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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 얼굴 복원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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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53
2021-11-29 19:52:48

 

보편적인 미인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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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11-29 20:04:04

신기하네요 

2021-11-29 19:55:16

서... 서세이?

2021-11-29 20:19:38

와 저도 그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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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1-29 22:48:25

우선 펀게에서 또 진지한 거 같아 죄송합니다. 클레오파트라 얼굴복원은 꽤 많은 시도가 있어왔는데, 얼굴두상이 남아있음에도 의외로 그것을 구성하는 머리색과 눈동자색, 그리고 무엇보다 피부색은 복원자의 의견에 따라 다르게 복원됐습니다. 주류 복원은 1.전형적인 그리스/마케도니아 지역 남유럽인 스타일 (검고 구불한 머리, 희지만 좀더 가무잡잡한 백인) 2.현지화가 보다 많이 되어 누비아 흑인/고대 이집트인 혈통의 특징이 섞인 스타일 이 두 가지고, 그 중 1번의 남유럽인 스타일이 더 우세해보입니다. 특히 프톨레마이오스 왕가가 근친혼을 해서까지 혈통의 순수함을 유지했던 사실을 생각하면 더 그렇습니다. 사진의 복원도..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서유럽인 특히 켈트 족에 가까운 복원이라 마이너하다고 생각합니다. (갈색의 머리,에메랄드에 가까운 눈동자,약간의 주근깨)

 

개인적으로 남유럽인 얼굴 복원영상에서 제일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영상은 아래를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gfqy7ipjDWI 

 

물론 로마인 (이탈리아인)이고, 남성의 얼굴 복원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1
2021-11-29 22:47:52

와 이런 역사 지식 정말 흥미롭습니다

2
2021-11-29 23:04:57

흥미롭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 코멘트에서도 생략된 디테일이 조금 더 있습니다.

서양사에서도 클레오파트라의 미모는 당대에서부터 이야기가 있었던 주제라 꽤 전통도 있고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1.당대 이집트 석상/주화들에서의 클레오파트라의 모습 - 글의 복원 대상이었던 매끈하고 유려한 클레오파트라의 대리석 석상과는 꽤 다른, 큰 매부리코와 다부진 인상입니다.  둘 중 어느 게 더 현실적인 클레오파트라 였는 지는 알기 어렵지만, 이 모습을 반영하여 복원한 얼굴도 있습니다.

 

2. 식민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수정주의가 일어나면서, 클레오파트라를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클레오파트라와 같이 전통적인 백인으로 복원하는 게 아닌 아예 누비아계 흑인으로 비슷하게 복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인류학에서의 고대인의 얼굴 복원과 달리 사람들의 사상에서 비롯된 복원에서 자유롭지 못한 편입니다.

 

3. 앞서 말한 근친혼 이슈 때문에 사료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유전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뿐 아니라 이집트 왕조 전반으로 근친혼으로 인한 유전병 문제가 왕들의 미라로 부터 확인되어 왔었고, 이방인 왕조긴 하지만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도 이집트의 근친혼을 유지한 지라 영향이 없었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1
2021-11-30 10:37:27

해박한 지식에 따봉을 드립니다

네로나 아우구스투스는 의외로 게르만계? 느낌이랄까, 앵글로색슨 쪽과도 비슷한 것 같아서 흥미롭네요.

2021-11-29 21:42:18

케사르형 단발이 취향이었구나...

2021-11-29 21:53:45

+조던급 미드레인지 점퍼가 있었...

2021-11-30 00:39:33

그림처럼 화장한 얼굴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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