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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vs AD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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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3 20:12:13

제가 역대선수 중 2번째로 좋아하는 가넷과 제가 역대 르브론 동료 중 가장 좋아하는 AD의 비교를 해 보고자 합니다. 

 

가넷은 역대급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1995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19세의 고졸신인으로 입성하였는데, 7풋(혹은 그 이상)의 신장으로 SF로 데뷔해서 커리어 대부분을 PF로 활약하고, 보스턴 시절 말년에 3시즌 정도 센터 포지션을 소화했습니다. 3~5번을 모두 소화하였고, 탑에서 볼배급도 나름 훌륭하였던 선수로 최고의 올어라운더 중 한명이라 볼 수 있습니다.

 

AD는 현대농구에 가장 각광받는 만능 빅맨으로 고등학교 때 포인트 가드를 맡기도 한 선수인데 이후 키가 많이 자라서 빅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볼핸들링도 뛰어나고 가드 수비에도 능숙한 만능 빅맨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2년도 19세의 나이로 드래프트 전체1번픽으로 입성하였는데, 주로 PF포지션을 맡아왔고, 본인이 PF포지션을 선호하지만 사실상 센터를 소화한 경우도 많아 이 부분은 던컨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넷은 3.5번의 올어라운더, AD는 4.5번의 만능빅맨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개인 성적 (1차스탯, 2차스탯)

 

(1) 정규시즌 1차스탯

 

1) 가넷

 

2) AD

 

가넷은 미네소타에서 데뷔하여 12시즌을 활약하고 보스턴으로 이적하여 빅쓰리를 결성 6시즌을 활약했으며, 이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하여 2시즌, 마지막으로 미네소타에서 1시즌을 보내고 총 21시즌을 활약하고 은퇴하였습니다.

 

위 도표에 미네소타 시절 14시즌으로 말년에 브룩클린에서 트레이드되어 5경기를 미네소타에서 뛰고, 다음 1시즌을 소화한 것을 2시즌으로 포함되어 계산된 수치여서, 말년 2시즌의 스탯하락이 반영된 수치입니다.

(제가 아재라서 다른 훌륭한 분들처럼 엑셀작업을 하기 어려워 그냥 레퍼런스 긁어온 자료로 올렸습니다. 그래서 정교함이 좀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가넷이 27-31세의 전성기 구간이 포함되어 있기에 말년 2시즌의 스탯하락의 불이익이 서로 상쇄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넷의 미테소타 14시즌 평균성적은

19.8득점 - 11.0리바 - 4.3어시- 1.3스틸 - 1.4 블락

야투율 49.1%, 3점슛 28.8%, 자유투 78.9% 입니다.

 

야투율만 다시 거리별로 살펴보면

0-3피트 66.1% (23.1%비중), 3-10피트 45% (20.5%비중), 

10-16피트 45% (24.1%비중), 16-3점(롱2) 44.6% (28.7%비중)

3점슛 28.8% (3.6% 비중)  입니다.

 

보스턴 첫해 우승시즌(AD와 비교를 위해)을 살펴보면

18.8득점 - 9.2리바 - 3.4어시 - 1.4스틸 - 1.3블락

야투율 53.9%, 3점슛 0, 자유투 80.1% 입니다.

 

거리별 야투율은

0-3피트 73.7% (23.8%비중), 3-10피트 48.6% (18.1% 비중)

10-16피트 48.8% (20.5%비중), 16-3점(롱2) 48.2% (36.5%),

3점슛 0% (1.1%비중)입니다.

 

AD의 뉴올 7시즌 평균성적은

23.7득점 - 10.5리바 - 2.1어시 - 1.4스틸 - 2,4블락 

야투율 51.7%, 3점슛 31.4%, 자유투 79.5%입니다.

 

거리별 야투율은

0-3피트 72.5% (35.3%비중) , 3-10피트 43.2% (20.3%비중)

10-16피트 43.3% (16.3%비중), 16-3점(롱2) 38.4% (20.9%비중), 

3점슛 31.4% (7.2% 비중) 입니다.

 

AD의 레이커스 1시즌(우승) 평균성적은

26.1득점 - 9.3리바 - 3.2어시 - 1.5스틸 - 2.3블락

야투율 50.3%, 3점슛 33%, 자유투 84.6% 입니다.

 

거리별 야투율은

0-3피트 75.8%(34%비중),  3-10피트 41.3% (17.2%비중),

10-16피트 41.2% (15.5%비중),  16-3점(롱2) 32.2% (13%비중) , 

3점슛 33% (19.9%비중) 입니다. 

 

 

비교해 볼 때 득점력은 AD쪽이 종합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보여지며, 특히 AD는 레이커스에서 특급 에이스 기준선이라 볼 수 있는 평균득점 25점을 상회하여 26.1득점을 기록한 반면, 가넷은 한번도 평균득점 25점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능력은 가넷이 좀더 우세하여 올어라운더로서의 본색을 보여주며, 스틸은 두사람이 비슷하고 블락능력은 AD가 우세합니다.

 

가넷은 당시 거구의 센터를 두고 넓은 수비범위를 커버하는 스타일의 수비모습을 보여주었고, AD는 플레잉타임의 상당시간을 원빅 센터포지션으로 활약하여 상대적으로 골밑수비 비중이 높았고, 블락수치의 차이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야투율 구간 비교를 통해 살펴볼 때

 

가넷은 미드레인지 점퍼(롱2 포함) 비중이 50%를 넘어가며, AD는 미드레인지 점퍼가 약 30%비중을 차지하는데, 성공률은 가넷이 좀더 높고, 특히 롱2는 가넷이 40%중후반대 성공률을 보임에 비해 AD는 30% 중후반대인데, 미드레인지 점퍼의 비중이나 정확도는 가넷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AD는 3점슛이 30%를 넘어 슛시도나 성공률에서 가넷보다 상당히 우세하다고 볼 수 있고, 가넷은 3점슛 비중이 극히 적고 성공률도 높지 않아 사실상 3점은 주요 공격옵션이라 보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골밑 근방 공략에 있어서 AD는 5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가넷은 40% 남짓하여 확실히 AD쪽이 골밑공략에 적극적이고 비중이 높습니니다.  

 

 

(2) 정규시즌 2차스탯

 

1) 가넷

 

2) AD

 

 

가넷은 미네소타시절 평균적으로

PER 23.7 (최고 29.4) - TS 54.3% - WS/48  0.185 - BPM 6.2 (오펜스 4.2, 디펜스 2.0) (최고 10.2)

보스턴 우승시즌

PER 25.3 - TS 58.8% - WS/48  0.265 - BPM 8.2 (오펜스 4.7, 디펜스 3.5) - VORP 6.0 

 

AD는 뉴올시절 평균적으로

PER 27.4 (최고 30.8) - TS 58.5% - WS/48  0.214 - BPM 6.1 (오펜스 4.7, 디펜스 1.3) (최고 9.4)

레이커스 우승시즌

PER 27.4 - TS 61.0% - WS/48  0.250 - BPM 8.0 (오펜스 5.4, 디펜스 2.6) - VORP 5.4

 

종합적으로 볼 때, PER와 TS는 AD가 우세하며(3점장착의 영향이 아닐지), 마진 계열 수치는 거의 비슷한데, 오펜스는 AD가 디펜스는 가넷이 더 강점이 있음이 수치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가넷도 저 당시 효율왕 이야기를 듣던 선수인데, 효율이 더욱 중요시되는 최근 농구에서 효율 좋기로 유명한 AD가 더 우세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놀랍습니다. 개인적으로 효율이 더 중시되어 발전해온 경향을 감안하여 생각하면, 가넷도 AD에 버금가는 효율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플옵 1차스탯

 

1) 가넷

 

2) AD

 

AD의 플옵 진출 횟수가 3시즌이라 보스턴 우승시즌까지 9시즌을 플옵에서 활약한 가넷과 표본의 크기가 많이 차이납니다. 그렇더라도 AD는 플옵무대에서 평균득점이 더 상승였고, 두번이나 평득 30점을 넘겨, 역시 득점력에서는 AD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가넷은 보스턴 빅쓰리를 구성하여 우승한 시즌에 상호 역할분담과 균형을 위해 공격비중이 줄었고, AD는 르브론과 빅투를 구성하고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에 우승시즌에는 더 차이가 납니다. 

 

 

 

 

(4) 플옵 2차스탯

 

1) 가넷

 

2) AD

 

 

2. 개인 수상 실적

 

1) 가넷

MVP 1회, 

우승1회,

All NBA 1st팀 4회, All NBA 2nd팀 3회, All NBA 3rd팀 2회,

올해의 수비수 1회

All 디펜시브 1st팀 9회, All 디펜시브 2nd팀 3회

리바운드왕 4회

 

2) AD

우승1회

All NBA 1st팀 4회, 

All 디펜시브 1st팀 2회, All 디펜시브 2nd 2회

블락왕 3회

 

가넷은 시즌 MVP가 있습니다. 그것도 미네소타 시절 열악한 여건 가운데 팀을 높은 곳으로 올리고 수상한 것이라 유의미하게 차이나는 실적이라 보여집니다.

 

AD는 이제 전성기 구간이고, 레이커스가 우승전력이며, 동료인 르브론이 30대 후반의 노장으로 점점 AD의 비중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향후 MVP수상 기회는 많을 것으로 생각되고, 당장 다음시즌 유력한 MVP 후보 중 한명이라 볼 수 있습니다. 

 

All NBA팀 수상경력도 퍼스트팀은 벌써 4회로 동일하고, AD는 향후 다수의 수상이 점쳐지는 상황이어서 커리어 후반부에 가면 가넷에게 상당히 앞설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넷은 디펜시브팀 수상 실적이 굉장한 선수이며 올해의 수비수도 수상하였습니다.

AD는 올해 DPOY수상이 매우 유력하였으나 쿰보에게 돌아갔습니다. 디펜시브 퍼스트팀 수상실적은 2회로 동나이 때 가넷에 비교해서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역시 수비력 면에서는 가넷이 좀더 우세하다고 보여지고, 수상실적으로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3. 팀 성적

 

(1) 가넷


1) 미네소타 시절

2) 보스턴 시절

 

(2) AD

 

1) 뉴올 시절

2) 레이커스 시절

 


가넷은 미네소타 시절에 구단 지원이 열악했고, 동료들의 수준도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미네소타 구단이 조스미스 건으로 선수수급이 막히고, 가넷과 너무 고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하여 전력보강이 어려웠었죠.

 

그런가운데 가넷은 미네소타 12시즌 중에서 8시즌을 팀을 플옵에 진출시켰고, 대부분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였지만, 스프리웰과 샘 카셀이 합류한 03-04시즌에 자신은 MVP를 수상하고, 팀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컨파에서 샼-코비의 레이커스에게 4-2로 분패하였지만, 가넷 스스로가 자신의 레벨을 증명한 대단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그컨을 넘어 파궁사까지 성공했죠).

 

보스턴에 31세에 합류하여 빅쓰리를 구성하였는데, 첫해 우승을 하였고, 파이널 MVP는 보스턴의 터줏대감인 피어스가 수상하였지만, 팀내 유일한 All NBA 퍼스트팀 수상자가 가넷이었고, 가넷은 DPOY도 수상한 한해 였습니다. 빅쓰리의 밸런스를 위해 상호 어느정도 개인성적은 희생했었죠. 피어스가 파엠이었지만, 보스턴 최고 선수는 가넷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AD는 뉴올 7년동안 플옵에 2회 진출하여 한번은 1라운드 탈락, 한번은 2라운드 탈락에 그쳤습니다. 상대가 하필 역대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골스라는 점에서 불운했다고 볼 수 있지만, 7년동안 팀을 2회만 플옵에 진출시킨 점에서는 가넷보다 약팀 캐리력에 있어 열세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레이커스에서 우승하면서 르브론과 거의 대등한 비중을 보여준 원원펀치라 볼 수 있지만, 파엠은 좀더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르브론에게 돌아갔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AD가 가넷보다 개인성적(1차스탯, 2차스탯)에서는 다소 우세하다고 생각하고, 특히 득점력과 득점 효율면에 있어 우세하여 공격력은 AD가 우세하다고 보여집니다.

 

대신 가넷은 MVP수상과 DPOY라는 굵직한 개인수상실적이 있고, 디펜시브팀 수상실적이나, 2차스탯상으로 보여지는 수비스탯도 우세하여 수비력에 있어서는 가넷이 좀더 우세하다고 생각됩니다.

 

두 선수 모두 초창기를 스몰마켓 약팀 에이스로 보냈고, 이러한 가운데 가넷이 보다 에이스로서 캐리력을 보여주어 팀성적에 있어서 성과는 AD보다 우세했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가넷의 올어라운더로서 팀버프 능력이 AD보다 우세한 점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넷이 특유의 전방위 수비력으로 수비면에서 팀 버프 능력이 있었고, 패싱능력도 AD보다 우세한 면이 있습니다. 가넷은 르브론이나 피펜이 그러했듯이 올어라운드한 능력으로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 팀을 떠받치는 능력이 탁월하고 이러한 점에서 팀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지탱하고 버프하는 능력에서 AD보다 우세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AD는 좀더 공격력이 뛰어나고 빅맨으로서 골밑 장악력이 앞서는데,

공격 면에서 볼 때, AD의 에이스로서 골밑과 외곽을 아우르는 결정력이 가넷보다 우세하다고 평가합니다.

 

이번 레이커스 우승과정에서 본 AD는 굉장히 테크닉이 뛰어나고 대나무같은 유연성을 겸비하여 플옵의 빡빡한 상대 수비에 대해서 범핑을 한 이후에 밸런스를 잡고 부드러운 슛터치로 득점을 해 내는 고투가이로서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가넷은 미드레인지 점퍼의 정교함에서 AD보다 앞서지만, 골밑 공략비중이 적은 편이고, 공격시에 3점 라인 한발 앞부분에서 자리잡고 점퍼를 구사하거나 1on1 공격에 있어서는 엘보우지점에서 피봇을 하면서 페이드어웨이 점퍼를 높은 적중률로 성공시키는 선수입니다. 그러나 득점보다는 주로 수비면에서 더욱 힘을 기울이는 성향이 강하고 에이스로서 적극적인 득점시도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스타일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강팀에서 우승을 위한 공헌에서는 AD가 조금이라도 더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약팀 캐리력은 가넷이, 우승권 강팀에서 에이스로서의 공격기여는 AD가 더 우세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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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3 18:02:01

가끔은 가넷이 올어라운드함을 버리고 그 당시 스윙맨들처럼 플레이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드네요. 제가 본 선수중에 가장 공격스킬이 좋은선수중 하나였는데, 사이즈마저 7피트에 가까우니까요 로포스트 자리 뺏기는 모습을 본적두 없구요. 그리운 선수네요

2020-10-23 18:51:33

가넷이 다재다능하고 키가 큰 선수는 맞는데, 듀란트의 롤을 기대하기엔 그정도 민첩성은 갖추질 못했죠..

3점도 없고

2020-10-23 18:19:59

농구를 늦게 알아서 보스턴 가넷뿐이 못 본게 참 아쉽습니다. 미네의 늑대대장시절을 라이브로 봤으면 참 행복했을텐데요

2020-10-23 18:24:27

가넷의 골밑 피니쉬가 조금 다른 능력에 비해 안좋긴 했지만
지금 수준의 골밑이면 골밑 파괴력도 AD못지 않을 거라 봅니다

당시에 경쟁하던 던컨 라쉬드왈라스 크리스웨버 저메인 오닐 넓게보면 센터 오닐까지 골밑 뎁스가 지금보다는 확실히 좋을때라

2020-10-23 18:50:18

가넷 AD 양선수의 전성기를 모두 경험한 르브론의 골밑마무릴 봤을땐 별 차이 안날거같은데...

2020-10-23 19:23:52

가넷 MVP(03-04) 다음 3시즌 르브론(2~4년차) AT RIM 성공률 72.5% - 69.5% - 71.8%

AD 전성기 구간인 최근 3시즌 르브론(15~17년차) AT RIM 성공률 77.2% - 75.5% - 74.1%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2020-10-24 10:07:49

유의미한 차이긴 한데 르브론이 노련해진게 더 큰 변수일 것 같네요

2020-10-23 18:24:42

리그 추세차이로 최다득점 부분은 단순 평득 보다는 시즌 리더 순위를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가넷도 평득 시즌 순위가 높았던 적이 있던 걸로 기억을 해서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2020-10-23 18:53:38

아마 mvp시즌에 정규시즌 총득점 1위 평득 2위 기록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성기의 가넷에게 훌륭한 동료를 붙여줬을 때 얼마나 위력적이었는지 제대로 보여준 시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한분이 가족들 먹여살려야한다고 태업하시는 바람에 한시즌 만에 팀이 망가져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20-10-23 18:30:21

가넷이 의외로 50+경기가 없습니다..

커리어 하이득점이 정확히

49점..너무 관련짓는 것 같으면서도,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요..

 

실제로 가넷은 미네소타 시절 내내

본인이 팀의 컨트롤타워까지 보았어요..

가넷이 빠지면 공이 안 돌았습니다..

근본적으로 대단한 테크니션이었구요..

WR
2020-10-23 20:29:54

그렇네요. 가넷이 맘먹고 득점에 전념하면 50득점이상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은데 가넷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그렇지 않았던 것 같네요

가넷이 탑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도 한 진정한 올어라운더였고 그런 가넷이 너무 좋습니다

2020-10-23 18:33:11

Ad가 정말 훌륭한 수비력을 가졌지만 가넷은 nba올타임으로 손에 꼽히는 수비수이죠

WR
2020-10-23 20:45:38

글쵸. 가넷은 정말 역대에 손꼽힐 명수비수라 평가합니다

2020-10-23 19:13:08

가넷은 저 피지컬에 SF로.....

WR
2020-10-23 20:33:05

듀란트 이전에 7풋의 SF 가넷이 있었던 것인데 듀란트보다 훨씬 몸이 강건하고 파워도 좋은데다가 리바운드 능력도 출중하여 빅맨인 PF로 정착한 것 같습니다. 가넷이 계속 SF로 뛰었다면 어떤 커리어가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2020-10-23 19:54:38

AD가 15~16년차가 될때 어떤 커리어일지 기대됩니다. 시엠을 따서 역대급 커리어로 나아갈런지요

WR
2020-10-23 20:47:54

AD도 기량에 비해 아직까지는 상복이 많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네요

앞으로 전망이 창창하니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2020-10-23 20:02:41

제가 본 가넷은 범핑을 좀 싫어하고 우겨넣는걸 선호하지 않는, 소위 이쁜농구를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아마 갈매기와 공격력 차이는 딱 그정도 차이인거 같네요. 갈매기는 의외로 범핑을 즐겨하고 우겨넣기도 잘 하는 선수라 골밑에서의 위압감이 상당하죠

WR
2020-10-23 20:20:08

확실히 가넷이 말씀하신 성향이 다분하고 공격시 우겨 넣기가 적고 깔끔한 공격을 선호한 것 같습니다. 몸은 정말 강골인데 당시 샼, 던컨 같은 빅맨들이 즐비해서 그런 스타일로 간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AD가 더 치열하게 골밑을 공략해 내는 것 같습니다

2020-10-24 00:30:13

음 02년부터 가넷의 모든 경기를 거의 다 본 저로서는 동감하기 힘듭니다. 전성기 시절, 특히 허리부상이 악화되기전인 02-05시즌 가넷은 골밑 공략과 포스트업도 무지막지하게 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가넷의 포스트공격은 확률높은 롱2에 가려 어느정도 과소평가 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10-24 01:09:43

저도 이렇게 기억합니다만 상대를 좀 가리는 편이라고 느끼긴 했었습니다.

2020-10-23 20:03:29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도 르블옹님처럼
공격면에서는 AD의 손을
수비에서는 KG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종합적으로는 가넷이 보여준게 많아서 더 높개 평가할 수 있겠지만, 향후에 큰 부상이 없다면 AD가 추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넷은 공격 기술이 다양하거나 폭발력을 지닌선수는 아니었죠. AD가 골밑과 내외곽을 오가며 더 다양한 공격스킬을 가지고 있고 폭발력도 한 수 위라고 봅니다. 대신 KG의 진가는 무서울 정도의 수비력이죠. 자세 낮추고 양 팔을 쫙 벌리고 박수치면서 상대방이 들어오라고 소리치거나 박수칠 때는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
마버리가 그랬나요?
가넷이 골밑에서 그렇게 수비하고 있으면
골밑으로 들어갈 틈이 안 보인다고.
골밑으로 들어가기 싫다고 말이죠

WR
Updated at 2020-10-23 22:02:42

감사합니다&nbsp;<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cheditor5/icons/em/4.gif" style="vertical-align: middle;" />
<p>말씀하신 것처럼&nbsp;가넷이 상대적으로 공격기술이 다양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p>
<p>대신 성명절기라 할 페이더웨이 점퍼는 정말 완성도도 높고 정확했던 것 같습니다</p>
<p>수비지배력은 정말 최고였구요<br />&nbsp;
<p>&nbsp;</p>
<p>&nbsp;</p>
</p>

Updated at 2020-10-24 06:03:57

양질의 자료 감사합니다!!
AD도 대단하지만 가넷의 6년 연속 20-10-5 달성은 정말 다시 봐도 어마 무시합니다. 특히 MVP 시절의 가넷 스탯은 말도 안되네요. 디포이급 수비력에 평균 13리바 잡는 빅맨이 어시를 경기당 6개씩 뿌려대다니

WR
2020-10-23 20:26:31

감사합니다

가넷의 20-10-5이상의 스탯라인은 가넷의 상징과 같고 가넷의 올어라운드함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2020-10-23 20:33:01

가넷이 14년이나있었네요. 빨리 다른팀갔으면 훨씬위대한 커리어를 쌓았을수도있겠네요. 보스턴에서도 무지막지했는데

WR
2020-10-23 20:38:04

요즘 트렌드처럼 7년 열심히 뛰고, 이후 빅마켙으로 갔다면 커리어가 더 좋아졌을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가넷이 외로운 늑대로 초반 12년을 미네소타의 프랜차이저로 활약한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팬님들도 계시니 마냥 아쉽다고 표현할 일은 아니겠지만 저같은 팬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2020-10-23 20:36:28

심화스탯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가넷이라 던컨과 위치가 바꼈다면 커리어가 어땠을까 영원한 미스테리네요.

WR
Updated at 2020-10-23 21:20:01

개인기량, 동료들의 레벨과 합, 감독의 전술, GM의 선수수급과 운영능력이 모두 종합되어 소속팀 성적이 나오는 것인데, 가넷은 라이벌인 던컨에 바해, 감독, 구단운영, 동료복 모두 너무 없었죠

매니아에 던가논쟁이 유명한 장작이었는데, 가넷팬들이 이기기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04년과 08년에 큰 성과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여 일부 부정적인 비판을 스스로 극복해낸 가넷이어서 팬으로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10-23 21:14:52

지금 가넷의 커리어보다는 좋았겠지만 던컨의 커리어에 미치지는 못했을 거 같습니다. 결국 던컨을 지금 위치에 올려준 것은 던컨의 득점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KG가 플옵에서 40+가 한 경기도 없고 30득점 이상 한 경기도 9경기밖에 없는데 던컨은 40+도 4경기나 되고 30-39점도 32번이나 기록해서 30+가 36경기입니다. 던컨이 물론 플옵을 많이 뛰긴 했지만 가넷도 적게 뛴 선수가 아닌데 이정도 차이는 좀 유의미하긴 하죠....

2020-10-23 21:31:50

건강이슈도 중요한데 본문에는 없는듯합니다. 가넷이 더 간강한거맞나요

WR
2020-10-23 22:05:54

가넷은 철강왕급이었고, AD는 잔부상이 많은 타입이니 이부분은 가넷이 우세하겠네요

2020-10-23 21:44:07

 실력의 측면에서 저는 AD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농구는 공격놀음이니까요. AD의 수비력 역시 디포이를 놓고 다투는 수준이기도 하고...

 

 저는 AD가 뉴올시절에도 이미 예전 4대센터급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가넷과의 비교에 있어서 지표상의 차이만큼 실력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특히 효율성 지표는 아무래도 뒷 세대로 올수록 유리한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가넷 지금 뛰었더라면 3점 툴에 조금 더 신경썼겠죠. 선수간의 비교를 할 때는 동시대 내에서 상대적 위상이 어느정도였는지를 어느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시엠이 의미 있는 지표로 작용하는 것이구요.

2020-10-24 00:31:58

좋은 비교글 잘 읽었습니다. 올만에 우리형 보고싶네요.

2020-10-24 00:38:57

다음시즌엔 갈매기나 돈치치가 시엠 타길.. 올타임 경쟁을 이어갈만한 젊은 스타가 필요합니다 nba는

2020-10-24 02:34:49

딴건 모르겠는데 블락은 수비 반경, 골밑 수비 비중 차이라기 보단 그냥 AD 가 센스, 타이밍면에서 우월해서 나오는 차이 같네요. NCAA 한 시즌 블락수 기록 보유자인거로 알고 있는데 블락능력 만큼은 역대급입니다 AD 는.

2020-10-24 11:04:44

제 마음속 올타임 1위 선수는 조던도 르브론도 아닌 가넷입니다 당시 길쭉한 선수가 스피드도 엄청나서 충격이었습니다 미드레인지도 일품이었고 마버리와 뛰는 농구도 정말 다이나믹했죠

2020-10-24 14:28:58

max능력치는 AD가 우위

현재까지의 업적은 가넷이 우위라생각해서

레이커스에서 커리어잘만들어가면 분명 커리어업적도 ad가 뛰어넘을걸로 생각됩니다.

가넷의 수비는 정말엄청났지만 올해 AD도 동급으로 보이고(전 솔직히 트렌드감안하면 2빅으로 서도 1빅으로서도, 빅볼 스몰볼 다 커버가되는 탑급 수비력을보이는 AD가 더 낫다생각해요... 가넷은 2빅에서 3점안쪽 전방위 헬프수비수일때가 가장빛나는 선수였고요)

공격에서는 꽤나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고...

den
lal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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