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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사가 2편(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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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14:19:38
연이어 시몬스가 헤드라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화제가 되고 있는 두가지 기사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기사 내용은 매니아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님께서 워낙 잘 정리해주셔서, 그 뉴스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링크 겁니다(항상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01693&page=2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01836



디 어슬레틱 샘 아믹 기사 (09.29)




    https://theathletic.com/2854156/2021/09/28/ben-simmons-believes-playing-with-joel-embiid-has-run-its-course-and-sixers-media-day-messages-fall-flat-with-him/?source=twitterhq




    위 기사는 시몬스 입장을 조금 더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위 기사에 따르면 팀이 보낸 화해의 메세지는 시몬스에게 크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어쩌면 당연한 일이죠). 시몬스가 떠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그 마음이 변하진 않을 것 같아요.

    여기까진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시나리오구요.

    제 사견으로 위 기사에서 눈에 띄는(추론 가능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몬스는 더이상 엠비드를 위한 맞춤형 롤을 소화하고 싶어하지 않음

    -> 브랫 브라운 체제 후반기엔 오히려 무게중심이 시몬스 > 엠비드였고, 이 사실을 제가 당시 정말 크게 비판한 적이 있는데요.

    모리-리버스 체제에서 식서스는 엠비드 맞춤팀을 지향했고, 사실 이 변화는 엠비드-시몬스 era에선 처음 있었던 일입니다. 

    콜란젤로는 자신이 뽑은 시몬스를 엠비드보다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고(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다중계정 사건 때 만천하에 공개되었죠), 브랜드 GM도 친시몬스 성향을 가진 인물이었으니까요(당시 엠비드 최고 파트너인 레딕을 수비문제로 떠나보낸 것과 엠비드 절친 버틀러를 놓친 것은 엠비드에게 큰 충격을 줬습니다).

    그래서 모리-리버스 체제로 들어서면서 팀의 콜란젤로 사단이 대부분 아웃된 이후에야 비로소 엠비드 맞춤팀을 지향할 수 있었습니다.

    허나, 시몬스 입장에선 엠비드 맞춤팀에서 뛰는 건 사실상 이번시즌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힘들었을 수 있습니다.

    시몬스 맞춤팀의 형태가 극대화되었던 두 시즌 전 시몬스는 all-NBA 3rd 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지난시즌은 제한된 롤에서 적응에 애먹었죠.


    2) 식서스가 시몬스를 팀에 남기려한 건 진지한 시도였음

    -> 한시적으로 남기려는 속셈일 수도 있겠지만, 8월 중순에 만나서 프론트오피스(FO)가 구단주 동석 하에 통계기반 프레젠테이션까지 하면서 시몬스를 설득했다는 건 진정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3) 시몬스는 아마도 경기는 뛸 것

    -> 강력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돌아올 수 있다는 문구는 어쨋든 시몬스가 경기까지 보이콧하진 않을 거라는 걸 의미합니다. 시몬스의 마음이 풀릴리는 없고 열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진 않겠지만, 어쨋든 경기는 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시몬스의 성향에 비춰볼 때 태업 가능성이 높진 않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 출전시간 합의(20분 출전 등)와 

    - 엠비드와 분리해 뛰는 것


    등으로 합의를 본 후 개막전부터 출전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더 링어 케빈 오코너 기사




      https://www.theringer.com/platform/amp/nba/2021/9/28/22698824/ben-simmons-trade-philadelphia-76ers?__twitter_impression=true


      위 기사에서는 구단 측의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요. 

      일단 위의 샘 아믹 기사에서 언급한 라스베가스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더 자세히 다뤄졌죠.

      케빈 오코너 기사를 읽어보고 느낀 제 사견을 정리해보면,


      1) 6주전, 닥 리버스-대릴 모리-앨튼 브랜드-구단주 조쉬 해리스를 비롯한 FO가 시몬스 설득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총출동함.

      -> 앞서 샘아믹 기사에서 밝혀진 FO가 진행한 통계기반 프레젠테이션에 더해 리버스는 시몬스에게,


      - 엠비드와 분리해서 뛰는 시간을 더 늘리고(지난시즌 두 선수는 왠만하면 같이 경기에 나섰습니다. 떨어지지 않았죠),

      - 시몬스를 센터로 토비 or 조지 니앙을 4번으로 두는 방식으로 벅스의 안테토쿤보처럼 활용할 계획이 있다


      는 것을 밝혔죠. 그리고 모리와 리버스는,


      - 시몬스와 엠비드가 최고의 수비 듀오이며, 약간의 조정만 하면 공격쪽에서도 훨씬 더 생산적일 거라 설득했다 합니다. 

      샘 아믹 기사에서 통계 기반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하는데, 실제로 엠비드-시몬스는 여러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지난시즌 함께 뛸 때 더 위력적이었습니다. 


      - 실제 1000분 이상 뛴 듀오 중 엠비드-시몬스는 리그 5위의 NETRTG(+15.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는 팀 내 최고기록이었죠.


      2) 시몬스는 1옵션으로 뛰길 원함(샘 아믹 기사의 엠비드 맞춤팀에서 뛰고 싶지 않고, 엠비드 맞춤팀은 자신의 플레이방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얘기한 것과 일치하는 의견입니다)

      -> 더 나아가서 The man이 되길 원한다 하죠. 

      시몬스는 루키 때 자신이 중심이 되어 16연승을 이끈 적도 있고, 3년차 때 자신이 중심이 되어 All-NBA 3rd team에 든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리버스 시스템을 벗어나 1옵션이 되면 자신이 충분히 팀을 이끌 재목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3) 그러나 팀은 급히 트레이드할 생각이 없음.

      -> 시몬스가 마음이 떠났다 해도, 구단은 시몬스가 경기에 다시 뛰어주길 원한다는 건데요. 

      샘 아믹 기사에서도 짧게 언급된 바와 같이 일단 시몬스 측은 강력한 징계를 피하기 위해 경기는 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구단은 이 상황을 이용해 시몬스의 가치를 높이길 바란다는 거죠. 물론 시몬스가 최선을 다하진 않겠지만, FO는 쇼케이스 정도는 가능할거라 보는 것 같아요.

      케빈 오코너 기사에선 구단이 시몬스가 애론 로저스와 같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 나오지만, 시몬스는 샘 아믹 기사처럼 이미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전히 팀에는 절친한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막상 경기를 뛰면 태업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대신 리버스 감독이 시몬스를 위해 새판을 짜주긴 해야겠지만요(엠비드와 최대한 분리).


      4) 12월 15일까지 리그 선수의 거의 절반이 트레이드 불가상태.

      -> 3항과 연결되는 부분이죠. 왜 구단이 급히 트레이드를 안하려는 건지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번 FA 영입선수들이 다시 거래가능해지는 12월 15일 이후 본격적인 트레이드 시도를 하겠다는 겁니다.

      현재까지 필리가 받은 트레이드 제안들은 대체로 유망주 + 픽 패키지이고, 이걸 모리가 원하지 않는 건 분명하죠. 

      모리가 원하는 건 즉전감이기 때문에, 선택지가 늘어나는 12월 중순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5) 현재 필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기다리는 것

      -> 오코너 의견인데, 3, 4항에 비춰보면 충분히 설득력있는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두 기사를 읽고 난 후기




        1) 일단 시몬스가 경기 보이콧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은 펼쳐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경기 출전에 최대 75%의 연봉이 걸려있고, 구단차원의 징계가 없다면 사무국 제재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경기를 보이콧하는 건 시몬스로써도 큰 부담이 있는 선택지였죠.

        일단 샘 아믹 기사에서 이런 뉘앙스가 짧게나마 거론되었다는 건 긍정적입니다.


        2) 시몬스 경기 출전에 대한 합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시몬스는 경기에 출전해도 엠비드와 함께 뛰는 걸 원하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1옵션이라는 걸 증명하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리버스 감독이 시몬스를 1옵션으로 쓰는 로테이션 구성을 해줘야할 것 같아요.

        제 사견으로는 20분만 시몬스를 1옵션으로 뛰게 해도 팀 경기력 측면에서 큰 손해는 아닐 것 같습니다.


        3) 현지시간 10월 1일을 무사히 넘기면 트레이드는 장기화될 것 같습니다.

        -> 10월 1일은 시몬스 25% 연봉지급여부 결정일입니다. 시몬스와는 이 시점까지 경기 출전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하는 건데요.

        만약 합의가 안되고 시몬스 트레이드가 급히 이뤄진다면, 개막 전까지는 트레이드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다만, 언제든지 모리가 원하는 주전급 선수가 포함된 제안이 들어오면 시몬스 트레이드가 가능할테니 트레이드가 빨리 일어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허나, 시몬스와 경기출전 합의가 이뤄진다면 트레이드는 장기화되어 1월 즈음 일어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4) 리버스는 이미 시몬스없는 라인업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닝 캠프 첫날 로스터는,


        - 화이트팀: 맥시-커리-그린-토비-엠비드 라인업과,

        - 블루팀: 밀튼-타이불-코크마즈-니앙-드러먼드 라인업이었는데요.


        화이트팀은 주전 라인업으로 보이고, 맥시가 주전 1번으로 기용되었습니다. 실제 리버스는 맥시가 시몬스 유무와 관계없이 중용될거라 선언했고, 대니 그린은 맥시가 스타가 될 재목이라 평하기도 했습니다.

        감독과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맥시는 필리의 주전 1번이 될 것 같습니다.


        블루팀에서 드러먼드 대신 시몬스가 들어가는 것이 리버스가 구상하는 시몬스 라인업으로 보입니다.

        시몬스 5번-스트래치 4(토비 or 니앙)를 기본으로 하는 시몬스 주위에 슈터 4인을 배치하는 라인업인데요. 타이불은 시몬스와 수비 호흡이 워낙 좋아서 예외적으로 들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밀튼-타이불-코크마즈는 시몬스와 매우 잘 맞는 것으로 검증된 선수들이고(밀튼은 3점이 들어갈 때는 시몬스에게 매우 좋은 파트너, 3점이 안 들어갈 땐 시몬스 파트너로 쓰기 힘든 선수였죠), 니앙은 시몬스와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죠.

        두 라인업에 비춰볼 때, 리버스가 어떤 방식으로 엠비드와 시몬스를 분리할 지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시몬스는 언해피와 별개로 팀에 합류해 경기를 뛰게 될까요? 아니면 그 전에 트레이드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개막전까지 지켜보면 대략 가닥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필리 팬으로써는 기왕 일어날 트레이드라면 빨리 일어나길 바라지만, 대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시점이 12월 중순 이후라면 트레이드가 늦어지는 것도 이해할 수 있구요.

        부디 엠비드를 비롯한 선수들도 이 상황을 잘 받아들여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10-01 01:36:54'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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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2021-09-29 14:23:04

        개인적으로 20분이라도 뛰어주는게 베스트라고 봅니다 어차피 벤치에서 나올거고 본인도 얼른 나가고 싶어할테니 나온 시간만큼은 적극적으로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WR
        2021-09-30 09:27:55

        개막전에는 어떻게든 일차적인 결론이 날텐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하네요.

         

        셀번의 발언은 클러치 쪽의 압박으로 보이는데, 구단이 어찌 대처할 지도 궁금합니다(강한 대응을 보여줄 것 같긴 합니다).

        2021-09-29 14:24:42

        잘 읽었습니다. 현 상황을 양 측이 원만한 합의를 통해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WR
        2021-09-30 09:28:16

        말씀처럼 원만한 합의로 슬기로운 해결책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2021-09-29 14:38:30

        시몬스를 진지하게 남기려고 했고 1옵션 5번으로 놓는 플랜을 짠거라면 드러먼드는 중복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드러먼드의 영입은 시몬스를 진지하게 남기려는 게 아니라 한시적으로 남기려고 했다는 반증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아테토쿰보처럼 활용하겠다는 건 리버스의 생각이고 시몬스는 1번으로써 1옵션을 하고 싶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30 09:31:24

        전 조금 생각이 다른 것이 필리는 백업 센터가 드러먼드를 제외하면 루키 찰스 베시 한 명 뿐이어서(폴 리드는 4번/스몰볼 5), 드러먼드는 센터 중심 팀인 필리에는 반드시 필요한 자원입니다(베시는 G리그 행이 예상되는 선수죠).

         

        지난시즌 하워드처럼 말이죠. 

         

        정통센터가 중심인 팀에 정통센터가 엠비드-드러먼드-베시 뿐이고, 베시는 G리그에 주로 있을 거라 예상되기 때문에, 시몬스를 어찌 쓰더라도 드러먼드의 출전시간은 상당시간 보장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난시즌은 정통센터를 4명이나 보유했던 팀인데(엠비드-하워드-브래들리-포니에), 지난시즌에 비하면 센터 뎁쓰가 많이 얇아진 상황입니다.

        2021-09-30 09:53:46

        센터 뎁스가 얇아진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드러먼드가 팀의 세번째 센터로 뛰려고 필리에 간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입과정에서도 그렇게 설득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백업센터 영입이 아니라 시몬스를 센터로 돌리고 드러먼드를 팀의 세번째 센터로 뛰게하는 건 팀에게도 드러먼드에게도 낭비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30 10:58:03

        본문처럼 시몬스가 5번으로 뛴다해도 팀의 제2 센터는 여전히 드러먼드죠.

         

        지금이야 시몬스 언해피로 엠비드-시몬스 동시기용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리버스의 원래 계획에는 당연히 시몬스가 주전이었겠죠.


        즉, 엠비드-시몬스가 같이 뛰는 시간은 줄어들 뿐 없을 순 없다는 얘기입니다.

         

        시몬스가 5번으로 뛰는 라인업은 리버스가 제시한 주요 변화이지만, 시몬스는 지난시즌에도 이미 5번으로 뛴 적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더 강화하고 시간을 늘려주겠다는 의미로 보이구요.

         

        그렇다고 시몬스를 5번으로만 쓸수는 없죠. 시몬스가 5번으로 뛴다는 건 스몰볼 5번을 의미하는데, 지난시즌에도 시몬스는 백업멤버들과 뛸 때 1번으로 뛰면서 속공을 주도하는 라인업에도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애초에 리버스가 엠비드-시몬스가 아예 같이 안 뛰는 걸 고려했을 리도 없고, 지난시즌은 둘이 떨어지는 시간이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지난시즌보다 떨어뜨리겠다는 의미일 겁니다.

         

        그리 생각하면 드러먼드는 엠비드와 유사한 롤을 수행하면서 충분히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 하워드만큼은 받을 것이고, 하워드가 파울트러블 때문에 자체적으로 출전시간을 줄였던 걸 감안하면(브래들리가 많이 뛰었었죠) 드러먼드는 하워드보다 더 많이 받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리는 엠비드가 부상이 잦아서 제 2 센터가 주전으로 10 경기 이상은 무조건 출전해줘야 하는 팀입니다(20 경기도 가능).

         

        지난시즌 하워드는 주전으로 출전했을 때 파울트러블이 너무 심해서 브래들리나 스캇이 주전으로 뛰는 상황이 펼쳐졌는데요.

         

        드러먼드는 하워드와 달리 파울트러블이 없기 때문에 주전 센터로 충분히 기용가능하죠.

         

        엠비드 부상문제는 필리 입장에서 무조건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고, 필리에 영입된 센터들도 주전으로 뛰는 찬스가 많다는 걸 감안하고 올 겁니다.

         

        더욱이 드러먼드는 엠비드와 유사한 롤을 받아서 중요한 롤을 수행하게 될것이구요(핸드오프 피더).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면 지난시즌 브래들리-스캇 주전 출전 경기가 20 경기입니다. 총 72 경기 중 20 경기면 적은 숫자는 아니죠. 

         

        지난시즌 두 선수가 대부분 센터로 주전출전한 걸 감안하면 82 경기 치르는 이번시즌에도 20경기 이상은 드러먼드가 주전 출장할 확률이 있다는 얘기일 겁니다.

        2021-09-29 14:47:48

        브라운 체제때와 같은 또 후라이드반 양념반이네요
        둘 케미가 무너진시점에 봉합은 불가하다 판단되는데 시몬스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흥민롭네요

        WR
        2021-09-30 09:31:41

        저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2021-09-29 14:51:42

        시몬스가 지금 나가서 1옵으로 뛸수 있는 팀이 없지 싶은데요

        WR
        2021-09-30 09:32:01

        많지 않은 것은 맞는데 없는 건 아닙니다.

        2021-09-29 14:59:13

         언해피 뜬 수퍼스타 사태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트레이드 댓가가 작을수록 이적하게 될 팀에 득이 되고, 그건 이적하는 선수 본인의 커리어와도 연결되죠. 그래서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고 싶어하는 팀의 요구를 과연 얼마나 받아들여주는지 궁금합니다. 선수마다 다를 것 같아요. 트레이드 가치가 높아야 본인의 에고가 충족되는 선수도 있긴 할테니. 

        WR
        2021-09-30 09:32:5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양측이 가지는 딜레마가 말씀하신 부분에서 나오는 거겠죠. 

         

        양측의 스탠스가 확실한만큼 개막전에 어찌 결론이 날지 궁금하긴 합니다.

        2021-09-29 16:18:39

        일단 결론적으로 시몬스는 남기길 원한다면 결국 구단이 또 자신을 선택해 자신 중심의 팀을 빌드하길 원하는 것 같습니다. 정작 본인은 치명적 한계를 보였음에도요. 그리고 자신이 더 이상 구단 내 파워가 예전만 못하며 바뀌려면 많은 걸림돌이 있다라는 것이 구단을 떠나려는 가장 큰 이유인 듯 합니다.

        일단 시몬스를 스몰볼 5번으로 쓰는 옵션을 추가하는 건 상당히 좋아 보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전 필리가 딜을 빨리 끌어내 공백없는 라인업을 만들고 시즌에 돌입했음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 그리고 또 다시 그릇된 선택으로 잃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 챔피언이 되고 싶다면 말이죠.

        WR
        2021-09-30 09:33:38

        말씀처럼 1옵션, 더맨을 강조한 것이 그런 의미로 보이긴 합니다.

         

        말씀처럼 가장 좋은 건 적절한 트레이드를 개막 전에 하는 걸텐데, 쉽지는 않은 미션이 될 것 같습니다.

        2021-09-29 16:26:33

        어딜 가든 마지막엔 명예의 전당에서 인터뷰 하길 바랄 뿐입니다. 

        WR
        2021-09-30 09:34:13

        시몬스가 어느 팀에서라도 더 성장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1-09-29 17:11:09

        슛없는 1옵션이 가능한 얘기인지...
        시즌 시작하고 검증이 되겠네요

        WR
        2021-09-30 09:35:03

        본인이 1년차와 3년차에 한시적으로 보여준 적이 있다보니, 시몬스 본인은 자신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허나, 이것을 증명하는 것도 결국 본인 몫이겠죠.

        2021-09-29 17:44:24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자기가 중심이 된게 아니라 엠비드 중심에 자기는 들러리라고 생각 했을까요???

        WR
        2021-09-30 09:36:12

        저번 시즌은 제가 볼때도 시몬스가 완연히 엠비드 맞춤팀의 조각이었기 때문에, 시몬스 본인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건 이해됩니다.

         

        물론 조각치곤 맡은 롤이나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청나긴 했지만, 지공에선 롤 자체가 워낙 제한적이긴 했죠.

        2021-09-29 18:14:15

        홈 경기 뛸 때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기다리다 보면 새로운 트레이드 기회가 충분히 찾아올거에요.

        WR
        2021-09-30 09:36:53

        현지 필리 팬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만약 홈 경기 뛰게 되면 엄청난 야유를 받게 될 겁니다. 특히 자유투 던질 때 야유가 대단할 거에요.

        2021-09-29 19:47:27

        진짜 쓰기 힘든 선수네요...
        지금 시몬즈를 100퍼 쓸 수 있는 팀이 어딜지 궁금하네요

        WR
        2021-09-30 09:37:38

        없는 건 아닌데, 많지는 않을 겁니다. 시몬스 중심으로 팀을 싹 뜯어고치는 선택지는 리빌딩/리툴링팀에서만 가능한 미션일테니까요.

        2021-09-29 20:34:31

         글 잘 읽었습니다. 어차피 선수 트레이드에는 판매하는 입장만 있는 게 아니라 구매하는 입장도 존재하죠. 시즌이 시작하고 나면 시몬스에 대한 수요에도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으니 이러한 관점에서 봐도 필리가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WR
        2021-09-30 09:38:0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현재까지 필리 구단의 스탠스가 말씀하신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9-29 22:07:12

        어차피 팀스피릿이나 프렌드쉽에 대한 호소 같은 걸로 복귀할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마지막까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는데요. 덧글쓰는 와중에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그냥 1년 쉬겠다는 뉴스도 떴네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002074&bb=yes0

        뭐 본인이 경기 뛰면서 가치올릴 기회와 연봉을 모두 포기하겠다니, 존중해줘야죠. 구단은 이제 12월 15일까지 리그를 지켜보면서, 좋은 쪽으로 상황이 변화하기를 기다릴거라고 봅니다. 

        WR
        2021-09-30 09:40:53

        일단은 클러치 측에서 셸번을 통해 강력한 메세지를 던졌는데, 이를 구단이 어찌 대처할 지 궁금하네요.

         

        개막 전에 어떤 식으로든 1차적인 결론이 날텐데, 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합니다.

         

        전 시몬스가 복귀해서 몇 달이라도 뛰어줬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나, 식서스 입장에선 기왕 떠날 선수라면 빨리 떠나보내는 게 좋고, 구단 복귀를 시몬스 본인이 거부하고 연봉을 보전한다면 그것도 구단 입장에선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시몬스의 남은 연봉(50-75%)이 워낙 크긴 하니까요.

        2021-09-29 22:13:06

        다른건 몰라도 시몬스가 필라델피아에 합류해 뛸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감독과 엠비드와 틀어질대로 틀어졌는데 다시 뛴다는게 더 이상하죠.

        자존감이 큰 선수라 쇼케이스하려고 팀에 복귀해 뛸 확률은 적을겁니다. 차라리 맘 먹고 연봉 포기하는게 맘 편하죠. 결국 트레이드가 일어는 날테구요.

        WR
        2021-09-30 09:41:47

        워낙 잔여연봉이 커서 많은 전문가들이 다시 합류할 거라 예상하고는 있던데요. 만약 시몬스가 잔여연봉을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팀 합류를 거부하면 그것도 놀랍긴 할 것 같습니다.

        2021-09-30 00:47:34

         시몬스라는 계륵같은 존재 때문에 너무 먼 길을 도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엠비드 중심체제를

        확고히 하고 가는게 나을듯...

        Updated at 2021-09-30 06:07:12

        온코트 마진이나 온 오프 마진을 보면 어찌됐건 엠비드 다음으로 중요한 존재이긴 하니까요. 

         

        지금 시몬스의 떨어진 가치로는 디포이 레벨의 멀티포지션 수비수 절대 못구해 옵니다.

        속공에서의 파괴력은 덤이구요. 시몬스가 없으면 엠비드에게 안정적인 엔트리 패스 넣어줄 선수 한 명도 없는 게 지금 필라델피아 가드 상황입니다.

        WR
        Updated at 2021-09-30 09:43:50

        리버스가 지난시즌부터 꾸준히 엠비드 맞춤팀을 만드는 중이라, 시몬스 트레이드 시점이 어찌 되더라도 너무 늦어지지만 않는다면 엠비드 맞춤팀에 심각한 영향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1
        Updated at 2021-10-02 09:39:38

        남의 일 같지 않네요. 

        포징이나 시먼스나 똑같은 팀내 상황이었고, 각 구단의 대응차이가 있었던 것같습니다.

        뭐 논리적으로 숫자적으로 계산하면, 그리고 팬들을 실망시켰던 그들의 명백한 퍼포먼스와 태도의 아쉬움을

        생각하면...양쪽이 결별하자~할만하죠. 

        결국에는 구단이 가지는 포르징/시먼스에 대한 기다림의 시간, 단기간에 트레이드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

        고칠수 있는 것이냐에 대한 판단의 차이? 가 있었던 거같습니다.

         

        돈치치(엠비드)를 위한 맞춤형 롤을 수행시키는 것..

        투 스타중 잘하는 한명으로 밸런스가 너무쏠릴때의 안좋은 점을 두 구단이 보여주네요

        WR
        1
        2021-10-02 18:04:56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두 선수가 언해피 떴을 때 감독 교체 등으로 분위기가 바뀐 점도 큰 차이 같습니다(필리는 1년밖에 안된 리버스 감독을 교체할 명분 자체가 없었죠).

         

        좋은 말씀 감사하고, 매버릭스는 이 상황을 잘 타개해서 다음시즌 선전하면 좋겠습니다.^^ 

        2
        2021-10-02 12:00:26

        엄청 필리 팬이실텐데 어떻게 시몬스에 대한 질타든 쉴드든 하나도 없으시네용;
        멋있습니다..
        버틀러 들어오면서부터 님 글을 자주 보다 나가면서 또 안 봤는데 여전히 전문적이고 재밌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WR
        1
        2021-10-02 18:05:47

        제 글의 댓글로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시몬스사가가 양측의 원만한 합의로 잘 해결되었으면 하지만, 점점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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