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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오프시즌을 돌이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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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0 10:20:01
언젠가 한번 각잡고 쓰려고 했던 주제입니다. 

플옵끝나면 쓰려 했는데, 스윕이 눈앞에 아른거리니 지금 써도 무방할 것 같아 글을 써 봅니다.

이번 오프시즌은 명백히 실패했습니다. 부상이 유독 많았던 시즌인데, 전 이 부상들도 결국 가드진이 부족해서 큰 선수들이 가드진 몫을 해내다 생긴 문제라 봅니다.

특히 시몬스 부상(허리-무릎)은 과부하의 산물이라 생각해요.

사실 전 중단 기간 레딕의 팟캐스트듣었을 때부터 필리의 지난 오프시즌은 어쩔수 없던 선택이 아니라 만들어진 실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빅라인업 만들어서 벅스-셀틱스를 잡아보겠다던 브랜드 GM의 발상이 결국 이런 대참사로 이어진 거라 생각합니다. 플옵에서 시몬스 하나 없다고 팀이 이렇게 무너지는게 정상은 아니겠죠.

애초에 지금 팀은 백코트-프론트코트 로스터 밸런스가 너무 안 맞아요. 이제 유망주인 밀튼이 키맨이라는 것부터가 잘못된 일입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거죠.

맥코넬만 잡았어도 팀이 이리 되었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애초에 브라운 감독이 아끼던 선수들인 레딕-맥코넬을 버리고(레딕을 버린 건 레딕의 일방적 주장이긴 한데, 팀이 공식대응안하는 것 보면 진실인 것 같아요), 호포드-네토를 선택한 순간 필리의 오프시즌은 실패한 것 같습니다.

버틀러를 놓친 상황에 레딕-맥코넬만으로는 답이 안 나오니 시도한 도박이라는 점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 알려진 것처럼 레딕이 먼저 뉴올행을 선택해서 어쩔수 없이 대안으로 호포드를 잡은거라면 오히려 전 그 선택을 칭찬했을 겁니다.

방법이 없었는데 호포드 영입으로 활로를 뚫었다고 칭찬했을 거에요. 

허나 진실은 호포드 잡으려고 레딕을 먼저 버린 거였고(레딕에게 재계약없으니 떠나라 해서, 필리 은퇴를 생각하던 레딕이 어쩔 수 없이 뉴올행을 선택했다 하죠), 호포드잡으니 맥코넬을 못 잡게 된 겁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필리에 잘 녹아들었던 두 선수를 놓친 건 로스터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죠. 그리고 필리는 결국 플옵에서까지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막말로 이번 시리즈 레딕, 하다못해 맥코넬만 있었더라도 이리 가드진이 처참하게 무너지진 않았을 겁니다. 레딕있었으면 스마트는 레딕 맨마킹하느라 지금처럼 헬프 디펜스 못했을 거고, 맥코넬이 있었으면 오늘같이 쓰리가드 구사해도 훨씬 안정적이었을 겁니다.

아니 애초에 투맨게임이 강점인 맥코넬이었다면 쓰리가드를 쓸 일도 없었겠죠.

브라운 감독은 임기응변에 뛰어난 감독이 아닙니다. 대신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팀을 꾸려가는 걸 선호하는 감독이죠. 

브라운 감독의 농구는 3S basketball입니다. Spacing-paSs-Speed. 이 농구를 위해 데려온 것이 레딕이고, 키운 것이 맥코넬인데 둘 다 보내고 데려온 선수가 호포드였다는 것부터가 이미 문제였던 거죠.

브라운의 농구철학을 실현시켜주던 선수 두 명을 떠나보낸 순간 팀의 실패는 예견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 건 왜 브랜드는 그런 선택을 하면서 감독 교체를 안했는가 입니다. 브라운 감독 유임이 먼저 결정났는데, 그랬다면 브라운 감독을 위한 로스터 구성을 해줬어야 했죠.

그런데 브랜드는 브라운 감독 유임은 결정해놓고, 로스터는 브라운표 로스터가 아니라 브랜드표 로스터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래서야 팀이 정상적으로 굴러갈 수 없겠죠. 브랜드표 로스터를 꾸릴 생각이었다면, 브랜드표 감독을 데려왔어야 했습니다(예컨데 당시 FA였던 보겔 감독같은).

브랜드는 너무 사이즈와 멀티 포지셔닝 능력에 대한 집착이 심합니다. 로스터가 이지경인데도 차기 드랩에서도 또 사이즈-멀티포지셔닝에 집중한 루키를 뽑겠다 선언했을 정도죠. 

누가 봐도 지금 필리는 가드가 필요한 상황인데 말이죠.

그런데 로스터 밸런스가 무너지면 아무리 강한 5명이 모여도 이길 수가 없다는 게 이번 플옵에서 드러나고 있죠.

물론 이 시도는 시몬스의 슈팅을 전제로 한 것이겠지만, 몇년이 걸릴 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전제로 했다는 것부터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팀은 엠비드의 팀입니다. 그렇다면 철저히 엠비드를 위한 세팅을 해줬어야 했는데, 지난 오프시즌 필리는 엠비드와 잘 맞는 선수를 모조리 떠나보내고 호포드-네토를 영입했죠.

엠비드는 꾸준히 이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레딕이 너무나도 그립다, 버틀러-레딕없이 공격하는 게 너무나도 힘들었다).

전 이러다 몇년 후 엠비드마저 떠날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호포드는 엠비드보다는 시몬스와 잘 맞는다는 것을 보여줬고, 엠비드 백업으로써도 가치가 높았던 건 분명하지만 정작 가드 파트너 잃은 엠비드는 이번시즌 추락하고 말았죠.

이번시즌 망한 건 명백히 브랜드 GM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애초에 브라운을 유임시켜놓고서는 임기응변떨어지는 브라운 감독이 잘 쓸수 없는 로스터를 만들어놨다는 점이 가장 큰 실책이에요(스페이싱이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에게서 레딕을 뺏고, 호포드를 주는...).

이번 시리즈 패배하면 브라운 감독은 분명히 나갈 겁니다. 그리되면 전 브랜드 GM도 책임지고 나가던지, 아니면 자신에게 딱 맞는 감독 데려와보길 바랍니다.

그런데 리그에 그런 감독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GM도 같이 나가주고, 팀이 완전히 새판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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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20 10:22:20

최소한 레딕 맥코넬이라도 있었으면 좋았는데 다 보냈고 맥코넬은 라이벌팀에 가서 제대로 비수가 되었네요

WR
2020-08-23 22:35:00

그리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

2020-08-20 10:24:31

전체적으로 봤을때 필리는 확실한 슈터가 필요합니다.

WR
2020-08-23 22:36:07

동의합니다.

2020-08-20 10:27:44

시몬스 한 명 나갔다고
완전 팀이 바뀌었어요
보스턴 응원하면서도
내가 알던 필라가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WR
2020-08-23 22:35:58

그만큼 브라운이 추구하는 전술에 맞는 선수가 이번시즌에는 시몬스 밖에 없긴 했습니다. 시몬스 의존도가 유독 높았던 것이 부메랑이 되어서 날아오는 중인데, 그렇다 해도 플랜B가 없다는 점에서 아쉽긴 합니다.

2020-08-20 10:32:49

시즌 끝나면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시몬스의 부상은 안 그래도 공격에서든 수비에서든 가장 체력 소모가 많은 선수인 시몬스를 정말 미친듯이 굴린 영향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시 거의 화내는 수준으로 그만 좀 굴리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었죠.

 

올시즌의 무브가 최악인 건, 이제 팀 로스터를 제대로 개편하기도 힘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해리스/호포드는 어떻게 처리하기도 힘들어요. 알짜배기 선수들을 다 내보내고 애매한 맥스급 선수로 로스터를 채운 결과입니다. 솔직히 이제 로스터를 어떻게 개편해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2020-08-20 10:39:25

올시즌 올스타브레이크 전후로였죠?

38분~42분 정도로 한게임도 안빠지고 주구장창 굴리더니...

그떄 걱정하는 목소리 많았는데 말이죠

그때 엠비드도 없거나 메롱인 상태였고 시몬스 스텝업하던 시기라 

좋으면서도 엄청 걱정했는데 결국 허리와 무릎 2연타....

WR
2020-08-23 22:38:10

저도 말씀에 크게 동의하고, 지금와서 보니 그때 말씀이 더욱 절실히 공감됩니다.

 

기왕지사 칼을 뽑았고, 잘못되었다 해도 이제는 돌이킬 수 없죠. 안맞다는 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트레이드시키고 로스터 정상화시키는 것이 GM의 역량일 겁니다.

 

리그에는 지금 트레이드를 원하는 팀들이 많고, 그 틈을 잘 파고들어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못할거면 떠나야죠.

2020-08-20 10:34:03

본문 내용에 대부분 의견을 같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포드를 매우 좋게 보는 입장이라, 호포드 계약까지는 어떻게든 괜찮게 끌고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리스는 필리에서 잘 쓸 수 있는 선수였나, 이 금액을 주고 잡아야 했나 하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필리에서 가장 필요했던 유형은 가드 에이스죠. 만일 밀튼이 어마어마한 재능을 가진 유망주라고 하더라도, 최소 한 두해는 경험많은 다른 선수가 주전으로 나왔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브라운 감독이 구상했던 기조나 선수단 구성이 어그러지다 못해 시몬스의 부상으로 마무리당한 느낌인데, 결국 판을 새로 짤 시점인 건 확실합니다. 시리즈 패배가 유력해보이는 상황인데 GM이 설마 안 나갈리는 없겠고 (기적에 기적을 거듭해서 파이널 가더라도 GM은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프론트부터 재정비해서 다시 가봐야겠죠.

WR
2020-08-23 22:39:42

밀튼은 생각보다 잘하는데 기대치가 높으니 주목못받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말씀처럼 지금 상황은 판을 새로 짜야할 시점이고, 새로운 GM이 오든, 브랜드가 하든 어떻게든 이 상황을 수습해야겠죠.

 

트레이드를 노려볼만한 틈은 여전히 있다고 보는데, 아마 그게 토비 단독으로는 안될 것 같습니다.

2020-08-20 11:04:41

시몬스가 근본 원인 같습니다. 슛없는 메인 핸들러를 코어로 삼은 댓가를 지금 혹독히 치루고 있는걸로 보여요. 나머지 29개팀 메인 핸들러 중에 슛없다는 소리 듣는 선수가 누가 있나요? 루비오도 오픈 3점은 시도 잘하고 의외로 넣습니다..

2020-08-20 12:33:11

시몬스는 나오지도 않았는데요????

2020-08-20 12:56:03

경기 출전 여부만 놓고 말한게 아닙니다.

2020-08-22 18:29:16

시몬스를 코어로 삼아서 망했다고 하면 최소한 시몬스에 최적화된 팀이라도 만들었어야죠.
현재 필라는 버틀러를 놓치고 멀티포지셔닝-사이즈-슛이 된다는 이유로 이전 활약은 생각안하고 울며겨자먹기로 해리스 맥스계약하고 리딩할수있는 선수가 시몬스밖에 없으니 그의 대체로 선택한게 엠비드의 천적이라고 불리던 호포드입니다.리딩가능하던 가드들 버리면서요
이팀은 시몬스-엠비드의 시너지가 무너트린것도 아니고 브렛브라운의 능력으로 무너진 팀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플랜 B를 생각도 안하면서 운영하는 경영진(브랜든)의 책임입니다

2020-08-22 19:55:34

선수영입은 GM 책임이지만,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한 감독도 같이 책임져야죠. 경기내 경직된 전술운영과 이해하기 어려운 선수교체가 한두번 있었던 것은 아니잖습니까.

WR
2020-08-23 22:40:43

시몬스가 이번시즌 스텝업했는데, 그 것도 결국 슈팅력 향상때문이었죠(정확히는 자유투 향상). 그런데 버블구간에선 자유투가 예전으로 돌아갔었습니다.

 

결국 시몬스는 주어진 과제가 명확하니 당장 슈팅은 아니라 해도 일단 자유투부터 다듬어 오면 좋겠습니다.

2020-08-20 12:09:45

지금 처음 알았는데 레딕이 남으려는데 재계약 안했다는게 사실이라면 브랜드 GM은 정말 중대한 잘못을 한거네요.

WR
2020-08-23 22:40:59

레딕 말이 맞다면 팩트인 것 같습니다.

2020-08-20 13:12:57

와 레딕이 제발로 나간 게 아니었군요. 여태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뉴올 탈락확정 나고 뭔가 혼이 나간 표정이던데 참.. 안타깝네요. 잔류했더라면 윈윈이었을 수 잇을텐데

WR
2020-08-23 22:41:17

레딕 의견이라 백프로 진실은 아니긴 합니다.

2020-08-20 14:40:24

앤써님과 절대 싸우려는거 아닙니다.오해마시고 들어주시길....
저는 앤써님 구독하고 있어서 매번 님글정독하는데 제가 브라운감독 욕할때마다
브라운감독은 팀플랜으로 만든 건강한 라인업을 제대로 써본적없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님말이 맞긴 맞습니다
이번도 시몬스부상으로 팀절반이 날라간느낌인데 시몬스없다고 이런경기력 나오는건 명백히 감독잘못입니다
저도 호포드 해리스를 그돈으로 잡은건 답답했지만 그래도 리찰드슨과 호포드
해리스 그리고 두터운벤치 마지막으로 엠비드
이팀으로 이 성적나온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정규시즌도 이대목이었습니다.
이뎁스로 선수한명 빠진다고 정규시즌 이런 경기력이란게 정말이해가 안갔는데
플옵서 스윕분위기라 참 아쉽습니다

WR
2020-08-23 22:34:43

감독 잘못 아니라 생각안합니다. 브라운 감독은 임기응변에 약한 감독이고, 버블에서도 시몬스-엠비드 투맨게임에 집중할 정도로 두 선수 협업에 집중했었죠.

 

그러나 애초에 로스터 구성이 브라운이 다루기 힘든 로스터입니다. 그런 와중에 주전 + 타이불로 12승 1패면 좋은 성과였던 것도 맞습니다.

 

아쉬운 건 그 와중 시몬스의존도가 너무 높아져 시몬스가 연이은 부상에 시달렸다는 점이구요.

 

그리고 필리 벤치가 두터운가요? 팩트로만 얘기하면 필리 벤치는 전혀 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점이죠.

 

필리 벤치는 리그에서도 손꼽히게 약한 벤치입니다. 일단 득점이 리그 27위이고, 벤치 마진도 마이너스입니다. 리그 하위권이에요. 버블에 그 것이 개선되었지만 글로삼 빠지면서 그나마도 물거품되었죠.

 

심지어 식스맨 코크마즈가 플옵에서 3점 한개도 못넣으며 유망주 징크스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필리 벤치가 강하다는 건 정말 당황스러운 주장이십니다.

 

애초 스페이싱-패스-활동량 중시하는 감독이 레딕-맥코넬 빠지고 손발 잘린채 플옵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시즌내내 엠비드도 비교안되게 의존도가 높았던 시몬스도 잃었죠. 

 

이번시즌 필리의 시몬스는 레이커스의 르브론, 셀틱스의 테이텀 수준의 입지라 봐도 무방합니다. 

 

전 2차전 패배에 감독 책임도 분명히 크다고 적었지만, 그 이전에 잘못된 로스터 구성이 더 큰 잘못이라는 점도 분명히 하고 싶네요.

 

브라운 감독 싫어하시는 건 이해하는데, 정확한 팩트로 비판해주시길 바랍니다.

Updated at 2020-08-20 15:42:27

감독 gm모두 문제가 있네요. 시몬스가 슛팅을 장착할거란 기대하에 팀을 운영하고 슛팅을 강요할게 아니라 슛이 없는 선수라는 전제로 팀전술을 마련하고 선수 영입을 했어야지요. 시몬스가 슛을 장착하는 경우는 +@로 두고요. 

또한 엠비드era이후 이팀은 제대로된 포인트가드를 가진적이 한번도 없어요. 특급센터를 두고도 수년째 파트너 영입에 실패하고 성공적인 세팅도 없다는건 문제가 큽니다. 시몬스 1번은 첫시즌에서 실패했을때 접었어야 합니다. 

현재 플옵에서 시몬스가 없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겠지요. 있어도 못이길겁니다.

차기시즌에 가용자원들을 활용해서 크리스폴을 영입하든 시몬스를 써서라도 빌이나 맥컬럼을 데려오든 극단적인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WR
2020-08-23 22:43:00

시몬스가 있었어도 토비가 이래서야 플옵 승리 못하겠죠. 말씀에 공감합니다.

 

현상황이 되니 더욱 더 맥코넬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0-08-22 18:32:16

요즘 들어서 생각나는게 제가 필라를 좋아하고 시몬스를 좋아했던거에 비해서 팀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염치 없지만 브랜든은 단장이 되고 나서 무엇을 하였는지 브라운감독은 이전에 어떤 감독이였는지에 대한 글을 부탁할수있을까요?

WR
2020-08-23 22:44:58

음. 이럴려고 쓴 댓글은 아닌데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529934&page=2

 

여기 길게 쓴 제 댓글보시면 어느정도 흐름은 파악되실 것 같습니다. 더 질문이 있으시면 여쭤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1
2020-08-24 14:34:48

불꽃앤써님 덕에 준응원팀 수준의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시몬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퇴장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들 좋은 의견들이 많으신데 숟가락을 올리자면 , 전 크게 보컬리더의 부재와 시몬스와 엠비드의 향상심 또는 투쟁심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이 배송할때 유리제품 배송하면 배송주의 딱지 붙이듯이 손이 너무 많이 가는 슈퍼스타들입니다. 게다가 이미 연장계약까지 해서 큰 돈을 쥐었으니 적당한 성적에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작년에 통통샷을 맞고 울면서 락커룸으로 가던 그 엠비드는 어디갔는가 이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직장생활 하실테니 아시겠지만, 브랫 브라운 같은 감독을 부러 짜르기가 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장에 전반적으로 관계가 좋고, 본인 권한이 좀 침해당해도 잘 참고 하니, 이렇게 면피용으로 쓰기도 좋은 상황이죠.-물론 브랫브라운 감독의 책임도 있습니다. 일단 비난의 수위가 높고 여러 비사가 터져나왔으니 국면 전환용으로 감독은 확실히 교체할 것 같습니다.

가슴아프시겠지만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피닉스는 올해도

WR
2020-08-24 19:58:44

말씀에 동의합니다. 토비와 조쉬가 분전했지만, 사실 맥코넬이 빠진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한 것도 분명합니다. 보컬리더 맥코넬은 항상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승리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선수였는데, 빠진 티가 정말 엄청나게 나는 것 같아요(시즌내내 캐미 문제에 시달린 것 보면...).

 

브라운 감독은 워즈나 크리스 헤인즈에 따르면 3일 이내에 경질될 거라 합니다. 아쉬운 부분인데 본인 잘못이 크기 않다 해도 현 분위기 쇄신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선즈가 필리보다 미래가 밝아보이니 슬퍼마시고, 다음시즌 정말 화이팅입니다(몬티와 샤리치가 가서 잘하니 정말 기분 좋습니다). 

1
2020-08-24 19:41:15

팀사정 자세힌 모르지만
팀 밸런스가 무너진게
3자에게도 느껴질 정도 같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댈러스는
돈치치나 포르징기스 둘 중 한명이 빠져도
나머지 맴버들로 어느정도 팀게임이 되는데

필리는 유독 올플옵에서 무기력하네요.

WR
2020-08-24 19:59:43

시몬스의 부재를 못 메운 것 자체가 역량부족이겠죠. 거기다 토비가 상성상 최악인 셀틱스 상대로 완전히 먹혀버린 것도 타격이 컸습니다.

 

시몬스 부재로 인해 시리즈 패배할 것은 예상했으나, 스윕만은 피했으면 했기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1
2020-08-25 13:49:44

역시 저의 불길한 예감은 항상 맞나봐요 흑흑

지난 오프시즌 무브를 보고 망으로 가고 있다고 속으로 확신했었습니다..

인제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엠비드 시몬스 둘 중 하나를 보내지 않으면

이도저도 못한 미래를 가다가 엠비드가 그냥 계약 먼저 끝내고 

타팀과 FA 계약할 것 같애요. 

WR
2020-08-26 10:03:23

망했죠.ㅠㅠ

 

일단 오늘 브랜드 GM은 EXIT 인터뷰에서 2 코어는 유지한 채 맞춤형 로스터를 짜겠다 선언했는데, 이게 가능할 지 의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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