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조던 34 로우 (air jordan 34 low)를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kr
조던34 로우
2020년은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운동도 많이 못하고
지나간 한해였는데
올해 그래도 상당히 좋은 농구화들이 나왔다.
그중에 하나인 조던34 로우..
좀더 튼튼한 느낌이다.
발목앞쪽 장식 끈고리 때문에 좀 높아보이지만
조던4에서 가져온 flight 자수가 설포에 눈에 띈다.
토박스가 미드컷보다 오히려 좀더 여유있게 느껴지며,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신었다.
앞쪽 넓은 줌터보 유닛 바깥쪽으로
다섯째발가락쪽에는 반투명한 TPU지지대가 있어서
옆으로 밀리거나 뒤틀릴때 지탱해준다.
레이스 루프가 7개로 촘촘하게 되어있으며
끈을 타이트하게 조이면 발등을 잘 잡아준다..
설포 부분의 flight가 새겨진 부분으로 끈을 통과시키면
얇은 설포가 플레이중에 돌아가지 않게해준다.
측면에서 보면 정말 얇고 비치는 발등측면부분의 갑피가
눈에 띄면서
파일론 중창 아래로는 이클립스 플레이트가
발의 중간부분을 지탱해준다.
조던34 미드와 발목부분의 구조가 조금 다르게
변경되었는데 미드컷에서 불편을 주던 부분이 해소되고,
힐컵부분..
신고 많이 뛰었더니 중창에 주름이 간다.
힐컵부분..
TPU나 딱딱한 소재가 쓰이지는 않았지만,
힐컵부분은 든든하게 지탱해준다..
설포 안쪽에는 23이 새겨져있고
발목부분은 앞에서 뒤까지 연결되어있으면서 둥글게 패여있다.
아웃리거가 크게 발달되어있지는 않지만,
중창이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구조고 측면 지지대가 있어서
발목높이는 약간 낮아보인다.
토박스가 미드컷은 얇고 촘촘한 망사느낌의 갑피위에
토박스 끝부분만 필름이 덧대어져 있어서 신고 뛸때 발가락부분이 좀 늘어나면서
허전한 느낌이 났었는데,
로우컷에서는 토박스 전체가 누벅으로 한겹 덧대어져서 착화감도 좋고
발가락을 위에서 아래로 잘 눌러주는 느낌이다.
다만 발목구조가 좀 바뀌었다..발목 내측이 미드컷이 좀더 올라온다.
발목지지에 확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안쪽으로 비교했을때는 차이가 좀 난다..
미드컷은 엄지발가락 내측으로 발등으로 올라오는 지지하는 가죽 파트가
한겹 올라오는데
로우컷은 그것이 생략 되어있다.
복숭아뼈부분을 가리는구조인 미드컷과
그부분이 둥글게 깎여서 밖으로 노출되는 로우컷...
미드컷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힐컵부분과 사이드패널 부분이 이렇게 만나면서,
발아치 안쪽으로 화살표부분에서 자꾸 마찰이 생기면서
물집이 잡히는 날이 있었는데,
로우컷에서는 저부분이 변경되었다.
아치부분과 발목내측이 둥글게 앞뒤가 그냥 연결되게 되어있고,
특별히 자극하지 않아서 신고 뛸때 굉장히 편해졌다.
줌터보 유닛이 이클립스 플레이트 안쪽으로 노출되어있다.
쿠션은 앞쪽 큰 줌터보에 뒤꿈치쪽 줌에어가 있으며
발뒤쪽에는 이클립스 플레이트가 있는데
아치부분의 지지대 역할도 하면서 신고 뛸때 튕겨주는 느낌이 좋다.
처음신었을때는 약간 적응기가 필요하지만 한두쿼터 뛰고나면
넓은 줌터보와 얇은 파일론 중창.그리고 이클립스플레이트의 조화가
굉장히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지상고가 높지 않으면서도 탄력위주의 탱탱한 쿠션을 제공하는 농구화다.
접지는 XDR아웃솔인데
변형된 청어가시무늬로 되어있고,
최상급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중상급으로 실내체육관에서는 무리없이 좋은 접지력을 제공한다.
아웃리거부분이 작게 각지면서 돌출되어있기는 하지만,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zoom 이라고 동그라미 되어있는 부분은 줌에어느낌이 말랑하게 느껴진다.
아웃솔 무늬의 두께는 조금 얕은 편이지만
끝이 뾰족하게 처리되어있다.
체육관에서 특별히 밀리거나 불편감을 주지는 않았다.
다만 아웃도어나 아스팔트 바닥에서 사용하면 좀 마모가 걱정될것 같다.
박스 라벨샷
미드컷은 박스 뚜껑쪽에 라벨이 붙어있었는데,
로우컷은 박스 서랍쪽에 라벨이 붙어있다.
에어조던 34로우
요즘 KBL선수들이 많이 애용하는 농구화로,
조던34 미드컷에서의 아쉬웠던 아치부분의 불편함과
발가락윗쪽의 약간 허전한 피팅을 제대로 보완하고 나왔다.
아치부분에서 발뒤쪽으로 파일론중창을 대신해서 이클립스 플레이트라는
가운데가 텅빈 구조로 나왔는데
이부분이 발의 적응기를 거치고나면 뒤틀림도 잡아주면서,
달릴때 튕겨주는 느낌을 준다.
앞쪽 넓은 줌터보와 뒤꿈치 줌에어와 얇은 파일론 중창이
지상고가 높지 않으면서도 탱탱한 쿠션을 제공한다.
피팅은 촘촘하고 타이트하게 조일수 있게 되어있고,
끈을 단단히 조이면 발등을 착 눌러준다.
발목지지는 복숭아뼈 중간부분까지를 잘 잡아주는데
로우컷치고는 상당히 안정적이며 힐슬립도 없었다.
다섯째 발가락부분의 TPU지지대가 불편감을 줄수도 있지만,
미드컷보다 로우컷의 토박스가 두꺼운 누벅으로 되면서 오히려 좀더
여유가 있어져서 TPU지지대의 간섭도 덜 느껴졌다.
접지는 XDR아웃솔로 되어있어 최상급은 아니었지만,
실내에서 중상이상의 접지였고 플레이시 신경쓰이지 않았다.
다만 패턴의 골이 얕아서 아웃도어보다는 실내체육관 사용을 추천한다.
사이즈는 칼발이나 보통발은 정사이즈 추천하지만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으면 5mm업을 추천.
무게는 275mm기준으로 390g.
이클립스플레이트나 토박스에 불편감이 없다면,
꼭 한번 신어볼만한 모델.
개인적으론 2020년 top 3안에 포함시킬 모델.
ps..단점으로는 끈이 얇고 미끄러워서
타이트하게 조여지기는 하는데,
매듭을 한번만 묶으면 매듭이 잘 풀리기에
리본끼리 한번더 묶어줘야 플레이도중에 풀리지 않는다.
(KBL경기볼때도, 친선경기나 교류전할때도 조던34로우를 신는 볼러들을
굉장히 많이 볼수 있는데 꼭 중간에 끈풀리는 분들 보면
주로 조던34로우였다.^^aa)
AIR JORDAN XXXIV LOW PF
BLACK/METALLIC SILVER-WHITE
CU3475-001
SIZE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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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35 디자인 보다 34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34로우 디자인이 정말 좋네요.
아웃솔 줌에어가 드러나지 않았다면 일상화로
선택하려고 했는데.. 쫌 아쉽네요.
35로우는 아직 안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