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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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5 22:36:46
특별한 계기가 있는건 아니고, 시즌 11 시작과 동시에 흥미를 잃었고 마침 하루가 멀다하고 롤을 같이 했던 친한 친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기에 롤을 관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안 한지 9일 되었네요.
지난 시즌은 목표로 하던 티어를 달성했고, 넘버링이 시즌 10이었던 만큼 깔끔하게 거기서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유투브로 롤도 자주 보던 저였는데 롤투브도 알람 싹 다 해제 했습니다. (구독은 안 끊었습니다. 유투버들에게 구독은 소중하니까요)
스팀 게임은 가끔 하지만 롤은 앞으로 안 할 생각입니다. 친구들이랑 다 같이 PC방을 가게 되면 모르겠네요. 여러명이서 다 같이 할 만한 게임이 롤 말고 딱히 없으니 계정의 휴면화를 막기 위해 종종 접속할 예정입니다.
뭔가 예전보다 재미도 없어진 느낌이라 "이때다!" 싶어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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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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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22:44:17
곧 협곡이 당신을 부르게 될 것 입니다
2021-01-25 22:46:08
ㅋㅋㅋㅋㅋ 동감합니다..
저도 이러거든요 ㅋㅋㅋ
2021-01-25 23:06:36
롤보는건 재밌는데 하는건 그닥 흥미를 못느껴서 롤은 안하고 롤체만 하네요
2021-01-26 13:58:18
저도 한 일년 접었는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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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참 옛날에 플래 5까지만 미친듯이 하다가 찍고나서 접었네요. 그 뒤로 5년도 넘게 손 안대고 있구요. 그런류의 게임에 재능이 있는 편도 아니고, 그 이상 어거지로 올라갈 열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순간부터는 재밌어서 하기보단 해야해서 하는 느낌이 들고(이건 하스도 비슷했네요. 전설 찍자마자 미련없이 접어버린..), 만족할만한 티어 찍고나서 이때다 하고 접어버리는게 꽤나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잘 생각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