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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파슨스 스카우팅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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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23:26:03

이번 드래프트 때는 매니아 분들께 드래프티들 소개하고, 목드랩도 올려보며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제가 4월에 시험이 겹치며 시간이 나질 않았네요. 그래도 예전에 궁금하다고 해주셨던 선수들은 간단히라도 번역하려 합니다. 응원팀이 픽을 3개밖에....갖고 있지 않아 흥미는 떨어지지만 시간이 된다면 목드랩이나 빅보드라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요약


마이카 파슨스는 NFL 레벨의 다이나믹하고 임팩트있는 플레이어다. 2020 시즌을 옵트아웃했으나, 이미 2년간 인상적인 모습을 필름에 남겼고, 2020시즌 펜 스테잇 수비가 그의 부재로 인해 무너진 것 역시 그의 능력을 증명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는 패스러셔였던 파슨스는 이제 세컨 레벨에서의 플레이를 가다듬고 있지만, 여전히 그의 사이즈와 폭발력의 비정상적인 조합은 갭을 어렵지 않게 뚫고 들어가게 만든다. 그 결과 그는 양쪽 태클 사이로 달려오는 볼캐리어를 잡아내거나 블라커를 beat하는 플레이에 아주 능하다. 파슨스는 서드 다운에 임팩트있는 선수로, 이는 프로에서 그의 가치를 크게 높이는 부분이며, 또한 스택 라인배커로서의 경험이 없는 그의 약점을 가려준다. 그는 다이나믹한 블리처이고, 오펜시브 라인맨을 무너뜨릴 수 있는 다재다능함 역시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본능적인 면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LOS로 돌진해 공을 긁어내고 턴오버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공격적인 디펜스에서 가장 잘 발휘된다. 그의 발을 묶어두지 말고 목줄을 풀어주어라. 본능적으로 플레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상적 롤: MIKE


스킴 핏: 멀티플 프런트, 블리츠 헤비, 공격적 디펜스

 


 


 

•  필름 분석 by Kyle Crabbs



Tackling: 세컨 레벨 디펜더 중에는 따라갈 선수가 없음. 태클 래디어스와 범위는 어마어마하다. 피지컬하고 폭발적인 태클링을 구사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펀치를 날려 공을 떨어뜨리게 함. 6 FF. 컨택 전의 무브가 너무 와일드하다 느껴질 때도 있고, 그가 먼저 자리잡은 상태에서 태클하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것은 폭발적이고 빠른 플레이어에게 따라오는 어쩔 수 없는 특성이다. 


Football IQ: 스택 라인배커로는 단지 2년을 뛰었고, 그 전에는 DE로 뛰어온 선수답게 조금은 자기 느낌에 따라 갭에 뛰어드는 감이 있다. 프로 수준에서는 공격성을 적절히 억제해야 하며, 그 선을 찾을 때까지 약간은 고전할 수 있음.


Competitive Toughness: 19년에 경기를 씹어먹어버린 엄청난 모터를 달고 있음. 컨디셔닝, 파워가 프로 레디의 수준이며, 튼튼한 프레임 역시 갖춤. 상대팀 볼캐리어, 블라커, 쿼터백을 파워로 밀어 버리며, 태클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힘을 갖췄음. 런 게임에서 사이드라인 투 사이드라인을 커버 가능하며 OL 사이의 갭을 뚫고 백필드로 들어갈 능력이 있다. 


Pass Coverage: 여전히 파슨스에게 상당히 새로운 역할. TE를 커버할 피지컬을 갖췄으나 아직 턴-온 커버리지를 할 충분한 스냅을 받지는 못했다. 이 부분에서는 많은 발전이 필요하고, 커리어 초반에는 앤서니 바 타입의 롤을 소화하는 게 맞을 것 같음. 그러나 블리츠 능력이 대단하기에 쓰리 다운 라인배커로 나설 수 있음.


Run Defending: 그에게 블라커를 할당하지 않고 백사이드에 남겨두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 그가 자유롭게 뛰어오게 만든다면 믿을 수 없는 폭발력으로 플레이를 망쳐버릴 것이기에. 특히 아웃사이드 런에 강했는데, 공간에서 스피드를 붙여 달려온 뒤 블라커를 제끼는 능력은 경이롭다. 그의 pursuit과 LOS를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그의 플레이는 수비자 입장에서 거대한 무기이다.


Block Deconstruction: 컨택 상황에서 기술이나 파워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줌. 고등학교 시절 DE로 뛰었던 경험이 도움이 되는데, 블라커와 컨택 상황에서 좋은 펀치/립을 통해 이겨냄.


Lateral Mobility: 그는 볼캐리어를 필드 끝까지 따라가 태클할 뿐 아니라 LOS 근처에서 많은 태클을 만들어내는 희귀한 선수. 그의 장거리 스피드 역시 위협적이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폭발력과 그라운드 게임을 셧다운할 수 있는 능력은 블라커를 무너뜨리는 데 있어 큰 부분이다. 그를 따돌릴 수 있는 러닝백은 리그에 거의 없을 것이다. 


Flexibility: 파슨스는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면서도 본인의 신체를 제어할 수 있는 유연하고 다이나믹한 선수. 이건 단지 직선적 움직임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며, LOS에서 떨어져 존 커버리지에 들어갈 때도 적용되는 이야기. 다이나믹한 힙을 가졌기 때문에 터프하게 앵글을 꺾을 수 있음. 그의 다이나믹한 베이스는 이에 크게 기여하며, 볼 캐리어를 따라갈 때와 블리처로서 갭을 뚫고 들어갈 따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줌.


Leadership: 2019년 라이온스 디펜스의 핵이었으며, 20년 그가 옵트아웃하자 껍질만 남은 것처럼 보였다. 말이 많거나 좋은 성격으로 유명하진 않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십이 있었다. NFL 팀들 역시 비슷한 것을 기대할 듯.


Versatility: 필드에 여러 가지 재능을 더해줄 수 있음. 오프볼 라인배커로서의 경험 부족과 이미 완성된 패스러시 능력을 고려하면 그의 실링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가 수비에서 하이브리드 웨폰으로 얼마나 위협적일지를 생각하면 스페셜 팀에서 뛰게 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음. 쓰리 다운 라인배커로의 잠재력은 이미 충만하며, 피지컬만큼의 맨커버리지 능력을 보여준다면 3년 내에 이 바닥 최고의 라인배커 중 하나일 것이다.


컴패리즌: 마일스 잭



•  덧붙임


새벽에 밤새며 번역하느라 제가 무슨 소리를 쓴 건지 잘 모르겠네요


파슨스의 기량은 의심할 바가 없는 것 같은데, 오프필드 이슈가 정말 심각한 것 같더라구요. 동기인지 후배인지를 괴롭힌 건 거의 확실한 것 같고, 기타 자잘한 이슈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구글에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게 캐릭터일 정도니까요. 이런 캐릭터 이슈를 싫어하는 팀들은 거를 수도 있어서 재능은 탑텐급이라 해도 대충 10-20픽 레인지에서 가져가는 게 맞을 것 같네요. 

그 중에서 고르라면 전 브롱코스에 가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빅 판지오 디펜스가 어렵기로 유명해서(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한다네요) 라인배커 경험이 적은 파슨스에게 힘들 순 있는데, 3년차쯤 적응하면 재밌는 그림이 나올 것 같거든요. Versatility를 풀로 채운 파슨스를 여기저기 써먹고, 4-3과 3-4를 오가는 디펜스를 하니 블리츠에도 참여할 기회가 많을 겁니다. 가끔 3-4 OLB로 세우면 상대 혼란시키기도 딱이고요. 드류 락에게 한 시즌 더 기회를 주고 싶기도 합니다




•  드래프트 일정


Day 1: 금요일 09:00

Day 2: 토요일 08:00

Day 3: 일요일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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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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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8 02:04:47

갈수록 패싱 공격의 중요성이 늘어가고 이것은

: QB, WR의 가치 상승

: 그들을 막는 DE, CB의 가치도 가치 상승

: RB의 가치 하락

으로 볼 수 있죠

특히나 RB는 슈퍼스타와 언드래프티의 차이가 가장 작은 포지션이기도 하고요. 싱싱한 루키 주워다가 갈아넣으면 보통은 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럼 마찬가지로 RB를 막는 런디펜더들의 가치도 가치 떨어지게 됩니다.

파슨스는 그런 면에서 DE 출신이긴 한데 프로에서 효과적으로 패스러쉬를 할 수 있는가, 그게 아니면 드랍백 커버리지가 가능한가... 여기서 의문이 많이 붙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목에선 탑10에도 들어가는 것 같던데 그건 좀 오바 아닌가 싶네요.

WR
2021-04-28 20:58:03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파슨스 드랍백(존) 커버리지는 나쁜 편은 아닙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 건 TE나 러닝백 맨커버하는 게 가능하냐 문제인 것 같더라구요. 저 파트에 확신을 가진 팀은 탑텐에 뽑을 수도 있는데, 작년에 옵트아웃했던지라 그런 팀은 없을 겁니다.

chi
nep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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