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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제거수술 받기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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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22:11:18

26일 담석으로 인한 담낭제거수술을 받습니다.

난도가 높은 수술은 아니라지만 생전 처음으로 전신마취를 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조금 이상합니다.

그래도 이 지독한 통증과 결별할 생각을하면 기쁘기도한데, 수술 이후에 후유증이 있는 분들도 있는것 같아서...

이래저래 싱숭생숭한 밤입니다. 

부디 30년간 자기 역할을 하다가 이제는 은퇴할 제 담낭의 명복을 빌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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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1-25 22:14:00

금식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쾌유를 빕니다.

WR
2021-01-25 22:30:17

감사합니다. 댓글써주신 분의 닉네임처럼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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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22:20:44

쓸개없는 삶 2년차에 접어들고 있네요. 그 고통을 알기에 수술한다는 위로보다는 통증에서 자유로워 지는것에 대해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마취깬 이후 통증도 그리 심하지 않으니 조금만 견디세요. 아프시면 진통제 놔달라고 하시면 되요.
축하드리구 삼일정도만 고생하시면 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WR
2021-01-25 22:30:39

감사합니다. 어서 자유로워지고 싶습니다. 잘 참아보겠습니다. 

1
2021-01-25 22:28:28

수술 경험자인데요. 저는 수술한지 거의 5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소화기능이 상당히 많이 떨어집니다.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음식 먹으면 금방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뷔페 식당 가서 식사 도중에 배아파서 화장실 갔다가 온적도 많습니다.

수술 전 소화기능은 돌아갈수가 없더군요

WR
2021-01-25 22:32:00

수술 이전으로 돌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 군복무중이라 후유증이 심하면 큰일입니다... 

부디 큰 탈이 안생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1
2021-01-25 22:53:53

어머니도 수술하셨는데 2~3일 수술통증으로 고생하시고 바로 좋아지시더라구요.
일상생활도 무리 없으시고 소화도 괜찮고 속쓰리단말도 안하시구요.
괜찮으실거에요~~!! :)

WR
Updated at 2021-01-25 22:58:27

저도 어머니처럼 바로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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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00:11:06

여러번 응급실 갈 정도로 담석때문에 자주 아파서 ct찍고 수술받으라는 소리 들은게 10년전인데

그때 바빠서 입원할 시간이 없어서 수술 못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고, 또 음식 조절 잘 하니까 10년동안 쓰러질정도로 아픈건 몇번 안돼서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 엊그제 담석땜에 몇년만에 앓아 누웠더니

짬나면 바로 떼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네요

저는 빨라야 내년쯤이나 가능할것 같은데

부럽습니다 수술 성공적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1
2021-01-26 00:22:03

이틀정도는 진짜 아픕니다 ㅜ 전 3주 전에 받았습니다. 별거 아닌 수술 아니라는데 그래도 배에 칼을 대니 아프긴 아파요...
2주 지나고 나서 일반식들은 그럭저럭 먹고있습니다. 삼겹살 곱창 치킨이 너무먹고싶어요

1
2021-01-26 01:00:23

전 수술하라는거 결국 안하고 약으로 녹여볼까하다 의사가 쉽지 않다는거 계속 시도 했는데 결국은 담석이 줄어들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반면에 그러면서 몸관리 했더니 어느날 부터 안아프더군요. 6개월마다 검진하고 초음파는 일년 단위로 계속 찍고 있는데 저도 처음엔 무서워서 수술을 좀 피하다가 지금은 다행이 통증이 거의 없어서 정기검진으로 체크하는 중입니다.
첫 통증이 십년이 넘었는데 심각했던 당시 생각하면 너무 아펐네요.

제 주변 지인들도 큰 탈없이 잘 되더라구요.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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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02:00:06

수술은 당연히 잘되실 겁니다..

수술실에서 꿀잠자고 나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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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09:51:25

수술 잘 마치시고, 전보다 더 멋지고 건강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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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2:22:07

와이프도 담낭제거 수술했는데 잘되실겁니다!!

1
2021-01-26 17:15:05

 저도 담석 진단을 받고 2년째 우루사 복용중인데, 마지막 진료때 의사분이 더 커지지는 않으니 지켜보자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언젠가 살아가면서 담석때문에 통증이 오고 결국엔 떼어내야 할거라고 하셨는데, 겁이 덜컥 났습니다.

하루빨리 의학의 발전으로 칼을 안대고 없앨 수 있는 날만 바라고 있는데 생각보다 수술하신 분들이 이렇게나 많네요.

여기까지는 제 푸념이고, 수술 잘 받고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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