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자의 진정한 정의

지배자든 왕조든 그저 주관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일 뿐인데 무슨 기준을 정해서 누가 들어가네 마네 하는건 저도 좀 공감이 안가네요.

지배자라는걸 한시즌씩 나눈다면 꽤 잇겠지만 5년,10년씩 생각하면 거의 없다고 봄

미국 현지에서는 도미넌트하다는 말을 자주 쓰긴 합니다.

'The most dominant player of ~'라고 현지에서도 많이 쓰이기는 하죠.

지배자는 한국어니까요

그냥 보다보면 팬덤과 안티가 한쪽은 주장하고 한쪽은 인정안하고 뭐 그런 싸움 같네요

저는 애초에 선수보고 지배자라고 하는게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게 

지배자라는 건 결국 우승이랑 연관지어 생각할수밖에 없는데

어차피 우승하는건 팀이고 MVP도 팀 성적 보고 주는 판에

선수 혼자 북치고 장구쳐도 진짜 습자지 로스터에서는 우승하고 지배하고 하질 못해요

역대급 기량의 선수가 꽤 괜찮은 팀에 있더라도 역대급 팀 만나면 떨어질수 있고요  

조던만 봐도 88-90년이 신체적으로도 가장 팔팔한 때고 상이란 상은 다 받고 기량이 바짝 올라왔을때라고 보지만 디트에 막혀 우승은 못했죠

미국에서도 도미넌트는 꽤 쓰지 않나요? 샥도 자칭 타칭 mde 였고..근데 미국에서는 은유적 표현이나 미국식 허세 이런느낌인데 한국에선 직위 처럼 되버린 느낌이죠. 직위인데 임명해주는 사람도 없고 공인해주는 사람도 없으니 파이어가 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