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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를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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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5:44:41

저한테는 그런거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공황발작이 일어났네요. 거진 20분 간 이러다 죽겠구나..싶었는데...

자꾸 답답하고 과호흡이 오는 주기가 짧아지는걸 인식했는데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괜찮겠지 하다가 이 사단이 났네요. 

 

그 이후로 한번더 그랬는데 처음보단 덜 심하게 왔으나...

이미 공황장애로 약까지 먹고 지금은 괜찮은 지인이 안된다고 

병원까지 추천해주고 해서 예약했습니다. 

 

정형돈씨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을 때 그 정도로 심한 병인가 

싶었는데 겪어보니 저도 이젠 또 그럴까봐 두려워하고 있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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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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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0-04 15:50:54

잘 추스리세요.
저도 공황장애 왔었는데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니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2
2022-10-04 15:50:31

몸이 우선입니다
몸 생각해서 우리 아이들 생각해서 치료 잘받으세요!

2
2022-10-04 15:50:56

아 안타깝습니다.... 

안그래도 두 자녀분들 육아하셔야 하는데, 극복하시길 기원합니다.

1
2022-10-04 15:58:39

단번에 없어지는 증세가 아니니, 마음 굳게 다잡으시고 꾸준하게 치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한번 증상이 시작되고나면 쉽게 사그라들거나,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병원에서 상담받으시면서 왜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스스로 되돌아볼 시간을 좀 갖으시고, 

약 처방을 받으시면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드시되, 약이 해결해 줄 꺼라는 생각은 하지마시고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치료를 받으셔도 한 동안 처음과 별 차이가 없음에 좌절하실 수도 있지만 

꾸준히 치료 받으시고, 멍하고 있는 시간을 줄이시면서 움직이시고, 일부러라도 내가 좋아하는것을

찾아다니신다면 반드시 좋아지실 겁니다. (집 밖에서의 활동적인 걸 추천드립니다)

겪을 당시는 죽을만큼 힘들고 괴롭지만, 지나고나면 그땐그랬었지 하는 마음으로 돌아볼 수 있는 

때가 올겁니다.  

비슷한 증상을 겪어 본 사람으로서 완치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1
2022-10-04 16:25:32

얼른 회복하셔서 다시금 일상의 좋은 글들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1
Updated at 2022-10-04 16:30:06

저는 공황장애로 5년째 약먹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힘내세요.
[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 라는 책이 있는데,
한 권 구매해서 읽는 것 추천드려요

1
2022-10-04 16:32:58

열심히 다니고 열심히 약먹고 있습니다
낫느냐 라고 물어보면 희미해진다고 하겠습니다
맘의 병은 낫는게 아니고 그냥 그 정도 인거 같습니다
누구는 정신력 부족 의지 부족이라는데
저랑 상담한 선생님이 결코 그런거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약 먹고 해야 의지로 싸워볼 법한 병입니다
오랜기간 싸워야 할 지도 모르니 맘 단단히 먹으시고 치료 시작 하세요
좋은 선생님 만나시길 바랍니다

1
2022-10-04 21:25:10

병원 잘다녀오시고
회복 잘하시기 바랍니다

1
2022-10-04 23:17:05

지난 글들 읽으며 유머러스해서 웃기도 했지만 숨가쁜 느낌, 행복에 의문을 표시하는 문장에 걱정스럽기도 했습니다. 편안한 날이 곧 찾아오기를 빕니다..

1
Updated at 2022-10-05 00:53:26

아니 항상 글 잘보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마음 잘 추스리시고 좋은일만 있기릴 기도합니다...  우리 아빠들 화이팅!! 

1
2022-10-05 17:30:44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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