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도랏맨...
배달 플랫폼을 안 써봐서 그런데...업자들이 주문을 걸러 받을 수는 없나요?
취소할수 있어요
일곱명이면 일곱마리 시켜야하는거 아닙니까ㅋㅋㅋ 1인1닭이거늘
요청사항"치킨한마리 주시고요^^ 우리애기가 먹을만한거 없나요? 그냥 미역국에 밥좀 말아서 갖다주시면 되는데 호호호^^"
양도 낭낭하게 부탁드릴게요 ^^^*
무대신에 콜라사이즈업이 그나마? 나은데요 단가기준으로 판매자가 이득인지 손해인지 궁금하네요
다른 걸 보다보니 합리적인 제안으로 보이네요.
단가로는 이득 정말 백원정도 차이날까말까하는걸로 아는데 고객단가가 차이 두배차이죠 사실상
무가 제품사별로 다른데 저희 가게는 개당 310원정도 하네요
음료수같은경우는 500ml 750원 1.25l 1200원정도 하네요 원가가..
고로 사이즈업하면 450원정도네요
이상 설명충이었습니당~!
무, 소스류 및 기타 등등 다 빼고 콜라 사이즈 업을 요청하면 비슷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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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요청사항 안들어주면 어떤 불이익(악플 등)이 돌아올지 모르니, 소위 말하는 갑질이 성립하는 상황이죠. 서로 잃을게 없는 동등한 관계라면 쌩까면 그만이지만.
제 친구 중에도 배달음식점 하는 친구 있는데
저런거 무시했다가 별점 테러당하고 가계로 전화와서 따지는 사람 많더라구요ㅋㅋㅋ
계속 반복되다보면 업주 입장에서는 노이로제 걸릴 것 같기도 합니다.
"가능하면" 이라는 말은 "해달라" 는 말과 같아요......
자기는 리뷰를 적을 사람이니 알아서 잘하라는 갑질입니다.
그 '가능하면'이라는게 갑을 관계가 성립하면 직접적인 지시보다 더 더러운 짓거리가 됩니다.
서로 동등한 관계면 그 가능하면이 진짜 들어줘도 그만 안 들어줘도 그만인 것인데, 한쪽이 엣지를 쥐고 있다면 저건
"내가 지시를 하지만 요구한 책임은 질 생각이 없고, 니가 알아서 기어라." 이게 되거든요. 을 입장에서는 제일 기분 더러운게 저런 갑질입니다. 갑질로 이득볼거 다 보려고 하면서 명분도 놓지 않겠다는 거죠.
배달앱은 판매자 입장에서 참 딜레마같습니다. x같은데 안쓰기도 뭐하고 리뷰나 별점테러때문에 x같은 요청도 그냥 무시할수없고. 그렇다고 배달앱에서 리뷰나 별점을 없애자니 소비자가 너무 을이 되버리구요.
???: 아, 잠깐만요. 내려가는 김에 음식물 쓰레기 좁 버려줘요~
배달 플랫폼을 안 써봐서 그런데...
업자들이 주문을 걸러 받을 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