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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클랙스턴의 자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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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8 21:57:42

어제 글을 쓰다보니 클랙스턴의 자유투에 관해서도 좀 더 써보고 싶어서 랩탑을 열었습니다.

https://twitter.com/bleacherreport/status/1518751891638784000?s=46&t=5dRjf8VJVtWFO2JqOHa8Jw

작년 보스턴 시리즈에서 클랙스턴이 한 경기에 자유투 10개를 연속으로 실패하며 nba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클랙스턴은 한 순간에 nba에서 뛸 수 없는 수준의 선수라는 이미지가 생겼고 그 자신도 엄청나게 낙담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경기를 보며 느낀 점은 (시몬스한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와 다르게) 정말 한구 한구 정성스럽게 포기하지 않고 슛을 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클랙스턴은 고등학교 입학할때만 해도 180cm 쯤으로 거의 가드 스킬들을 익히며 성장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자유투를 68-72%까지 쏘기도 했었고, 대학교때도 자유투 60%대 3점도 30%로 쏘던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포워드보다는 센터쪽으로 전향하며 슛을 안쏘다 보니 슛감을 잃어간다고 했었는데요.

 

그리고 나서 지금 정확한 트위터는 찾을 수 없지만 보스턴전 후에 클랙스턴이 오프시즌 휴식 없이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고 들었습니다. 

https://twitter.com/netskingdomaj/status/1529922059903680526?s=46&t=5dRjf8VJVtWFO2JqOHa8Jw

https://twitter.com/NetsKingdomAJ/status/155302641915580006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553026419155800064%7Ctwgr%5E1e2269afb2a9372e777a13ec91fd155a77d41e72%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batalkwr_id%3D9428366

3점슛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https://twitter.com/netskingdomaj/status/1575179170966999040?s=46&t=5dRjf8VJVtWFO2JqOHa8Jw

오프 시즌에 시몬스랑도 같이 연습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즌 시작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크게 달라진 게 없더군요. 

10월 성적은 39%

11월 성적은 좀 나아지긴 했지만 50%

 

이때쯤 자기는 자유투 라인 앞에 서는 것이 두렵지 않으며 오히려 더 많이 서고 싶다. 그래야지 감을 더 올릴 수 있으니

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https://twitter.com/erikslater_/status/1605274346557263891?s=46&t=5dRjf8VJVtWFO2JqOHa8Jw

찾아보니 이때쯤부터 폼이 조금 달라지기 시작하긴 했네요. (누구한테 교정 받았는지는 비밀로 한다고..)

 

근데 설상가상 12월은 47%

1월은 48%

이때즈음부터 브루클린이 많이 이기긴 했지만 클랙스턴과 시몬스가 있는 팀이라 플옵에서 상대팀에게 별로 두려운 팀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클랙스턴은 자기는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있다고 플옵 전까지는 해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아무도 믿지 않았고 믿기 힘들었죠. (실제로 핵클랙스턴 작전을 상대팀에서 종종 쓰기도 했고요)

https://twitter.com/CMilholenSB/status/1617952429517189120?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617952429517189120%7Ctwgr%5E348c709b1efe205d683ca9a7b0a149102a6c7944%7Ctwcon%5Es1_c10&ref_url=https%3A%2F%2Fmania.kr%2Fg2%2Fbbs%2Fboard.php%3Fbo_table%3Dnbatalkwr_id%3D9428366

 사람들이 뭐라하건 클랙스턴은 항상 모두들 집에 가도 혼자 남아서 자유투를 쐈습니다.

 

https://twitter.com/erikslater_/status/1622777006810185731?s=46&t=5dRjf8VJVtWFO2JqOHa8Jw

근데 놀랍게도 2월즈음부터 클랙스턴의 자유투가 점점 좋아지기 시작하더군요.

3경기에서 12/14를 기록하더니 2월에 67%를 쏘더군요. 

 

https://twitter.com/Krisplashed/status/1622065633184698368?s=20 

 사실 브루클린에 어마어마한 슈터들이 많았던 팀이긴 하지만 (카일 코버, 내쉬, 어빙, 듀란트..)

누구도 고칠 수 없었던 클랙스턴의 자유투를 외부 전문가?에게 따로 과외도 받고 해서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Bq7OmdH-ihE?feature=share

전 이분 타짜 아닐까 생각했는데 좀 알아보니 다른 nba 선수들 슈팅을 지도해주기도 하더군요.

 

물론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어빙, 듀란트가 나가며 클랙스턴이 약간 슬럼프를 겪으며 3월 61%의 자유투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53%의 자유투 슈터이긴 하지만

 

지금처럼만 한다면 내년에는 무조건 60% 넘을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자유투가 약점이 아닌 선수가 될거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hk32Bwuldm/?igshid=YmMyMTA2M2Y=

열심히 성장중인 클랙스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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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28 22:07:55

다른 슛은 몰라도 자유투는 연습한 만큼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클렉스턴 화이팅

WR
2023-03-28 22:39:42

그렇군요. 클턴아 좀만 더 하자

2023-03-28 22:14:49

보쉬를 롤모델로 삼으면 좋겠네요.

WR
2023-03-28 22:37:13

보쉬처럼은 힘들겠네요. 찾아보니 자유투 성공율이 엄청 높네요. 슛이 좋은 선수였나봐요

2023-03-28 22:21:53

듀란트가 어느정도 도움을준거였으면 좋겠네요

WR
2023-03-28 22:37:59

듀란트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클랙스턴은 절대 없었을거라 확신합니다.

2023-03-28 22:31:04

클랙스턴 너무 호감입니다. 정이 많이 가는 친구 중 하납니다

WR
2023-03-28 22:39:18

브루클린 입장에서는 호감인 선수인데 다른 팀 입장에서는 조금 까다로운 선수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약간 이미지와 다르게 터프한 면이 있는 선수라

Updated at 2023-03-28 22:46:55

 러쎌슈터 저 분 AD와도 훈련했죠.

나름 유명한 슈팅 코치입니다

 

근데 클랙스턴 잘생겼네요

WR
Updated at 2023-03-28 23:36:03

맞아요 ad랑도 했고 다른 선수들과도 꽤 한거 같더라고요 저는 당시 저 편집 영상보고 약간 조작 느낌을 받았었어서

2023-03-28 22:55:14

노력하는 모습 좋네요

Updated at 2023-03-28 23:13:24

자유투가 낮으면 플옵에서 저격을 당하고 아예 코트에 들어오지도 못한다는 게 근본의 문제죠. 최초의 핵어샷 목표가 코트에서 샤크 쫓아낼라고 고안한 작전인지라..
얼마전 오클도 핵어클로 재미봤죠. 그 날 클랙스턴이 자유투 4-9하고 경기졌는데 플옵가면 매경기 이런 일이 벌어질겁니다.

최근 기록을 보니 선천적으로 아예 못 던지는 건 아니고 속칭 멘탈이 나가면(?) 우수수 못 넣는 분위기인지라 루틴을 잘 지켜야 할 듯 합니다.

WR
2023-03-28 23:37:54

얼마전이 최근 경기인가요? 원래 풀경기 다 보다 점점 요령 피우며 경기를 보는 중이라
클턴이 확실히 자유투 기복은 좀 있는 듯 한데 내년에는 확실히 나아질거라 봅니다

2023-03-28 23:44:07

2023.3.14 경기였습니다.(오클 홈경기)
오클이 전반전에 -10이었는데 3쿼터에서만 +18점을 땄죠. 그 때 클렉스턴 자유투도 한 숟가락 거들었었습니다.

그 뒤로 기록지 보니 자유투가 엉망진창까지는 아닌데 문제는 플옵이죠. 코트에서 쫓겨나기 싫으면 60%는 넣어야 합니다.

2023-03-28 23:24:28

코버가 네츠 코치인가보죠?
코버 자유투 안정감은 지렸던걸로 기억합니다

WR
2023-03-28 23:38:29

코버가 전에 내쉬랑 함께 네츠의 코치였습니다.
지금은 둘 다 떠났네요

2023-03-29 02:01:29

클랙스턴 많이 애정했었는데... 듀란트가 네츠에 남았었다면.. 아쉽군요

den
lal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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