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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이 흑인비하 하는걸 처음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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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16 00:31:49

안녕하세요 매니아 회원님들
모두들 무탈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1-2년 있을 계획으로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영어가 서툴다 보니 몸쓰는 일(우드워크 관련)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하던 사무직보다는 몸을 쓰는일이 의사소통면에서는 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힘듭니다)

다가올 월요일은 할리데이인데요 . 마틴루터킹데이? 라고 하더군요. 요즘 회사가 한창 바뻐서 쉬는지 안쉬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제가 그날 쉬냐고 오너에게 물어봤더니 달력을 보더니 하는말이
“Fxxxxxx black people holiday” 라고 하는게 아닙니까
제가 황당해서 한국어로 “헐” 이랬더니
백인오너도 아차 했나봅니다. 당황한 표정이 보이더군요.
아직도 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육개월 가량 일한곳인데 그런말을 들으니 정이 떨어지네요. 다른 직장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그래도 나름 도전 하러왔는데 뽑아만 준다면야 사무직도 도전하고 싶네요
아직도 백인은 흑인에 대한 우월감이 있나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네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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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01-16 01:54:11

 동네마다 다르긴하죠 우월감은...

WR
2022-01-17 02:17:16

그렇겠죠..?
마음속에 있는말을 밖으로 꺼내서 깜짝놀랐네요

2022-01-16 04:40:55

흑인은 황인에 대한 우월감이 있는거같아요

WR
2022-01-17 02:17:56

저도 커뮤니티에서 예시를 본거 같기는 해요.
아직 당해보진 않았지만 무척 당황스러울거 같네요

2022-01-16 09:45:27

지역마다 다르지만 요새 미국 분위기 보면 솔직하게 아차 하는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다 차별, 고정관념, 편견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게 나쁜 것임을 알고 표출을 자제하고 이러는게 교육이고 인식이라고 봐요. 뭐 어쨋든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WR
2022-01-17 02:20:24

맞습니다.
잘못된 것에 대한 표출을 자제하는게 사람인데 많이 놀랐네요. 흑인을 욕한 상황이였는데 괜히 제가 화가 나더라구요.

2022-01-16 09:58:35

저정도면 양반이죠.
우리나라 길에서 동남아인이나 흑인 지나갈때 대놓고 조롱하는거 생각하면..

WR
2022-01-17 02:21:43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상황을 본적이 없던지라
참 피부색 가지고 차별하는거 만큼 비겁한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2022-01-16 10:20:12

저도 외국에서 인종차별 많이 당해봤지만
다인종 다국가가 모여있는곳에서 없을수는 없는것 같아요
겉으로 표출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은근 차별하고 다른국적 다른인종에 이질감 갖는 외국인들이 대다수라고 봐요

WR
2022-01-17 02:25:05

저도 동의합니다.
미국에 오니까 우리나라,일본,중국 등 동남아시아가 굉장히 특수한 나라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다인종이 아닌거 같아요. 이런 문화(?) 에 대해 좀 받아드리는 저도 필요할거 같습니다.

2
2022-01-16 12:22:13

조지아 같은데서 일하시나요? 미친놈 수준입니다

미국 13년차입니다

2022-01-16 16:09:45

동의합니다. 미친놈 수준입니다. 아마 글쓰신 분께서 미국문화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마음의 소리를 필터없이 내버린 레드넥인거 같은데요, 흑인은 당연하고 다른 백인 앞에서도 뱉으면 매장될 소리입니다.

WR
2022-01-17 02:26:37

뉴저지에 거주중입니다.
미친놈 수준이군요. 저도 그 오너가 마음에 들진않았는데 이번상황으로 완전히 제 머릿속에선 아웃되었습니다.
영어만 잘했다면 대꾸라고 해줬을텐데 말이죠

2022-01-17 02:49:58

그래도 뉴저지 정도면 양반입니다. 뉴저지 살다가 몇년 플로리다 살고 다시 뉴저지 왔는데 와 플로리다는 어마어마해요.

 

WR
2022-01-17 03:20:09

그렇군요.. 양반이라는 말씀이 뭔지 알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른주들도 살아보고싶은 마음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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