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쿤보 그리고 돈치치의 영향력에 대한 짧은 생각
2029
2020-12-01 11:59:12
댈러스로 쿤보가 만약 간다는 예전글에 그럼 1옵션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라는 댓글들에 많은 사람들이 쿤보를 생각하던데 저는 이번 플옵을 보고 정규시즌 제외 플옵에서는 돈치치가 1옵션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확실히 듭니다. 하프코트 오펜스가 강제되는 플옵 특유의 각팀 수비시스템에서 저는 결국 슛을 장착한 볼 핸들러의 비중을 중요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쿤보가 히트를 상대했을때 특히 마지막 4쿼터 쯤에는 정말 스크린을 서주는것 말고는 할 수있는게 없어서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반면 돈치치의 클리퍼스 상대경기를 보면 리그최고 디펜더들이 즐비한 상대의 수비를 특유의 리듬을 깨는 무브로 경기전체의 리듬을 본인이 쥐고 운영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유의 림을 향한 드라이브 그리고 범핑후 골밑마무리 or 기습적 스테백 or 킥아웃 공격옵션들은 플옵에서도 확실히 통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결국 벅스의 이번 오프시즌 무브에 다시 한번 실망을 또 할 수 밖에 없는게 즈루의 영입은 벅스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해결해줄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두 유러피언 젊은 선수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냥 문득 드는 생각을 끄적여봤는데 다른분들의 의견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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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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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쿰보-포르징기스 1,2,3옵션.... 이번에 유럽선수인 보그단을 쿰보가 원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댈러스 가능성도 높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