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르브론의 언제가 가장 좋으셨나요?

https://youtu.be/1G-_PYzSCPM

저는 현재 사실상 릅의 안티성향이 더 강한
팬입니다

아마 그가 히트로 갔던 시점부터 그랬던것같아요
그렇다고 릅을 한결같이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이번 랄에서의 우승 또한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비행기타고 현지로 날아가서 누구보다 축하해줬
을겁니다(물론 저는 히트를 더 응원했지만요^^)


릅이 느바 입성전인 고등학생 시절부터 그의 드래프트데이 첫 데뷔전 등 당시 릅의 등장은 마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농구천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조던의 완전한 은퇴와 맞물려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며 이바닥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르브론도
벌써 데뷔 20년차가 머지않은 선수가 되어가고
있네요..

시간 참 빠르죠

그의 커리어만큼이나 저의 나이도 이제 꽤나
들었고 그시절에 비해 많은것들이 바뀌었네요

저는 릅의 캡스 1기 시절을 정말 사랑했습니다
동부 약체팀 캡스를 파이널로 올렸던 그의 재능은 정말로 믿어지지 않을만큼 대단했죠

덩크맨 로고로 상징되는 그의 시그니쳐 윈드밀
덩크를 볼때마다 조던의 그것과는 또다른 희열을
느끼기도 했구요

저는 히트와 셀틱스를 당시에 더 응원했던 팬이었지만 르브론과 코비의 매치데이가 성사될때마다 르브론을 많이 응원했었습니다

늘 서부보단 동부에서 파이널 올라간팀들을
더 많이 응원했던것같구요

저는 르브론의 유니폼들을 볼때면 그의 강력했던
시절의 히트 유니폼보다 캡스 1기 시절의 유니폼을 항상 가지고 싶습니다

파이널진출과 우승반지는 히트시절이 많겠으나
1기 시절의 그 천재성과 날렵함 그리고 영웅스토리같은 그의 하드캐리 능력 등

그의 퍼포먼스는 마치 슈퍼맨을 떠올리기에
충분했으니까요

아직도 저는 그시절의 르브론이 참 그립고
좋습니다

앞으로 몇시즌을 더 뛰게될지 모르나

그의 은퇴 또한 축구계의 메시,호날두가 은퇴하
는것처럼 전세계 스포츠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되겠죠

내심 카림처럼 40대까지 뛰어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을거라 여겨지구요

과연 그가 은퇴전까지 얼마나 더 큰 도전들을
이뤄낼지 참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