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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사랑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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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5:19:56

사람마다 농구를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경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 팀이나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 땀흘림과 숨막힘의 역동성을 좋아하는 사람. 최근 허씨 형제의 미디어 진출로 유입된 새로운 팬들이 많습니다. 이들 중엔 이전에는 농구에 관심 없었던 분들도 있겠죠. DB 관련 영상을 자주 찾아보는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요즘 허웅 선수 때문에 처음으로 농구장에 방문하는 브이로그를 올리시는 팬 분들의 영상이 종종 뜹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분야의 판이 커지는 과정엔 유입된 팬덤과 기존의 매니아 분들 사이에 발생하는 간극이나 온도차에 의해 갈등이 종종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 잘라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매니아들이 좀 더 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입니다. 농구를 사랑하는 방식을 서로에게 강요할 수 없듯, 이제 막 농구를 보기 시작한 분들이 아직 맛보지 못한 농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와 여건을 보장해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은 우리 매니아들이 일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쪼록 이 이슈가 안좋은 방향으로 매듭지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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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1-10-26 15:46:20

맞습니다. 아이돌릭한 팬심도 스포츠에 대한 열정도 결국 농구와 선수를 향하게 되는 거니까요. 선넘고 과도화되는 건 선수들도 원치 않을 겁니다. 정말 선수나 농구를 좋아하는 건지, 단지 좋아한다는 자기 마음이 중요한지 가끔씩은 돌아보고 반성해야 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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