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샼+던가노+코비 가 너무 오래 해 먹었습니다.
1999년 샌안토니오가 결승에 올라오면서 시작된 고인물 강점기가 무려 2014년까지 이어집니다. 아래는 99년부터 2014년까지 NBA 파이널 매치업입니다.
서부 보시면 던컨-코비-코비-코비-던컨-코비-던컨-노비-던컨-코비-코비-코비-노비-오클-던컨-던컨 순으로 진출합니다. (코비 7회, 던컨 6회, 노비 2회, 신진 스타들 1회......)
그 다음 바로 골든스테이트 왕조 시작이에요. 커리가 09 드랩이고 코비 던컨 노비가 96,97,98 드랩인거 고려해 보면 서부에선 10년 넘게 신진 스타들이 저 고인물들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동부를 보면 좀 다양하긴 한데 결국 결승에서 이긴 팀들을 고려해 보면 디트로이트가 두번 올라와서 1회 우승에 그쳤고 06년에 마이애미가 깜짝 우승을 하긴 했는데 저긴 또 고인물중의 고인물인 샼옹이 있는 팀이었죠. 보스턴도 2번 진출 1회 우승인데 저 서부쪽 고인물들 친구분들이 모이신 고인물 팀입니다. 그리고 2012년에 와서야 마이애미가 신진 스타들을 싸그리 긁어모아서 간신히 고인물 극복에 성공하나 싶었는데 2014년에 또 고인물 할배에게 집니다. 즉, 고인물들을 완벽하게 밀어낸 건 2015년이나 되어서 일어나는 일이죠.
문제는 저 고인물들은 조던옹이랑 진짜 같이 뛰던 세대라는 겁니다..... 98년 파이널은 무려 칼말론이랑 마이클 조던이 파이널에서 붙던 시대인데 그 때 데뷔한 인간들이 16년동안 NBA 파이널을 나가고 자기들끼리 해먹었으니 2010년 초반대에는 아 요즘세대는 안된다는 말이 안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는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적 득점 1위들로 보면 99드랩 1위 제이슨테리, 00드랩 1위 자말 크로포드, 01드랩 1위 파우가솔, 02드랩 1위 아마레, 03드랩 르브론, 04드랩 하워드, 05드랩 크리스폴, 06드랩 알드리지, 07드랩 듀란트, 08드랩 서브룩, 09드랩 하든 이런 식인데 저 고인물들 (95가넷, 96코비, 97던컨, 98노비) 에 비하면 03 르브론 한명 빼면 나머지 전부 합쳐봤자 업적이 저 고인물 한명 (코비 혹은 던컨)을 못이깁니다..... (가솔 2우승 but 2옵, 듀랭 2우승 but 슈퍼팀 버스 논란. 나머지는 1,2옵션 우승 없음......) 사실 가솔은 고인물 코비와 함께 이룬 업적이니 고인물로 분류해도 무방할 정도고요.
1999[e] |
San Antonio Spurs (1) (1, 1–0) |
Gregg Popovich |
4–1 |
New York Knicks (8) (8, 2–6) |
Jeff Van Gundy |
[73] |
2000 |
Los Angeles Lakers (1) (25, 12–13) |
Phil Jackson |
4–2 |
Indiana Pacers (1) (1, 0–1) |
Larry Bird |
[74] |
2001 |
Los Angeles Lakers (2) (26, 13–13) |
Phil Jackson |
4–1 |
Philadelphia 76ers (1) (9, 3–6) |
Larry Brown |
[75] |
2002 |
Los Angeles Lakers (3) (27, 14–13) |
Phil Jackson |
4–0 |
New Jersey Nets (1) (1, 0–1) |
Byron Scott |
[76] |
2003 |
San Antonio Spurs (1) (2, 2–0) |
Gregg Popovich |
4–2 |
New Jersey Nets (2) (2, 0–2) |
Byron Scott |
[77] |
2004 |
Los Angeles Lakers (2) (28, 14–14) |
Phil Jackson |
1–4 |
Detroit Pistons (3) (6, 3–3) |
Larry Brown |
[78] |
2005 |
San Antonio Spurs (2) (3, 3–0) |
Gregg Popovich |
4–3 |
Detroit Pistons (2) (7, 3–4) |
Larry Brown |
[79] |
2006 |
Dallas Mavericks (4) (1, 0–1) |
Avery Johnson |
2–4 |
Miami Heat (2) (1, 1–0) |
Pat Riley |
[80] |
2007 |
San Antonio Spurs (3) (4, 4–0) |
Gregg Popovich |
4–0 |
Cleveland Cavaliers (2) (1, 0–1) |
Mike Brown |
[81] |
2008 |
Los Angeles Lakers (1) (29, 14–15) |
Phil Jackson |
2–4 |
Boston Celtics (1) (20, 17–3) |
Doc Rivers |
[82] |
2009 |
Los Angeles Lakers (1) (30, 15–15) |
Phil Jackson |
4–1 |
Orlando Magic (3) (2, 0–2) |
Stan Van Gundy |
[83] |
2010 |
Los Angeles Lakers (1) (31, 16–15) |
Phil Jackson |
4–3 |
Boston Celtics (4) (21, 17–4) |
Doc Rivers |
[84] |
2011 |
Dallas Mavericks (3) (2, 1–1) |
Rick Carlisle |
4–2 |
Miami Heat (2) (2, 1–1) |
Erik Spoelstra |
[85] |
2012[f] |
Oklahoma City Thunder (2) (4, 1–3) |
Scott Brooks |
1–4 |
Miami Heat (2) (3, 2–1) |
Erik Spoelstra |
[88] |
2013 |
San Antonio Spurs (2) (5, 4–1) |
Gregg Popovich |
3–4 |
Miami Heat (1) (4, 3–1) |
Erik Spoelstra |
[89] |
2014 |
San Antonio Spurs (1) (6, 5–1) |
Gregg Popovich |
4–1 |
Miami Heat (2) (5, 3–2) |
Erik Spoelstra |
[90] |
게다가 본문에 적어주신 8번 코비의 4회 파이널 진출=쓰리핏+1준우승은 고인물의 대표주자 샼도 함께이니..... 지독하기 그지없는 고인물들입니다.
게다가 06마이애미랑 11댈러스도 베테랑들이 만만치않게들 있었던 팀들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