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국민청원에 동의했습니다.
어제 강정호선수의 KBO징계를 보고 아연실색했습니다.
저는 공인 및 영향력 있는 인물(행동 하나하나에 이슈가 될만한)들의 실수등에 의한
단체의 징계 혹은 자발적 활동중지등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평소에 관대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강호동 탈세, 박한이 음주운전등..)
하지만, 어제 있었던 징계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지나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가
너무 실망스러운 결과 였습니다.
물론 안지만 선수처럼 10개 구단 모두 보이콧하는 일이 발생될 수도 있지만, 굉장히 낮은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 문제는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잠재적 살인이라는 인식이
전 연령대에 고루고루 퍼지고 있습니다.
법은 잘 모르지만, 살인을 저질러도 우발적살인, 치밀한살인, 미필적고의등 법률해석이 다 틀리겠지요.
그에따른 처벌이 다 틀리구요.
그렇지만 KBO는 법을 다루는 기관이 아니지 않습니까 ? 국민정서, 재발방지등을 우려해
실효성있으며 형평성 있는 징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수는 전날의 숙취로 커리어내내 사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불명예스럽게 은퇴를 하고
평생 그 꼬리표가 따라다닐테지만, 강정호선수가 만약 복귀를 해서 갖춰져있는 재능을 밑바탕으로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국가대표로 국위선양(?)이라도 하는 날에는 만에하나 성대한 은퇴식,
영구결번까지 가능할걸 생각하면 속이 터집니다.
<삼진아웃, 음주뺑소니, 무혐의 처분이지만 운전자 바꿔치기>등 상대적 죄질이 굉장히
나쁜선수와 한번의 음주운전, 원정도박등과 비슷한 징계수준이라니요.
이호성이 살아 돌아와도 재능이 있다면 야구판에 끼워줄 판이네요.
두서없이 적어 강호동탈세, 원정도박등 죄가 가벼운것처럼 작성하여 오해할수 있는 소지가 있겠지만,
다소 흥분한 상태로 작성하여 감안해서 읽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는 4대 프로 스포츠 직관 및 시청 모두 사랑하는 스포츠매니아 입니다.
인게임내에서의 선수들의 기량상승도 중요하지만 행정을 집행하시는 분들의 기량상승도
언젠가는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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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9237
이거 맞죠? 저도 동의하고 왔습니다.
이건 중립기어 박고 지켜 볼 그럴사항도 아닌거 같아요. 그저 황당하고 화가 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