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기아의 벽을 넘지 못하네요...

올시즌 기아 상대로 4승12패입니다.

8승8패 반타작만 했어도

5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을 수도 있었을텐데...

참...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올시즌 최준용은 많이 아쉽네요...

박세웅도 아쉽고 최준용도 아쉽고...

김진욱은 뭐 시즌 첫경기 말고는 뭐...

국내 선수 중에서 기대만큼 해준 선수는

이대호, 구승민, 이인복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황성빈, 고승민은 내년을 조금 기대하게 만들고

김민수는 요즘은 괜찮은데 워낙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봐서

풀타임 주전으로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도 2루 안치홍 3루 한동희 좌익 전준우 수비로는

거기다가 렉스도 수비는 좋지가 못한지라... 

팀 전체적으로 수비가 너무 불안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지... 

포수는 꼭 보강을 했으면 하는데 양의지 말고는 별로긴 합니다.

양의지 데려와서 손성빈이 성장해주면 좋겠고...

외국인 쪽은 스트레일리는 내년도 함께라고 하는데

렉스가 그래도 방망이는 괜찮은 것 같고

반즈는 시즌 후반 생각하면 잘 모르겠네요...

여튼 뭐 잠깐 들떴다가 차갑게 식어버리는 시즌 막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