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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메타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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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28 20:49:33

지금 인터넷 플랫폼과 방식을 과거에 뭐라고 불렀는지 아시죠?

 

"사이버 공간" 입니다.

지금도 같은 공간에서 같은 방식으로 돌아 가고 있는 

이 온라인을  "사이버 공간"으로 칭한다면 동의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도 보고, 심지어 자동차도 사고, 집도 구할수 있는 세상인데...

사이버... 공간인가요? 애매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이 표현은 대부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냥 온라인이라고 하죠. 

 

온라인과 실생활의 차이점은 익명성이 먼저이냐 아니냐의 차이로 저는 접근합니다.

사이버 세상이니 익명을 먼저로 출발했습니다.

가짜 세상인데 신분이 뭐가 중요한가요. 

 

하지만 사이버 세상이 실 생활과 맞물리니 실제 정보가 필요합니다.

현재 온라인은 부분적으로(쇼핑, 금융등 결제가 필요한 부분) 실제 정보가 제공 됩니다.

 

하지만 다른 활동은 익명이죠. 지금 제가 적고 있는 글들, 올리는 동영상... 

금융이 필요한 부분들 말고는 대부분 익명인데

온라인의 영향력은 너무 커지고 있고

 

이 익명이라는 미명하에 너무 많은 부작용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메타 버스는 익명이 없는 온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온라인과 같다고 하지만 시작이 달랐고 시작이 달랐기에 이런 부작용들을 수정할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짜 세상이라 불법 다운로드가 죄책감이 없던 시절

세상이 변하고 가짜 세상이 실 생활과 맞물리니 실 생활에 있는 개념인 

저작권이 사이버 세상에 도입 되었지만 아직도 불법 다운로드는 막지 못합니다.

 

시작 부터 불법이었기 때문에 사람들 인식을 완벽하게 바꿀수 없어요.

시작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온라인은 앞서 언급한것 처럼 사이버 였기 때문에 익명이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실제의 "나" 자신이 온라인으로 활동을 한다는 개념입니다.

 

간단히 차이를 설명하자면

 

그런 생각 한번 쯤 해보신적 있을겁니다.

" 쟤가 진짜 여기가 실생활이면 저럴수 있을까? 쟤는 실 생활에서 저럴까?"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아이디에 미련이 있으신가요?

애정이 있으신가요?

없어져도 그만이죠 또 파면 되니까요. 제약이 생기면 눈팅만 해도 되니까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실제 신분이 생긴다면? 다른 결과가 됩니다.

실제 생활과 같습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 오지 못하고 글도 볼수 없다면?

 

다들 예로 게임을 비유 하시는데

롤에서 익명의 아이디 abcd가 아니라 실제 이름 "김철수(30세)" 하나의 존재로만 게임을 할수 있다면 롤 이란 게임의 생태계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 처럼 패드립과 욕설이 난무하며 탈주가 일상일수 있을까요?

 


 

이 개념이 모든 온라인 상의 사이트 및 플랫폼에 적용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가상의 나라는 존재에 애정이 가고 집착이 생기게 됩니다.

왜냐구요? 

중요하니까요. 중요한 부분에 사람은 돈을 쓰게 됩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지금 온라인은 신분이 가짜입니다. 여러개도 가능합니다.

신분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개념은 하나 밖에 없는 내 소중한 

신분이고 이 신분을 토대로 생활을 한다라는 접근입니다.

 

이 기초를 토대로 사이버상의 땅이니 옷이니 이런 개념까지 나오는거구요.

(솔직히 여기까지 사업이 가능할지는 현재의 무지한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찌되었든 현재의 온라인 보다는

실제의 "나"의 개념인 메타버스라고 칭하는(솔직히 이름이 너무 거창하긴 합니다.)

세상이 빨리 왔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익명으로 출발한 세상이 너무 파급력이 커져 버렸고

익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온라인은 범죄도 가능한 만큼 부작용이 너무 많아요.

 

물론 이 개념이 정말 가능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익명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더러운 말과 더러운짓 하는 사람들 좀 그만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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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28 20:53:28

메타-버스 투자 관점에서만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휴스턴님의 글에서 철학의 향기와 문장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2022-01-29 00:32:38

항상 메타버스 이거 뭐 했는데.. 이글 보고 감이 잡히네요 감사

2022-01-29 14:38:38

매니아는 오래 활동하다보니 익명이 아니게 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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