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야 이럴때도있고 저럴때도있는건데

클블 마지막 시즌땐 내가 못하면 진다 이런 마인드였는데 지금은 나 못해도 갈매기가 있다는 마인드인지 너무 안일한 플레이가 자주 나오네요..

근데 르브론 경기보면, 이기고 있을 때 안일한 플레이는 항상 있어왔던 것이라 아쉽긴 하죠. 그냥 일종의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전 보고 있습니다.

물론 경기 끝난 후에 푸념은 할 수 있구요

이번 시즌 레이커스 앞서고 있는 경기에서 전승입니다. 그만큼 클러치 라인업에 강한건 이미 증명된 사실이에요.
정신줄 놓고 있고 퇴보했으면 나올수가 없는 기록입니다.

따라잡힌건 르브론 하워드 다 쉬고있던 3쿼터였죠

여태 잘해서 칭찬받았다가 한경기의 마지막 쿼터 삽질한거가지고 성숙함이 떨어졌다고 평하실거까지는..

클블2기 시절뿐만아니라 마에미때도 이렇게 사쿼터에 대삽푸거나  흐름끊기게 한적 간헐적으로 있긴했어요.

르브론이 워낙 장점이 많으니까 그정도 단점은 감수하는.. 11년차 골수팬입니다.

나온지 얼마 안되서 땀을 엄청 흘리는거 보면 체력 문제인듯 합니다

근데 따라잡히긴 해도 정작 경기는 이겨서 뭐라하기도 그래요

 3쿼터부터 템포가 덴버가 좋아하는 다운템포로 넘어갔던거 같네요

그러면서 경기 흐름을 덴버가 가져갔고..

확실히 다운템포보다는 업템포시에 릅이 살아나는거 같아서...

다운템포를 바꿀 방법이나, 아님 다운템포에서 릅 말고 경기를 이끌어 줄 공격라인이 있으면 좋을거같습니다

 이건 세금입니다. 클블때도 많이 보였어요.

저는 따라잡힌 장면이 '던졌다'기 보다는 아쉬운 콜들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내줬다고 생각해서 큰 걱정은 안 되네요.

르브론이 4쿼터에 못하기도 했지만  3쿼터에 르브론 없을때 점수 다 따라 잡힌것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저는

그때 어느정도 유지만 됐어도 수월했을텐데

4쿼터 막판 르브론을 비판 하되 모든 책임을 르브론한테 돌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덴버가 워낙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후반전에 강한면모를 보여줘서 오늘 따낸 승리가 아주 크게 느껴지네요

강팀이라고 늘 가비지를 내는건 아니라 따라잡히는거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정신적 성숙함이 퇴보됬다는건 너무 가신게 아닐지요 퇴보됬다면 진작에 플옵탈락했어야합니다

오늘 1쿼터 때 버닝했는데, 가만 보면 대부분 얼리 오펜스이거나 3점슛, 수비가 느슨한 영향도 있구요.

슛감이 좋지 않을때 하프코트 특히 수비가 빡빡해지는 후반에서 고전하는 모습은 정신적인 모습보다는 릅이 가진 고질적인 약점이고 다른 볼핸들러가 도와주거나 덜 완벽한 찬스라도 넣어줄 슛터들이 좋지 않으면 힘들어요.

그래도 그나마 그걸 본인이 잘 알아서 과도한 욕심을 안 부려서 이정도로 겜 막판까지 접전상황만든거고 그전에 더 뒤집어지죠.

레이커스 3쿼터 앞설시 전승 아닌가요?
그 어느팀도 시작부터 끝까지
가비지를 유지하는팀은 없습니다

2-3쿼터때 나온 아쉬운 콜 몇개가 약간 이렇게 접전으로 가게 만든 원인도 있죠

그래도 4쿼터 경기력은 너무 안좋았네요 이겨서 다행입니다 

레이커스가 안일했다기보단 덴버가 잘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