제가 생각하는 어빙 행방불명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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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23:37:04
그냥 순수한 nba팬의 뇌피셜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1. 듀란트랑 나란히 부상 복귀한 첫 시즌이고 자신이 나름대로 리더로써 팀을 이끌길 바랬는데, 의외로(?) 듀란트가 너무 날아다녀서 주목을 끌자 이에 빈정이 좀 상함.
2. 멤버 구성으로 봐서는 초반에 승률이 한 70%는 나와주면서 살아있음을 보여줘야 하는데, 반타작 하고 있으니 뭔가 짜증남.
3. 농구가 슬슬 재미없어지는 시점에, 하든과의 트레이드에 본인이 낄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농구와 팀에 대한 애정이 확 식음.
4. 일단 잠수타긴 했는데 트레이드도 안됐고, 그렇다고 바로 복귀하자니 그것도 좀 모양 빠져 보이니 대외적으로 뭔가 있는듯 인식을 심어주면서 그냥 이참에 좀 쉬고 싶다고 느낌. 하든까지 왔으니 금상첨화로 팀 성적 걱정까지 내려놓음.
5. 하든이 와서 2게임 정도 뛰었고 이제 슬슬 복귀해도 될 시점이 왔다고 스스로 판단함.
저는 릴라드, 어빙 같이 키는 작지만 nba라는 큰 무대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본인의 플레이를 앞세워 증명하는 선수들의 팬입니다. 다만, 이번 어빙의 행동과 발언으로 그에 대한 팬심은 잠시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간의 어빙의 행동들, 발언들을 돌아보면서 어빙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질 생각인데, 이해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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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5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