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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의 문제점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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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3-21 20:28:35
최근 보이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오늘도 석패했습니다. 

오늘은 필리에 상성이 좋은 랩터스를 맞이해서 초반의 좋은 흐름을 완전히 잃어버리면서 역전패당했는데요.

먼저 자신들의 플레이스타일을 끝까지 관철시키면서 엠비드-하든-토비를 무력화시킨 랩터스를 크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오늘 하든-엠비드-토비는 도합 11개의 3점 슈팅을 모두 실패하며, 상대의 피지컬에 고전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랩터스의 강력한 페인트존패킹에 크게 고전하는 양상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력한 피지컬을 자랑한 랩터스에게 완전히 말려버린 필리의 최근 문제점을 짚어보려 합니다.



  • 팀의 좋은 흐름(빅 리드)를 까먹는 벤치 로테이션 운용



아직도 벤치 로테이션 운용법을 찾지 못한 것이 계속 팀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입니다. 오늘도 16점차의 빅 리드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는데, 이 빅 리드를 날리는 타이밍이 주전 라인업이 쪼개져서 운용되던 시점에 다시금 나왔죠.

하든 합류 후 하든있을 때 3패를 기록했는데, 이 3패 중 2 경기에서 17점차-16점차 리드를 날렸습니다.

2 경기 모두 접전 끝에 진 것이 아니라 빅 리드를 날리면서 역전패 했다는 점이 뼈아픈데요. 유사한 상황(빅 리드 날리며 역전패)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필리 프론트 진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엠비드-하든이 번갈아 쉬는 1쿼터 후반-2쿼터 중반 구간과 3쿼터 후반-4쿼터 중반 구간의 경기력이 심각한데요.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필리가 한 단계 성장할 것 같아요.

하든과 아이들 라인업은 하든이 폭발할 때는 더없이 위력적이지만, 하든에게 지워지는 부담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하든이 상대의 피지컬에 고전할 때에는 하든과 아이들 라인업 위력도 현저히 감소하죠.

오늘처럼 피지컬로 상대로 하든에게 큰 부담을 줄 때는 하든 옆에 토비가 있는게 나았다는 점도 필리 프론트가 고민해볼만한 포인트같습니다.

필리는 현재 하든-엠비드가 쪼개졌을 때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건 분명하죠. 

최근 10 경기 로테이션에 따른 마진 변화입니다. 진한 초록색이 높은 플러스마진을 보인 구간(빨간 박스 표시)인데요. 진한 초록색 구간만 살펴보면,


1) 1쿼터에 하든-토비가 쉬러 나가기 직전, 

2) 2쿼터 엠비드가 복귀해서 풀주전이 된 직후,

3) 3쿼터 시작(풀 주전),

4) 3쿼터 중반(풀 주전),

5) 4쿼터 엠비드가 복귀해서 풀주전이 된 다음,


이렇게 다섯 구간에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모두 엠비드-하든이 함께하는 순간이구요. 대체로 풀주전일 때 강한 면모를 보이며, 주전이 조금 손발을 맞춘 후부터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입니다(아직 조직력 문제가 있겠죠).

반면, 가장 심각하게 문제되는 구간은 하든-토비가 쉬러 나가는 1쿼터 후반부터 엠비드-맥시가 쉬러나가고 하든이 복귀하는 2쿼터 초중반(1쿼터 9분 - 2쿼터 7분사이 구간, 대략 8분)까지입니다.

풀 주전이 쪼개진 이 6-8분 구간동안 꾸준히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 중인데, 이 때 보통 리드를 까먹거나 점수차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3쿼터 말미 엠비드가 쉬러 나갈 때도 대체로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하곤 합니다. 결국 아직까지도 주전이 쪼개졌을 때의 최적의 조합을 못 찾아서 생긴 문제인 건데요.

리버스 감독은 엠비드-하든 둘을 떼어놨을 때의 로테이션을 계속 테스트하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최근 하든의 출전시간이 많은데, 하든 곁에 엠비드-맥시가 없는 시간이 많죠. 전 이런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하든을 위한 최적의 벤치 조합을 찾으려는 고육지책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아직도 명확한 조합을 찾지 못했다는 점이죠. 오늘은 피지컬 라인업에 맞서 폴 리드를 테스트해보려 했다가(리드-디조던 2빅) 바로 리드를 교체하면서 실패를 인정하는 상황도 나왔습니다.

과거 안드레 드러먼드-조엘 엠비드 투빅으로 간간히 재미를 본 적이 있는데, 디조던은 드러먼드가 아니고 리드는 여전히 어설픕니다. 

이렇듯 드러먼드의 빈 자리가 계속 느껴진다는 것도 큰 문제인 것 같아요.



  • 엠비드-맥시가 없는 하든의 문제점



하든없는 엠비드-맥시의 문제점은 앞서 말씀드린 바 있죠. 엔트리패스가 엠비드에게 잘 들어가지 않아서 엠비드가 고립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리 되면 엠비드가 계속 외곽으로 나오게 되고, 좋은 위치에서 볼을 못 잡으니 엠비드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일까요? 최근 리버스 감독은 엠비드-맥시 라인업에 토비를 넣기도 하고, 니앵-타이불도 넣으면서 엠비드 고립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더욱 더 하든과 아이들 라인업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엠비드-맥시가 없을 때 하든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엠비드-맥시가 없을 때 하든의 문제점은 명확합니다. 강한 피지컬을 가진 수비수 상대로 돌파 못할 때 고전합니다.

엠비드-맥시가 있으면 하든은 돌파가 안될 때에도 훌륭한 플레이메이킹으로 두 선수를 살리면서 상대 골밑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코너아웃한 토비의 세컨푸쉬도 도움이 되죠.

공격조립에 능한 하든은 패스 위주로 경기해도 주전의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선수이고, 오늘 1쿼터에도 그런 장면이 다수 나왔습니다.

이처럼 다른 선수에게 찬스를 제공하면서 골밑을 공략하면, 자연스럽게 외곽까지 터지죠. 이런 상황에선 하든이 굳이 돌파를 많이 안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허나, 엠비드-맥시-토비가 없으면 하든 혼자서 돌파로 수비를 공략해야 합니다. 세 선수가 없을 때 필리 벤치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를 뚫을 수 있는 건 밀튼 뿐인데, 밀튼은 현재 폼이 떨어져 있죠.

그래서 돌파 부담은 고스란히 하든이 지게 됩니다. 허나, 이 때 상대의 피지컬이 강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해당 벤치 라인업은 피지컬을 앞세운 상대의 페인트존 패킹에 돌파해들어가던 하든이 고립되면, 이걸 곁에서 풀어줄 그래비티를 가진 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토비라도 하든과 함께 해야 하는데, 최근 리버스 감독은 하든과 아이들 라인업에서 토비를 빼버렸습니다.

보다 속도감과 슈팅력을 살리려는 의중으로 보이나, 오늘처럼 피지컬 강한 수비를 상대할 때는 하든의 부담만 가중시킨 셈입니다(반면, 맵스 전처럼 하든의 돌파가 통할 때는 토비없는 라인업의 속도+슈팅이 큰 힘이 되겠죠). 

오늘도 토비가 하든 곁에 있을 때, 한결 나은 모습이 나왔는데요. 이 것도 토비가 코너에서부터 푸쉬해들어가면서 하든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으로 보이구요.

앞으로 피지컬 강한 상대에게 하든과 아이들 라인업을 사용하는 건 지양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필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 랩터스의 저력


오늘 랩터스의 경기력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필리의 이번시즌 약점을 짚어보면,


1) 세스 커리-제임스 하든을 2선에 놓고, 토비가 1선으로 나오면서 높이가 다소 낮은 편이고,

2) 이로 인해 보드 장악력이 떨어지며,

3) 엠비드 의존도가 수비에서도 매우 높습니다.

4)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세로-가로수비 다 되는 타이불이 주전 라인업에서 뜁니다.


하든이 커리를 대신하면서 주전 라인업의 보드장악력은 전반기 대비 좋아졌으나, 엠비드 없을 때 리바운드를 책임지던 드러먼드의 이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벤치 라인업의 보드장악력은 전반기 대비 나빠졌습니다.

즉, 피지컬 강한 상대가 풋백에 집중하면서 세컨찬스 득점을 노리면 필리 수비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벤치 구간에는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상대의 풋백에 답없이 무너지곤 하죠.

오늘 랩터스가 필리의 이 약점을 정말 잘 파고들었어요. 원래 랩터스의 농구 스타일이 풋백을 통한 세컨찬스 득점을 중요시 여기는 것인데(세컨찬스 득점 리그 2위), 오늘도 세컨찬스 득점마진 +6(18 vs 12)을 기록하면서 필리 골밑을 탈탈 털었습니다.

또한, 랩터스는 빠른 공격전환에 이은 벌떼 속공에 능한 팀이기도 한데, 오늘은 이 벌떼 속공도 잘 통하면서 속공마진에서도 필리를 압도했습니다(속공마진 +6, 16 vs 10).

필리는 강력한 피지컬 바탕으로 휘몰아치는 상대의 노림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그 결과가 무려 20개의 야투차이로 이어졌다 생각합니다.

랩터스는 오늘 활발한 풋백과 속공(턴오버 기반 공격)을 통해 필리보다 무려 20개나 많은 야투를 가져갔는데요. 이 차이가 결국 역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오늘 필리는 엠비드가 랩터스의 페인트존 패킹에 고전하면서 골밑 찬스를 많이 못 잡은 와중에, 점퍼까지 말을 안 들어가면서 크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는데요.

엠비드는 페인트존 패킹을 상대할 때, 점퍼가 고장나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오늘은 부진한 엠비드의 전형적인 모습까지 나와서 더욱 더 랩터스에게 고전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 8승 4패. 하든 합류에도 변하지 않은 한 가지


하든 합류 후 12 경기에서 필리가 4패를 했는데요. 이 4패 중 3 경기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엠비드가 득점효율 측면에서 극도로 부진한 경기였다는 점입니다.

필리는 12 경기 중 엠비드의 야투율 worst 3 경기를 모두 패했습니다. 반면, 엠비드가 40% 이상 기록한 경기에선 단 1패만 거뒀습니다.


* 하든 합류 후 엠비드 야투율에 따른 성적 변화
엠비드 야투율 40% 이상: 8승 1패
엠비드 야투율 30% 미만: 3패


엠비드가 야투율 32.1%를 기록하고 이긴 유일한 경기인 올랜도 매직 전은 엠비드가 자유투를 무려 17개나 얻어내며 35-16-7을 기록한 경기입니다.

즉, 엠비드가 야투 부진에도 최소한의 득점공헌(35 득점-7 어시스트-2 턴 오버)은 해준 경기였죠.

허나, 나머지 3 경기는 다릅니다. 모두 야투율 30% 이하 경기(26.7%-29.4%-30.0%)였고, 22 득점-27 득점-21 득점에 그쳤습니다. 

엠비드 득점효율의 경향성을 TS%로 보면 조금 더 명확한데요. 

하든오고 엠비드의 TS%가 61% 미만인 경기가 4 경기 뿐인데, 이 중 3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예외 경기는 앞서 언급한 35 득점을 기록한 매직전입니다.

패배도 앞서 언급한 저 세 경기구요.


즉, 필리는 하든은 엠비드를 TS 61% 미만을 기록하는 경우가 극히 적은 러셀웨폰 급 선수로 만들어줬으나, 하든의 마법이 잘 통하지 않는 경기는 여지없이 패한다.


라고 풀이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필리는 엠비드의 득점공헌이 낮은 경기를 여지없이 패했다는 점에서 엠비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는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3패 중 1 경기는 하든이 없었으니, 실제로 하든있을 때 엠비드의 득점공헌이 떨어진 경기는 2 경기 뿐입니다. 문제는 그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는 점이겠지만요.

그래서 내일 히트 전에서 하든있을 때 엠비드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든 없었던 1패 경기가 바로 히트 전이었으니까요(백 투 백 두번째 경기여서 하든-엠비드 모두 쉴 수도 있다는 것이 함정이긴 합니다.ㅠ).


  • 마치며


정규 시즌 중에 하든이 피지컬 강한 상대에게 고전하면 벤치 마진이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거듭 확인하고 있는 건 큰 수확입니다. 

피지컬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는 하든 곁에 보디가드를 두면서 하든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걸 확인한 셈이니까요.

이 사실을 필리 프론트 진이 잘 숙지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구요.

하든-엠비드가 쪼개져서 운용되는 구간에 여지없이 마이너스 마진을 기록중인데, 이 문제를 정규 시즌 중에 어찌 해결해나갈 지 궁금합니다.

아무리 플옵에선 주전의 출전시간이 늘어난다 해도, 둘을 48분씩 출전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결국 혼자 나서는 구간이 있을텐데 그 때 최소한 무너지진 않아야만 플옵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겠죠. 

오늘만 해도 엠비드의 점퍼가 안 들어가니 공격이 굉장히 뻑뻑했는데요. 이 문제는 필리가 플옵 전까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문제로 보입니다. 엠비드 한 명한테 의존해선 플옵에서 성공을 거두긴 힘들테니까요.

지금의 부침이 그 때를 위한 성장통이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p.s.) 3패 언급 중 2번째 17점차는 캡스 전과 혼동해서 잘못 기입했습니다. 이에 2패로 수정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2-03-22 16:36:5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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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3-21 18:03:38

저희팀 경기 보다가 4쿼터만 봤는데 하든의 돌파가 안통하는것 보면서 어 이경기 필리가 쉽지 않겠는데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어서 놀랐습니다. 일단 휴스턴 시절 하든에 비해 스텝백 위력이 좀 감소했다보니 상대팀들이 스텝백 점퍼는 주더라도 돌파를 우선적으로 막는 것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감안해도 하든의 돌파를 막는다는게 여간 쉬운건 아닌데 길쭉한 랩터스 포워드들 위력에 감탄했습니다.
그래도 엠비드 슛감이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라 이런 경기가 또 발생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하든이 토비에게 준 오픈찬스 한두개 넣어줬으면 결과가 좀 달라졌을 것 같기도 하구요.
어쩌다보니 셀틱스 순위 문제때문에 오늘 랩터스 응원했지만 전 필리의 이 투자가 결실을 맺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필리 파이팅입니다!

WR
Updated at 2022-03-21 20:36:31

하든의 돌파가 합류 초반에 비해서 확실히 무뎌졌는데, 말씀하신 슈팅력의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합류 초반에는 스텝백 3점 적중률이 워낙 높아서 돌파도 수월한 측면이 있었죠. 그리고 하든은 현 시점에는 슈팅이 부진할 때 상대 피지컬에 밀려 돌파와 파울겟이 통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를 하는 것 같아요.

 

이를 적절한 파트너 기용으로 해결해줬으면 하는데(가장 좋은 파트너는 역시 엠비드나 맥시겠죠), 

 

 

1) 맥시를 붙이면 엠비드가 핸들러없이 경기해야하고,

 

2) 엠비드 붙이면 남는 선수가 토비-맥시이니,

 

참 난감한 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하고, 셀틱스의 선전이 정말 무서운데 어디까지 갈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셀틱스는 플옵에서 안 봤으면 하는 팀이지만, 두 팀 모두 플옵에서 선전해서 컨파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컨파전까진 가급적...).^^

1
2022-03-21 21:16:11

저도 필리는 되도록이면 늦게보면 좋겠습니다^^ 사실 셀틱스는 올해 재정비의 의미가 있는 상대적으로 안식년의 시즌이었는데 진짜 얼떨결에 이렇게 된 느낌입니다. 반면 필리는 올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고 많은 투자를 했지요. 저는 준비를 많이 하고 기대를 많이 한 팀이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가져가기를 바랍니다. 물론 셀틱스가 성과 얻으면 좋겠지만 원하는 성과가 안나와도 크게 실망하진 않을 시즌이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건강 챙기시면서 항상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1
2022-03-21 18:14:09

오늘 경기는 보지 못했는데 저번 질때도 그렇고 게시판 분위기 보면 하든에게 너무 의지 한다는 겁니다. 하든 오기전에는 그나마 각자의 역활에 충실한 반면 하든 오고 부터는 하든에게 너무 기대게 된다는 건데 다른 말로는 본문 글처럼 하든과 함께 할 벤치 멤버들의 조합을 못 찾았다는 겁니다. 이 조합들만 잘맞어 들어 간다면 플옵에 대한 희망을 줄수 있겠지요... 뭐 어차피 플옵은 주전 의존도가 많을수 밖에 없겠지만...
토론토 상대 하는팀들은 모두 길쭉이 포워드를 어떻해 상대하는냐가 중요 문제 같아요, 우리도 두번 만났는데 둘다 완패한게 전부 그 피지컬적인 토론토의 포워드진에게 속수무책 당하면서 밀렸는데 참 쉽지 않더군요...
어서 최적의 조합을 찾기를 바랍니다.

WR
2022-03-21 20:39:02

하든-엠비드로 팀이 구성되었으니 의존도가 높아지는게 당연하긴 한데, 말씀처럼 하든의 부담을 덜어줄 조합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주전 만으로 풀어가기엔 플옵은 워낙 험난해서 결국 짧게나마 확실히 주전을 보좌해줄 벤치멤버 활용이 중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말씀처럼 랩터스의 길쭉이 선수들은 상대하기가 워낙 까다로워서 플옵에선 더욱 어려워질 팀 같습니다. 이거 동부에서 피하고 싶은 팀들이 산더미라서 큰일입니다.^^;

1
Updated at 2022-03-21 18:56:10

전 하든의 팬이라 필리를 응원하는 입장이 됐는데 솔직히 이번 시즌 우승은 많이 힘겨워 보입니다. 오늘 마지막 공격 전개에서도 믿고 던질 선수가 없어서 하든이 무리하게 돌파를 하다가 승부 기울어지는 거 보고 참 답답했습니다. 하든 이적이 시즌 도중 일어나기도 해서 내부 전술이나 팀웍을 다지는 시간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제 전성기에서 내려오며 시간이 없는 하든이기에, 현 전성기를 누리는 엠비드가 뭉쳤기에 이적 초반 경기를 보면서 팬들이 열광하기에 정말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정말 많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앤써님의 경기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경기에는 졌지만 그래도 희망적으로 말씀해주신 부분을 특히 더 읽어보면서 마음에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WR
2022-03-21 20:41:41

저도 이번시즌 우승이 쉽지는 않아보이긴 합니다. 역사상으로 봐도 데드라인 트레이드로 우승한 사례가 근래 없다보니 큰 기대를 안하고는 있는데요.

 

그래도 컨파 이상 올라가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는데, 동부 플옵팀들과 상성이 안 좋아서 걱정이 큽니다.

 

희망적인 부분도 있으니 열심히 응원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 믿어보려 합니다.^^

1
Updated at 2022-03-21 19:21:42

오늘 랩터스전에서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네요.
공격리바 20개 허용 및 기타등등...
아직까지는 본문에 언급하신대로 성장통이라고 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경기에 대한 해답을 플옵까지 못 찾는다면
플옵에서 페인트존에 수비수 서너명 몰아넣는 지역수비 계속 당하겠죠

WR
2022-03-21 20:43:15

말씀에 동의합니다. 오늘 경기는 성장통으로 볼수도 있겠으나, 이것이 정규시즌내내 반복된다면 플옵에서도 해결책을 제시하긴 힘들거에요.

 

앞서 캡스 전에서도 정석적으로 존디펜스를 못 깨자, 네일에 엠비드를 박아두고 하든과 패스주고받으며 깨는 변칙공격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것도 결국 하든-엠비드에 의존해서 깬 변칙공격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보이긴 합니다(코너 3점 지원이 중요하겠죠).

1
2022-03-21 21:02:38

페인트존을 상대가 패킹할때 하든의 대처 또한 좀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만 봐도 마지막 오펜파울 상황에서 니앙쪽을 막던 부쉐이가 도움수비를 왔는데 니앙이 코너에서 와이드오픈이었어서 빼줬다면 높은확률로 들어갔을거라 생각합니다 넷츠전에서도 상대의 맞춤형 수비와 에너지레벨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는데 본인이 뭔가 보여줄려는 의욕이 앞섰는지 평상시 같으면 코너에 빼줄만한 상황에서도 무리한 돌파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WR
2022-03-22 12:57:23

좋은 지적이십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하구요. 조직력이 올라가면 이런 부분도 나아질 거라 믿어보는 중이에요.

 

오늘 경기(히트전)에서 희망을 본 것 같아서, 오늘 경기 기점으로 벤치 운용도 달라지길 기대해보는 중입니다.^^

1
2022-03-21 21:15:16

트레이드가 하든과 시몬스+@인데
하든은 기대치만큼 해주고
시몬스는 기대치만큼 못나오고 있는데
필리에서 옮겨간 +@들이 잘하는 걸 보니 신기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2-03-22 12:58:07

말씀처럼 커리-드러먼드가 정말 잘해주죠. 필리에서도 정말 잘했던 선수들인데, 바뀐 포멧과 바뀐 롤에서도 잘하는걸 보면서 감탄하는 중입니다.

 

항상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2-03-21 21:25:07

타이불 공격에서 조금만 더 좋아졌음 좋겠네요

WR
2022-03-22 12:58:27

어제 경기 초반처럼 자신있는 3점 슈팅을 가져가는게 중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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