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와 학폭 저 처럼 생각하는 분 없나요?
둘 다 최악입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이 동의하실 거고 이 중에 '당하는 사람은 사회성 부족이라던지 아쉬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거라 봅니다. 그 분들도 그게 왕따나 학폭을 절대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거고요.
저는 다만 지금 혹은 최근에 일어난 일인가와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인지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 일진은 회사 잘려야하나? 제 대답은 노 입니다. 요새 학폭 미투 영 별로에요. 소위 일찐이라 불리던 학생들 대부분이 거칠고 일반적인 사람이 보기엔 섞이기 싫은 삶의 방향으로 가고 30이 넘었을 땐 살아온 방향의 차이가 너무 벌어져 사는 스타일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져있곤 합니다. 그래서 절대 섞일 일이 없어요.
그런데 소수는 삶의 어느 시점에 돌아와있어요. 극소수일지라도 돌아오기도합니다 일반적인 상식 기준 속으로요. 본인이 양아치짓 하던 걸 자기 삶의 흑역사로 여기며 나아가 과거의 자신을 완전이 부정하기도 하더라고요.그때 난 나 아니다 류의 부정이 아니라 난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렸고 다 잘못했었다 류요. 그런 사람들은(몇명밖에 못봤지만)공통점이 타인의 실수에 대한 어마어마하게 넓은 이해심을 갖고있더라구요.
또한 전 일 때문에 갑자기 싹 이미지 관리하는거는 오래 못간다 봅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된 사건얘기 나오면 '그래서 성인 즈음부터는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건데?' 이 생각이 먼저 들어요.
미투에서 10년전일로 '쟤 그땐 참 쓰레기였다' 는 '그랬나 보다 오케이'인데 '쟤 쓰레기인데 잘산다 옳지않다' 에는 '당신이 뭘 알어' 라는 생각입니다.
아 물론 '지수'라는 얼굴도 모르는 알지도 모르는 연예인을 위한 변명이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질문드리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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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사원과 대중들의 이미지를 먹고사는 연예계 종사자들은 다르다고 봅니다
연기 아무리 잘해도 이미지 한번에 추락한다면 학폭 가해자 이미지가 평생 따라 다닐수밖에 없죠
직업군 자체가 이미지 한번 안좋은거 인증되면 사실상 2번의 기회는 없는게 학계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