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5 프로트로 (kobe 5 protro) 를 신고 간단리뷰..by uptempo1kr
줌코비 5를 업그레이드 해서 나온 코비5 프로트로 챔프
국내외에 워낙 인기여서
각매장에서 소량 드로우를 진행했고
운이좋아서 내사이즈가 다시 당첨되는 바람에
신고 뛸수 있게 되었다.
발매가는 219000원.
레이커스의 색상인 보라색이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검정은 블랙맘바의 검정인건가?..
블링블링하다.
외관에서는 과거의 줌코비5와 큰차이는 없다.
다만 필름 덧대어진 부분이 가죽으로 덧대어진 정도?
바닥쪽으로갈수록 넓어지는 중창과 넓은 아웃솔은 발 아래쪽을
차분히 바닥에 붙게해주며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아웃리거도 적당히 돌출되어있다.
줌코비4부터 로우컷으로 나왔고,
5도 로우컷이지만 슈레이스홀이 7개로 굉장히 타이트한 피팅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측면에는 플라이와이어가 있는 합성갑피가 굉장히 얇지만
탄탄하게 발을 잡아준다.
원판은 토박스에서 발이 접히는 부분에 합성갑피가
갈라지거나 찢어지는 일이 종종 발생했는데
일단 그부분에 얇긴하지만 검정색 인조가죽소재가
한겹 덧붙여있어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
복숭아뼈부분은 아래로 약간 파여있으면서
발목부분의 도톰한 패딩이 발목아래부분을 정말 잘 잡아준다.
로우컷이지만 힐슬립도 없고 발에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힐컵쪽으로 TPU 소재에 코비브라이언트의 사인이 프린팅되어있고
발목부분은 로우컷이지만 도톰하게 처리되어있다.
다만 오래신다보면 안감터짐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다.
뒤꿈치쪽 쿠쉴론 중창은 굉장히 무르게 되어있어서 조금 신고뛰면
쿠션은 원판에서는 파일론중창에 앞 피벗포인트에 동전 줌에어가 있고
뒤꿈치는 두툼한 줌에어백이 있었는데,
프로트로에서는 쿠쉴론 중창에 앞쪽에만 줌터보가 넓게 쓰였다.
발앞쪽의 반발력은 더 좋고 기민하게 움직일수 있게된 반면에
뒤꿈치쪽 쿠션은 무르고 푹푹 들어가기는 한데,
두툼하게 뒤꿈치를 채웠던 줌에어가 튕겨주던 원판에 비해서
밀어올려주는 소위 튕기는 느낌이 좀 아쉽다.
은색으로 도드라지게 되어있다.
저부분이 좀 얇아서 끈묶을때 너무 세게 묶으면
발등과발목사이를 너무 조이게 만든다.
힐컵의 코비브라이언트 사인...
단단한 TPU소재의 힐컵이 로우컷이지만 안정감있게 잡아준다.
아웃솔은 기존 원판의 심전도 무늬가 거의 그대로 사용되어있으나
일부분 변형되기는 했다.
클리어솔로 되어있으며 피벗포인트만 고무솔인데,
접지는 최상급이었다.
다만 먼지가 좀 붙을때는 한번씩 닦아주면 원래의 접지가 돌아왔다.
아치부분에는 카본플레이트가 뒤틀림을 잡아준다.
게임뛰고난 후에 아웃솔에 붙은 먼지들이 보인다.
275mm 기준으로 343 g
로우컷중에서도 상당히 가벼운편이다.
코비5 프로트로...
코비5 원판과는 다른 쿠션 세팅을 가지고 나와서
신어보기전에는 좀 아쉬운거 아닐까?했는데,
신고 뛰어보니 오히려 앞쪽 쿠션을 중요시하는 요즘 스타일로 잘 개선되어 나온 느낌이다.
넓어진 앞쪽 줌터보와 쿠쉴론 소재로 된 중창이 뒤꿈치 쪽 두꺼운 줌에어의 생략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기민한 반응성과 적당한 충격흡수를 제공해준다.
피팅은 타이트하게 발을 잘 잡아주며 높이에 의한 발목지지는 없지만
발목아래부분자체는 빈틈없이 잘 잡아줘서 힐슬립도 없고 안정감을 제공한다.
접지는 클리어솔이지만 상급으로 어느코트에서도 무리가 없었다.
단점으로는 맨위칸까지 타이트하게 묶는 볼러들에게는
얇은 설포부분 때문에 맨위칸 매듭 묶인 부분에서 끈이 발등과 발목사이를
누르게 되면서 조이는듯한 통증을 주는 경우가 있다.
또한 물량이 거의 드로우나 선착순으로 판매되어 구하고 싶어도
못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운좋은 분들만 신어보게 되는 아쉬움이 있다.
구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219000원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
사이즈는 정사이즈 추천!.
KOBE V PROTRO
COURT PURPLE/BLACK
CD4991-500
size 27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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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경기용 농구화가 줌코비5 입니다.
한참 농구 많이 할 때는 5켤레 정도 가지고 있었네요. 내구성이 좀 약한 게 흠이지만 정말 좋아했습니다.
프로트로는 신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오리지널과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