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의외로 해군도 당황했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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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5 15:28:30
펀펀한 게시물15
바로 티치가 나 칠무해 좀 되게 해주쇼하고 에이스 잡아온 사건.
작중 조명되지는 않았다지만 이 사건이 해군 입장에서도 정말 성가신 짐덩어리였을 텐데
일단 그를 아들처럼 키웠던 영웅 가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수 있으며
평소에는 해군도 피차 서로 터치 안 하던 흰수염을 빡치게 만든다는 점이 클 것이다.
해군은 바다 전체를 통솔해야 하는 바람에 늘 병력이 모자랄 수밖에 없는데
흰수염은 자기 관할 아래 섬들은 평화롭고 인도적으로 다스리고 있으니 해군 입장에서는 땡큐고
빅맘과 카이도 같은 놈들에 비하면 비적대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해적인지라
해군도 굳이 안 건드리는 게 흰수염 해적단이다
그런데 흰수염은 자기 부하를 아들처럼 여기는 놈이고 심지어 그것도 빠른 시간에 대장급으로 올랐던 에이스니 (미래전력?)
그런데 흰수염은 자기 부하를 아들처럼 여기는 놈이고 심지어 그것도 빠른 시간에 대장급으로 올랐던 에이스니 (미래전력?)
에이스가 잡힌 이상 흰수염은 전면전을 각오하고 구하러 올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아마 센고쿠는 검은 수염이 에이스 잡아왔을 때
이 눈치 없는 자식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져버릴까 아니야 참아 내 안에 반은거인 하며 골치를 썩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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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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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은 하늘을 찌르는데 인성은 구데기라 언젠가 작정하고 무너뜨릴 필요가 있는 빅맘-카이도면 모를까, 사상적으로 해군에게 별다른 위협이 될 인물이 아닌 흰수염이랑 굳이 붙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게 지금 생각해보면 해군 입장에선 최악이긴 했네요.
로저 아들내미가 수중에 들어왔는데 해군의 위신을 위해서라도 공개처형을 안할수는 절대 없는 노릇이고.. 가만히 냅두면 얌전히 자기 영역이나 평화롭게 다스리고 있었을 흰수염과 전면전을 벌여 쓸데없이 마린포드 작살나고.. 흰수염이 다 죽어가는 와중에 외친 한마디 때문에 제2의 대해적 시대가 열려 치안유지는 더 빡쎄지고.. 정작 사상적으로 해군의 가장 위험한 적인 검은수염은 흔들흔들 열매를 흡수하는 쩌는 수혜를 입고.. 정상결전에서 해군이 얻은게 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