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FL
/ /

트레이 랜스: FCS의 왕자

 
4
  697
2020-08-15 16:19:35

당신이 NFL 드래프트나 칼리지 풋볼에 목숨을 건 팬이 아니라면 당신은 결코 트레이 랜스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사실 난 지난 4월까지 그의 이름을 들어 보지도 못했다. 그는 FCS(aka 1-AA)의 2019 챔피언이자 파워 하우스인 노스 다코타 주립대학에서 뛰고 있다. 레드셔츠 프레시맨으로 바이슨의 무패 시즌을 이끌었고, 월터 페이튼 상(=하이즈먼)을 받은 첫 1학년생이기도 하다. 랜스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3 스타 리크루트였고, 보이시 주립대학이나 웨스턴 미시건 같은 D1 대학에서도 오퍼를 받았지만 챔피언이 되고 싶어 노스 다코타 대학에 진학했다. 힘과 스피드의 희귀한 조합은 조쉬 앨런과 캠 뉴튼을 생각나게 한다. 그가 아직도 많은 업사이드를 갖고 있는 한, 어느 드래프트에 나오든 첫날에 이름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강점



1.  모빌리티


그의 40야드 기록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랜스는 빠르다. 정말 빠르다. 그가 에지를 돌아나가가게 한다면 아마도 많은 라인배커나 DB들을 따돌리고 뛸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러닝 레인과 블라커들을 찾는 좋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6-3, 220파운드의 몸으로 수비들 사이로 돌진하는 데 두려움 따윈 없다. 이게 조쉬 앨런과 캠 뉴튼을 떠올리게 하는 이유이다. 비록 이 둘보다 약간 작긴 하지만 이 모두 굉장한 러너이며, 라마나 카일러만큼 괴물같진 않아도 충분히 상대 디펜스를 무너뜨릴 수 있다. 커리어 초반에는 리드 옵션이나 RPO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가 슬라이드하고 히트를 피하는 법을 배우기 전까지는 1야드라도 더 따내기 위해 싸우는 피지컬한 러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GIF 최적화 ON 
6.2M    733K

 

붓레그 플레이로 수비를 농락하고 직접 엔드존까지 뛰어들어간다.

 

GIF 최적화 ON 
6.3M    664K

디자인된 런이 아님에도 챔피언십 게임에서 수비를 완벽히 따돌렸다.

 

GIF 최적화 ON 
3.7M    399K

두려움 따윈 없다. 

 

GIF 최적화 ON 
4.3M    484K

리드 옵션에서 완벽했고 필드 위 최고의 애슬릿임을 증명했다.

 

GIF 최적화 ON 
6.6M    753K

포켓에서의 인지 능력도 좋았고, 그러면서도 눈은 다운필드에 고정되어 있다. 20야드를 얻어낸 건 덤.

 

GIF 최적화 ON 
7.6M    1M

러닝백처럼 블라커를 활용할 줄 안다.

 

GIF 최적화 ON 
4.7M    625K

 

라마?



2.  암 스트렝스 


1.  21 드래프트엔 팔에 바주카포를 달고 있는 또 하나의 유망주가 있다. 난 그의 메커니즘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럼에도 공에 터치를 더해 충분히 멀리 던질 줄 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 점은 포켓에서든 ~~ 롤아웃한 상태에서든 그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더욱 위험하게 만들 것이다. 노스 다코타 주립대학에선 크게 쓰이지 않았지만 NFL에서 그의 모빌리티와 암 스트렝스가 결합된다면 특히 플레이 액션은 정말 끔찍한 위력을 보일 것이다. 



스크램블 후 달리면서 미사일을 배달했다. 

 

GIF 최적화 ON 
11.9M    1.5M

 

프레셔가 코앞까지 다가왔음에도 완벽한 공을 배달했다.

GIF 최적화 ON 
8.8M    1.1M

 

 리시버만 받을 수 있는 강력한 공이다.

GIF 최적화 ON 
3.5M    365K


 오버쓰로우가 되긴 했지만, 너무 쉬워 보이게 딥 볼을 던진다. 

GIF 최적화 ON 
5.7M    676K




3.  터프함


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볼캐리어이자 짧은 거리에선 바이슨의 주요한 런 옵션이었다. 코치들은 아마 그가 수비수에게 돌진할 때마다 숨을 멈추겠지만, 내게 있어서 그런 부분은 그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의 넘치는 경쟁심을 보여주는 표지로 보인다. 당연히 그는 지금보단 슬라이드하고 히트를 피해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가 캐롤라이나에서의 뉴튼처럼 쓰인다면, 몇몇 팀들은 이를 아주 좋아할 것이다. 



히트를 당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발을 움직이는 걸 보라. 

GIF 최적화 ON 
9.9M    1.1M

 

미스태클만 한번에 두 개. 

GIF 최적화 ON 
7.4M    1M

 

QB POWER. 

GIF 최적화 ON 
4.9M    576K

 

FCS 레벨의 그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다.

GIF 최적화 ON 
6.5M    741K



4.  디시전 메이킹


28개의 터치다운과 0개의 인터셉션. 이는 훌륭한 디시전 메이커가 아니고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기록이다. 리그의 레벨은 잠시 미뤄두자. 어떤 레벨에서든 거의 불가능한 기록이니까. 그가 이번 시즌 기록한 단 하나의 턴오버는 첫 경기, 첫 쿼터에서 나온 펌블이다. 그는 무려 15경기하고도 세 쿼터에서 턴오버를 저지르지 않았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  약점



1.  정확도


많은 어리고 재능있는 쿼터백들이 그렇듯, 그는 이제 재능을 컨트롤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의 플레이는 그리 매끄럽지는 않은데, 6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그는 런 퍼스트 오펜스 시스템에서 뛰었고, 이 시스템이 그에게 오픈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 랜스는 오버쓰로우도 상당히 많은 데다, 터치가 좀 부족해 보인다. 이런 일은 어리고 튼튼한 팔을 가진 선수들에게 굉장히 흔한데, 이들은 언제나 필드 위 최고의 선수였고 예전엔 이렇게 플레이해도 90%의 성공률을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경쟁의 수준이 올라갈수록, 이런 쓰로우들의 리스크는 점점 커지기 마련이다. 이제 첫 시즌을 보낸 선수에게 일반적인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해볼만 한 가치는 충분하다. 

 

 

팔힘은 좋지만 터치가 거칠다.받으라고 던진 공은 아니겠지?

GIF 최적화 ON 
5.5M    612K

 

쿼터백 명함을 달려면 성공시켜야 하는 패스다.

GIF 최적화 ON 
4.8M    556K

 

숫자 바깥으로 던지는 건 어렵지만, 랜스의 암 스트렝스를 생각하면 당연히 성공시켜야 했다,

GIF 최적화 ON 
2.5M    270K

 

아래에서 보듯, 잡기만 했으면 터치다운이었을 리시버를 놓첬다. 터치가 거칠었는데 이는 너무 쉬운 6점이다. 

GIF 최적화 ON 
3.4M    411K

 

GIF 최적화 ON 
7M    766K




2.  메커니즘


여러분이 그의 모션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야구 베이스의 선수다. 그는 긴 준비 동작과 ‘딥’ 모션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1-AA 레벨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NFL에서는 절대 아니다. 그의 팔힘을 유지하면서도 모션을 짧게 가져가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가 한두 시즌을 벤치에 앉아 플레이북을 배우고 모션을 교정할 여유가 있는 팀에 뽑힌다면, 그에겐 베스트 시나리오일 것이다. 탐 브래디나 지미 가로폴로의 모션을 유심히 지켜본 적이 있는가? 그들의 팔은 절대 내려오지 않고 뒤에서 앞으로 뻗어나간다. NFL에서는 짧거나 중간 거리의 패스를 던질 때 좀 더 간결한 모션으로 공을 빨리 버리거나 최소한 턴오버성 플레이를 줄일 필요가 있다. 조금은 변호해보자면, 이 문제는 매 쓰로우마다 일어나는 일은 아니긴 하다. 또한 풋워크 문제도 있다. 힙턴이 느리다거나, 발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팔힘에만 의존해 공을 던지는 건 아쉽다.


 

모션이 정말 길다. 매끄럽지 못함도 보이고.

GIF 최적화 ON 
3.8M    367K

 

패스가 성공하긴 했지만, 공을 너무 깊게 넣었다 뺀다. 패스러셔가 블라인드 사이드로 접근한다면 긁어내기 딱 좋다.

GIF 최적화 ON 
8.8M    1.1M




3.  경쟁의 수준



이는 명백한 사실이긴 하지만, 당신이 얼마나 잘하든 FCS에서 뛰었다면 의심의 눈초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 겨우 레드셔츠 프레시맨으로서 리그를 씹어먹었지만, 그의 상대는 NFL 플레이어들이 아니었다. 그는 미래의 은행원들이나, 잘해야 연습팀 선수들을 상대했을 뿐이다. 당연히 이는 랜스의 잘못이 아니지만, 당신은 이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웬츠도 같은 학교에서 5년을 뛰었고 충분히 좋은 선수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이다. 그러나 웬츠는 NDSU에 5년 동안 있었고, 그 동안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루키 시즌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랜스는 대학에 단 3년만 있었고, 현재로서는 웬츠와 비슷한 수준의 유망주도 아니다. 그가 1년을 더 대학에서 보낸다면 week 1에 오리건을 만나게 될 텐데, 이 경기는 꼭 챙겨보는 걸 추천한다. 



•  결론


실링은 어마어마하게 높다. 본인에게 맞는 시스템을 만난다면, 감히 MVP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고 예상해본다. 하지만 대학에서 1년을 더 뛰더라도, 그의 플로어는 그리 높은 편은 아닐 것이다. 그는 예측하기 너무나도 어려운 선수지만 상대 팀 수비수보다 운동신경만 뛰어난 선수는 아니라는 게 분명하다. 몇몇 팀들은 랜스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을 텐데, 그에게 높은 픽을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가 로렌스를 넘어설 가능성은 없지만, 그가 3픽 이내로 뽑혀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1
Comment
WR
2020-08-15 16:31:15

아이고.... 안타깝지만 미국 상황 생각하면 당연한 것 같네요. 이러면 내년에 바로 나오려나 궁금해지네요.

chi
nep
24-04-26
 
1058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