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드랩은 픽 많이 가진 팀이 엄청 유리할거 같은데요??

스틸픽이 나올 확률은 높은거 같습니다. 상위픽을 뽑는 팀들도 충분히 ncaa 경기를 관찰하고 뽑는게 아니니까요

오히려 반대 아닐까요 동나이대 최고 재능인 선수들은 고등학교때부터 이미 상위픽 후보죠 르브론이 고졸이라 순위가 밀리지않고 듀란트의 텍사스대가 광탈했다고 듀란트의 순위가 로터리밖으로 밀리진 않죠. 반대로 1라운드 중하위픽과 2라운드의 경계가 혼란이 될거같네요

저는 상위 픽 상황은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옥석 가리기의 진수인 3월의 광란이 취소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번 시즌 드래프트 상위 픽 후보들 중 일찌감치 대학을 자퇴한 제임스 와이즈먼, 해외 리그 출신들인 라멜로 볼, 킬리언 헤이즈 등은 NCAA가 취소되지 않았다고 해서 정보가 크게 더 있을 만한 선수들도 아니구요. 

위의 랄랄라7 말씀대로 오히려 하위픽을 가진 팀들이 더 답답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3월의 광란 등을 통해 큰 잠재력은 없지만 벤치에서 5~10분 정도를 책임질 수 있는 즉전감 선수들을 택하는 팀들도 많은데 이 부분이 완전 깜깜이라서..

 애초에 이번 드래프트는 탑티어 유망주들도 기대치 자체가 낮아서 전체적으로 픽 자체의 가치가 예년만 못할거 같습니다. 원래 상위권 선수들의 기대치가 낮아졌다고 해서 그 밑 픽의 가치가 오르거나 하질 않죠.

어짜피 최상위 로터리 이내 픽들은 지금까지 본 재능으로 뽑는거라 그렇게 큰 변동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한 15픽~2라 초반까지의 픽들이 정말 큰 혼돈이 있을 것 같네요. 본게 없다보니 프로젝트픽/모험성 픽이 난무할 것 같은...

1~3픽이 아닌 이상은 픽 수가 많으면 당연히 스틸픽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거고
반면 똑같이 망픽 여러장이 될 확률도 높아지겠죠..

상위픽은 큰 변동 없을겁니다. 아무리 스틸픽이니 뭐니 얘기들은 많이 나오지만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RSCI 고교생 랭킹만 봐도,

성공한 상위픽들 대부분은 고교랭킹 상위권 -> 대학때도 잘 함 테크를 타거든요.  

다만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어정쩡한 로터리 밖 1라운드 중위권 픽 한 장 보단,

1라 하위픽, 2라 상위픽 여러장 갖고 있는게 더 나을수는 있다고 봐요. 특히나 중위권 픽 가진 팀들 입장에선

뭔가 이 선수가 어정쩡하다 싶을때는 그래도 시즌 막판 컨퍼런스별 챔피언십 토너먼스랑,

3월의 광란으로 견적을 낼 수 있는데 (물론 거기에 속아서 망픽 타는 팀도 있지만요) 이게 차단되다보니

옥석가리기가 어려워졌죠. 고만고만한 평가기준이라면 쪽수(?)많은게 유리할 수 있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