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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는 마크가솔을 극복할 수 있을까(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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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7 12:44:04

엠비드는 왜 마크 가솔에게 약할까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9561&sca=&sfl=mb_id%2C1&stx=awlee&page=2


과거 엠비드가 마크 가솔에 약한 이유에 대해 글을 쓴 적 있습니다.

윗글 내용을 요약하면,


1) 엠비드 공격의 시발점은 백다운(외곽라인 안)

2) 마크 가솔은 현 리그 최고의 밀착마크 달인이고, 엠비드보다 힘이 셈 -> 포지셔닝 싸움에서 밀림

3) 밀착마크하면서 오른발을 정말 잘 씀. 페이스 업 자세 잡기 전에 오른 발로 엠비드 앞쪽 공간을 선점해 페이스 업도 차단(외곽라인 안)

4) 마크 가솔의 수비를 완성해준 랩터스의 완벽한 더블 팀(랩터스는 리그 최상위 더블 팀 수비팀이자 길쭉이 수비팀)

5) 랩터스 더블 팀은 엠비드 백다운을 원천봉쇄하고, 마크가솔의 느린발을 커버해줌(외곽라인 밖까지 커버)


결론: 마크가솔 + 랩터스 수비는 볼 캐치 직후부터 엠비드를 압박해 백다운을 원천차단. 페이스업도 마크가솔이 오른발로 공간 선점해 원천봉쇄. 마크가솔의 느린발은 랩터스 수비가 커버함.

엠비드는 랩터스 상대로는 외곽라인 밖(랩터스 길쭉이 수비수들의 더블 팀)에서도 외곽라인 안(마크가솔의 밀착마크)에서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위 내용이 지난 글의 요약내용입니다.


  • 지난시즌 랩터스 마크가솔을 상징하는 장면 두가지


1) 페이스업을 봉쇄하는 마크가솔의 오른발 공간선점(외곽라인 안)


2) 엠비드 백다운을 공략하는 시야사각을 노리는 더블 팀(외곽라인 안)
지난시즌 엠비드는, 


외곽라인 안에선 위 두가지 이유로 인해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외곽라인 밖에서는 랩터스 길쭉이 수비수들의 커버 + 지난시즌 필리 투맨게임의 붕괴(레딕-버틀러 이탈)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음.


  • 이에 대한 지난시즌까지 엠비드의 해결책


1) 정적인 성향에서 탈피(정적인 성향으론 마크 가솔을 못 이김) -> 롤맨으로 변화(외곽라인 밖)

2) 하이스크린 앤 롤에서 롤맨으로 뛰면서 마크 가솔을 주력으로 이겨냄(대표예시: 버틀러와 픽 앤 롤로 33 득점을 기록한 18-19 시즌 랩터스 2라운드 3차전)

3) 단점: PnR 볼 핸들러가 없으면 시도불가.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음(지난시즌 버틀러 없이 5.0 득점-18.2% 야투율 기록)


롤맨으로써 간간히 마크가솔을 이겨냈고, 버틀러 있을 때는 버틀러와의 픽 앤 롤을 통해 33 득점-21 득점을 기록한 적도 있습니다.

허나, 지난시즌 버틀러-레딕 없을 때 엠비드의 랩터스 전 기록은 평균 5.0 득점-18.2% 야투율에 그쳤죠. 즉, 버틀러-레딕같은 투맨게임 파트너 없이는 랩터스 마크가솔을 전혀 상대할 수 없었다는 얘기입니다(외곽라인 밖에서 공략 불가).


  • 이번시즌 달라진 점


1) 마크가솔과 랩터스 조합이 깨짐. 레이커스는 좋은 수비팀이지만, 마크가솔 + 랩터스 더블 팀(+길쭉이 수비) 조합이 재현되긴 힘듦(헬프 디펜더들의 사이즈 차이).

2) 엠비드 공격의 시발점이 백다운을 통한 불리볼에서 점퍼로 바뀜

3) 이번시즌 필리 공격에서 하이스크린 앤 롤의 비중이 현격히 늘어남(필리는 percentile 기준 픽 앤 롤 볼 핸들러 공격효율 리그 6위 팀). 지난시즌 필리는 percentile 기준 PnR 볼 핸들러 공격효율 리그 19위 팀.

4) 엠비드 점퍼 슛감이 커리어하이 수준임

5) 외곽라인 밖에서 롤맨(혼자 못함) 외 공격옵션이 생김(드리블 풀업)


엠비드는 마크가솔 상대로 커리어내내 약했지만, 그 중에서도 지난시즌이 최악이었습니다. 마크가솔은 멤피스 시절보다 월등히 느려졌지만, 랩터스 수비수들이 이 약점을 완벽히 보완해줬구요.

지난시즌 레딕-버틀러 이탈 이후 엠비드는 외곽라인 밖에서 투맨게임할 파트너가 사라졌었습니다. 이건, 외곽라인 안에서 백다운빼고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뜻이고, 외곽라인 안에서 백다운하는 엠비드는 랩터스 마크가솔에게 상대조차 안되었습니다.

허나, 이번시즌은 레딕을 대체할 커리가 있고, 커리-밀튼-맥시-토비가 엠비드와 하이스크린 앤 롤/DHO 앤 롤을 자주 시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엠비드 본인도 외곽라인 밖에서의 원/투 드리블 풀업 점퍼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즉, 엠비드가 다시금 외곽라인 밖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긴건데요. 전 이 차이가 이번 경기에선 꽤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멤피스 마크가솔을 상대할 때는 슛감에 따라 경기력 차이가 나는 편이었습니다. 

가장 잘한 27 득점 경기는 50% 야투율(멤피스 가솔 상대 최고 야투율 기록), 두번째로 잘한 19득점 경기도 42.9% 야투율(멤피스 가솔 상대 두번째 야투율 기록)로 야투율에 밀접한 영향을 받았는데요.

레이커스 마크가솔은 랩터스 마크가솔보다는 멤피스 마크가솔 때와 비슷한 양상이 될 확률이 높죠.

그리고 엠비드는 그 당시보다 좋은 동료들의 도움 + 본인의 기량 향상으로 외곽라인 밖에서의 플레이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진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 기대요소는,


1) 마크가솔을 완성시켜주던 랩터스 길쭉이 수비수들의 더블 팀이 이제 없다는 점이구요.

2) 엠비드 공격기조가 불리볼에서 점퍼로 바뀌면서 마크가솔과 힘싸움(포지셔닝 싸움)을 안해도 된다는 점입니다. 

3) 마크가솔의 오른발 선점은 엠비드 페이스업을 원천차단하지만, 이는 외곽라인 안에서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4) 즉, 철저히 외곽라인 밖에서 공격할 수 있는 세팅이 필요합니다(하이스크린 앤 롤 + 외곽 드리블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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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외곽에서부터 드리블해서 점퍼하는 방식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면 마크 가솔 상대로도 통할 겁니다. 다만, 절대 외곽라인 안에서 무리한 페이스업/백다운 시도는 하면 안됩니다. 마크가솔상대로 외곽라인 안에서 무리한 페이스업/백다운은 자살행위입니다.


랩터스 마크가솔이 완벽했던 건 랩터스 길쭉이 수비수들이 마크가솔의 느린발을 보완해줬기 때문입니다. 엠비드가 외곽으로 나가서 드리블 시도하거나, 투맨게임 시도하면 길쭉이 수비수들이 마크가솔을 헬프하면서 엠비드를 괴롭혔죠.

허나, 레이커스 마크가솔 옆에는 랩터스 길쭉이 수비수들의 더블 팀 보조가 없고, 엠비드는 이 부분을 철저히 공략해야 합니다.

물론 마크가솔 옆에는 DPOY 급 수비수 AD가 있지만, 레이커스에 랩터스만큼의 길쭉이 수비수 물량이나 더블 팀은 없으니까요.

전 드디어 엠비드가 마크가솔을 극복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생각합니다. 마크가솔 상대할 때는 철저히 외곽 라인 밖에서 공격을 시작하고, AD 상대할 때는 철저히 백다운 위주로 공격을 풀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하구요.

하이스크린 앤 롤과 같은 투맨게임을 섞어가면서 커리-밀튼-토비와 외곽라인 밖에서 공격을 분산하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시즌 필리 상황을 살펴볼 때 엠비드가 못하면 레이커스 상대로 접전도 장담할 수 없겠죠. 엠비드가 부디 분전해서 마크가솔을 극복해주면 좋겠습니다.

각 컨퍼런스 1위 팀 간의 맞대결인데, 엠비드가 부진해서 졸전을 펼치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필리가 엠비드의 포인트센터 롤로 재미를 봤기 때문에 상황 자체는 과거보단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아스카님에 의해 2021-01-27 15:11:55'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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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1-27 12:23:32

필리건에게 이런 좋은 글은 소소한 즐거움이네요.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매번 AD 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줬던 엠비드였으니.. 맠가 상대로도 선전해서 레이커스 한번 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WR
2021-01-27 12:34:52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매치업인데,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1
2021-01-27 12:23:37

단순히 인간상성이라고만 알고있었는데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1-01-27 12:35:04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2021-01-27 12:27:00

이렇게 생각도 못한 어떤 천적관계가 있단게 정말 스포츠의 재미같습니다. 좋은글 많이 배웠습니다!

WR
2021-01-27 12:35:43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필리가 레이커스 상대로 졸전만 피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부디 엠비드가 마크 가솔 상대로 어느정도라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2021-01-27 13:54:23

레이커스 팬이지만 엠비드가 천적의 해법을 찾는다면 그것도 나름의 재미일거라고 보네요. 물론 역시 넌 안돼! 라면서 막아내는 가솔이 더 보고싶지만요 

WR
2021-01-27 14:45:27

넌 안돼!가 현실로 이뤄질 것 같아서 매우 무섭긴 합니다.ㅠ

1
2021-01-27 12:29:30

자꾸 엠비드 맠가 천적 얘기가 나와서 찾아봤는데 심각하긴 했군요. 외곽슛에 기동력을 갖춘 타운스도 맠가 만나면 참교육 당하기 일쑤였어서 그냥 맠가가 수비잘하는 빅맨이라 그런거고 딱히 엠비드한테만 국한되는 경우는 아니라고 봤습니다만 불가사의할 정도네요. 이제와서 극복한다고한들 워낙 노장인지라 현재 젊은 빅맨들에 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될수도 있겠습니다.

WR
2021-01-27 12:37:05

마크 가솔이 수비잘하는 빅맨이라 다양한 엘리트 빅맨을 잘 막더라구요. 그런데 그 중에서도 엠비드에겐 정말 인간상성이긴 했습니다. 특히 지난시즌은... 

 

부디 이번시즌에는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말씀처럼 이번시즌 이겨낸다해도 마크가솔의 이런 퍼포먼스들은 미래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긴 합니다.^^

1
2021-01-27 12:32:03

보겔 감독이 엠비드 맞춤으로 트랩 디펜스를 들고 오지는 않을까 좀 우려가 되기는 하는데, 어쨌든 가솔을 극복하는 건 언젠가는 해내야하는 일이니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WR
2021-01-27 12:37:58

가솔-AD의 조합이니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사실 내일 경기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크긴 한데요. 엠비드 중심으로 필리가 졸전만 피해주면 좋겠습니다.^^

1
Updated at 2021-01-27 12:43:0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이 배워갑니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부분을 언급해보자면, 

 

이번 시즌 엠비드의 3점은 40%에 육박하는 점 인 거 같습니다. 물론 3.0 시도 1.2 성공으로 빈도수가 쪼금은 작긴 하지만 ^^; 작년에 비해 효율 측면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여겨지거든요. 또한 더블팀 대처도 훨씬 더 향상 되었구요.

 

레이커스 역시 이 부분을 가볍게 넘기진 않을 거 같아보입니다. 최소 의식은 한다...이런 의미 정도로

 

그렇다면 엠비드는 이 선택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레이커스는 이런 엠비드를 어떻게 막을지 참 관심이 가네요. 저한테는 이 부분이 참 관심 많이 갑니다.

 

진화된 엠비드가 이번에 꼭 마크가솔을 넘기는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WR
2021-01-27 12:51:48

말씀처럼 3점 성공률이 높다는 것도 외곽라인 밖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내일 경기 엠비드가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2021-01-27 12:49:11

이번 시즌 아직까지는 엠비드의 점퍼가 백발백중인데... 혹여나 내일 갑자기 슛감이 확 죽는건 아니겠죠? 팬이니까 괜한 걱정이 또

WR
2021-01-27 12:52:17

그리되면 그야말로 망하는...ㅠ

 

그리 되지 않길 바래봅니다.^^ 사실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큰 매치업이긴 합니다.

1
2021-01-27 12:56:35

근데 진짜 말씀대로 갑자기 슛감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선수 역시 사람인지라...엠비드 본인도 잘 알거에요. 그간 맠가 상대로 얼마만큼 처참한 결과를 냈는지...

의식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 거 같습니다. 위축될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전, 이런 압박감을 다 이겨내고.... 한층 더 진화 된 엠비드가 맠가를 뛰어넘을 거라고 믿습니다. 

2021-01-27 14:40:02

저도 거의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심리적인 영향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엠비드가 꼭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Updated at 2021-01-27 13:00:57

일방적이던 지난시즌 대결 결과

스텝업한 엠비드 VS 1살 더 먹은 맠가

관전포인트를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맞대결이 기대되네요

WR
2021-01-27 14:23:05

팬으로썬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긴 한데요. 부디 엠비드가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1
2021-01-27 13:11:11

어찌보면 디포이급 수비수가 3명이나 되는 팀에 AD-가솔을 뚫어야하는 엠비드면 엠비드 입장에서도 힘든 싸움이 될것 같군요

WR
2021-01-27 14:23:28

가솔-AD 만으로도 정말 무시무시한 팀입니다. 엠비드가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1
2021-01-27 13:30:58

내일 경기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스타일적으로 어느정도 변화를 주는데 성공한 엠비드가 가솔과의 대결에서 극복을 할 지 궁금하네요.
워낙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엠비드인지라 이번에는 가솔의 늪에서 빠져나오면 좋겠어요.
다만 엠비드에게 더블팀을 비롯한 수비법이 통하다는 것을 아는 보겔 감독인지라 어떤 수비법과 용병술을 가져올지 그리고 이를 상대로 리버스 감독과 엠비드 그리고 필리가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치열한 수 싸움이 동반되는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WR
2021-01-27 14:24:07

팬으로썬 기대보다 우려가 크긴 한데요. 부디 엠비드가 잘 이겨내고 좋은 모습 보여서 명승부를 펼쳐주면 좋겠습니다.

1
2021-01-27 15:29:49

내일 경기가 어찌보면 이번 시즌 우승향방까지 보이는경기아닌가싶네요 엠비드가 과연 이겨낼것인가 궁금해집니다

WR
2021-01-28 18:10:21

승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명승부였던 것 같아요. 엠비드도 나름 잘해줘서 기쁘네요.^^

1
2021-01-27 19:08:08

레이커스팬이지만 내일 엠비드가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WR
2021-01-28 18:10:40

엠비드가 나름 잘해줬지만, 그래도 고전하더라구요. 역시 마크가솔-AD는 명불허전입니다.

1
2021-01-27 21:11:30

글 잘봤습니다
어떤팀이든 가솔+AD 조합이면
무시무시하죠

WR
2021-01-28 18:10:53

정말 무시무시한 조합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1
2021-01-28 23:42:15

오 오늘 경기끝나고 보니 정확하게 점퍼로 풀어 우위를 점했던 것 같아요.

WR
2021-01-29 16:33:27

제 예상보다 엠비드가 더 과감하게 잘해준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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