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은 직접 선수영입 등 프론트 업무에 과여를 많이 하나요?

모즈코프와 뎅의 계약을 직접 추진하고 지시한 건 짐 버스의 짓이었습니다. 컵책은 그냥 이를 충실하게 실행했을 따름이죠. 컵책도 한때 컵책신이라 불렸을 정도로 유능한 프런트입니다. 다만 멍청한 군주(?)를 만났을 때 충언을 못하고 시키는 대로 하다가 그 사달을 냈죠. 뭐 그래서 짤렸어도 솔직히 자업자득이긴 한데...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또 걱정이긴 하네요. 농구단 사장이었던 짐 버스의 하수인 노릇을 한 컵책이, 무려 구단주인 조던 밑에서 소신 있게 운영을 할 수 있을런지... 어쩌면 조던도 컵책이 쟤는 능력 있으면서 윗사람 말 안 거스르는 친구야... 라면서 데려온 거라면 소름...

 물론 레이커스라는 엄청난 프랜차이즈 팀에서 그 오랜시간동안 일을 한 컵책이 계속해서 아쉬운 행보만 보였다는건 아니에요. 

 짐버스가 한짓이 컵책이 단장에서 물러나게 하는데 엄청난 영향 준거도 맞구요. 

 최근에 일잘하고 있는 단장에 비교하면 아쉬운거도 사실이고 

 짐 버스 한 짓때도 그렇고 이번에 샬럿에서도 조던뒤에 있는게 비슷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