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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사가 정리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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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7 10:32:21

시몬스 사가에 대한 최근 주요기사들을 모아서 정리해봤습니다.




클러치스포츠와 전면전을 시작한 식서스?




대표적인 친 클러치스포츠 구단이었던 식서스가 요즘 클러치스포츠 측과 보이는 신경전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양 측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굉장히 흥미로운 구도가 펼쳐지는 중입니다.

이 와중에 워낙 많은 루머가 쏟아져나오고 있고 식서스와 리치폴 간의 언론플레이가 속출하는 상황이라서 모든 기사의 진위여부를 파악하긴 쉽지 않습니다.


- 대표적인 친시몬스 성향의 언론인인 윈드호스트, 켄드릭 퍼킨스, 키스 폼페이와,

- 친 구단성향의 언론인 탐 무어(tom moore)를 비롯해,

- 필리 로컬 기자임에도 중립 성향이 강한 언론인인 필리보이스의 카일 뉴백, 디 어슬레틱의 데릭 바드너, 리치 호프만,


등은 유사한 상황에 대해 완전히 다른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여기에 시몬스 트레이드에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각 지역 로컬 기자들의 기사들까지 섞이니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시몬스 관련해서 신뢰도가 높다고 보는 기자는,


- 중립성향의 샴즈, 마크 스테인, 

- 클러치스포츠 쪽 소스의 윈드호스트, 키스 폼페이,

- 필리 로컬의 탐 무어, 카일 뉴백, 데릭 바드너, 리치 호프만이고, 

- WOJ는 신뢰도가 높긴 한데 클러치 쪽 소스는 조금 아쉬워서 시몬스 내부사정 파악에는 한계가 있는 편입니다.


키스 폼페이는 로컬 대표기자이지만, 콜란젤로-브랜드 체제까지는 친구단적인 성향을 띈 반면(이 당시 필리에는 친시몬스 계열의 인물들이 많았죠. 특히, 콜란젤로는 다중 계정 사태 때 자신이 뽑은 시몬스가 엠비드보다 뛰어난 유망주라는 얘기를 한 것이 알려진 적도 있습니다), 모리 체제부터는 구단을 대변하기 보다는 시몬스를 대변하는 성향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거의 식서스 관련 얘기를 거의 하지 않던 탐 무어가 다시금 구단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중이죠.

콜란젤로 체제의 인사들은 자신들이 뽑은 시몬스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했고, 그래서 구단 전체가 친시몬스 성향을 띄었어요. 자연스럽게 구단과 클러치스포츠 간의 관계도 굉장히 좋았죠.

필리는 원래 대표적인 친 클러치스포츠 성향의 구단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모리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친시몬스 인사들이 하나둘 팀을 떠났고, 현재 팀은 친 시몬스 성향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클러치스포츠와의 관계도 예전같지는 않죠.

테드 브라운 선임은 결정타로 작용해서 테드 브라운-모리 체제의 식서스는 더이상 친 클러치스포츠 성향의 구단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믿을만한 로컬 소스도 키스 폼페이에서 카일 뉴백으로 무게중심이 완연히 이동한 모양새이구요. 탐 무어까지 다시 나서면서 폼페이의 입지는 많이 좁아졌습니다.


과거였다면 이번에 나온 카일 뉴백의 글이나, 탐 무어의 연 이은 발언들은 키스 폼페이에게서 나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폼페이는 구단 측의 소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고, 대신 시몬스 쪽 소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일 뉴백은 필리 대표기자인 리치 호프만의 후임으로 현 필리보이스-식서스 편집장입니다(리치 호프만이 전 필리보이스 편집장 출신).

뉴백은 구단에 굉장히 비판적인 성향의 인물이고, 시몬스 가치를 낮게 보는 대표적인 로컬 언론인인데요. 최근, 폼페이보다 구단소스에 대한 언급빈도가 높아졌고, 수준높은 소식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제 사견으로 현 시점 필리 언론의 대표는 키스 폼페이가 아니라 카일 뉴백인 것 같아요. 


- 실제로 양측 의견이 격화된 8월 중순 이후 클러치스포츠 소스를 통해 식서스가 차기시즌 FA로 노리는 선수 중 클러치스포츠 소속 선수가 있어서 식서스가 클러치스포츠의 심기를 거스르기 어렵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 그리고 맥시를 시몬스와 같이 트레이드해서 식서스에서 클러치스포츠 선수를 없앨거라는 루머가 나온 직후, 


- 카일 뉴백은 클러치스포츠가 맥시의 에이전트가 맞냐면서, 맥시 본인을 위해서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된다는 비판적인 기사를 내기도 했죠.


- 이 기사가 나오고 다음 날 클러치스포츠 소스를 통해 맥시는 필리에 남을 거라는 얘기가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얘기들까지 나온다는 것 자체가 현재 식서스 구단과 클러치스포츠 간의 알력이 심하다는 반증일 겁니다.



시몬스 관련 대표 기사 3개 정리 (ESPN, The athletic, Phillyvoice)




    이 와중에 시몬스의 현 상황을 잘 정리한 ESPN 기사가 터졌는데요. 이 기사를 작성한 팀 본템프스와 바비 막스는 양측 진영을 대변하는 인물들은 아닌만큼 제 3자의 시선에서 현 상황을 이해하기 좋은 기사인 것 같아요.


    https://www.espn.com/nba/story/_/id/32135075/everything-know-know-ben-simmons-philadelphia-76ers-their-trade-impasse


    위 기사와 최근 나온 디 어슬래틱(데이비드 알드리지(중립), 샘 아믹(킹스), 존 크라우진스키(팀버울브스), 데릭 바드너(식서스))의 기사를 종합해보면 시몬스의 현 상황에 대해 대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https://theathletic.com/2804462/2021/09/02/ben-simmons-trade-talk-the-leverage-factor-wolves-warriors-kings-raptors-fits-and-best-case-scenario-for-sixers/



    먼저 디 어슬래틱 기사에서 나온 주요 내용을 정리해보면,


    1) 시몬스의 현 리그 가치는 분명히 상위 20-25위권(데이비드 알드리지).

    -> 실제 이 기사 이후 SI, ESPN의 top 100에서 시몬스 순위는 31위, 28위 였습니다.


    2) 시몬스 계약은 4년 남았고, 과거 언해피 스타들과는 상황이 좀 다름(시몬스처럼 장기계약이 남아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음).

    -> 장기계약이 남았다는 건 구단에 유리한 요소


    3) 로켓츠가 하든 트레이드를 길게 끌고 갈 수 있었던 건 하든이 리그 top 5의 선수였기 때문이고, 로켓츠는 언론과 팬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약함. 

    반면, 시몬스는 하든만큼의 가치를 가지는 선수는 아니고, 필리는 언론과 팬의 압박이 대단한 곳(데이비드 알드리지).


    -> 리그 20-25위권의 시몬스 vs 리그 5위권의 하든


    4) 그럼에도 모리는 리그의 다른 어떤 프론트오피스(FO)보다도 버티는 걸 잘하는 인물. 이미 모리는 유사한 상황을 겪은 바 있고(크리스 폴 - 제임스 하든 상황) 그 때의 교훈을 잊지 않았음(샘 아믹).


    5) 엠비드는 모리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엠비드는 잠시간의 불편함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이 경쟁력이 없는 걸 더 싫어할 선수. 그러므로 모리가 좋은 대가를 얻고자 트레이드를 늦춘다 해서 엠비드가 언해피를 띄우진 않을 것(데릭 바드너).


    6) 비즐리/맥다니엘스/베벌리 or 프린스/1라픽 다수의 제안은 나쁜 제안은 아님(크라우진스키&데이비드 알드리지). 맥시를 트레이드에 포함시킨다면 제 3의 팀을 찾는 게 수월해질 것.


    -> 이후 크라우진스키는 팝캐스트에서 팀버울브스의 메인 패키지는 디러셀 중심의 패키지 or 비즐리/맥다니엘스/베벌리 or 프린스/1라픽 다발 패키지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이 중 디러셀은 식서스가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덧붙임).


    7) 팀버울브스 사장인 로사스와 필리 사장인 모리의 신뢰관계는 매우 굳건함(15년 간 함께 일한 사이). 트레이드 협상에서 두 사장의 신뢰관계는 매우 중요한 요소(샘 아믹).

    -> 이 신뢰 관계는 현재 임시사장인 군타 체제에서도 동일합니다. 군타는 모리-힝키 밑에서 오랫동안 일한 인물이죠.


    8) 두 사장 간의 관계와 팀버울브스의 제안을 감안할 때 팀버울브스가 가장 논리적인 시몬스 상대팀. 그러나 합의에 이르려면 반드시 제 3의 팀이 필요함(데릭 바드너).


    9) 다크호스는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 이 기사 이후 실제로 캐빌리어스-시몬스 링크가 강하게 나오는 중입니다


    10) 랩터스는 급하지 않으나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팀. 

    - 페이서스는 브록던 패키지로 다시 시몬스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음. 

    - 킹스는 현재 관심이 없다하나 다시 시몬스를 노릴 지도 모름(맥네어와 모리는 절친한 사이). 

    - 워리어스는 시몬스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모리가 먼저 요청하지 않는 한).


    으로 정리됩니다.


    이에 더해 ESPN 기사에서는, 


    1) 8월 중순 필리 수뇌부(조쉬 해리스 필두)가 시몬스와 리치 폴을 다시 만났고,


    2) 조쉬 해리스 구단주는 직접 시몬스에게 그를 위한 거래를 찾을 수 없었으므로, 다시금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보자고 요청했으며,


    3) 시몬스는 조쉬 해리스 구단주에게 다시는 식서스에서 뛰고 싶지 않으며, 월말까지 트레이드되지 않으면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안할 거라 선언하고,


    4) 시몬스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는 건 시몬스 본인의 책임이 아니므로, 식서스가 그의 가치를 높이려고 새 시즌을 맞이하기보다 현재 가능한 최고의 트레이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청했으며,


    5) 8월 중순이후 구단과 시몬스 간에는 추가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9월 22일 기사)


    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카일 뉴백이 시몬스 사가를 다시금 정리하는 기사를 올려 화제가 되었죠.


    https://www.phillyvoice.com/ben-simmons-latest-rumors-trade-damian-lillard-daryl-morey-eastern-conference-doc-rivers-news-update/


    이 기사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몬스는 필리에 있길 원하지 않음. 오프시즌 내내 떠나길 원한다고 구단 측에 전함.


    2) 식서스는 프리시즌 초반 시몬스의 불참을 예상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NBA에서 장기간 결장의 사례가 없기 때문에 시몬스가 결국 돌아올거라 예상하고 있음.

    -> 4년 계약이 남은 시몬스가 구단과의 합의없이 무단으로 결장하면, 50-75%의 연봉지급을 못 받을 가능성 or 일일패널티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구단측에서 이를 눈감아줄 경우(징계가 없다면) 사무국 수준의 제재가 들어올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3) 어린선수들과 픽을 포함한 패키지 제안이 있었으나, 식서스는 타이틀 확률을 낮추는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음.


    4) 구단은 어린선수들과 픽을 포함한 패키지 제안보다 시몬스 잔류를 선호함. 


    5) 모리는 유망주 + 픽다발로 재트레이드를 노리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으며, 시몬스 트레이드로 식서스의 로스터가 완성되길 원함.



    시몬스 사가 타임라인 재구성




      이 기사 들에 더해서 신뢰할만한 트윗들로 타임 라인을 재구성해보면 상황 이해가 조금 더 명확해집니다.



      1) 6월 25일 필리 수뇌부와 클러치 스포츠 측이 시카고에서 만남 -> 시몬스 공식 트레이드 요청 & 필리 구단은 아직 시몬스를 프랜차이즈의 중심으로 봄

      2) 7월 라스베가스에서 가진 추가 만남(드래프트데이 전)에서 양측은 트레이드 합의에 이름

      3) 식서스는 구단이 원하는 규모의 딜에 실패함.

      4) 8월 중순 라스베가스에서 조쉬 해리스 필두의 구단 수뇌부가 시몬스에게 구단 재합류 요청

      5) 시몬스는 구단 재합류를 거절하고, 9월 내로 트레이드 완료할 것을 재요청함.

      6) 트레이닝 캠프 참여도 거부하겠다 구단주에게 선언.



      WOJ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이미 6월 25일 즈음에 필리 수뇌부와 클러치 스포츠 측은 시카고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바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필리와 시몬스 간에 트레이드 논의는 없었고, 오히려 필리가 시몬스를 프랜차이즈의 중심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요.


      https://twitter.com/TomMoorePhilly/status/144074055294157210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440740552941572104%7Ctwgr%5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wr_id%3D999622


      탐 무어와 키스 폼페이에 따르면, 이 때(6월 25일 전후) 시몬스 측에서 트레이드 요청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양 측은 시몬스의 트레이드 요청사실을 당시에는 비밀로 한거죠.


      즉, WOJ(중립), 탐 무어(구단), 키스 폼페이(시몬스) 소스를 통해 시몬스가 6월 25일 전후 공식 트레이드 요청을 한 걸 알 수 있습니다.


      허나, 이 때만 해도 구단측에서는 시몬스 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왔었고, 실제로 구단수뇌부가 리치폴 측에 시몬스 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직접한 것으로 알려졌었죠.

      허나, 이후 시몬스에 대한 많은 트레이드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그래서 양측은 라스베가스에서 다시 만나 트레이드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7월 초중반, 드래프트 데이 전). 

      그러나, 식서스는 시몬스 트레이드에 실패했고, 8월 중순에 시몬스를 다시 만나 구단 재합류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시몬스는 구단 재합류를 거절하는 한편, 9월 말까지 트레이드 완료를 재요청하죠.



      리버스의 한 마디가 불러온 파장




        리버스의 한마디 'I don't know'가 가져온 파장은 엄청났죠. 엄밀히 따져보면 리버스의 발언은 공개저격보다는 회피성 발언에 가깝습니다.


        상황을 풀어보면,


        리버스는 당시 시몬스가 챔피언으로 가는 팀의 포인트가드냐 라는 질문에 'I don't know the answer to that' 이라 답했고, 저 발언 직후 자신은 시몬스를 믿으며 그가 약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거라 믿는다 라는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자신의 회피성 발언을 바로 수습했지만, 순간 잘 모르겠다고 회피한 것만 계속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 발언이 저격보다는 회피라 해도 이 발언 자체가 시몬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건 분명합니다.


        리버스 감독은 이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시몬스에게 계속 개인연락을 시도했던 것이 알려졌고(시몬스가 안 받음), 방송 인터뷰에서도 줄곧 시몬스에 대한 칭찬과 시몬스와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죠.

        회피 발언이 있었으나, 시몬스에 대한 리버스 감독의 스탠스 자체는 단 한차례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회피성 발언 한번이 미친 여파를 리버스는 결국 수습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시몬스를 공식적으로 만나기 전 리버스는 시몬스의 슛을 교정할 수 있는 플랜이 있다 밝힌 바 있고,


        https://www.espn.com/nba/story/_/id/31681488/philadelphia-76ers-plan-address-ben-simmons-shooting-woes-doc-rivers-says


        7월 초에는 시몬스가 돌아오길 바란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https://www.tmz.com/2021/07/03/sixers-coach-doc-rivers-praise-ben-simmons-wants-back/


        그리고 어제 리버스는 SAS와의 인터뷰에서 다시금 '필리는 시몬스와 함께 챔피언 팀에 도달할 수 있다' 라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https://www.phillyvoice.com/doc-rivers-ben-simmons-first-take-stephen-a-smith-interview-latest-trade-rumors-joel-embiid/


        허나, 떠나버린 시몬스의 맘은 변하지 않았죠. 실제 시몬스는 리버스의 잘 모르겠다는 회피발언에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버스의 단 한마디 'I don't know'가 불러온 파장이 그만큼 대단했던 겁니다.

        사실 공개저격은 엠비드가 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매체에서 수많은 비난이 이어졌죠. 그럼에도 시몬스는 어쩌면 한 차례 회피발언을 한 것에 불과한(?) 리버스에게 유독 큰 실망을 했다 하죠.

        이는 그간의 흐름을 짚어볼 때 설명이 가능한 대목인데요.

        이미 필리는 시즌 중반 시몬스 트레이드를 시도한 적 있습니다. 하든-시몬스 트레이드가 그것인데요.

        당시 시몬스(+ 타이불)는 이미 로켓츠로 갈 거라는 통보를 받았고, 갈 준비까지 했었다 하죠(식서스 입장에선 딜이 이뤄질거라 확신한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든 딜이 최종 무산되고 맙니다. 

        충분히 시몬스는 언해피를 띄울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시몬스는 성숙한 발언으로 언해피 가능성 자체를 차단하며 팀에 남게 된 것에 큰 만족감을 표했는데요.

        당시 잔류하게 된 시몬스가 마음을 다시 잡는데 리버스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가 큰 역할을 한 것이 알려졌었습니다.

        리버스 감독은 단 한차례도 시몬스에 대한 불만을 표한 적이 없었고, 감독의 신뢰에 시몬스가 만족감을 표한 거죠.

        엠비드가 시몬스 저격한 건 처음도 아니고, 브랫 브라운도 시몬스를 공개저격한 적 있습니다. 허나, 리버스 만은 그런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단순한 회피 발언 임에도 시몬스가 저리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배신감. 아마 지금 시몬스가 리버스 감독에게 느끼는 감정이 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시몬스가 차기시즌 홈팬들이 자신에 대한 비난을 직접 쏟아부을 것을 꺼려한다는 루머가 나온 바 있는데요. 시몬스 입장에선 자신을 몰아부치는 팬들과 언론도 버거운 와중에 믿었던 감독마저 저리 나오자(회피성 발언) 큰 실망을 한 것 같아요.

        리버스의 단 한 마디 'I don't know'가 이만큼 큰 파장을 불러온 이유입니다.

        사실 플레이오프 내내 리버스는 언론의 큰 비판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의 플옵답지 않은 폭넓은 로테이션 운용은 1라운드부터 비판의 대상이었고, 2라운드 결국 20점차에 육박하는 경기를 두 차례나 역전패당하는 데에도 리버스가 큰 몫을 한 건 분명합니다.

        언론은 리버스를 플옵 내내 몰아부쳤고, 7차전 최종 패배 이후 이 비판은 더욱 거세졌죠. 이런 상황 속에서 리버스가 시몬스에 대한 회피성 발언을 한 것이라서 상황(시몬스가 실망하고, 리버스가 코너에 몰리는)이 더욱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리버스가 패배의 책임을 시몬스에게 떠넘긴 건 아닙니다. 그런 적은 단언컨데 없습니다. 

        다만, 리버스가 시몬스가 챔피언으로 가는 팀의 포인트가드냐 라는 질문을 회피한 건 사실입니다. 이건 피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고, 시몬스는 바로 이 발언에 큰 실망을 한 거죠.

        리버스는 이 발언을 회피함으로써 자신이 그리는 팀의 미래에 시몬스가 없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전한 셈이구요.

        리버스의 단 한번의 머뭇거림과 잘 모르겠다는 회피가 시몬스에게는 자신이 리버스의 미래에 없다는 의미의 배신감으로 느껴졌을 지도 모릅니다.

        사실 상황만 놓고보면 대니 그린도 시몬스와 유사한 사례입니다. 

        대니 그린은 데드라인에 라우리와 트레이드될 거라는 통보를 받았었다 하죠. 그러나 대니 그린도 트레이드 실패 직후 언해피를 띄우지 않았고, 심지어 이번 오프시즌 필리와 2년 재계약을 했는데요.

        리버스 감독은 대니 그린에게 꾸준한 신뢰를 주는 한편, 2라운드 시리즈가 끝난 직후 그린에게 "넌 필리에 남을 거야." 라는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2라운드 시리즈 종료 후 두 선수를 대했던 태도의 차이. 그 작은 차이가 두 선수의 입장 차이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시몬스의 언해피 vs 대니그린의 재계약).



        만약 시몬스가 트레이드 안되고, 개막 후에도 합류 안하면 어떻게 될까?




          NBA 구단은 대체로 연봉을 일시불로 지급하지 않고 수차례에 걸쳐서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합니다. 특히 필리는 장기계약을 후하게 주는 대신(엠비드-시몬스 맥스계약, 토비 준맥스 계약, 호포드 대형계약 등) 분할지급 방식의 계약을 선호하는 팀이고, 엠비드 기존 계약도 촘촘히 분할지급된다는 것이 버블 때 알려지기도 했었죠.

          ESPN 보도에 따르면 시몬스도 식서스의 계약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espn.com/nba/story/_/id/31700970/more-offseason-talks-expected-ben-simmons-future-philadelphia-76ers-sources-say


          시몬스 연봉 중 75%가 아직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0월 1일에 시몬스의 연봉 25%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 8.2 mil이 조금 넘는 큰 금액인데요.

          시몬스 연봉지급일자는,


          1) 첫 25%는 7월 1일 지급,

          2) 다음 25%는 10월 1일 지급,

          3) 나머지 50%는 11월 1일부터 12 분할로 순차적으로 지급


          하게 됩니다. 즉, 시몬스는 현재 최대 75%의 연봉이 보류될 수도 있는 거죠. 

          그리고 상세계약조항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리그 최고의 샐러리 전문가인 ESPN 바비 막스의 기사를 통해 시몬스는 무단이탈 시 10월 1일 이후 연봉 지급이 보류될 수도 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혹은 일일 패널티 부여).

          제 사견으로는 이후 나머지 50% 지급도 달려있다는 걸 감안할 때 시몬스/클러치 스포츠가 50-75%의 연봉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긴 쉽지 않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히 트레이닝 캠프에서 벌금맞고, 출장정지받는 수준과는 궤를 달리하는 거니까요.

          시몬스의 연봉 75%는 $24.75 mil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또한, 구단이 시몬스가 시즌개막에 함께 하지 않았는데 징계를 내리지 않으면 사무국에서 제재가 들어오게 됩니다.

          ESPN 바비 막스에 따르면 시몬스가 10월 1일 25% 지급보류 대신 일일패널티를 받게 된다면, CBA 6조 1항에 따른 일일 패널티로 매일 $ 0.227613 mil(연봉의 1/145)이 몰수됩니다. 일일 패널티에는 연습과 경기가 모두 포함됩니다.

          식서스는 현재 무단이탈에 대해 출장정지 징계를 주는 자체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출장정지 징계는 곧 벌금 부여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걸 피할 방법은 오로지 양측이 합의 하에 경기를 결장하고, 시몬스가 대외적으로는 부상이 있다고 공표하는 건데요.

          현재 구단의 입장이 강경하기 때문에 시몬스와 경기 결장을 합의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어제 리버스 인터뷰에서 리버스는 시몬스 계약이 4년 남았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이건 결국 장기계약 남은 시몬스가 필리에 재합류하길 바란다는 의미인데요. 

          과연 시몬스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요? 그리고 시몬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리그의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것과 같이 결국 개막에는 함께 하게 될까요? 아니면 개막전에 팀을 떠나게 될까요? 아니면 각종 벌금 및 연봉 몰수를 감수하면서까지 개막 후에도 팀에 합류하지 않고 트레이드를 기다리게 될까요?

          구단과 시몬스의 의중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미 필리는 리버스-모리가 합류하기 전 브랫브라운 마지막 시즌에 시몬스의 언해피로 힘든 일정을 소화한 바 있습니다.

            브랫브라운 감독의 마지막 시즌에 시몬스는 브라운 체제에 반기를 들면서, 대부분의 팀훈련을 거부하고 경기만 뛰었습니다. 

            가끔 참여하는 공식팀훈련도 지각하기 일쑤였다고 하죠(개인 훈련은 무조건 라스베가스에서 소화했기 때문에). 

            허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즌 시몬스는 최고의 활약으로 All-NBA 3rd team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시몬스는 루키시즌(데뷔시즌) 중반에도 팀의 슈팅교정훈련을 거부하고, 개인훈련만 소화한 전력이 있습니다.

            즉, 필리 구단 입장에서 시몬스의 언해피와 훈련 불참은 새삼스런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몬스는 이번 오프시즌 개인훈련 소화를 위해 라스베가스에 집을 샀죠.

            이런 일이 처음 있었다면 구단 측에서도 난리가 났겠지만, 시몬스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팀훈련을 무려 1 시즌이나 거부한 전례가 있는 선수입니다. 

            이미 이런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전 시몬스가 만약 트레이드안된다면 훈련은 불참하고 경기는 뛰는 형태로 팀에 남을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시몬스는 팀이 마련한 오프시즌 슈팅교정 프로그램을 거부하고, 개인훈련만 소화중입니다. 구단 입장에선 시몬스의 훈련 불참이 새삼스런 일이 아닌만큼, 팀캐미 손상을 감수하고서라도 시몬스와 불편한 동거를 하려할 거에요.

            그리고 제 사견으로는 훈련은 불참하고 경기만 뛰면서 연봉은 보전해준다면, 시몬스 측도 이를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 추측하고 있습니다.

            팀에는 여전히 시몬스를 좋아하고 아끼는 맥시-세스 커리-대니 그린-타이불-토비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경기만 뛴다면 당장 큰 문제는 없을 거에요.

            엠비드와는 굉장히 불편하겠지만, 이는 엠비드-시몬스가 감당해야 할 몫이겠죠(두 시즌 전 둘은 아예 얘기도 안할 정도로 관계가 최악일 때도 어쨌든 경기는 잘 뛰었습니다).

            시몬스 사가는 어떻게 정리될까요?

            참고로 지금까지 알려진 시몬스 제안 중 어느정도 검증된 제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록던 + 1라픽(13픽 추정) : 필리 거절

            2) 밴블릿 + 아누노비 (or 시아캄 or 라우리 추정) + 1라픽 - 시몬스 + a: 필리의 1라픽 대신 4픽 역제안으로 랩터스가 거절

            3) 머레이 + 워커 + 1라픽 다수(3장 가량 추정) : 필리의 역제안(스퍼스 유망주 1명 + 1라픽 다수 + 1라픽 스왑 다수)을 스퍼스가 거절, 필리가 원한 스퍼스 유망주가 켈든 존슨이며 스퍼스는 픽보다 켈든 존슨을 지키길 원했다는 루머도 있었음

            4) 미네의 제안 추정(미네로컬의 존 크라우진스키) : 디러셀 중심 패키지 or 비즐리/맥다니엘스/베벌리 or 프린스/1라픽 다발


            이외 팀 중 캡스가 적극적이라 하나, 제안 자체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습니다. 섹스턴과 1라픽 다발이 골자일 거라는 추측만 하는 상황입니다(다만, 캡스는 대부분의 선수를 내놓을 수 있다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중 논의가 가장 활발했던 딜이 2번 랩터스와의 딜이었다 하죠.

            위 제안들을 살펴봐도 모리의 의중은 확고합니다. 최우선은 즉전감 확보이고, 차선이 유망주와 픽 다수 확보인 건데요.

            위 제안들 중에는 팬인 제가 봐도 합리적인 제안이 있으나, 모리는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역제안을 한다는 건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언제든지 딜이 이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전 결국 시기의 문제일 뿐 시몬스가 트레이드될 거라 생각합니다. 구단의 최근 입장은 확고하지만(시몬스 재합류 희망), 마음이 떠난 선수를 억지로 붙잡아 놓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리고 구단도 하든 트레이드 시도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언제든지 원하는 카드가 생기면 시몬스를 트레이드할 용의가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양측 입장에서 가장 좋은 건 9월 내에 시몬스가 트레이드되는 거겠지만, 현재로써는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급적이면 진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즉 연봉 보류 문제가 불거질 10월 1일 전에 시몬스 트레이드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허나, 만약 트레이드가 늦춰진다면 개인적으로는 시몬스 본인을 위해서라도(연봉 보전 + 경기력 유지) 경기에는 뛰어주길 바래봅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홈지기님에 의해 2021-09-24 20:20:22'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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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1
            Updated at 2021-09-23 22:05:37

            시몬스가 정말 핫하네요~
            양질의 글 잘 읽겠습니다^^

            읽고 나서 시몬스의 소통방법도 구단 입장에서 참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 것 같이 보이는 것도 있네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거나 나름의 권한이나 주어진 환경을 쓰면서 이득을 챙겨나가는 방법 이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거 비유 다 맞춰주는게 쉬운건 아닌것 같네요..

            WR
            2021-09-27 10:35:19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팬으로써는 양 측의 대화가 원만히 진행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참 어려운 숙제인 것 같아요.ㅠ

            1
            2021-09-23 21:48:51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0:35:26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1:50:28

            저는 필리쪽 기자들의 성향까지는 모르지만, 시몬스 관련 기사들을 쭉 옮기면서 제가 느꼈던 점들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네요. 폼페이가 조용하고, 무어나 뉴백이 시몬스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 같은.. 하도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와 혼동이 있을 수 있었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0:36:04

            항상 써주시는 뉴스 잘 읽고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이 팀버울브스 님께서 보시기에도 공감가신다니 다행입니다.^^

            1
            2021-09-23 21:56:51

             와... 정말 머리에 잘 들어오는 글이었습니다.

             

            아무튼 어떻게 되든 빨리 마무리 됐으면 좋겠네요..

            WR
            2021-09-27 10:36:10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1:57:37

            모리 입장을 생각 해보면 브래들리 빌의 FA나 릴라드(포틀랜드 팬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아니면 또 다른 스타의 언해피를 보려면 1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어떻게 버틸지가 고민일 거 같네요. 아마 벤 시몬스가 게임은 적당히 뛰고 닥 리버스를 해임하면서 화해 무드를 만들다가 기회 봐서 트레이드 하든가 같이 가든가 하는 방향도 하나의 플랜일 거 같네요.

             버티기에 실패하면 지금까지 나온 트레이드 카드 중 하나를 받아야 할 텐데 클리블랜드가 섹스턴이나 갈랜드 오퍼를 넣었다면 클리블랜드와 트레이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21-09-27 10:38:17

            시몬스 사가는 최대 데드라인까지 가능하다고 생각되긴 하는데, 요즘 분위기를 보면 1월을 넘기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월급 지급 여부가 결정되는 10월 1일이 분기점이지 싶은데, 이 시점을 넘기면 트레이드 장기화도 고려해야할 것 같긴 해요.

            1
            2021-09-23 22:00:13

            꽤 긴 글인데도 한 문단도 건너뛰지 않고 정독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0:38:29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2:10:35

            정독했네요 잘봤습니다
            한시즌 내내 곤조를 부렸었다는 사실은 몰랐는데
            예상외로 길어질수도 있겠군요

            WR
            2021-09-27 10:39:36

            리버스오고 로컬 전문가들이 가장 칭송했던 부분이 시몬스를 팀에 다시 녹여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시몬스는 리버스오고나서 팀 훈련에 모두 참여하고, 카셀과 개인훈련을 따로 소화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랬기 때문에 다시금 이런 일이 불거져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1
            2021-09-23 22:11:49

            좋은 정리글 잘 봤습니다.
            불구경(?) 하는 입장에서 최고의 빅재미 시나리오는
            시몬스가 개인연습 때 슈팅 메카니즘을 싹 고쳐서 새 시즌 시작하는 건데,
            뭐 그게 말처럼 쉬웠으면 이 사태까진 안 왔겠죠

            WR
            2021-09-27 10:39:53

            저도 말씀하신 일이 일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2:27:23

             좋은 정리 오늘도 잘 봤습니다. 혼란한 와중이었는데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0:39:58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2:33:31

            최고의 글입니다

            WR
            2021-09-27 10:40:10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2:34:22

            오우 엠비드 시몬스가 원래부터 사이가 안 좋았나 보네요

            WR
            2021-09-27 10:40:34

            지난시즌 많이 회복되었지만, 두 시즌전에는 서로 사석에선 문자 하나 안 주고받는 사이였다 합니다.

            1
            2021-09-23 22:49:02

            정말 좋은글이네요
            시몬스 관련해서 궁금하긴 한데
            짧은 기사들만 계속 보니
            뭐가 먼지 햇갈렸는데 쏙쏙 들어오네요

            WR
            2021-09-27 10:40:43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2:55:51

            빨리 빨리 딜해서 서로 갈길 가는게 베스트 같은데..모리도 시몬스 딜을 망쳐버리면 본인 입지도 휘청거릴거라 쉽게 칼을 빼들긴 힘들거 같고..시몬스는 이미 맘이 떠난거 같은데 다른데 가기는 여의치 않은거 같고..개인적으로 하든 드라마보다 더 답 없는거 같습니다..그때는 하든이 답을 공개했던지라 숙제만 열심히 하면 됐었는데..

            1
            2021-09-24 01:42:47

            궁금해서 묻는데요.
            KKND님은 모리를 립서비스 전문에 전혀 신뢰가 가지 않는 장사꾼으로 에이전트 미팅에서 밝힌 시몬스를 미래로 보며 슈팅 개선 의지도 보인 걸 사실만 얘기하진 않았을 거라 립서비스 일 수도 있다 하셨잖아요. 휴스턴은 하든 딜 때 먼저 제의하지도 않았고 필리 측이 먼저 휴스턴 쪽에 제안했다 하셨구요.

            즉 님의 코멘트는 킵하려는 필리의 의중 즉 모리의 의중은 거짓일 수 있기에 필리는 휴스턴 때와 같이 시몬스 딜을 먼저 제의했을 것이다라는 거 아니었나요? 제의는 휴스턴이 먼저한게 맞는거지만...
            그런데 이 코멘트에선 모리가 쉽게 칼을 빼들긴 힘들 것 같다라 쓰셨네요. 저에게 주셨던 코멘트들이 모리는 시몬스딜을 먼저 줄곧 추진 중 이었다라고 생각하고 쓰셨던 게 아니셨던 건가요?

            1
            Updated at 2021-09-24 13:31:14

            당연히 쉽게 칼 못 빼들죠..시몬스는 필라 구단주가 우쭈우쭈 해주는 프로세스의 산물이고 모리는 사장 취임한지 1년밖에 안되니까요..거기다 시몬스가 다른팀 가서 점퍼를 던지기 시작한다면 모리 입장에선 굉장히 난처해질겁니다..그래서 올스타 포텐급 선수를 원하는거겠죠..

            휴스턴이 하든딜때는 시몬스를 역제의 할 이유가 없는게 이미 메인 볼핸들러인 월이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상황이었습니다..그리고 퍼티타와 모리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쉽게 오퍼 날리고 할 상황도 아니구요..

            1
            Updated at 2021-09-24 17:14:25

            그러니까 당연히 쉽게 칼을 못 빼든다고 하시는데 하든 딜 때는 필리가 먼저 제의를 하셨다고 말씀하셔서 물었던 겁니다. 어제도 말씀 드렸지만 실제 역제의가 아니라 선제의는 휴스턴이 타 구단들에게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필리를 포함해서요. 상대는 휴스턴이 바라는 정도의 자원들을 내기 꺼려했었구요.

            그러니 결론은 필리는 우쭈쭈 해야 하는 입장으로 쉽게 칼을 못 빼드니 딜을 먼저 추진 못하고 올스타급 선수를 찾는 중 이란 거군요. 알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9-23 22:57:31

            모리 사장이 시몬스 측의 불만 때문에 헐값에 트레이드를 진행시킬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시몬스가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건 둘째치고,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경기는 뛸 수 밖에 없을 거라고 보고요. 경기 불참까지 한다면 시몬스에 대한 여론이 극도로 악화될 겁니다.

            어차피 구단이 시몬스를 안고 간다고 크게 손해볼 상황도 아닙니다. 엠비드의 프라임 타임을 1년 허비하느니 싸게라도 넘기는 게 낫지 않느냐는 의견들도 보이던데, 시몬스를 넘기고 받아오는 자산이 전력 상승에 불충분하다면 트레이드를 하더라도 리그의 강적들을 이기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니까요. 연장 계약까지 마무리한 엠비드가 fo와의 충분한 대화를 토대로 꾸준히 신뢰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9-27 10:42:08

            저도 엠비드 관련 Scirocco 님 의견에 동감하며 엠비드도 어느정도 시점(최대 데드라인)까진 기다려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3 22:57:18

            저는 랩터스가 최종 거절한 조건인 라우리+밴블릿+아누노비+4픽만 뉴스로 봤는데 랩터스가 밴블릿+아누노비+1라픽을 제안했다는 소스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매니아 보면서 랩터스가 제안한 조건은 본 적이 없는거같아서요..

            1
            Updated at 2021-09-23 23:24:24

            맷 무어, 카일 뉴벡 등이 말씀하신 소스 풀기 전에 밴블릿, 아누노비, 1라픽 소스 자체는 있었습니다. - 전 저 소스 자체가 맷 무어, 카일 뉴벡이 말하던 라우리, 밴블릿, 아누노비, 4픽 제안 소스와 같은 내용이라고 봅니다. 딜의 윤곽이 제대로 공개된 게 익히 알려진 맷 무어, 카일 뉴벡 등이 푼 리젝트 된 제안이구요.

            매냐 뉴스에도 해당 소스는 있습니다.

            1
            2021-09-24 00:01:50

            https://www.actionnetwork.com/nba/nba-free-agency-2021-draft-intel-ben-simmons-kyle-lowry-cade-cunningham


            제가 찾은 기사에는

            Multiple sources including those close to talks said a proposed framework including Raptors guards Kyle Lowry, Fred VanVleet, OG Anunoby, and the 4th overall pick in Thursday’s draft for Simmons was rejected by Toronto.


            저 제안이 토론토에 의해서 거절됐다는 것만 있고 토론토의 제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데 혹시 토론토가 밴블릿, 아누노비, 1라픽을 제안했다거나 그 패키지로 논의됐다는 것에 대한 다른 출처를 실례가 안 되면 여쭤볼 수 있을까요? 

             

            1
            Updated at 2021-09-24 01:01:46

            https://mobile.twitter.com/TheHoopCentral/status/1419809709113053186?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419809709113053186%7Ctwgr%5E%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ewswr_id%3D973685

            이것이고 제 생각은 위 코멘트에 있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토론토가 제의한 걸 물으시는거군요. 아닙니다. 해당 제안은 토론토가 거절한 겁니다. 전 저 제안 소스 자체를 못찾는다고 하시는 줄 알았어요.

            1
            2021-09-24 01:07:02

            위에 Raptors. 님이 질문하신 내용이 "랩터스가 밴블릿+아누노비+1라픽을 제안했다는 소스좀 알려주실수 있나요?"여서 저도 이 부분이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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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7:58:39

            저도 OG를 제안 했다는게 놀라워서 대충 찾아봤는데, 그런 기사는 못 찾았습니다. 랩터스에게는 시아캄보다 더 value가 높은 선수는 OG거든요.   

            WR
            Updated at 2021-09-27 10:22:33

            당시 몇몇 언론에서 모리가 1라픽 대신 4픽을 요구해서 딜이 틀어졌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말씀하신 기사 외에도 밴블릿-아누노비-1라픽 역제안을 랩터스 측에서 거절했다는 뉴스도 있었기 때문에, 위 기사들을 맞춰서 추정해본 내용입니다.

             

            추정이라고는 하나 구체적인 선수 이름이 언급된 사례여서(위 제안 외에 샐러리 규모로 가능한 건 당시 라우리 or 시아캄 밖에 없었죠. 다만, 라우리 사트에 시몬스가 들어가는 건 현실성없다는 의견이 꽤 많아서 라우리는 시몬스 단독딜로는 안 보는게 타당해 보입니다), 저리 적어봤습니다.

             

            사실 최종본에는 (추정)을 넣었었고, 시몬스 + a를 표기했었는데 그 부분을 검수안하고 올렸네요. 해당 내용은 글에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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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at 2021-09-23 23:21: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리된거 봐도 참 복잡한 문제네요. 게다가 리치폴 사단과 적을 둔다는거 자체가 이게 진짜 큰 문제긴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트레이드 요청한 선수들을 안고 있는 팀들에게는 사실 계약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돈을 얼마를 더 받냐보다 중요한건 이 친구가 팀의 승리를 위해 뛰어줄 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일겁니다.
            솔직히 징계 받을 각오로 쓰는데 저 응원팀에서 나간다는 선수있었을때, 제일 견디기 어려웠던 행동이 돈주니까 뛰는데 승리를 하는건 너희들 몫이라는 태도였습니다. 그냥 플탐 30분 즈음 뛰면서 적당히 스탯채우고 벤치에서 이기든 지든 오늘 할 일 다했다는 태도로 앉아있는데 이건 뭐 방도가 없긴 하드라구요.

            뭐랄까 쓰고나니 제가 회사에서 일하는 태도랑 정확히 일치해서 좀 민망하기도한데 한데;;; 어쨌든 그때 팀채팅방에서 저는 분노에 차서 쟤는 안고 죽어야 된다 그러고 있다가도 나와서 실시간으로 팀케미가 박살나고 있는거 보면 안되겠다. 빨리 보내줘야겟다. 싶은 그런 마음이 드는거죠.

            뭐 이게 플옵 데스매치에서 6-1짜리 가드가 무서워서 6-10짜리 포워드가 덩크대신 패스 하는 짓을 코트 내에서 직관한 선수들에게, 우리팀 최다 연봉자중 한 명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니 다시 팀케미 회복해야된다고 으쌰으쌰하자는 것도 할 말은 아닌거 같기도 한데요.. 어쨌든 출장여부에 대한 부분보다도 저는 시몬스가 만약 이런 태도를 보인다면이라는 가정이 제일 무서울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장된 계약이 선수를 묶어둘 수 있다고 믿는다는거 자체가 이미 옛날사람 마인드가 되버린게 현실이니까요.

             


            + 추가로 미네팬 입장에서, 딜 이야기 해주셨으니 두가지 패키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면..


            1) 디러셀 패키지 - 언급하신대로 이건 필리가 안받을겁니다. 왜냐하면 디안젤로 러셀은 팀입장에서 불안정성이 너무 크고, 팀입장에서 운용하기가 진쨔 무자게 까다롭습니다. 과장 안보태고 이 친구 쓰기위한 필요조건 되는 선수들 나열해보면 팀 엎어야 될수도 있어요. 저는 의외로 받는 리스크가 되게 크다고 봐서 이건 미네에서 오히려 떙큐인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줄 수 있는건 2) 비즐리+맥다 패키지 인데.. 이것도 필리가 안받을겁니다. 왜냐면 저 패키지의 중심은 비즐리+맥다가 아닌 미네소타의 미래픽 다발이겠죠. 저는 현미네에서 타운스보다도 23-24-25년도 요기구간 미래픽들이 더 가치있는 에셋이라고 보는 사람인데, 이 에셋이 당장의 필리의 입장에서 매력적이겠냐는 것이겠지요.

            그렇기에 미네소타로선 말씀하신대로 제3의 팀이 필요하고, 최소한도로 올스타레벨은 못되도 그에 근접한 솔리드한 스타터 한 명은 더 필요할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서 (*물론 저의 뇌내망상입니다*) 모리가 로사스 푸쉬해서 협상 테이블 꾸려봐라 계속 압박하고 있던 모양세였다고 생각되는데...

            오늘 미네가 저꼬라지가 나버려서 솔직히 저는 가능성은 많이 떨어졌다고 예상은 되요

            WR
            2021-09-27 10:44:49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연장계약 관련해서 바뀌는 분위기가 저도 낯설긴 한데, 이제는 어느정도 받아들여야할 것 같긴 합니다.

             

            팀버울브스 관련 좋은 말씀 크게 공감하고, 굽타가 사실 로사스보다도 더 필리-모리에게 친숙한 인물이긴 해서 시몬스 딜이 파토나진 않을 거라서 다행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연 굽타와의 딜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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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3 23:20:03

            역시 불꽃앤써님 글은 제가 모르는 정보량이 많아서 좋아요 근데 놀라운건 시몬스 훈련 불참이 브라운때도 있었었다니... 시몬스는 캐면 캘수록 정말... 왜 필라가 널 위해서 해줬던 모든 플랜들은 기억못하고 아이돈노우 에 꽂힌거니... 그리고 엠비드가 너보다 더 좋은선수이고 팀을 위해서 너 대신에 희생한것도 많은데 7차전 "더 패스" 에 섭섭함에 그정도 인터뷰는 할수있는거 아니니... 제발 정신차리고 돌아와라 

            WR
            2021-09-27 10:45:34

            마지막 시즌 브라운과의 불화가 대단했던 것이 브라운 사임 이후 알려졌습니다.

             

            지금이라도 시몬스와 구단 간에 원만한 대화가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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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at 2021-09-23 23:23:22

            불꽃앤써님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불꽃앤써님을 위해서라도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WR
            2021-09-27 10:45:39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9-23 23:26:42

            시몬스와 구단의 입장을 타임라인에 따라 정리해주시니 제가 그동안 흐름을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부분도 잘 보이네요

            매니아 다른 분들과 다르게 리버스 발언이 그리 큰 문제가 될 발언이었는지 저는 좀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시몬스 입장에서 풀어주시니 수긍도 되긴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제가 잘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고 나니 시몬스가 더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불꽃앤써 님 비롯해서 매니아 필리 팬분들 맘 고생 심하실거 같은데 부디 모두가 만족할만한 결과가 있었으면 합니다

            WR
            2021-09-27 10:46:00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모두에게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1
            2021-09-23 23:35:03

            엄청난 양질의 글에 놀랍니다. 잘읽고 갔습니다

            WR
            2021-09-27 10:46:04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9-23 23:50:59

            브라운 시절 훈련 불참 얘기는 좀 충격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0:46:18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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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0:10:10

            계속되는 닥의 인터뷰에 대한 수많은 비판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솔직히 말해 닥의 I don't know 발언은, 딱히 시몬스 저격이라기보단, 7차전에 패하고 나서 잠깐 지쳐서 나온 한마디였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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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1:37:59

            뭐 벤시몬스 입장에서 서운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질문 자체가 낚여라 식의 질문이었는데 잘 모르겠다로 시작을 해버렸으니까요. 더욱이 닥리버스 성향상 일딴 욕먹어가면서도 죽어라 팔을 안으로 굽히는 스타일인 걸 생각하면 더 그렇구요. 물론, 매냐에서 자꾸 리버스가 공개적으로 책임을 돌리고 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건 저도 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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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at 2021-09-24 01:47:10

            시몬스의 입장에서 약간의 상처가 됐을수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정도의 말을 트레이드 구실로 생각 했다면 그런 선수는 그냥 떠나주는게 팀에 도움이 될것 같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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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2:41:34

            그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스타들의 에고는 상상이상으로 강하고 그걸 잘 아우르는게 감독과 프런트의 역량입니다 별 일 없을때도 팀을 융화시키는게 저절로 되는게 아닌데 스스로 긁어서 문제를 일으킨건 그리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리버스가 시몬스와 면담하면서 그랬다면 상처정도라고 치부할수 있겠죠 그런데 언론에서 말하는 순간 주워담기 힘든 큰 일이 되는겁니다 이렇게 언론에 자기 팀 선수를 찍어서 말하는게 굉장히 드문 일인건 그게 불러올 여파가 크다는걸 다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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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20:40:55

            시몬스가 에고가 강해서 식서스 구단에서는 이제까지 매우 조심해서 다뤄 왔다고 생각합니다 닥은 정말 이 한마디 실수한것 뿐이에요 상처받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상처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시리즈는 솔직히 시몬스의 잘못으로 기운게 사실이고 7차전의 저런 좌절스런 경기를 옆에서 보고 저정도 회피발언으로 그친 닥리버스가 보살이라고 여겨질 수준이었습니다 거기에 삐져서 나간다라.. 그런 선수는 나가는게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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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21:55:19

            시몬스가 에고가 강한게 아니라 슈퍼스타들은 다 에고가 강합니다 그래서 구단에서는 선수들을 신중하게 다루고 있구요 단순히 기분이 어떻고가 아니라 팀내 위상, 플랜에서의 자기 위치 등이 드러나는 거니까요


            인터뷰하는 자리는 자기 기분에 따라 말하는게 잘하는게 아니에요 어떤게 팀에 도움이 될지 해가 안될지 따져서 하는겁니다 특히나 감독쯤이나 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구요

             

            상처받았다 삐졌다 이런 감정적인 문제로 치부할만한 일이 아닙니다 언론에서 공개적으로 찍어서 말하는건 너와 같이갈 생각이 없다는 선언과도 같죠 그래서 파장이 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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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22:25:22

            전 다른선수가 아니라 시몬스의 실력대비 에고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런 에고를 인정받으려면 실력으로 보였어야죠 그리고 닥의 발언은 찍어누르기가 아닌 말실수 내지 회피성 발언임을 이미 수차례 말씀드렸습니다 그 7차전은 어느 누구도 냉정함을 찾고 얘기하는게 불가능한 경기였습니다 이정도에 상처받고 열심히 해서 복수하는것도 아닌 아몰랑 난 떠날거야 이런 선수를 품어줄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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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23:28:15

            올 nba팀 출신에 2년 연속 디펜시브 퍼스트팀 레벨의 선수를 공개적으로 언론에 비난하고 사건이 안생기길 바라는게 더 이상하죠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건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아니라 듣는사람이 어떠한가죠 말하는 사람의 의도가 어땠는지는 참작하더라도 그건 부차적인거구요 회피성 발언이었다는건 시몬스 문제에서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회피성 발언이어서 실수였다면 바로 주워담을 생각이라도 했어야죠

             

            그동안 수없이 많은 경기들이 있어왔고 플레이오프, 파이널도 많았습니다 그 경기 이후의 리버스만이 냉정함을 잃을만한 상황이었다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그와 같은, 그보다 더했던 상황에서도 수많은 감독들은 문제생기지 않는 인터뷰들을 해왔습니다

             

            품어줄 이유 없으면 보내면 됩니다 보내기로 해놓고 안보내니 문제가 생긴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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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 at 2021-09-24 15:22:21

            저도 지금 시몬스의 행동은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하다못해 저 인터뷰 이후 닥리버스에게 먼저 본인의 뜻을 전하고 풀건 싸우건 하고 트래이드 요청을 했으면 모르겠는데 바로 소통 단절에 트래이드 요청에 캠프 불참 선언까지 한 건 너무 별로입니다. 뭐 이래도 딴 팀가서 잘 하기만 하면 논란이야 금방 사그라드니... 반대의 경우엔 조롱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까지 하니 본인은 자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딴 팀가서 얼마나 잘하나 보려구요. 잘해도 더 이상 좋아하진 못하겠지만 인정이라도 해야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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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0:44:28

            정성이 가득한 양질의글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0:46:56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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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1:28:34
            저도 닥의 발언이 비판의 의도보다는 회피하려는 목적이 컸다는 데 동의하는 바입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시몬스가 트레이드될 거라는 말씀도 동의하고요.
            다만 시몬스 트레이드를 질질 끌게 됐을 때 리스크가 전 커보입니다. 
            연봉 보류 문제 이전에 해결이 되면 베스트겠지만 딱히 좋은 매물이 나올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그러면 저 상황에 모리가 어떻게 타협해서 딜을 완료할 것인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엠비드는 모리의 작업을 방해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릭 바드너의 예측에도 하나의 전제 조건이 추가돼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모리가 추구하는 딜 시기의 마지노선이 언제까지인지를 명확히 설정하고 엠비드에게 제시해야 가능하다고 봅니다.
            처음에는 오프시즌에 문제 해결할 것처럼 구단이 얘기해놓았는데 안 팔리는 상황이라 당분간 같이 뛰고 나중에 릴라드나 팍스 나올 때 팔 것이라고 말한다면 엠비드가 구단의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진 않네요.
            장기적 관점에서 경쟁력 유지 혹은 상승이 중요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명확한 플랜이 우선이라 봅니다. 

            장기계약 돼 있는 시몬스가 장기 결장할 가능성은 낮기에 시몬스가 결국 돌아올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시몬스의 멘탈과 마인드를 고려하면 그냥 돈 안 받고 버틸 수도 있다고 봅니다. 
            루즈루즈 딜이지만 벼랑 끝 전술로 나 안보내주면 너도 손해가 막심할탠데라는 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봅니다.
            메인 볼핸들러 없는 필라도 급한 건 마찬가지일 거라 보고요. 

            지금까지 검증된 제안 살펴보니 역제안을 보면 S급 자원이 아니더라도 팔 수 있다는 기조는 좋아 보입니다.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즉전감 혹은 즉전감을 뽑을 수 있는 상위픽 예상되는 드래프트 지명권 확보를 목표로 딜에 참여해야 할 것 같습니다. 
            WR
            2021-09-27 10:48:21

            말씀하신 추론도 충분히 일리있으십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 구단과 엠비드 간에는 관련해서 이미 충분한 대화가 있었을 겁니다. 전 최대 데드라인까지 보고 있는데, 지금 분위기에선 1월을 넘기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결국 월급지급여부가 결정되는 10월 1일이 분기점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 시점을 넘기면 트레이드가 장기화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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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2:23:18

            https://www.youtube.com/watch?v=nDnx558IIqg

            제가 잘못 기억하나 싶어서 당시 닥의 인터뷰를 다시 듣고 왔는데, 

            해당 질문 이전에 있었던 "Obviously, he struggled from the free throw line, and that became a factor in this series. There’s no doubt about that." 닥의 이 발언(1:08부터 시작하는 질문)과 이어서 보면 시리즈 패배의 책임을 져아 할 사람으로 시몬스를 지목하는 의도가 아예 없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엠비드가 더 대놓고 저격하긴 했지요.

             

            또 닥이 그 "I don't know" 답변 이후에 곧바로 발언을 수습했다고 하셨는데, 링크한 인터뷰 영상에서 해당 질문은 3:47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저 영상에서 그 답변을 한 후에 그걸 수습하는 발언을 하는 모습은 딱히 보이질 않네요. 닥이 나중에 이를 수습하는 발언을 했더라도 본문에 적으신 것처럼 바로 수습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1-09-27 10:30:28

            Obviously, he struggled from the free throw line, and that became a factor in this series. There’s no doubt about that. 

             

            다음에 이런 얘기를 했죠.

             

            I still believe in him, but we have work to do. We’re going to have to get in the gym, put a lot of work in, and go forward.

             

            no doubt을 쓴만큼 어조가 강한 건 분명하지만, 뒷 발언을 보면 지목의 의도까지는 아니었다 봐요.

             

            당시 시몬스도 인터뷰에서 자신의 자유투 문제가 패배에 영향을 줬고,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사견으로는 시몬스 자유투 문제는 시리즈 내내 이슈였고, 이에 대해선 이미 시몬스가 1라운드부터 자신의 실책을 인정하고, 당일 인터뷰에서도 시몬스가 직접 자유투 문제를 시인한만큼 자유투 언급 자체는 큰 문제는 없다 봅니다.

             

            사실 자유투 문제는 워낙 심각해서 1라운드부터 시몬스 본인을 비롯해서 수많은 선수들과 감독이 계속 답변했던 내용이었으니까요.

             

            저 발언이 I don't know 이후 발언인 줄로 기억하고 글을 썼는데, 전의 발언이었나 보네요. 

             

            이 부분은 제 기억의 오류였던 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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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02:30:40

            감독과 팀 에이스가 시리즈 패배의 원흉으로 시몬스를 지목한 상황에서 시몬스가 나가는 건 기정사실화되었다고 봤었습니다. 시몬스 본인을 위해서도 이제 필리를 떠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시몬스가 없는 로스터를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팀 플랜이 빨리 정해져야 좋을 텐데, 돌아가는 모양새는 아무래도 트레이드가 좀 늦춰질 모양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시기의 문제일 뿐 트레이드가 되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시몬스는 이미 팀을 떠난 선수로 받아들이고 있고, 새로운 모습의 필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좀 빨리 결판이 났으면 좋겠네요.

            WR
            2021-09-27 10:29:4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시몬스가 떠나는 건 받아들여야만 하는 미래라 생각해요. 부디 좋은 결말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1
            2021-09-24 02:31:25

            이렇게 긴 글이 너무 잘 읽혀지네요.
            미국 현지 로컬 기자가 쓴 글일정도의 퀄리티는 덤이고요.
            그리고 2시즌전에 엠비드와 시몬스가 서로 말도 안 섞을정도로 어색한 사이였다는 걸 이 글 읽고 처음 알았네요.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WR
            2021-09-27 10:48:45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4 02:44:15

            역시 이 복잡한 상황가운데 무언가 정리해주는 글이 없을까 헤매이던차에 

            불꽃앤써님께서 평정을 해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나니 저는 오히려 필리가 그대로 시몬스 안고 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몬스측도 올시즌 연보으이 75%를 포기하기엔 액수가 만만치 않아서 리치 폴도 가급적이면

            트레이닝 캠프는 불참하고 따로 연습하더라도 시즌 시작되면 시합은 출장하는쪽으로 설득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전에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리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넘어가도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는 다면 그땐 아마도 구단측과 합의해서

            결장하고 안나오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넘어가도 트레이드를

            못시킨다면 그건 구단측의 재량이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 아무래도 시몬스의 결장을 합의해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전에 모든게 잘 풀려서 트레이드가 되는게 서로에게 윈윈이 될듯 합니다. 

            WR
            2021-09-27 10:49:56

            말씀하신 추론도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최대 데드라인까지라 보긴 하는데, 요즘 분위기에선 트레이드가 장기화되어도 1월 전에는 결말이 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말씀처럼 꼭 양측이 윈윈이 되는 마무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9-24 03:17:52

            "시몬스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이는 건 시몬스 본인의 책임이 아니므로"

            이 부분을 도저히 공감 못 하겠네요.
            각 팀 프론트 오피스에서는 스탯과 경기영상 등을 모두 반영해서 선수가치를 매길텐데요.

            그리고

            [이번 오프시즌에도 시몬스는 팀이 마련한 오프시즌 슈팅교정 프로그램을 거부하고, 개인훈련만 소화중입니다. 구단 입장에선 시몬스의 훈련 불참이 새삼스런 일이 아닌만큼, 팀캐미 손상을 감수하고서라도 시몬스와 불편한 동거를 하려할 거에요.]

            이 부분에서 이번 오프시즌에도 팀이 마련한 오프시즌 슈팅교정 프로그램을 거부했다는 사실도 어떤 의미로 대단하네요.

            고액연봉자가, 훈련이나 일정은 전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건 구단 몫이다?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THE PASS 부터 4쿼터 야투시도 0개 잠수타면서 플옵에서 대참사를 냈으면 이제는 책임져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벌써 NBA에서 4년을 보낸 것 치고는 프로의식 부재가 너무나 큰 선수에요.

            WR
            2021-09-27 10:50:32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시몬스가 새로운 팀에선 조금 더 멋진 면모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2021-09-24 06:56:05

            가독성이 워낙 좋아서 한번에 읽히면서 머리속에 정리가 잘 되네요. 좋은 정보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WR
            2021-09-27 10:50:38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4 08:29:16

             잘 읽었습니다. 근데 경기를 뛰더라도 태업 하면 그만이라. 과연 팀 뜻대로 쉽게 될지 모르겠네요. 

            WR
            2021-09-27 10:52:05

            제 사견으로 태업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클러치스포츠가 르브론 제임스의 영향력이 큰데, 제임스가 경기에 불성실한 걸 굉장히 싫어하는 프로의식높은 선수여서 여태껏 클러치스포츠 측에서 태업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다만, 뛴다해도 구단과 합의해서 출전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은 높아보이긴 합니다.

            1
            2021-09-24 08:50:50

            대하기가 까다로운 멘탈 소유자들이 있죠.

            예를 들어,
            귀는 얇은데 또 한번 남의 말에 넘어가면 찰떡같이 믿고. 똥고집 부리는 유형. (미칩니다~)

            혹은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무지 센 타입.

            벤이 후자 아닌가 싶어요.
            멘탈이 유리처럼 약한듯한데. 또 한번 깨지면 날카롭고 예민한 타입..

            지난 시간.
            필리에서 뛰어온 벤을 보면.

            매우매우 예쁘고 매력적이나, 큰 성격적 결함(슛0, 자유투최악)을 갖고있는데다. 개선의지도 없어보이는 까다로운 여친(선수)입니다.

            시몬스라는 선수 자체가 멘탈은 유리같이 약하면서도. 그러면서도 고집은 또 쎄고. 민감하고 섬세한..
            필라가 정말 깨지기 쉬운 유리멘탈 여친 다루듯
            정말 조심조심 다뤄야하는 타입인데.

            이미 시몬스가 팀과 프런트진, 감독에게 크게 실망하고.
            I don't know~등으로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자기를 망신줬다. 자신은 이미 버림받았고. 더 이상 이 조직을 위해 뛰지 않겠다는 맘을 먹은 이상.
            한번 맘 떠난 여친, 버스처럼
            돌아올 거 같지가 않아요.

            누가 봐도.
            필라는 이제 속전속결로 딜 해야겠는걸?
            이미 다 끝난 사인거 같은데?
            여친(벤)은 이미 맘 다 끝낸거 같은걸?

            보면볼수록 저 여자(벤)은 장난아니게 이쁘고, 매력있지만. 단점도 너무 극악하고.. 그 단점이 개선될거로 보이지도 않네?

            이런식으로. 3자들이 봤을땐
            이미 끝난 사이이고.
            맘 다 식어서. 이미 떠나간 버스로 보여요.

            여기서
            필라측이 우린 예전부터 지금까지 벤을 지지해왔고. 결국 벤도 나에게 돌아와
            내 여친으로 남아줄 것이다~

            라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코웃음만 칠수밖에요.

            남은
            계약기간과 돈이 있으니. 트레이닝 캠프나 팀 훈련엔 참가안하고.
            시합에는 결국 복귀하게 되더라도.

            우리네 직장인같은 마인드로.
            이미 날 버린 회사고. 나도 이 회사를 포기했다. 그냥 영혼없이 적당히 시간 떼우자 하는 마인드로.
            이십몇분~삼십분 언저리로 적당히 뛰고. 스탯 그냥저냥 찍고. 트레이드 되기만을 바라고 있다면.

            그것 또한 루즈-루즈 인데.
            나머지 선수들이나 팀 케미는 어찌 됩니까.

            예전부터 사람들은
            벤을 보고, 필라 프론트진을 보고.
            현 사태가 될거라고.
            우려를 표해왔는데.

            필라 프론트진은 우리 사이는 괜찮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 결국 여친은 돌아온다.
            우린 헤어지지않을 것이다.

            아무리 외쳐봤자. 그 말들을 믿어주는게 더 우스운 일 아닌가 싶네요.

            필라프런트진이 바보가 아닌 이상. 뭐 믿는 구석이나 대안은 있나?
            뭔 방법이 있으니 저러겠지?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별다른 대안도 없어보이구요.

            WR
            2021-09-27 11:57:3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
            2021-09-24 08:52:48

            앤써님이 타팀의 트레이드 제안 중, 마음에 들어하시는 제안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용 

            WR
            2021-09-27 11:58:48

            전 팀버울브스나 스퍼스의 제안도 좋았습니다. 즉전감 주전 + 유망주 + 픽다발이면 후속 트레이드를 충분히 노릴 수 있다 봐서요.

            1
            2021-09-24 10:24:21

            정성스럽게 정보를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에서 미네의 타우린 프린스를 테이션 프린스와 혼동하신 것 같은데, 지금 필리에 테이션 프린스가 와도 재밌겠다는 상상을 해봤네요.

            WR
            Updated at 2021-09-27 12:01:05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최종본 검수할 때 고쳤던 내용인데, 다시 올리고 확인을 못했네요. 글은 수정하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9-24 10:33:29

            타임라인에 따라 사건을 정리하는 건,
            검사들이 사건 수사 후 정리 혹은
            리뷰할 때 흔히 일목요연하게
            고발인-피고발인 또는 수사 주체-피의자
            양 쪽 입장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하는 전형적인 방식인데

            혹시 전현직 검사세요 ?

            농담반진담반으로 그렇게 느낄 정도로
            정리를 너무 잘하시네요.

            정성어린 좋은 글 잘봤습니다.

            WR
            2021-09-27 11:59:17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4 10:48:37

            비판이 아니고 회피가 아니라 회피의 형식을 일부 띈 비판이 맞죠.

            WR
            2021-09-27 11:59:32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
            2021-09-24 11:02:54

            선 추천 드립니다! 이다 시간 될때 정독하겠습니다~

            WR
            2021-09-27 11:59:49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4 11:33:20

             사랑스러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구단 내 관계는 언제봐도 항상 재밌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샌안의 세력구도도 어떻게 정리를 부탁드려... 

            WR
            2021-09-27 12:00:17

            스퍼스는 제가 깊이 아는 건 아니라서...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WR
            2021-09-27 12:00:54

            넵.^^

             

            최종본 검수할 때 확인하고 고쳤는데, 올리는 글에 다시금 포함되었네요. 수정완료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
            2021-09-24 21:56:38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연습 관련 이야기를 들으니 솔직히 구단에서 보여준 것에 비해 지나치게 오냐오냐 귀하게 대접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오프라인 훈련도 아니고 시즌 구단 훈련을 불참한 적이 있었다니, 깜작 놀랐습니다.

             

            이제 잘잘못을 따지기에는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보고, 이제 구단의 결정만이 남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작년 밀워키의 예처럼 엠비드+@+토비라면 쿰보+즈루+미들턴 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R
            2021-09-27 12:02:08

            시몬스가 구단주가 워낙 아꼈고, 전 사장/GM들도 끔찍하게 아꼈던 선수죠.

             

            콜란젤로 때는 시몬스 > 엠비드였다 하니, 시몬스가 정말 예쁨을 받았던 것 같아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9-28 10:16:32

            AD 트레이드 때부터 발생한 거대 에이전트 입김의 부작용이 제대로 드러나는 듯 하네요.

            선수의 권익 보호를 위해 편의적으로 존재하는 에이전트가 리그의 판도를 바꾸는 주객전도인 이 상황은 참 아쉬운 부분이 많아 씁쓸합니다.

            WR
            1
            2021-09-28 15:29:26

            시몬스사가가 원만히 잘 해결되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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