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집값이 비싼 이유
저는 정말 깡촌 출신으로 대학교때 처음으로 서울에 왔습니다.
20살 이전에는.. 서울온게 한 2~3번정도로 꼽은거 같네요
그리고 나름 명문대학교라고 하는 곳을 다니고 졸업하고 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아!!
왜 강남이 집값이 비싸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교육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열심히했지만 주변 친구들은 정말 못했습니다.
제말로 이런얘기를 하는게 창피하지만 개천에서 용났다고 한.. 그런케이스 입니다.
정말 고향친구들은 부모님끼리도 잘 알고 친구들끼리 저~~엉말 부x친구고
서로 모르는게 없습니다.
위에 말 햇다시피 전 정말 시골출신이고 친구들도 마찬가지이게
친구들중에 가장 잘 나가는 친구가 지방 9급 공무원이었습니다.
이 정도만 되도 정말 플랜카드가 걸릴정도의 시골입니다.
하지만
대학친구들을 보니
목동, 강남 학군에 있던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의 어릴때 친구들은 대부분이 변호사, 검사, 의사, 유학, 대기업 등 대부분 잘 나가는친구들이었구요
그러고 결정적으로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제 대학교 친구는 정말 부x랄친구가 의사니까 이런저런 조언들 등 정말 진심어린 조언등을 받고 있는데, 저는 그런게 전혀 없더라구요
이런걸 보면서 아.. 정말 내 친한 친구들이 저런 친구들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리고 저도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하구요
학군 이라는 중요성을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제 아이가 태어나니까 자연스럽게 더 여기에 관심이 가구요
저는 어릴때 공부하면서
나만 잘하면되지, 나만 노력하면되지 학군이 무슨상관이야 했던게 요즘은 정말 바뀌더라구요
그러면서
직장 가깝고, 인프라 좋고, 학군 좋은
소위 말해 삼위일체를 누리는게 강남이더라구요
이러니까 아.. 왜 강남 집값이 비싸구나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밑에 부동산 얘기가 자꾸 나오고 요즘 아이 교육에 대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주저리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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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학군에서 크고 자랐는데... 나중에 군대가서 깜짝 놀랐었네요. 목동에서 누리던 게 생각보다 컸었던 거 같네요.
90년대에 가족끼리 미국 여행다녀오고
(공항이 가까워서 대한항공 자제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친구들은 더더욱 자주)
방학때 어학연수 다녀오고 네이티브 가 반에 둘정도씩은 있었는데 , 카투사 뺑뺑이 떨어지고 일반 육군 가니 편차가 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