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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과 기술 외의 농구 잘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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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18 12:25:31

1.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거 하기.
상대에 대해 알기 전에 자신에 대해 먼저 알아야합니다.간혹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거나 자만해서 능력 밖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까놓고 말해 도움 하나도 안되는 민폐플레이입니다.우리팀에 수비가 나보다 좋은 사람이 4명 있는데,상대 에이스를 자기가 막겠다고하고 경기에서 뚫리면 뒤에서 헬프 가는 팀원들만 열불나고 죽을 맛입니다.
자기가 드리블이 약하고 슛이 좋으면 슈터로, 패스가 좋고 볼핸들링이 좋으면 볼핸들러로, 골밑에서 보드장악력과 골밑수비가 좋으면 빅맨을 보는 게 팀으로서도 더 좋고, 자신의 강점을 보이고 갈고 닦을 수 있는 방법이겠죠.(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걸 보여준 선수 예시로 피닉스 선즈 시절의 조쉬잭슨)


2. 팀이 필요한 플레이를 해라.
간혹 뭔가 특별한 걸 하는 것 같지 않는데 같이 플레이하면 경기가 답답한 거 없이 술술 풀리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치 있고 농구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골밑에서 2명한테 둘러싸이고는 공 달라고 하는 빅맨이나 킥아웃 후에 외곽에서 공 돌려서 오픈 찬스 만들고 있는데 갑자기 잡고는 아이솔 시작하는 사람.진짜 까놓고 말해 흐름을 볼 줄 모르는 사람으로 제일 센스가 안 좋은 사람들입니다.화려한 드리블이나 더블클러치로 아이솔할때마다 득점하는 사람들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만..그 아이솔이 필요한 시점의,팀의 공격 흐름에 맞을때나 잘하는 거지 그거 아니면 그냥 독불장군 독고다이 자기 밖에 모르는 2차원 플레이입니다. 필요에 따라 킥아웃, 속공전개, 스크린, 컷인 등 상황에 따라 하는 사람이 진짜로 잘하는 사람 팀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죠.


3.팀원한테도 자신한테도 자신감 불어넣기.
흔히 말하는 보컬리더죠.그린이 그렇게 사고 쳐도 사용하는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보컬리더로서 팀의 사기를 올리죠.베테랑 플레이어들도 똑같습니다.팀이 어수선하면 분위기를 재정비 시켜주죠.
동농하시다 보면 꼭 보는 사람 있으실겁니다. 독설가에, 매너 없고, 본인만 아는 소리만 지르고 한숨 쉬는 인간들.그따위로 할거면 농구장에 안 오면 좋겠지만 본인들이 오고 싶다는데 어찌 못하죠^^.(맘같아선 아주 그냥)
대신 우리가 나서서 다른 팀원들 격려해주고,자신감을 불어넣어보는 겁니다. 슛찬스면 자신 있게 슛쏘고,안 들어가도 "괜찮아!잘 쐈어!안 들어갈 수도 있는 거지!다음에 넣자~!"같이 큰소리로 응원해주고,스스로도 자신감 있게 슛찬스 일때는 쏘고!안 들어가면 신경 과하게 쓰지말고,그냥 까비.짧았다,길었다 정도 피드백만 간략하게 해주세요.수비수한테 가장 막기 쉬운 상대는 농구를 못하는 사람이 아닌 스스로 위축 되어 망설이는 사람입니다.왜냐면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은 막지않아도 본인 공격을 포기하기 때문입니다.항상 자신감있게 박수치고 목소리 높이면서.


4.누구라도 방법은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간혹 도저히 안되겠다 같은 상대가 있으실겁니다.내가 공격하면 막히고,내가 수비하면 먹히고 같은 잘하는 사람.물론 정말 프로와 일반인급으로 차이가 나면 개인으로서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하지만 어차피 모든 공격을 막을 수는 없고,포기하면 바로 게임 끝인데 포기하기는 아깝습니다.그렇다면 단순히 '아 실력이 안된다'가 아니라 '상대에게 통하는 게 무엇인가,내가 갈고 닦을 게 무엇인가,상대가 잘하는 플레이가 무엇인가,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막힐까.'같이 방법을 생각하는 겁니다.예로 저 같은 경우는 키는 175 밖에 안되지만 탄력이 좋고,힘이 굉장히 좋고 무게중심이 낮습니다.그래서 저는 가드임에도 센터한테 힘으로 밀려본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풋워크도 굉장히 좋은 편이고요.반대로 가드치고 압박 상황에서의 볼핸들링이 취약합니다.손도 작아서 놓치는 일도 많고요.그래서 항상 3점 라인에서 공 잡으면 스크린 없이 단독으로 돌파하는 걸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바꾼 스타일은 힘을 이용해서 짧고 빠르게 밀고 들어가는 식으로 바꿨습니다.자신의 강점을 살리는 스타일로 그리 되니 돌파가 수월해졌습니다.어느 상황이든 방법은 있으니 포기하지말고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으면 합니다!
여담인데 포스트업 미스매치에서 상대가 더 크고 무거울때 막는 팁 하나.힘을 버틸 생각하지말고,상대의 스텝을 막아 리듬과 진입을 막으시면 됩니다.상대의 힘을 기술로 막아내는 거죠.

5.피드백 없는 타협 곧 포기입니다.
이 정도면 됬어.난 이게 최대야는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정하고,성장을 막는 길입니다.말했던 것처럼 항상 자신있게,자신에 대한 피드백이 제일 먼저입니다.실력을 늘리는 법의 시작은 내가 잘하는 게 무엇이고,못하는 게 무엇인지, 경기에서 잘했던 플레이는 뭐가 있고,못했던 건 뭐가 있는지.스스로에 대한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잘하는 부분은 강화하고.
그래서 저는 친구한테 농구 가르쳐 줄때 "여러가지 동시에 할려고 하다가 이도저도 안된다. 네가 생각하기에 네가 잘하는 플레이&강점은 뭐야?그걸 살려"라고 농구 처음 배울때 말해줍니다.
농구를 정말 잘하는 10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돌파는 좋지만 항상 슛이 부족해서 힘들어했는데,굉장히 타점도 좋고 밸런스도 좋습니다.손감각도 나쁘지않고요.그래서 3점 거리가 고민인 친구에게 3점을 쏠 줄 알면 좋겠지만,네 장점 살릴 건 슛이니 그 강점을 살리기 위해 먼저 미들부터 연습해.라고 했는데 그렇게 슛 장착 시켜줬는데 그 이후로 제가 못 막겠더군요.


농구는 피지컬이 유리한 사람이 유리한 게 맞습니다.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유리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기술이란 어느 순간 갑자기 만들 수 없으며,피지컬은 쉽사리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하지만 사고가 응축된 똑똑한 플레이는 누구가 조금씩 생각하면 빠르게 발전하는 법입니다.NBA에서도 피지컬과 기술이 밀리지만 BQ로 살아남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피지컬이 있는 NBA도 아닌 우리나라 아마추어 농구에서 스스로 위축되고,힘들어 할 필요없습니다.즐기기 위해 하는 스포츠.즐길 수 있는 방법은 피지컬&기술 외에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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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0-06-17 23:07:36

굳이 따지면 BQ로 농구하기,머리로 농구하기인데 BQ 올리는 법이 여러가지인데 사람마다 다 달라서 제가 하는 BQ습득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
확실한 건 플레이하는 경험&농구를 보는 경험이 많을수록 BQ를 익히는 게 빠르고 쉬운 건 확실합니다.포기하지말고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니 포기하지말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PS.저는 BQ습득방법이 그냥 플레이를 전부 외웠습니다..예를 들어 크리스 폴 영상을 보면 폴의 위치 동료 4명의 위치,상대 수비수 5명의 위치,동료의 움직임,수비의 움직임,폴의 움직임 등까지 그냥 다 때려외워서 플레이하면서 상황 별로 머릿속 저장소에서 끌어다쓰는 느낌으로 익혔습니다.개인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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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6-18 02:19:11

개인적으로는 특히나 1,2,3번에서 해주신 말씀들이 많이 공감이 가네요 

 

저같은 경우는 농구를 하기에는 피지컬적인 부분들이 평균보다도 많이 부족한편이라서 

안되는 몸으로 보다는 최대한 머리로 하는 농구를 해야겠다고 판단을 내렸었고 그렇기에  

(당연히 개인 연습과 더불어) 농구에 대한 전반적인 공부나 연구를 나름 많이 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노력을 기울인만큼 실제로 상황 파악이나 전술 이해도 및 구현도 등은 

일반적인 수준에 한해서라면 어딜가도 좋은편에 속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이런말 하는것도 민망하지만 경기를 할때 단순 수치로는 책정되지 않는 

기여도도 어느정도 되는 유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농구를 나름 짧거나 적지는 않게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 와중에    

그런 부분들을 (말씀해주신 1,2,3번 같은 부분들) 제대로 알아주는곳이나 사람들을 

접하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득점이나 그외 수치로 드러나는 스탯들이 출중하거나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들은 항상 인정을 받지만 

(비단 저뿐만이 아니라) 저같은 부류는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그 가치를 정말 제대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욕심을 내고 앞에서 언급한 수치적인 플레이들을 잘해냈을때 더 인정을 받기도 했었죠)

 

심지어 그런 부분들을 이론적으로는 상당히 강조하고 중시하던 팀들에서조차도 

실제로 그런 부분들이나 그런 플레이어들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고 

인정해주고 대우해주는 모습을 보기란 정말 어려웠었던것 같습니다 

 

모두가 말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강조하지만 

정작 실제적으로는 누구하나 제대로 봐주거나 알아주지 않는다는 적잖은 실망감과 좌절감에 

농구가 급격하게 재미가 없어졌던 시기도 있었고 개인 스탯적인 부분을 향상시키는데만

집중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역시 잘 안맞는 부분이다보니 그 성장세나 한계도 명확했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과거 친분이 있던 프로 선수나 뛰어난 기량을 지닌 볼러 몇분에게 

(립서비스 차원으로나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인정받거나 칭찬을 받았을때 

제가 완전히 틀린 길을 가거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건 아니었구나, 

그런 부분들이 눈에 보이고 그래서 알아줄수 있는 사람은 알아줄수 있는 부분이구나 

하는 작은 위안은 받았던적이 있었습니다 

 

알아주는 사람들은 드물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그런 맛에 

차마 안되는 농구를 놓지 못하고 할수 있는것 같긴 합니다       

WR
2020-06-18 02:35:03

머리로 농구하는 사람이 일반인 중에는 많이 없죠.보통 화려한 기술이나 피지컬,운동능력으로 하는 사람이 많이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대다수인 동농에서는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죠.본인들은 생각으로 해본 적이 없으니..
농구구력이 많은 BQ가 좋은 사람일수록 알아봐주죠.전 성향도 팀플레이에,다른 사람 시선을 하나도 신경 안 써서 굳은 일을 많이합니다.
그래서 절 보고 잘한다는 사람은 없지만 같이하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BQ로 농구하는 사람은 코트 밖에서는 그 가치를 알기 힘들죠.코트 안에 들어와야 가치를 알 수 있기에 저평가받는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BQ는 피지컬,운동능력,기술과 달리 기르면 어딜 가더라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6-18 09:28:45

2번 덧붙여서 농구를 할 때, 공간을 이해하고 뛰는 사람들이 많지가 않은 것 같아요.

 

다음과 같은 플레이만 잘해줘도 중간은 갑니다.

아이솔 잘하는 팀 동료가 아이솔 준비하면 주변에 걸리적거리지 말고 수비 끌고 다른쪽으로 벌려준다든지, 포가가 공 줄 각이 안나오면 나와서 받아주고 스크린 자연스럽게 쳐주면서 핸드 오프 해준다든지, 리바운드 못잡아도 박스아웃 할 때 뒷사람 움직임을 잘읽어서 안으로 못들어가게 잘한다든지, 패스를 줄 때도 수비가 방해하기 어렵고 받기 좋은 쪽으로 준다든지


정말로 슛은 물론이고 투스텝 드리블조차 못하고 2미터 넘는 패스도 못하더라도 적절히 있어야할 곳에 있고 공 받아주고 다시 주고만 잘해도 팀원 한명 몫은 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팀 단위로 이런 훈련이 잘되어있는 팀이 팀원들 실력 상관 없이 만족도도 높고 잘 굴러가는 걸 많이 봤습니다. 농구 말고 다른 스포츠도 다 마찬가지.

WR
2020-06-18 11:03:32

말씀하신 플레이들 다 기본 중의 기본인데 이해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꼭 화려하게 할 줄 알고,득점 퍼붓고,킬패스 하는 거 아니어도 팀이 필요로 하는 플레이 할 줄 알면 1인분 그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는 선수죠.
진짜 이런 플레이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수월하고 재미있습니다

2020-06-18 10:17:11

지금 뛰고 있는 팀 멤버구성에 따라, 그날그날 나의 컨디션에 따라, 순간적인 코트 상황에 따라

나의 수비력이 필요한 날이 있고 내가 삼점슛을 틈틈이 잘 던져줘야 하는 때가 있고, 같은팀 컷인의 달인한테 기회 엿보다가 바로바로 찔러줘야 할 떄가 있고 속공, 백코트에 신경을 써야하는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을 빨리 파악해서 최대한 나의 단점은 가리면서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 저 xx 진짜 짜증나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게 가장 좋은 플레이 같습니다. (비매너로써 말고, 플레이가 귀찮고 까다로운 짜증 유발자를 말한겁니다)

WR
2020-06-18 11:05:43

맞는 말씀이십니다.
상황판단을 빨리하고 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센스 중 하나죠.
저는 수비할때 락다운 시키면 상대가 제 수비때문에 제대로 공격도 못해서 혼자 씩씩거리며 화내는 게 기분 좋아서 수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상대가 짜증난다 하는 건 칭찬이죠

2020-06-18 18:24:21

저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뭘잘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글잘읽었습니다~

WR
2020-06-18 21:11:10

그걸 경험 쌓이면서 천천히 알게 되는거죠경험 쌓이면 판단력을 생깁니다!확신해요!계속 즐기면서 즐농하세요!!

Updated at 2020-06-19 15:15:01

동호회 농구 20년 차에 나름 산전수전 팀다 겪어봤는데요

말씀주신 조언에 다가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즐농팀(대회X) 을 2015년부터 만들어서 오늘까지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ㅎ 

운영자가 저런 선마인드(특히 3번 조항) 를 가지게되면 팀원들도 함께 공감하면서 팀케미가 극에 달하게 되지요 ^^

 

작성자님의 고퀄리티 본문에 추가팁을 드려보려고 했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구성 방식이 다를 뿐 아니라 의도한거는 아닌데 외부시선이 볼때는 저희팀이 세속적인 느낌도 들고해서ㅜ)

 

양질의 개념 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WR
2020-06-19 17:03:04

20년차면 베테랑이신데 좋은 팀 만들고 같이 하고 계시다면 정말 부러운 농구생활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부럽네요
사실 농구를 처음 하게 된 초심자에 가까운 사람일수록 기술전에 사고방식과 BQ부터 갖춰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쓴 글입니다. 안좋은 사고를 가진채로 경험이 쌓이면 악습관이 굳어버리기 때문이죠.
혹시나 추가적인 팁이 있다면 공부를 위해 도움이 되니 가능하시다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고,앞으로도 좋은팀 재밌는 농구 되시길

2020-06-20 16:29:45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형적인 본문의 2번같은 플레이어입니다. 수술 후 농구를 거의 접다시피했다가 최근 저의 가치를 알아주는 팀을 만나서 정말 즐겁게 농구하고 있습니다. 몇 년 쉬었지만 nba나 유투브 농구관련 영상을 꾸준히 봐와서 그런가 게임 풀어가는 방법이나 패스길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농구가 너무 재밌습니다 기다려지고 설레는게 예전 학창시절 느낌도 나고 좋네요 sjr3님도 건강하게 즐농하세요

WR
2020-06-20 16:42:11

재밌게 하고 계신다면 굉장히 좋은 일이네요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고 고평가해주는 사람과 만나면 즐겁죠. 앞으로도 즐농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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