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악의 해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코로나 19가 발생하고나서 이미 확정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요즘 더더욱 느끼고 있네요.
사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여름이 되면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뭔가 약해질 것이란 말에 조금 혹했던게 사실인데요.
그 말이 무색하게 예전 사회적 거리두기할때만큼의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느슨해지는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생각이었네요.
이 놈의 지독한 바이러스는 무슨 변이가 계속 일어나서 치료제 만들기도 힘들다고 하고 잊을만하면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걸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솔직히 그 전까지 제가 마스크 써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남들은 미세먼지가 많다며 그럴때도 '미세먼지? 잘 모르겠는데?' 라면서 그냥 다녔고 안경 핑계대면서 불편하다고 매번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어휴~ 요즘은 굳이 그렇게까지 오버해야되냐 할 정도로 철저하게 쓰고, 안그래도 외출안하던 아싸가 더 안돌아댕기고 있네요.
그 뿐입니까? 아무래도 우리나라 정세나 경제도 안좋고, 요즘 사회면이나 정치면에서 희망적 뉴스는 찾기 쉽지 않고요. 스포츠는 지금 진행이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관중이 없는 스포츠이다보니 뭔가 아쉬운 마음은 지울 수 없습니다. 겨울 스포츠인 농구, 배구들을 볼때쯤이면 관중을 들일 수 있을까 생각해보곤 하는데요. 아직도 의문인게 참 원망스럽네요.(외국인 선수가 왔는데 코로나 걸렸다고 깜놀할줄이야 상상도 안해본 뉴스였는데 말이죠.)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바이러스인지, 어차피 나올 바이러스였다면 왜 전세계에 퍼질때까지 뭐했나 싶은 WHO는 욕만 나오고요. 지금 우리네 삶에 스며들어있는데도 무시하고 그냥 숨쉴 권리 보장이라는 dog드립을 하면서 2019년을 살고 있는 지구촌 사람들을 보면 정말 답답하고, '자유'라는 단어가 이 시국엔 별로 좋은 건 아닌것 같다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막을수도 없고...허허)
물론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면 당장 6.25, 일제식민지 시대 들이 떠오르지만 우리 세대의 최악의 해라면 아마 올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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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자체가 사라진 , 인생에 의미없는 해를 보내는 느낌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