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유발하는 속 빈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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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8 20:56:45

https://youtu.be/wgpLgqdrntc

Comments

Updated at 2022-01-29 01:47:50

광주 현대산업개발 재해 이후 어제부로 중대재해법이 실시 되면서

요 근래 건설사 관련 문제들이 주요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광주 재해는 명백한 현대산업개발의 실책이겠습니다만

본문의 유투브 내용은 조금... 목적과 과정이 전도된 사례라 생각합니다

순환골재, 폐광물(슬러그), 쇄석 등은 재활용자재로써

친환경 관련 법규, 조례 등에 의거해서 일정 비율 이상을 무조건 써야 합니다.

더해서 발주처나 시행자와의 협의를 통해 위 재활용 자재를 쓰고 말고를 정하는데

단가차이가 난다면 무조건 돈을 남겨야 하는 발주처 입장에서는(시행사, 신탁사, 조합, 땅주인)

건설사가 싫다고 해도 강제로라도 쓰게 만들죠.

이걸 뜬금없이 층간소음을 들고와서 건설사 및 레미콘사의 귀책으로 덤터기 씌우는건

사회적 문제의 해결법이 분명히 있는데, 자기네 이슈몰이 하기 위한 수단삼아 이를 외면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것 같아 약간은 당황스럽습니다.

층간소음의 근본적인 사유는 벽식구조로 일체화된 건물과 분양/설계 시점부터 부족한 차음재이지

콘크리트의 원자재 배합 비율 차이는 영향력이 없다시피 합니다.

Updated at 2022-01-29 07:44:40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보조 연료, 대체 재료로 쓰이는 폐기물이 아니라...보통 고온으로 태우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위 뉴스는 레미콘 모래를 대체하는 산업 폐기물 혼합을 주제로 하는데...그것도 관련 법령 준수 사항인가요? 즉 간단히 레미콘 차 안에 시멘트 물 모래 폐기물이 섞여 있다는 건가요? 실제 궁금해서 댓글 남깁니다.

그리고 그런 연유로 물을 많이 타게된다고 지적하고 그게 층간 소음을 더욱 초래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2022-01-29 09:51:04

물을 타는 것과 층간소음은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어차피 콘크리트 타설 전에 슬럼프 테스트를 하기때문에 물을 많이 탈 수도 없어요.

2022-01-29 09:54:51

폐기물 혼합도 큰 영향이 없나요? 폐기물 소각해서 시멘트 만드는 건 일반적인데...위 영상처럼 모래와 폐기물 그리고 돌가루 등을 섞어서 타설을 하면 영향은 없을까요?

2022-01-29 10:00:33

어차피 시멘트에 뭘 섞어서 콘크리트를 만드는건 강도확보와 용적량의 목적입니다. 현장에서 재령28일 압축강도만 확보해준다면 문제가 없죠. 반대로 폐기물이 하나도 없더라도 강도확보가 안되면 말짱 도루묵이고요.

Updated at 2022-01-29 10:22:42

음 그렇군요..외려 소각처리도 하지 않은 생(?)폐기물이 섞였을 때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 비판의 포인트가 되겠군요?

그리고 아마도 양질의 모래 구하기가 여러모로 쉽지 않아 저러는 것 같은데..더해서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돈도 벌고...퉁쳐서 말하면 불량(?) 모래를 섞는다는 건데 그게 건물 품질에 영향이 없을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2022-01-29 15:30:16

층간소음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거실 바닥 슬라브 두께 라든가 욕실 배관구조에도 있죠.

거실 바닥같은 경우는 슬라브를 얇게 하지 않고 220mm이상 두껍게 해야하고, 거기에다 차음재까지 넣으면 층간소음이 대거 해결되는데 바닥 슬라브를 110mm정도로 얇게 지은 아파트들도 부지기수로 많을거구요.

층간소음의 대부분은 화장실 배관을 통해 나오는 소음도 크죠. 화장실 바닥에 구멍을 뚫어 배관을 아래층 천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층하배관구조방식'으로 지어진 아파트가 많죠. 욕조,세면대,하수관 등을 위해 화장실 슬라브 바닥에 구멍을 뚫었기 때문에 위층에서 나오는 모든 종류의 소음이 배관을 타고 아래층으로 전달되죠. 그래서 개발된 '층상 이중 배관시스템'같이 해당층 슬라브위에 배관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화장실을 지은 아파트라야 소음에서 대거 자유로울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