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왕따와 학폭 저 처럼 생각하는 분 없나요?

 
8
  5241
2021-03-04 00:12:26

둘 다 최악입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이 동의하실 거고 이 중에 '당하는 사람은 사회성 부족이라던지 아쉬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거라 봅니다. 그 분들도 그게 왕따나 학폭을 절대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거고요.

저는 다만 지금 혹은 최근에 일어난 일인가와 오래 전에 일어난 일인지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 일진은 회사 잘려야하나? 제 대답은 노 입니다. 요새 학폭 미투 영 별로에요. 소위 일찐이라 불리던 학생들 대부분이 거칠고 일반적인 사람이 보기엔 섞이기 싫은 삶의 방향으로 가고 30이 넘었을 땐 살아온 방향의 차이가 너무 벌어져 사는 스타일이 어마어마하게 달라져있곤 합니다. 그래서 절대 섞일 일이 없어요.
그런데 소수는 삶의 어느 시점에 돌아와있어요. 극소수일지라도 돌아오기도합니다 일반적인 상식 기준 속으로요. 본인이 양아치짓 하던 걸 자기 삶의 흑역사로 여기며 나아가 과거의 자신을 완전이 부정하기도 하더라고요.그때 난 나 아니다 류의 부정이 아니라 난 하나부터 열까지 다 틀렸고 다 잘못했었다 류요. 그런 사람들은(몇명밖에 못봤지만)공통점이 타인의 실수에 대한 어마어마하게 넓은 이해심을 갖고있더라구요.
또한 전 일 때문에 갑자기 싹 이미지 관리하는거는 오래 못간다 봅니다. 그래서 너무 오래된 사건얘기 나오면 '그래서 성인 즈음부터는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건데?' 이 생각이 먼저 들어요.

미투에서 10년전일로 '쟤 그땐 참 쓰레기였다' 는 '그랬나 보다 오케이'인데 '쟤 쓰레기인데 잘산다 옳지않다' 에는 '당신이 뭘 알어' 라는 생각입니다.

아 물론 '지수'라는 얼굴도 모르는 알지도 모르는 연예인을 위한 변명이 목적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질문드리는거예요.


71
Comments
21
2021-03-04 00:18:09

일반회사원과 대중들의 이미지를 먹고사는 연예계 종사자들은 다르다고 봅니다
연기 아무리 잘해도 이미지 한번에 추락한다면 학폭 가해자 이미지가 평생 따라 다닐수밖에 없죠
직업군 자체가 이미지 한번 안좋은거 인증되면 사실상 2번의 기회는 없는게 학계정설

11
2021-03-04 00:18:12

제가 보기에는 글쓴분의 어느 부분에서도 공감과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제가 이상한 걸 수도 있겠네요.

20
Updated at 2021-03-04 00:19:51

가해자가 잘 사는게 아니꼬운게 아니라,
가해자가 죄값을 안 치루고 사는데 매체에서 자꾸 보이면 아니꼬운겁니다.

다만 물증없는 폭로는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6
Updated at 2021-03-04 00:22:40

연예인이란 직업은 공인이고 많은 청소년들의 우상이 되는 직업이니만큼 학폭 등의 이슈에 대해 정말 엄정하게 처벌해야합니다. 10년 전에 저지른 잘못이니 봐준다? 저 사람은 중학교때 저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고 인기얻으면서 잘사네라고 청소년들이 생각하게 된다면? 절대 있어선 안될 일이죠

말씀하신대로 정말 개과천선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런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 그때 자기가 괴롭혔던 사람을 찾아가서 사과를 했던지 직접은 못해도 사죄의 액션 자체를 어떻게든 취했을거라고 봅니다.

중학교때 비행청소년이었던 애들 많이 있겠지만 요즘 올라오는 학폭 이슈들은 정말 이게 사람인가 싶더라구요

WR
2021-03-04 00:21:56

아하 정도의 문제를 제가 아예 신경을 안 쓴거군요. 어린시절 살던 동네가 워낙 얌전하고 공부공부하던 동네라 제 머릿속의 학폭 및 일찐이 많이 순한맛일순 있겠네요

2021-03-04 00:23:36

그럴거라고 봅니다. 저도 사실 주위에서 일진이라고 해봐야 담배피고 욕하고 땡땡이치는 수준이었어서... 요즘 터져나오는 학폭이슈 보면 이게 진짜인가 싶더라구요

WR
2021-03-04 00:29:37

이런 양아치혹은 깡패에 대한 '정도'의 괴리감은 군대에 있을 때 크게 느낀적이 있었는데 너무 오래돼고 그 이후로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서 못봐서 잊었었나봅니다.

37
2021-03-04 00:26:48

이 글은 전형적인 가해자 중심적인 글이네요.
피해자에 대한 관점이나 생각이 전혀 없어서 논의 대상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WR
2021-03-04 00:36:22

맞습니다. 혹시 기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면 사죄드립니다. 큰 흐름에서 이야기는 양쪽을 들어보자인데 넷상에 모든 대화가 피해자입장 혹은 중립기어넣습니다 정도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가해자입장만 얘기했나봅니다.
또한 제가 그 학폭 및 왕따의 정도에 대해 너무 개인적인 경험에 의존해 얘길한 점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3
2021-03-04 00:28:38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는 알겠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님이 말하는 건 결국 꼬리자르기 밖에 안되는거예요.학폭미투자들의 트라우마와 망가진 삶을 현재의 우리가 모르는건 매한가지이죠. 그들이 분노하는 건 되돌아오지 않는 과거의 상처때문이 아니라, 그런 과거를 품고도 현재를 버젓이 살아가고 있는 가해자의 모습이니까요. 진정성 있는 사과는 피해자들이 가해자에게 받고자하는 최소한의 그리고 거의 유일한 위로인 것이구요.
자신의 그릇된 행동을 현재 뉘우치고 있느냐와 과거의 행동을 뒤로하고 현재를 누리고 있는 공인이, 그러한 과거가 밝혀졌을 때 그 공인의 지위를 위협받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그공인을 있게 한건 본인의 실력과 쌓아온 커리어와 함께 대중의 사랑과 인정이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 큰이유 중 하나인 대중이. . .너의 과거를 알게됬더니, 네가 현재 받는 사랑은 과분해. 하며 현재의 삶을 거둬가게 되더라도 그것까지 가해자의 몫인거죠. 대중이 미투로 인하여 그 가해자 공인에게 등돌렸다는건, 그 사건을 미리 알았다면, 지금 누리는 지위와 사랑을 주지 않았을거라는 표현이니까요.

결국에는 인과응보인 겁니다.

물론 님 얘기처럼 이런 사건이 반복되다보면 그 경중과 사실 관계에 따라 다소 구제받아야 할 가해자도 있을겁니다. 그것 역시 대중이 판단할거구요.
다만, 운이 안 좋은 거죠. 그런것들이 불일듯 일어나는 시기에 그 대상이 자신이 되었다는 게 말이죠.

WR
2021-03-04 00:37:40

굉장히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3
2021-03-04 00:28:54

 애초에 전 이런 식의 인민재판이 맘에 들지않습니다 과거 학폭이나 왕따를 당했다면 그건 법의 심판을 받게해야할 문제지 대중들이 나서서 생업을 끊어버리는게 옳다? 그건 아닌거같아요 이런식으로 얼추 그럴듯한 증거만 나오면 사람들 매도해버리는게 옳다면 재판은 왜 있는건가싶네요 과거에 처벌을 받았다면 더더욱 다시 불이익을 줘서는 안되고요

WR
1
Updated at 2021-03-04 00:44:57

말씀에 굉장히 공감가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나은 관점이 생겼어요.
동시에 궁금하기도 하네요 당시에 누군가 현명하게 신고해서 처벌 받은 사람이라면 대중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이중과세는 다들 싫어하니 너그럽게 봐줄지.

7
Updated at 2021-03-04 00:55:14

다른 사안인 경우 콩캉님 말씀에 다 동의하는데요. 학폭은 아닙니다. 재판이 법이 왜있냐는 말은 피해자들이 수백번 수천번도 더했을 생각일걸요?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잖아요

2
2021-03-04 01:06:24

결국 그건 감정적인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진짜 가해자를 벌하고싶었다면 악착같이 증거를 모아 법의 심판에 맡겼어야죠 가해자를 벌하기위해 언론과 대중을 이용한다는건 가해자의 심판을 대중에게 맡긴다는거고 대중은 아시다시피 이성적이지못합니다 전 가해자가 잘못을 저질렀든 안저질렀든 그것을 심판하는 형태가 대중의 선택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지않는거에요 법이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했다고해서 대중들에게 심판의 권리가 주어지는것도 아니잖아요?

2021-03-04 01:16:58

법이 피해자를 지켜주지 못했다고해서 대중들에게 심판의 권리가 주어지는것도 아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맞는말이긴 한데 흠...

2021-03-04 01:46:51

감성적으론 당연히 가해자 떄려죽이고 싶죠.. 그래도 확실한건 인민재판이 정답은 아닌거같습니다 일단 처벌의 수위는 둘째치더라도 전 유무죄를 판단할 능력조차도 대중들에겐 없다고봐요

Updated at 2021-03-04 01:57:42

맞는 말씀입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지금보단 아이들이 안전한 날이 오길 바랍니다. 다들 머리론 알면서도 특히나 사람들이 이부분에 대해선 감정적인건... 학교폭력이라는 것이 얼마나 피해자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인지, 피해자 주변의 도움의 손길들을 비열하게 만드는 것인지 직간접적으로나마 모두 살면서 한번쯤 무섭게 느껴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결국 이런 사태가 붉어져야지만 법 차원에서도 변화가 일어나리리 봅니다.. 심각한 문제지만 너무 오래 방치되어왔어요.

2021-03-04 01:18:03

근데 딱 이성적으로 봤을때는 학폭만 예외적으로 인민재판이 허용가능하다는건 저는 동의는 못하겠어요. 다만 정말 이성적으로만 봤을때... 이성적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긴 하니까요.

3
2021-03-04 00:30:28

많은 학생들이 왕따와 학폭으로 자살을 생각한다네요.

피해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안했어도 가해자는 살인미수라고 봅니다.

2021-03-04 00:30:31

학폭이면 다 똑같은 학폭이지 최근인지 오래전일인지 왜 구분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다 똑같은 가해자인데..

4
2021-03-04 00:43:29

제 나이가 40인데 학생시절 딱 일주일정도 괴롭힘당하다가 못참고 반항하고 덤비고하다가 해결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빡이치는데 그놈이 지금 똑바로 정신차리고 살면 제가 '아~ 20년전일이니까~' 하고 봐줘야하나요
지금 당장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그냥 안넘어갈껍니다 그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WR
2021-03-04 00:47:33

맞습니다 화나실거예요. 근데 그냥 안넘어가면 손해보시지않나요? 그냥 안 넘어갈 방법이 너무 없어서 아쉽게 느껴질 정도에요.

1
Updated at 2021-03-04 01:20:02

뭐 말씀하신 극소수의 가해자들이 반성하고 제대로 산다고해도 처벌은 받지않았으니깐요. 학폭은 범죄고 세상에 그어떤범죄도 처벌없이 반성만으로 무마되진않자나요? 지금 반성했다고해서 과거에 쓰레기였다는게 지워지는것도 아닙니다.

최근 학폭 미투가 이러이러한 쓰레기니 법적으로 처벌해주세요가 아니자나요. 이제와서 법적으로 처벌안되는것도 다알구요. 과거에 저질렀던 있는 그대로의 팩트만 공개하면 대중이 판단하고 외면하겠죠. 물론 가짜미투는 걸러야되겠습니다만..

그리고 정말 반성했고 과거의 자신이 창피했다면 진작에 피해자한테 찾아가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겠죠. 그랬으면 이사단은 안났을테구요. 즉 설령 말씀하신대로 반성했다쳐도 그정도까진 (용서를 구할정도까진)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WR
2021-03-04 00:56:46

아 범죄라는 순간 확 이해되네요. '지수' 라는 연예인꺼 메인 글만봐서 범죄처럼 안느껴지고 대부분 그 지수라는 사람의 무리 중 다른 누군가의 주도사건인 일이인지라 일반적으로 학폭의 범죄다 개념을 놓쳤나봐요.

2021-03-04 01:14:27

언론과 대중에 피해사실을 호소한다는건 사실상 처벌해주세요 아닌가요 그냥 가해자 인생 망치고싶은 마음같습니다 물론 이런 마음을 먹는건 당연하지만 좀더 정당한 방법이 맞는거같아요 

1
Updated at 2021-03-04 01:21:26

처벌할수있는 정당한 방법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시점에선 전무하니깐요.

가해자 남은 인생까지 신경써가며 공정성찾기엔 전 너무피해자한테 공감하고있나봅니다. 솔직히 가해자는 어떻게되든 상관없단생각입니다.

2021-03-04 01:42:32

가해자가 진짜 악독한 놈이면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경미한 수준의 가해자거나 아예 죄가 없는 경우가 진짜 문제같습니다.. 먹잇감을 찾은 대중들에겐 공정한 잣대따위는 없으니까요 피해자도 리스크가 없다보니까 사태의 경중에 상관없이 글부터 싸지르는 경우도 많고요 전 10명의 가해자가 웃으며 살더라도 1명의 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하는게 맞다고봅니다 대중들은 그걸 가릴능력이 더더욱 없다고 보고요

WR
Updated at 2021-03-04 01:30:43

듣다보면 콩캉님 말씀이 다 맞는거 같고 또 다른 분들 반응보면 그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흑흑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수정합니다

열심히 다 읽고 생각해봤는데 콩캉님 의견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게 됐어요.

'진심이면 미리 다 찾아가서 사과했어야한다 그정도로 반성한건 아니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힘들었으면 악착같이 증거모아 심판대에 올렸어야지. 그정돈아니였나보네' 와 같을 무책임이라 생각이 들었네요. 결국 인민재판이 절 가장 불편하게 하던거였네요. 또한 미투는 오랫동한 간직한 트라우마와 그것에대한 극복이 위한 용기있는고백보단 결국 대신 처벌해주세요와 같은 의도가 제겐 더 설득력있네요

감사해요 콩캉님

1
2021-03-04 00:49:54

저도 사람은 변화할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기에 글쓴이님과 비슷하게는 생각합니다. 이건 뭐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케바케일거 같긴해요.
그리고 그 게시글 아래쪽에 잇는 여걸그룹 사태보면서 제가 그동안 거쳐온 여러 집단들의 암투와 비슷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성인되서도 저런 사회적 관계 끊으면서 고립시키는거(소위 정치질) 엄청 흔하죠... 그리고 다수 집단속할라고 묵인하는거 그게 세상살기 편한 방향이기도 하구요(소위 좋게좋게). 사회에서 고정된 힘의 균형을 깨려는 사람 정말 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여론에 따라 움직일겁니다. 그리고 다수가 정의라고 느끼는 것에 동조하며, 옳은 일을 했다는 어떤 만족감을 느낄것이기에 글쓴이님 의견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을거구요. 뭐 당연한거 같네요.

WR
2021-03-04 01:17:04

마지막 문단은 말씀하신 다수의 사람들에게 조금 불편한 얘기가 있어 코멘트하지 않습니다.
그 전 얘기들은 저도 그간 거쳐온 모든집단의 정치성에 과하게 얘기하면 역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참 세상 어렵긴 하네요. 최근에 제 주변 모임에서도 따돌림현상이 있던지라.. 나름 고학력모임이라(적어도 본인들이 생각하기엔) 오히려 본인들 행동에 강한 합리화 과정이 수반된 뒷담화 및 자리 피하기형태의 따돌림을 본 지라 어우 세상 어렵구먼 했어요. 배웠다는 놈들이나 놀았다는 놈들이나 어차피 인간사 다 비슷하구나 했어요.
그래도 누군가 나서서 따돌림 당하는 친구에게 잘 안맞는거같다 다른 모임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얌전하게 얘기는 했다는데.. 그 와중에 전 다수집단속에서 물에물탄듯 숨어서 방관만했거든요. 나도 다르지 않구나 생각이 들었나봐요.

물론 학폭이 문제되는 것은 따돌림 그자체가아닌 그것에대한 표현방법과 그 정도의 문제라는걸 오늘 확 체감해서 조금 다른 얘기긴 하네요.

괜히 말이 많았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1
2021-03-04 01:56:48

인생이란게.. 다 처음이자나요. 경험하고 반성하고 배우면서 조금씩 더 나은사람이 되면 되는거죠 뭐

2021-03-04 00:58:45

무슨 말씀이신지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중요하게 생각되는 진짜 문제는 피해자의 삶이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져버렸기 때문에 나이가 든 가해자에게 보복심이 사라지지 않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학교폭력 직후에 가해자에게 처벌을 피해자에게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재활을 시켜주어야 피해자가 편한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 너무 늦어버렸더라도 가해자에게 복수하고 싶은 피해자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그래서 현재로 봤을때는 글쓴이 님의 생각에 동의할 수는 없겠습니다..

2
Updated at 2021-03-04 01:27:40

 저는 그래서 애초에 현재의 학교폭력 고발 사태(그냥 대충 이렇게 부르겟습니다)가 옳고 그른것과 별개로 학창시절에 그 죄를 확실하게 처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들에게 심판을 사실상 맞기는 피해자들의 행동을 저는 뭐라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라는 마인드거든요. 그러면 오죽하면 이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최소화 해야합니다. 그리고 대중들이 수년이 지나서 막 심판하고 이러는건 저도 좋게는 안보거든요(그렇다고 뭐 또 잘못됬다고 말하긴 그렇고...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글쓴 분이 말씀하신 갱생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사회에 진출해서 어느정도 성취를 이뤘는데 예전일이 들춰진다? 사회적 인식은 회생가능성이 없습니다(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학교폭력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바로바로 처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더 잘 구축해서 알맞은 처벌을 내리고, 그들을 계도할 시스템을 갖춰야합니다.

WR
2021-03-04 01:41:15

맞아요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씀하신게 선행 과제죠. 당장의 미투를 통한 사회적 매장이 아쉽긴 하나봐요. 여배 쌍둥이도 전 '아니 운동부 엄청 거친데 시대 감성이 달라졌다고 현시대감성으로 그 시절사건으로 바라보고 저리 생업 앗아가도 되나' 싶더라구요. 그 뒤로도 카더라는 쌍둥이 두 분이 개과천선했다 이런 얘긴 없지만요. 법이나 제도는 당연 일터지고 앞으로는 이리이리 하겠다하며 수정 발전되는건데 요샌 정보가 너무 빨라 그 속도가 대중을 만족 시켜주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2021-03-04 02:19:13

정말로 사람이 바뀌었다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무일 없던것처럼 잘 사니까 피해자들이 열받아서 인생 망하라는 식으로 터뜨리는것 아닐까요?

 

무고한 연예인에 대한 인민재판의 우려도 있지만 폭로하는 피해자 입장에서도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게 고소먹을 각오하고 올리는 입장일거에요.

 

3
2021-03-04 02:22:08

너무 가해자 중심입니다. 어렸을 때 실수할 수 있고 나이 들어서 반성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타인이 보기에 매력적인 사람이 됐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피해자는요? 피해자도 어린 나이였습니다. 어린 나이일수록 그런 일은 스스로에게 더 강한 트라우로 남아서 평생 지워지지 않아요. 그 트라우마를 못 잊는 걸 나약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길 바랍니다.

피해자들은 그 트라우마를 사실 극복하기 위해 삶을 살게되는 참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나죠. 가해자는 철 없던 시절의 해프닝으로 모두 잊고 미래를 위해 살지만 피해자는 철 없던 시절 당했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등바등 살아갑니다.

물론 피해자가 정말 멋있게 극복하는 케이스도 많지만 그건 그냥 그 사람이 정말 훌륭한 거고 그걸 모든 피해자들에게 "넌 왜 극복하지 못해?"라고 말할 게 아니죠.

그리고 옛날에야 일진들이 뭐 공부 안 하고 안 좋은 길로 갔지 요새는 잘 나가는 얘들이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고 성인 되서는 더 잘 나가죠. 그게 가장 적나라한 게 연예계죠. 가해자가 연에인이면 피해자는 그 사람이 승승장구해서 방송에 나오는 걸 계속 볼 텐데 제가 피해자라도 가해자가 방송 못 나오게 끝가지 폭로하려고 할 겁니다.

또 님 말대로 일반인이 멀쩡히 다니는 회사를 나가야 하나?에 대해서는 저도 노라고 봅니다만 피해자가 갖은 수를 써서 가해자의 인상을 망가트리려고 하는 게 잘못 된 일이냐고 물으면 거기에도 노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그와 관련된 모든 일은 주변 사람들이 선택을 하는 거죠.

2021-03-04 02:42:00

 저도 오래 전의 잘못 하나를 가지고 사람을 아예 못쓸놈을 만들어야 하느냐.. 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이런 식이면 법이고 뭐고 필요가 없죠. 그냥 너 잘못했네 > 중형 하면 될일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없죠. 어떤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도, 대중들에게는 그 사람의 인생을 망칠 권리는 없습니다. 

 

 다만 연예인 내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학폭 미투는 좀 다른 것이, 법이 어떻고를 떠나서 이 직종은 그냥 사람들이 원하면 할 수 있고 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란 말이죠. 엠씨몽이 병역기피 목적으로 발치를 했던 안했던,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그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고 돈을 벌어도 되고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면 안되는 겁니다. TV에 못나오고 있지만 이것도 무슨 이 사람이 대단한 범죄를 저지른 것 그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 그냥 이 사람이 TV에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 그런거에요. 

 

 반대로 이 사람들이 TV에 나오고 유명해지는 것도 대단히 타의 모범이 되거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어서가 아니죠. 그냥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유명해지고 돈도 벌고 하는겁니다. 

 

 그냥 학폭이 사실로 밝혀졌고 그 때문에 그 연예인/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럼 그 뿐인거죠. 그 사람이 나오는게 싫은 사람이 많다는 것. 그 자체가 그냥 그 사람이 TV에 나오지 못하는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그 사람들이 연예인이나 프로 운동선수 말고, 일반 회사에 들어가거나 자영업하면서 돈버는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뭐라고 할 수도 없구요. 물론 이쪽도 뭐 불매운동이라던지 일어날 수는 있겠지만,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않을겁니다. 

2021-03-04 03:01:34

"단순히 시장논리다, 학폭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미지 하락등으로 아무도 소비하지 않아서 자연히 연예계에서 퇴출된 것이다" 제 생각에 우리나라와는 맞지 않은 말인거 같습니다. 미국이라면 모를까요. 우리 사회는 아직 그렇게 쿨하고 성숙하지 못하죠. 단순히 대중이 원하지 않아서, 수요가 없어서 못나오는게 아니라 차라리 (사회적매장과 방송퇴출이라는) 일종의 형벌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1-03-04 03:23:51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마인드인데요. 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점이 있다면, 본인이 가해자가 확실하다면 인정하고 보상을 하던지 사과를 하던지, 가해자가 아니라면 고소를 취하던지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하고 다시 계약을 이행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오히려 잠수를 타버리려는거 같다는 점입니다.

물론 상품성이야 떨어질테고 진짜로 가해자였다면 본인의 업보니 짊어지고 가야죠. 그래도 적어도 계약이라는걸 맺고 있는 상태로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계약 상대방이 뛰기를 원할때(당연히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빨리 사태를 정리하길 바라겠죠.) 언제든지 나타나서 정상적으로 뛸 수 있는 상태여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잊힐때까지 언제까지고 면피성으로 도망다닐것도 아닌데요.

프로라면 적어도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책임지고 빨리 뒷말을 안나오게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은데..

5
2021-03-04 04:21:25

가해자였나 싶을정도로 치우쳐서 쓴 글같네요.

2021-03-04 04:26:19

글쓴 분과 많은 부분에서 동감합니다. 갱생과 교정의 기회를 부정하고 사회적 매장을 전시하는 현재의 세태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사건 당사자가 인정한 것 외에 어떤 사안도 법적 판결 혹은 절대적 물증이 안 나왔는데 공격과 매도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네요. 또한 피해자 중심주의와 유죄추정원칙 같은 우스운 개념이 혼용되는 것도 황당하고요.

이런 분들은 나중에 본인이 틀렸을 때 공개적 사과 따윈 안 하겠죠. 그래서 저는 온라인상의 글은 진지하게 생각을 안 합니다. 일관성보단 시류와 대세에 편승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2
2021-03-04 05:02:31

가해자를 옹호하는 걸로 밖에 안보일 정도로 피해자는 안중에도 없는 내용이네요

그리고 운동선수 나 연예인 처럼 어린 친구들의 롤모델이 되기 쉬운 직업 과 회사원은 기준이 달라야죠

전형적인 물타기로 보입니다

2021-03-04 05:57:37

그냥 쉽게생각해서 내가 당했고, 내 가족이 당해서 후유증이 없다면 모를까 아직도 후유증으로 지금 힘들어 하고 있다면 이런이야기가 나올수 없죠. 연예인 등 대중에 얼굴 비추는 직업은 직장 짤려도 감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직업이 아니라면 둘이 알아서 할일이구여.

1
2021-03-04 06:18:13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법과 주변 학생들, 학교, 교사, 부모님들 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상처나 트라우마를 씻을 수 있다면 이 방법 밖에 없으니까요. 누가 옳고 그르다고 판단 할 수 없는 그저 현상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해결하려면 사회 분위기와 인식이 바뀌고 법이 제대로 제정되고 집행 되어야겠죠. 학교들도 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하구요. 하지만 그건 시간과 인력, 돈이 들기 때문에 쉽게 변화 할 수도 없고 시간도 걸리니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막고 이럴 수 있는게 아니에요.

2021-03-04 06:25:41

개인적인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학폭터지는 배우들은 하나같이 쟤가 어떻게 주연을하고 배역을 따냈지? 빽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듭니다. 연예인이라는게 분명 잘하는 사람도 있긴있는데 미디어나 기획사가 만들어주는 측면도 크죠. 그래서 소위 말하는 이미지가 깨는 사건이 생기면 추락할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뭐 의사나 고시합격생 이런거였으면 반응이 좀 달랐겠죠.

6
Updated at 2021-03-04 07:30:12

가해자 옹호 글이네요. 반성없는 친일파 후손자들이 내세우는 논리와 유사하기까지 하는...

학폭 피해자분들이 이글은 읽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처만 받을것 같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1-03-04 07:47:04

말씀하신 양아치짓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릅니다. 담배피고 공부안하고 일진들끼리 싸움짱 놀이 한 건 상관없습니다. 왕따와 학교폭력은 그 양아치를 ‘처벌받지 않은 가해자’로 만듭니다. 그것은 오랜 시간이 지나 사람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고 절대로 그냥 넘길 수 없는 중대한 일입니다. 피해자를 위하여 그리고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피해자들을 위하여 강력하게 처벌받아야 합니다.

4
2021-03-04 07:52:01

이 중에 '당하는 사람은 사회성 부족이라던지 아쉬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거라 봅니다. 
첫문단부터 너무 가해자시점인데...

2021-03-04 07:55:51

가해자 본인이 연예인 안 했으면 됐죠. 연예계 생활 끝나도 그냥 평범하게 먹고 살면 됩니다. 연예인 그만 두는 거랑 보통 사람들 밥줄 끊기는 거랑 같지 않죠. 인기로 먹고 살고, 인기가 좋으면 그 부가가치 창출이 어마어마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과거에 사람들한테 인기가 떨어질 일을 한 건데... 본인 처신을 잘 했어야죠.. 과거 몇 년 전인가 보다, 그 과거에 몇 살 이었나가 중요하고, 나이를 감안해도 선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냥 일진이었거나 하면 그 정도에 따라 인기는 하락하고 연예인 생활을 할 수도 있는거고, 정도가 너무 심한 사람은 연예인 그만 두는 게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허위사실 유포이고, 사람들은 미투로 인해 한 번 경험을 해서 그 때 보다는 더 가려서 듣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밑도 끝도 없는 폭로와 대중 언론 재판으로 이끌기가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는 건 이해하겠지만, 학폭의 정도가 엄청 심했던 사례는 알려지더라도 가해자 본인 업보입니다.

문제는 허위사실을 가려내는 거에요.

2021-03-04 08:01:47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정도로 문제된다면 나중에 커서 언제 어떻게 유명해질지 모르니 진짜 초등학교때부터 구설수 안나오게 관리해야하나? 싶다가도 착하게 살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남을 괴롭히지않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결론내렸네요 남을 괴롭히지않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3
2021-03-04 08:09:41

대체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장황한 본문때문에 명확히 이해가 안됩니다만, 최소 피해자쪽의 관점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2021-03-04 08:09:41

몇년 전 일인지보다 반성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 일이든, 20년 전 일이든 피해자 입장에서는 평생의 상처일 수 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사과와 보상을 해야 비로소 복귀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 들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비난이 쏠리는 건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은 학폭과 다를 바없는 사회적 린치라고 생각합니다.

2021-03-04 08:51:53

대중의 사랑을 먹고사는 직업군이 아닌 일반인 에겐 마녀사냥은 하지 말아야겠죠. 다만 연예인이다 보니..

2021-03-04 09:15:28

대중들에게도 욕할권리는 있죠 그냥 학폭한 놈이니 욕하는것일뿐 대중들이 나서서 막진 않습니다.

대중들이 나서서 그사람의 연예인 작품을 막고 못나오게 하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지요

다만 연예인은 이미지로 먹고 사는지라 대중들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박히면 알아서 찾아주지 않습니다.

 

이와 별개로 중학교때 소위 잘나가던 일진에게 아무 이유 없이 맞아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학폭한 연예인은 매체에 안나왔으면 합니다.

 

그사람이 아무 직업을 가지지 말고 무직으로 살아라 ? 그건아닙니다.

먹고는 살아야죠

다만 최소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매체에 나오는 직업을 가지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1
Updated at 2021-03-04 09:59:30

저는 이 글에 일부 공감합니다.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습니다.
다만 요즘 연예인들 인성 이슈를 볼때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군이 인격적으로 완전무결
해야하는 직업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연예인은 딴따라일뿐인데, 언제부턴가 대중들은 연예인에게 인격적인 부분에서 너무 많은걸 바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연예계라는 업계가 더럽다는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그 더러운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연예인들에게 인격적으로 완전무결하고 흠집이 없길 바라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유재석,아이유 등 정말 극소수의 연예인들을 제외하면, 털어서 먼지 안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애초에 연예인들에게 대중들이 너무 높은 기대치를 갖고있지 않나 싶네요.

1
2021-03-04 09:24:31

인격적으로 완결무결한 사람만이 연예인을 해야한다는게 아니라,

소비자인 시청자들이 인격적 문제있는 연예인을 소비하고 싶지 않아하는거죠.

그러니까 제작사나 방송사도 인격 문제있는 연예인을 쓰지 않는거구요.

2
2021-03-04 10:59:30

글쎄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없다는 말은 극구 동의하지만

털어서 학교폭력 경험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일까요??

 

저도 뭐 같은반 친구들이랑 주먹싸움 몇번은 해봤지만 선생님 손에 이끌려 얻어맞고 다 화해하고 풀었지 계속 누구를 왕따시키고 일반적으로 두들겨 팬 경험은 1도 없습니다.

 

털어서 학교폭력경험 없는 사람이 연애인 하는건 제 생각에는 당연하다고 느껴지네요 

2021-03-04 14:08:34

인격적으로 완전무결한걸 바라는게 아니라 단지 평범한 수준의 인격을 바라는겁니다. 심지어 학폭은 엄연히 피해자가 존재하는 범죄입니다. 한사람 혹은 여러사람의 성장기 정신을 파탄냈을수있는 중범죄입니다. 이런 사람이 세상에 그리 많을까요? 95%의 일반인만 되도 오케이입니다. 저들은 하위5%의 특급클래스의 쓰레기 인격체구요. 인구수 대비하면 5%도 많이 쳐준것같구요. 선택받은 쓰레기 1%정도되겠네요

1
2021-03-04 09:23:09

 아무도 일반회사원에게 일진이라고 회사 그만두라고 한적없습니다. 그런생각 하실수는 있습니다만.

전 반대로 글쓰신분이 a라는 사람에게 과거 엄청 괴롭힘당하고 맞은적이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어느날

tv와 인터넷매체에 나와서 볼때마다 과거 생각나서 괴로운 과거가 생각나서 힘듭니다. 그러면 가만히 과거일이니까 이런생각하면서 계속 고통속에 살아가야하나요? 이게지금 일어나는학폭 미투의 시작인겁니다. 그사람이 개과천선했다 왜 이제와서 뭐라하나 이게 핵심이 아니라는겁니다.그리고 대다수의분들은 그분들의 진심어린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런거 한마디 듣는게 목적인거지 그때 가해자가 소수의 개과천선한 사람이라면 폭로했을때 인정하고 반성했는데 대다수는 아니다 고소하겠다 이러는게 현실이죠. 글쓰신분이 오히려 소수 개과천선한 사람들을 일반화시킨경우같습니다.

WR
2021-03-04 10:00:16

제 얘기를 해야한다면..
학창시절 초딩때 무리에게 따돌림당했어요. 그냥 제일 잘나가는 애가 돌아가며 아이들을 왕따시키곤했어요. 걍 버티다가 결국 인정받긴했어요. 학폭수준은 아니였구요. 그 이후엔 별일 없다가 군대에서 군대에서 살다 제 주변에선 볼 수 없었던 수준의 양아치(이게 아마 일반적인 양아치들인가봅니다) 동반입대를 같은생활관에서 1년이상 있게 됩니다. 엄청 맞고 본인들은 장난이지만 성희롱(젖꼭지와 귀쪽)등 받으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스스로 팔 뿌러트리려 한 적 있어요. 멍청했기에 그랬나봐요. 요새같은 분위기가아니라 막 신고하고 개념이 없었나봅니다. 근데 제대한 후 만나서 한 잔 했어요. 둘 중 하나는 좋은 여자를 만났는지 완전 개과천선하고 인상부터 달라져있더라구요. 다른 하나는 머 지딴엔 상남자 스타일인데 제겐 어마어마하게 잘해줬지만 폭령등으로 경찰서 몇일씩 잡히는게 일상인가봐요. 이 인간들 만나면 한대 날리겠다 이런 생각을 하며 산 적이 없어서인지 별 감흥 없었어요. 걍 변하지 못한 그 '친구'가 안타까웠을 뿐이에요.
일반환 모르겠게 걍 학폭은 제가 그쪽 개념이 너무 없었나봐요. 너무 순둥한 동네에서 자라서 일진해봐야 술담배학교안나오기 지들끼리 쌈박질하기 정도지 다른학생들이 무서워하긴했어도 조직적인 이지매 및 금품갈취 이런 행동은 본 적이 없거든요.
근데요 미투도 폭력같아요.
지금시대 감성으로 얘기하기엔 제 학창시절 학교선생님들(제 은사 포함) 아직 교사하시는 분이 많이 남진 않으시겠지만 다 자격정지에 체벌한 학생들 다 찾아다가 석고대죄라도 해야 하는건가 싶네요.

사람 사회적 매장이 이렇게 정의라는 이름에 기대 쉽게 일어나네요.

1
2021-03-04 11:00:43

글 처음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반회사원에게 하는 미투가 아니라는겁니다. 주변에 어느 회사다니는 누가 나 옛날에 괴롭혔었어요도 아니고 옛날에 누가 나 괴롭혔으니 찾아내서 복수해야지가 아니라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지발로 내앞에 나타난겁니다. 그동안 많은분들이 참았지만 개중에는 정말 심해서

잊혀지지않는분도 있는겁니다. 다 글쓰신분처럼 내가 버티니 인정받고 친해졌다 이렇게 되는게 아닙니다. 본인처럼 생각할수도 있지만 아닌사람도 있고 정말 심했던 사람도 있다는겁니다. 없었던 일 이야기해서 남에게 피해주면 폭력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어나는미투중에는 정말 악질하고도 좋은 대중이미지로 돈벌어 먹고사는사람도있는겁니다. 모든게 옳은일은없습니다. 일어나는일중에 의미가 변질되는거도 많고요 그렇다고 그본질이 왜곡되면안됩니다. 

1
Updated at 2021-03-04 10:20:20

잘사는게 아니꼬워서 추락시키려고 폭로한다는 건 너무 비딱하게 보는 시각 같습니다.

 

학폭 피해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갈텐데, 내 주변에서 그 상처를 계속 건드린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가해자가 일반인이면 마주칠 일 없는 곳에서 없는 사람 취급하고 애써 외면하며 살아갈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해자가 연예인이면 그 가해자가 잘나가서 인기를 끌 수록 피해자 주변의 사람들이 그 연예인의 이름을 언급하는 일이 많이 발생할겁니다. 그 때마다 피해자에게는 과거의 상처가 계속 드러나는 상황일 수 밖에 없을거구요.

길거리에 가해자가 자신을 보며 웃는 듯한 얼굴로 도배 되어있고, 주변 사람들은 가해자가 멋있다느니 좋다느니 하는 호의적인 평가 일색이라면 피해자 입장에선 지옥이나 다름없겠죠.

 

2021-03-04 10:56:06

앞으로 연예인 하려는 애들은 데뷔하기 전에 자신이 가해한 학생이 있으면 

다 찾아가서 무릎꿇고 빌고 인증샷이라도 찍어놓고 시작해야죠. 

2
2021-03-04 11:02:34

굳이 연애인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과거에 누군가에게 학교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그렇게 사과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학생들도 어렵겠지만 적극적으로 그런 일들을 선생님에게 대신 알려주고

선생님들도 혼자 힘으로 어렵다면 전반적인 학교 시스템을 구축해서 

우리나라 학교에 학교폭력이라는 드럽고 지긋지긋한 문화가 뿌리뽑혀버리면 좋겠네요.

 

나중에 제 자식도 학교를 다니게 될텐데 말입니다....

1
2021-03-04 11:06:06

절단님의 생각이 어떠한 관점에서 보면 옳다고도 보여집니다.

과거의 잘못으로인해 가해자가 아주 생매장을 당해버리는 거니깐요.

그 당시에 가해자를 제대로 응징하지 못한 우리나라 학교 시스템의 한계이자 잘못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피해자분들을 생각하면 옳고 그름을 떠나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100% 옳은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해자가 매장당하는게 더 바람직(?) 정의로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2021-03-04 13:01:23

피해자분들을 생각하면 옳고 그름을 떠나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100% 옳은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해자가 매장당하는게 더 바람직(?) 정의로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무조건 피해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잘못으로 가해자들에 사회적으로 매장되어야 속이 시원하냐? 피해자는 속이 시원하죠. 제 3자야 상관 없다지만요.

 

과거 학폭 가해자라는 것이 밝혀졌을 때 "어렸을 때의 일로 뭘 그렇게 야박하게 구냐"는 인식을 가진 사람보다 저 사람이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려는 태도와 과거를 반성하려는 태도를 끝까지 지니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거기서부터 정의가 실현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2021-03-04 11:23:00

전 중학교때 벌인일로 인생이 날라가는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차라리 그때 그냥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처벌을 받고 다음 인생을 살아갈만한 상황이면 좋겠습니다.

감옥에 다녀온 사람들도 사회에 복귀하니까요. 이게 인민재판으로 이루어지면 케이스마다 너무 다른 판단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2021-03-04 13:05:56

가끔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는 잘못을 했으니 사형" 정도의 처벌을 원하는 여론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중학교 때 양아치한테 괴롭힘을 조금 당한적이 있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40이 훌쩍 넘었지만 우연히 소식 듣고 길에서 만나면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 녀석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대체로 게시판 보면 회원님들 다들 덩치도 좋고 그렇게 알고 있는데

어릴 때 그냥 쌍방 싸움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방은 그냥 더 싸우기 무서워서

대충 화해하고 끝냈을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그것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는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사이트 역시 몇 건의 잘못된 정보들로 누군가를 잘못 욕하는 대중들이였고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는 잘못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 잘못이 있으니 생업 1년 중단 이라는 징계를 준다면 어떨까요?

 

악플과 학폭은 차이가 크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어느 정도 상처를 입혀야 생업을 중단시키고

대중들에게 끼치는 영향도가 다르다면 어느 정도 영향도 있는 직업까지 생업을 중단시켜야 될까요?

 

연예인들은 대중에게 소비되는 직업이고 소비자는 불매운동의 권리가 있습니다.

거기까지가 대중들이 할 수 있는 범위지 판결까지 하려는 건 잘못된 행동으로 생각됩니다.

2021-03-04 13:51:53

느바니까 이정도 댓글이었지 딴커뮤였으면 학폭범이세요? 일진이세요? 란 댓글만 우수수 달렸을 겁니다. 가해자 입장은 맨 마지막에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