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조나단 와써먼이 말하는 20 드래프트 동향 : 상위픽 유망주 위주로
블리쳐리포트의 조나단 와써먼이 NBA 관계자들을 취재하면서 취합한 정보를 기사로 썼습니다. 기사 내용중에서도 상위픽 꼽히는 유망주들에 대한 이야기를 옮겨봤는데, 편의상 평어체로 옮기는 점에 대해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제 생각을 추가할까 생각하다가 그러면 너무 난잡해질 것 같아서 일단 기사 내용만 번역했습니다.
1. 로터리 추첨에서 상위픽을 얻는 팀들은 트레이드 다운을 고려할 것으로 보임
: 올해 드랲에서 상위권으로 거론되는 라멜로 볼, 앤써니 에드워즈 그리고 제임스 와이스먼에 대해 팀들은 이들이 (상위권픽이 갖는 기대치인) 스타 포텐셜에 도달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 이들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느팀이든지 바로) 쉽게 융화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예컨대 1픽이나 2픽으로 에드워즈를 뽑는 거보다 5픽이나 6픽으로 데니 아브디야/타이리스 할리버튼을 뽑는 것을 선호할 팀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됨.
문제는 픽업에 대한 수요가 존재할까인데, 만약 픽업하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의 목표는 라멜로 볼이 될 거라 생각. 뉴욕 닉스가 관심 있을 것이고 여기에 시카고나 올랜도 같은 팀들도 노리지 않을까.
업사이드는 낮게 평가받지만 플로어는 높게 평가받고 플레이스타일이 팀에 녹아들기 쉬운 선수들로는 할리버튼, 아이작 오코로, 아브디야 그리고 데빈 바셀 등이 있음.
2. 탑3 밖으로 밀릴 수 있는 제임스 와이스먼
: 한 리그 임원은 와이스먼이 5픽~9픽 범위까지 밀릴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 팀들은 와이스먼이 대학 경기를 거의 뛰지 않은 것과 더불어 최근 들어 빅맨의 중요성이 예전보다 떨어진 리그 트렌드까지 고려할 것임. 또한 상위픽을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몇몇 팀들(애틀랜타 - 카펠라 / 클블 - 드러먼드 / 뉴욕 - 미첼 로빈슨)의 센터 자리는 이미 차있음. 여전히 여러 팀들이 각자의 빅보드에서 와이스먼을 높은 순위에 놓고 있지만, 로터리 추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순위가 조금은 떨어질 수도 있음.
3. 오비 토핀이 3픽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보는 팀들
: 탑4 후보라는 이야기부터 3픽~8픽 범위에서 뽑힐 거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음. 경쟁자들에 비해 많은 나이(22살)부터 수비 등의 약점이 있지만, 불확실성한 요소가 너무나도 많은 이번 드랲에서 즉전감으로서 활약할 수 있다고 인식되는 선수이기에 메리트가 있음.
4. 킬리언 헤이즈를 몇몇 빅보드 순위만큼 높게 평가하지 않는 팀들
: 우리가 만나본 (NBA 팀의) 스카우터들 중에는 킬리언 헤이즈를 블리쳐리포트 빅보드 순위인 2픽만큼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없었음. 운동 능력이 폭발적이지 않다는 점과 슈팅 그리고 헤이즈가 비교적 자유롭게 스탯을 쌓을 수 있는 팀환경(유로컵에서 1승 9패를 기록)에서 뛰었다는 우려의 시선이 존재. 현재 진행중인 독일 리그 경기를 뛰지 않기로 결정하고 드랲 준비를 하며 개인 훈련중.
같은 포인트가드 포지션인 할리버튼이 헤이즈보다 더 인기가 많아보이는데, 지금 시점에서는 헤이즈가 로터리 초반부보다는 로터리 후반부인 7픽~14픽 범위에서 뽑힐 가능성이 높아보임.
5. 모든 팀들이 아브디야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 모두가 아브디야를 '열렬히' 좋아하는 정도는 아님. 최근 이스라엘 리그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탑3보다는 4픽~7픽 범위에서 뽑힐 확률이 높다고 생각.
6. 콜 앤써니는 (3점 슈터가 부족하여 팀스페이싱이 최악인 상황등) 그가 보인 낮은 효율에 대한 변명거리가 몇 개 있지만, 그럼에도 NBA 스카우터들의 앤써니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음. 대학 시절뿐만 아니라 고등학교나 AAU 경기에서도 보인 좋지 못한 디시젼 메이킹이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하는 모습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 이런 상황에서는 앤써니가 10픽~13픽범위까지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음.
7. (대체적으로 2라픽 후보로 여겨졌던) 데스먼드 베인은 최근 1라픽 끝자락까지 올라옴.
8. 팀들은 블리쳐리포트 빅보드 7픽에 위치하여 있는 타이리스 맥시에 대해 높게 평가하지 않음. 10번대 후반부터해서 20번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
여기까지입니다. 참고로 블리쳐리포트의 최신 빅보드 순위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2897801-2020-nba-draft-big-board-updated-top-50-p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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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일 수도 있지만 좋은 이야기가 하나도 없네요
흉작은 흉작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