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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워킹맘의 "결혼 안하는 여자 후배들 보면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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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1 13: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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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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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1 13:51:13

웃음이 나오는 지점이 없고 단지 30대 비혼 여성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시각에 공감을 구하려는 글 같아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는 글입니다.

4
2023-06-01 13:51:54

다른 것들이야 달리 생각할 여지가 있지만 7번은 곱씹어볼 만 하네요.

'이게 싫어서' 안해 라는 감정은 도움이 안되는게 맞는듯 합니다.

안하려면 안하는 것 보다 다른 게 더 좋아서가 이유가 되어야 하고, 그 다른 게 더 좋은 이유 때문에 안하는 걸 평소보다 더 깎아내리려 하니까요. 

5
2023-06-01 13:55:41

 

혼자 살아 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단점을 이야기 하면 본문 나오게 다 맞습니다. 여행도 혼자 노는것도 요즘은 좀 지친다고 해야 하나요 거기다 위로 받고 싶으날에 아무도 없고 또 그럴 핑계 댈만한 이야기도 없어요. 

여자분들은 다를수 있겠지만 저는 그래요... 

왠지 요즘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진듯한 느낌... 거기다 내편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것도 없고...

1
2023-06-01 13:59:25

혼자살게될거 같은 불안한 느낌인데 혼자살면 많이 외로울까요?,,,인연 찾기도 귀찮고ㅜ

2023-06-01 14:01:09

사실 평소에는 잘 못느껴요 아직은 하지만 그런 날이 많아 지는게 문제 .

1
2023-06-01 15:03:36

사람 성향 차이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잘 사는 사람 있고 

둘이라서 잘 사는 사람 있고

그런데 결혼해서 자식이 생기면 살아가야할 의무와 애착이 생긴다고 할까요. 아무튼 건강관리하고 꼭 살아야 한다는 이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2023-06-03 10:17:03

맞아요. 자식이 중요합니다.
더이상 왜 사는가 라는 질문이 없어요.
자식말고는 저 질문에 답이 없습니다

13
Updated at 2023-06-01 16:49:34

외로움의 질이 다릅니다.

어릴때 느끼는 외로움이 심심함에 가깝다면

나이들어서 느끼는 외로움은 고독함에 가까워요. 세상에 혼자 있는 느낌.

 

둥이 아빠님 말씀이 정말 맞는게 

삶의 목표가 없어집니다. 

가족이 있는 사람은 인생에 목표가 있어요. 아닌 사람은 무의미합니다. 건조하고.

커리어? 50되면 끝납니다. 그 50 꼭대기에 도달하는 사람은 1프로가 안되구요.

 

내가 선택한 길이니 받아 들이지만 이렇게 80살 까지 살아야 한다? 

사실 좀 허무합니다.

Updated at 2023-06-01 20:31:52

정말 와닿게 써주셨네요. 짝 빨리 찾아야하는데 걱정입니다ㅠ.
목표가 희미해지고 고독해진다니 무섭네요

2023-06-02 10:16:29

와 명언이네요

'어릴때 느끼는 외로움이 심심함이라면, 나이들어 느끼는 외로움은 고독함이다'

 

이경영 소주마시면서 'xx외롭구먼' 하는 짤 생각나네요

10
2023-06-01 13:58:00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 사람은요?

2023-06-01 14:03:09

형제여..

2
2023-06-01 15:05:40

세상은 넓고 성향이 특이한 분들이 많습니다.

제 집사람이 특이하게 포동포동한 살찐 배를 좋아합니다.

님 짝도 어딘가에 있습니다.

 

3
2023-06-01 13:58:31

솔직히 매력적이고 좋은 사람 만날수만 있다면 결혼하고 아기낳고 알콩달콩사는게 최고죠

3
Updated at 2023-06-01 14:02:32

다른 사람이 결혼같은 중대사를 어련히 알아서 결정했을까요;;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고 안좋은 선택을 했다고 전제하고, 가르치고 훈계하려고 하면서 은근 자랑하는 태도가 조금 보여서 불편해지는 글이네요

5
2023-06-01 17:48:25

저는 오히려 저글에서 언급된. 

헬조선 남자와의 결혼, 시월드, 육아, 여자만손해 이런 인식들을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불편하네요.

저렇게 얘기하는건 결혼을 한분들 보다 자기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있다 생각 할 거 같은데..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저걸 저렇게 단정짓고 그걸 입밖으로 낸다는거 자체가 

말씀하신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3
Updated at 2023-06-01 17:56:02

저 얘기 자체가 그런 인식 가진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비혼 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말로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애초에 제목부터 비혼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요

 

커리어가 가스라이팅이니 결혼의 즐거움이니, 집안일 분담 이런 이유들은 비단 저런 인식 가진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말이 아니죠. 비혼 여성 전체를 저런 인식으로 선택한 집단으로  뭘 모르는 애들로 치부하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는걸로 보입니다.

1
2023-06-01 17:58:56

음 본인의 직장 여성 후배들을 지칭해서 말하는데도 그렇게 느껴 지신다는거죠?

메이스님과 저와의 관점이 저기서 갈리는것 같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느끼실수 있겠다 생각도 되구요.

저게 단순 나와의 대화가 아니라 다수가 읽는 커뮤니티에 쓴글일 테니 말이죠.

 

메이스님 에게 한가지더 궁금한게 있는데

실제로 저런생각을 가진 비혼주의 자들과 대화중 저런 얘기가 나오면

어떻게 생각을 하시고, 어떤 대화를 하실건가요?

2
Updated at 2023-06-01 18:06:53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개인적으로는

시집살이니, 한남이니 그런 인식으로 비혼을 선택하는건 잘못돠었다 이 말을 하는게 아닌

비혼한다는 애들은 다 정신연령이 어려서 뭘 몰라서 그런거고

나는 진정한 행복을 아는데 너가 내 여동생이었으면 팩폭으로 뼈때려줄거야

하는 말의 의도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씀하신 저런 인식은 전형적인 스테레오타입 혐오적인 인식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굳이 말은 안할거같네요. 이후 벌어질 상황이 예측이 되어서요,,,

 

반면 커리어를 위해 비혼하는 분, 부담이 돠어서 비혼하는 분 등은 선택 존중하고, 충분히 납득할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국가 입장에서는 그 부담을 줄여서 결혼을 장려해야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겠지만요

3
2023-06-01 14:00:35

재미가 없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유부녀가 본인 남편 잘 만나서 애기 낳고 잘 살고 있다고 자랑하는 글 아닌가요

WR
30
Updated at 2023-06-01 14:31:32

제 생각에는 자랑보다는 6번의 마지막 문장이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들더라고요.

인터넷에서 보면 '결혼하지마'같은 밈이나 와이프칭찬 글 올리면 '와이프에게 협박당하고 있으면 점3개를 남겨주세요' 같은 결혼에 부정적인 밈이 많습니다. 물론 재미로 하는거지만요.

진짜 결혼을 장려하는 내용도 매니아에서는 비꼬는 사람이 적은편이지만 일반적인 인터넷상에서는 안좋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요즘 집문제를 비롯해서 결혼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힘든거 같이 힘들게 하고 싶냐는 식으로 말이죠.

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결혼에 부정적인게 오히려 메이저로 자리잡은 안타까운 시대라 그게 잘난척, 깨어있는척 그렇게 느껴지더라도 요즘은 이런 결혼장려글이라도 필요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5
2023-06-01 17:41:56

정말 궁금 해서 여쭤보는건데.

글의 어떤 부분이 자랑하는 것처럼 느껴지시는 건지요?

8
2023-06-01 14:10:37

유부녀 입장에서는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얘기죠. 손해처럼 보였던 결혼생활이나 육아가 나이가 들고 나서는 또 손해가 아니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각자 자신이 선택하고 책임질 문제인데 저희 세대는 생각보다 미혼 비혼이 많아서 늙더라도 끼리끼리 어느정도 정서적 외로움은 해소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49
2023-06-01 14:10:49

저는 공감이 많이되는.. 좋은 글이라 생각했는데, 반응이 차갑네요.
남성 입장에서 봐도 공감이 가는 항목들이 있고, 여성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틀린말이 없는 것 같은데.. 그리 자랑 얘기도 아닌것 같고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여기 제 생각도 참고용으로 남깁니다.

7
2023-06-01 15:27:38

저도 마찬가지로 댓글들 보면서 차가운 반응에 조금 놀랬네요. 유부남 입장에서도 많은 부분이 공감되는데 역시 사람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3-06-01 15:55:53

유부남들은 아마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볼겁니다. (예외도 있죠)

굳이 미혼자입장을 이해할필요는 없겠죠. 나중에 나이들면서 저절로 느끼게 될 것들이니까요. 

(물론 미혼으로 끝까지 사는게 행복하고 맞는 사람도 있겠죠. 예외는 있습니다.)

각자 선택으로 인생사는거고 각자 그 선택에 대해 책임지면 되는겁니다. 

 

2
2023-06-01 16:36:14

네 겪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영역들이 있는데 결혼과 육아가 그런 것 같습니다. 결혼옹호자로서 결혼과 육아는 제가 지금까지 알았던 행복과는 아예 다른 차원이거든요. 누군가 무엇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하는걸 봤던 것 같은데 너무 공감되더라고요.(와이프와 얼마전 싸운건 비밀입니다..)
맞습니다. 각자의 선택에 책임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되죠.

1
2023-06-01 16:57:00

안싸우고 말안하는것보다 훨씬 행복한 가정아닌가요!

싸우고 그때 그때 잘 풀면 더 좋다고 봐요 ~ 

1
2023-06-01 17:39:54

싸우고.. 그때그때 까진되는데..

잘풀면이 어렵긴합니다

비법이 있으시다면 전수좀!

2
2023-06-01 17:43:52

방법없습니다... 남자가 일단 굽히고 들어가야... 흑 

1
2023-06-01 17:50:14

알고있지만.. 혹시나해서 여쭤봤습니다..흑

무릎이 나갈것 같습니다.

10년차 인데도 내려놓는게 정답이네요.

화..화이팅!

2023-06-02 00:55:29

댓글보다 댓글쓰네요! 지금 vc-15님께서 하고 계신게 제일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실천중이에요!! 멋지신 선배님이십니다
(저는 고작6년차 입니다)

2023-06-02 08:54:53

역시...그것밖엔...

3
Updated at 2023-06-01 17:46:53

보기에 따라 미혼인 사람이 비정상이라고 말씀하시는것으로 해석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1
2023-06-01 16:48:58

어쩔수 없는게 비혼이 한국의 주류이다 보니

본인이 지향하는 부분 특히 민감한 부분인데 반대되는 글이다 보니 그런 분들은 반감을 적극적으로 나타낼수 밖에 없죠.

4
2023-06-01 21:08:00

저도 비슷합니다.굉장히 진솔하게 잘 쓴 글이라고 보는데 이정도도 이렇게 날선 댓글들이라니... 음...

2023-06-01 22:37:56

저도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반응들이 좀 심각하게 안좋아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핸드폰~인터넷으로 경험하는 차별 갈등이 심각하다는 거겠죠

2023-06-01 14:13:19

내 동생이라면 하고 쓴 글이네요.

14
2023-06-01 14:14:13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비혼주의로 가다가 30 중반 이후 결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많은데, 이유가 있죠.

충분히 현실성 있고, 비판적으로만 볼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3-06-01 14:20:02

3번에서 논픽션이 뭘 말하는 거에요?

1
2023-06-01 15:25:12

논 픽션이니까 노는 이야기?

2
2023-06-01 14:32:18

저는 기혼 틀 할아재이지만 비혼을 결심한 사람들이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결정했다는 잘못된 편견에서 시작한 글이라 그다지 공감이 안됩니다. 솔직히 6번 보면 남자가 쓴 글 같습니다.

그나마 7번 결론에 대해서는 공감이 되네요

7
2023-06-01 15:02:08

저 글쓴이 후배들보고 쓴 글이라 공감갑니다.
후배들 생각이 잘생기거나 돈 많은 사람이 자길 여왕처럼 만들어주지 않는 이상 결혼할 생각이 없단거니까요.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한텐 충분히 할수 있는 말 같습니다.

2023-06-01 14:37:20

30대 중반 넘어가니까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만나기가 어렵네요

4
2023-06-01 14:38:00

본문 내용에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과거에 중요하게 생각하던 욕구들은 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더라구요.오히려 배우자와의 관계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서로 가꿔나가는 관계이기 때문에 훨씬 보람차고 소중하게 느껴지고, 같이 헤쳐나갈 수록 성취감도 생깁니다. 그리고 별개로 본문에 차가운 댓글들이 많은데 결혼생활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기혼자 앞에서 직접 결혼의 단점과 비혼의 우월함을 주장하는 것도 요새 기준에는 매너 없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요새 기혼자들이 미혼자들에게 결혼하라고 말하는 것도 욕먹는 시대잖아요? 

19
2023-06-01 14:54:02

잘한 결혼 >>>>> 비혼 >>>>> 잘못한 결혼

2023-06-01 15:02:37

1번 제외하고는 사람따라 천차만별인 내용이군요.
후회 없이 홀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다만 저도 기혼이고 기혼의 삶이 마음에 드는지라
글을 이루는 정서 자체는 어떤건지 알겠습니다.

3번은 픽션을 논픽션으로 쓰신 게 아닌가 싶네요.

3
2023-06-01 15:03:48

세상사 좋기만 한 것도 나쁘기만 한 것도 드물죠. 자기의 선택을 존중하고 너무 과소평가 할 것도 남의 선택을 너무 과대평가 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결혼이던 비혼이던 자기 선택의 좋은 점을 보고 사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12
2023-06-01 15:10:06

다른 것 다 떠나서,

 

결혼과 육아를 해본 사람들끼리 단점을 이야기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안 해본 사람들끼리 선입견을 가지고 부정적인 인식을 공유하는 모습들은 생경하더군요.

 

저도 30대 중반 이후의 싱글라이프를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쉽게 말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반대로 비혼/자녀 없으신 분들도 너무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4
2023-06-01 15:13:10

결혼을 하든 안하든 그건 전적으로 본인의 의지이고 결정이니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안하는 사람들도 그들만의 이유가 있겠죠.

대신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 따라오는 미래를 온전히 감당할 각오(?)만 되어있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비혼을 선택한다면 자신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게 혼자서도 잘 살아가면 되는 것이고

때로는 문득문득 드는 외로움 마저 즐기는 경지에 오르면 그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삶이 아닐까 싶어요.

결혼을 선택한다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서 시작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비혼이야 살다가 문제가 생기거나 그러더라도 나 혼자에게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지만

결혼이후의 삶은 나뿐만 아니라 배우자 더 나아가 생기게 될 자식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비혼생활에도 장단점이 있을터이고 결혼생활에도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있을꺼에요.

결혼을 선택한 저에겐 다행이도 단점들이 별로 생각나지 않을만큼 많은 장점들이 덮어주고 있어서

참 감사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혼을 선택하든 결혼을 선택하든 각자의 선택에 후회없이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는 가운데

다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3-06-01 15:26:30

6,7번은 고개가 끄덕여지긴 하는데 솔직히 꼰대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자신도 결국 편견과 주위만 보고 내린 결론이라.. 내용이 못할 말은 아니라고 보는데 뉘앙스가 묘하게 강한 느낌이네요. 어차피 할 사람은 하게 되어있고 정말 비혼이 선택이고 그게 나중에 후회 할 일이라고 해도 자신의 선택이고 결과라고 봐요. 누가 뺘때리는 말을 한다고 바뀌는 쉬운 주제는 아니라는거죠. 아 그러고보니 6번의 전반부는 좀 아리까리 하네요.

1
2023-06-01 15:19:53

6번 7번 공감합니다. 

 

6번 같은 경우 남자 입장에서 써보자면 

결혼하게 되면 자유를 많이 뺏긴다, 돈 관리 여자한테 맡기고 용돈 받아써야 한다(내가 번 돈 쓰는데 눈치봐야한다) 같은 경우가 많은데 안 그런 경우도 많아요. 

 

아직 애는 없고 같이 버는데 일주일에 주말에 한 잔 하러 가는 것 정도면 터치 거의 안 하구요 

취미로 축구 하는데 하러 가는거 말리지 않구요 취미 생활 권장합니다 운동하면 좋다구요 

 

돈 관리는 생활비 통장 정해서 같은 금액 넣어서 관리하고 본인들 돈은 따로 씁니다.

 

안 좋은 면만 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구요. 생각 맞는 사람끼리 만나서 잘 조율하면 결혼하기 전보다

훨씬 정서적으로 풍족하게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잘 만나서 잘 조율한다면요

 

아이가 생기면 지금보다 훨씬 여유가 없어지겠지만 그만큼 다른 장점이 생기겠죠. 인터넷 커뮤니티

보면서 냉소적으로 어차피 결혼하면 불행해 이런 스탠스는 정말 도움이 하나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2023-06-01 16:22:37

그니까 결혼을 하면 내 시간을 '빼앗긴다' 라고 생각할 거면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그럼 그냥 연애만 하고 살아야겠죠. 근데 과연 나이 사십 오십 육십 먹고도 자유로운 연애가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나이먹으면 귀찮아지는일이 너무 많아져서.ㅋ

당연히 두사람이 같은 가정을 이루는건데 혼자 사는것같이 자유롭게 살 순 없는거니까요. 



 

2023-06-01 17:01:53

게임할 시간을 빼앗기긴...
아직 왕눈이도 못샀고...디아도 나오는데...보고서 작성해야겠어요.

1
2023-06-02 00:59:58

형수님 보고 계시죠???
조만간 보고서 작성하겠습니다

1
2023-06-02 14:13:26

왕눈이 못 사셨어요? 거업나 재밌는데

2023-06-02 15:13:48

왕눈이는 1인플만 가능하다며...결제 싸인을 안해줍니다

1
2023-06-01 15:40:27

대체적으로 공감가는 글인데 반응은 극과 극이군요.. 

2023-06-01 15:52:19

7번에 냉소가 좋지 않다고 적혀 있지만 이 글 자체에도 비혼자에 대한 냉소가 느껴지는 것으로 읽히기도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23-06-01 23:52:49

저도 댓글 보고 깜짝 놀랐네요. 세상이 무서워진건지..

2
2023-06-01 15:52:38

인증 없는 커뮤니티 글은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기시는게 ㅎㅎ

2023-06-01 16:01:10

저는 오히려 5번이 그럴듯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커리어라는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것인지는 곰곰히 생각해야겠죠.

2023-06-01 16:38:25

커리어무용론 저는 맞다고 봅니다

2023-06-01 16:38:53

절대 결혼 안한다던 사람이 왜 결혼을 해야되는지 이제 알겠다고 우는 것 보고 생각이 많아진 요즘 입니다...
겉으로 보면 매우매우 화려하고 멋있고 혼자 아주 잘사는 사람이거든요..

2023-06-01 16:46:12

4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제 주위에 돌싱과 독신인 선배, 친구들이 하는 말과 행동과 너무 비슷해서 공감이 되네요.

1
2023-06-01 16:59:05

결혼이 노후의 외로움을 상쇄시킨다기엔 당장 출산율 절정의 시기에 가정을 이룬 현재의 노인 세대들이 oecd 최악의 노인빈곤율을 자랑하고 고독사도 마찬가지로 심각하죠. 선택의 문제일 뿐 우월하고 말고를 따지기엔 근거가 빈약합니다.

6
Updated at 2023-06-01 16:59:59

정작 자신의 커리어 맵은 전혀 고려해본적 없으면서 일단 '아 결혼하고 애낳으면 커리어 끊긴다고~' 이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20대 초중반 진로도 정하지 않은 대학생들이 저런 생각 하는거 보면 이해가 잘 안됩니다... 결혼의 나쁜 부분만 긁어 모은 일종의 선동에 이끌리는 느낌이 들어요.

1
2023-06-01 17:01:23

기혼이든 독신이든 상대적인것이고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언급한 비혼의 단점이 반대로 기혼이 바라는 워너비일수도 있죠. 뻔한 결론이지만 기혼이든 비혼이든 본인의 선택이고 어떤길이든 완벽한 길은 없다라는 거죠.

11
2023-06-01 17:36:13

여러 반응 들을 보니참 조언이란걸 하기 힘든 세상이라고 느껴지네요.

본문 작성자분은 비혼주의자 모두를 싸잡아 얘기하는게 아니라. 

주변 비혼주의자들과 대화중 그들의 태도를 본 자기의 생각을 말했을 뿐인것 같은데.. 

참 이해는 안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구나.. 싶네요.

 

1
2023-06-01 19:59:26

본인만의 중심을 잡지 않으면, 마구 흔들리기 쉽고 팍팍한 세상이잖아요...
게다가 오늘은 너무 더워서 심적인 여유가 더욱 없나봅니다ㅠ

1
2023-06-01 20:43:43

말씀 감사합니다.

 

본인 만의 중심, 정말 와닿는 말이네요.

늘 살아갈때 본인의 중심은 흔들리지 말되 남의 말도 경청하고 인정하며 사는게 가장 중요한거라 생각하고 제 7살 딸래미에게도 그의미를 전달하는데.

 

참 요새 보면 다르다고 하는말 한마디로 자기 중심인, 남의 말을 존중하지 않아 그 의미대로 해석하지 않고 자기식대로 생각하는것이 많다 생각되요. 

본인만의 중심과, 자기 중심은 정말 다른것인데 말이죠.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려 해보지만 그걸로 인한 피곤함은 어쩔수 없네요.

 

더위가 일찍 시작되었고, 올 여름 어마어마한 더위가 예상된다해 걱정이네요.

마누 빌럽스님도 올여름 무탈하게 넘기시길 바랍니다.

2023-06-01 17:39:37

자기경험을 통한 하나의 의견일뿐인데 마치 정답인 것처럼 작성되었기 때문에 보기에 따라 다소 불편할수 있다고 봅니다.

 

끝끝내 비혼으로 사는 후배가 훨씬 행복하다고 하면 믿기나 할까요?

 

결혼을 통해 지옥같은 불행을 겪고있는 사람은 없을까요?

 

비혼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행복하게 사는 솔로로서 '아직까지는' 공감되는 부분이 1도 없습니다.

 

-80년생 솔로- 

14
Updated at 2023-06-01 18:07:45

이 글에 대한 댓글과 반응만 봐도 대한민국 출산율 0.78의 현실을 새삼 실감하게 되네요~

 
 
1
Updated at 2023-06-01 18:22:53

다른건 다모르겠는데 1번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지금 36인데 미혼 여사친들이 하나같이 하는말이에요....
+ 소개팅 시켜줄려고해도 주변에 해줄만한 남자들이 없어요....결혼했거나 결혼준비중이거나..괜찮은남자있으면 소개팅 계속들어오고 안들어오는사람은 정말 안들어오죠....

2
2023-06-01 18:34:38

 50대 넘어가서 명절에 혼자 식사하고 밖은 시끌벅적한데 방문할곳한곳없이 혼자 잠자리에 드는것보다 비참한게 있을까요?

2023-06-02 08:20:09

공감합니다. 저도 진정한 비혼의 시작은 50대 부터라고 봐요. 

2
2023-06-01 18:59:37

요즘은 비혼이 대세고 아무래도 혼인한사람이 더 적은 시대더군요 혼인해도 딩크도 많고요 저도 30대 중반까지는 결혼안해도 뭐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데 뭐 어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신경쓰는거 귀찮아 하고요 근데 40이 가까워오니 마음이 바뀌더라고요 그래 결혼하자라고 생각했고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하고 결혼했습니다

사실 누굴만나도 거기서 거기다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최소한 나 힘들때 옆에 있어줬던 친구라 망설임 없이 결정 했습니다 에너지 레벨도 떨어지고 뭘 안할려고 해도 와이프 덕분에라도 움직이게 되고 더 힘내게 됩니다

뒤돌아보면 그때가 결혼 마지막 기회였구나 싶습니다 지금 나이에 결혼해야 겠다 생각하면 답 없을거 같아요

4
Updated at 2023-06-01 19:05:46

비혼도 좋고 결혼도 좋고 다 좋다고 보지만,

제 직업적 특성으로 진료나 수술등으로 많은 여성분들 보게 되는데요.

저한테 오시는 이유가 어딘가 불편하고 아파서 오시게 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보통 독신인 분들과 배우자나 자녀등의 가족이 있는 분들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역시 몸이 아플때는 혼자보다는 나를 옆에서 지지해주는 배우자가 있는 것이 확실히 좋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반드시 행복을 의미해주는 단어는 아니지만, 나이가 들수록 정신적, 육체적 지지가 되는 배우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 생각됩니다. 


6
2023-06-01 20:05:40

냉소에 대한 경계를 얘기하는데, 장작 본인의 글은
비혼에 대해 한없이 냉소적이네요. 몇몇의 내용은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나, 비혼과 결혼은 우열의 대상이 아닙니다. 결혼하면 외롭지 않을 거라는 건 일종의 근자감이라고 생각하고요.

6
2023-06-01 20:32:46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틀린 말이 없네요.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는 것 같구요. 맞벌이에 애들 키우면서 결혼생활 유지한다는게 싱글의 생활보다 세배는 힘들다는거 아실분들은 아실겁니다. 힘들지만 보람이 더 크다는게 글의 요지이구요. 행복한 비혼생활 하시는 중이거나 비자발적 독신분들이 보기엔 좀 짜증날 수도 있죠. 내 미래는 그렇지 않을건데 저렇게 단정적으로 말해버리니.. 비슷한 예로 최근에 괌에 태풍 때문에 갇히신 분들이 괌 태풍 피해가 너무 심각하니 한 두달간은 다른 여행지 알아보시라고 충고했더니 왜 난 괌하늘만 가서 보고와도 행복한데 왜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냐 하는 댓글이 많더라구요. 아무리 옳은 말 해줘도 못알아듣는 사람 많아요. 지금 괌 비행기 최소 한달은 결항이고 괌 현지는 아비규환이죠. 현재 40대 중반인데 40초 40중 40후 50중 50후반의 여러 독신 여자들을 많이 보고 얘기 많이할 기회가 많은데 하나같이 퇴근하고 맥주 두 캔에 넷플켜서 보는게 생활입니다. 40넘어가면 여자입장에서 기혼인 친구는 이제 더이상 친구가 아니고 비혼인 여자들은 만나도 재미없고 남자도 없고… 이제 부모님 마저 돌아가시면 세상에 나밖에 안남는다는 생각에 진짜 우울해 하는 분들 많아요 ㅠ

2023-06-01 23:21:40

저는 15살 어리지만 원글과 73승님의 댓글이 구구절절 와닿습니다

2023-06-02 08:50:28

아무리 옳은말, 못알아듣는 사람... 개인적으로 오만하다는 생각까지 드는 글입니다.

2024-01-29 22:11:59

그렇군요. 오만하다는 판단을 하는
당신은 남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6
2023-06-01 20:38:29

인생 최고의 행복은 내 혈육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최고의 행복이고 최고 가치라고 느낍니다
인생 남는거 가족뿐이고 그러기 위해 세상과 맞서 버티는 힘이 생긴다고 봐요

5
2023-06-01 20:53:54

정말 그 어떤걸 보고 웃는것 보다 자식을 보고 웃는게 최고의 웃음이라 생각합니다.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그런 감정이에요. 행복에 겨워 눈물이 난다는게 이런건가 싶습니다

2023-06-01 22:45:38

결혼에서 오는 가족의 유대감

사람들이 핸드폰만 보게되면서 마음만 더 공허하고 우울해지는게 정보화 시대라면 차라리 저 유대감을 갖고 싶네요

부정적으로 말했지만 그런 면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5
2023-06-01 23:26:24

며칠 전 이곳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2023-06-02 08:51:08

이거네요. ㅎㅎ

2023-06-02 00:49:21

결혼 비혼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성향 그리고 파트너의 성향에 달린거죠.

1
2023-06-02 08:17:49

그냥 각자 알아서 살게 좀 냅두자 라는 생각만 드는 요즘이긴 한데, 이 또한 냉소라 여겨질 것만 같군요..

2023-06-02 09:42:15

 와... 댓글 갯수가....!!!

2023-06-02 11:30:51

저도 30대 중반인데 벌써 친구관계나 개인적인 기쁨의 범주가 어느새 줄어드는게 보여서

글의 핵심 내용 자체는 현실적이어서 공감이 가는데

글의 방향성 자체가 결혼=긍정  비혼=부정 이런 논지여서

반발이 심한 것 같아요.

 

저도 친구같은 동반자를 만나 평생 함께 따뜻한 가정을 꾸릴 꿈을 품고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비혼을 결심하는 분들도 분명 있고

꼭 결혼만이 개인과 사회에게 기여하는 가치는 아닐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기존의 가치관이 격동하는 시대에 함께 살고 있구요.

2023-06-02 14:15:13

다른건 모르겠고 주변에 비혼자들 대단히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애 있는 아주머니들이 활기차고 비혼자들은 세상 지루해보인달까.

2023-06-02 14:26:05

개인적으로는 1이 제일 크지 않나 싶어요

2023-06-02 16:14:07

참 좋은 글이네요^^ 동의하는 애아빠입니다^^

2023-06-02 20:44:37

후에 나이 들어서 이 글 다시 보면 어떤 느낌으로 쓴 글인지 아실 겁니다

Updated at 2023-06-02 22:21:12

뭔글인데 댓글이 이리 많나 하고 놀랐네요 ㅎㅎ
사람들은 합리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을 어떻게든 옳은 것으로 만들어 냅니다. 비혼이든 미혼이든, 심지어 저 글을 쓴 기혼인 사람도 자신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합리화 한 부분도 분명 있겠죠?
제가 비혼이나 미혼이었다면 저 글에 어느 정도 공감했을지 자신이 없네요. 하지만 지금 기혼이기 때문에 저 글에 공감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 다르게 와닿겠지만요.
그리고 나이 먹을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어릴 때 젊을 때 왜 어른들 혹은 인생선배들 말씀을 가볍게 들었나 싶어요. 살아보니 경험에서 우러나온 맞말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Updated at 2023-06-03 09:54:15

저는 본문의 글이 그다지 나쁘게 생각되지않고 본문에 달린 기혼 혹은 비혼이신 분들의 댓글들보면서 공부도 되고 건전한 토론본거 같아서 좋습니다. 옳고그름을 따질 문제는 아닌거 같고 본문에서 쓴 6번에서도 그렇지만 요즘 미디어나 커뮤니티에서 결혼 출산은 힘들고 나쁜거다 이런 인식이 담긴 일종의 선동이랄까 그런 것들이 많아서 본문의 글이 꼰대느낌도 살짝은 있지만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2023-06-03 17:16:53

실패한 결혼은 있으나 성공한 비혼은 없습니다

2023-06-03 18:45:52

40중반 현재까지는 성공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만족한 솔로라이프를 살고 있습니다.

1
2023-06-03 18:57:55

3번 40대 넘어가면 어쩌구 저쩌구...는 그냥 본인 취향인것 같네요.

첫 회사 이사님 딩크인지 잘은 모르지만 아이 없으시고 형수님까지 은퇴하시고 현재 유럽여행중 이신데 너무 행복해 하십니다.

 

4번 전 서울에 아파트 살려고 제 "돈"을 모으고 있는데 억 단위 모일때 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링크 글 쓰신 분 아이의 나이가 어려서 하느님이 되어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저한테 과하게 몰두하시는 스타일이셨는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지 않았습니다.

 

5번 3번의 이사님 형수님께서 금융권에서 굉장히 높은 곳까지 올라가셨습니다. 덕분에 제주도에 별장도 있고 유럽여행도 몇달간 갈 수 있는거겠죠. 

저 원글 쓰신 분도 아이의 하느님이 되려면 아이가 커갈수록 돈이 굉장히 많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40 중반의 솔로라이프를 잘 즐기고 있는 입장에서

원글과 몇몇 댓글들 모두 충분히 가르치러 든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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