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지만 여전히 불안한 셀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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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2:31:12
그간 플옵 셀틱스 경기를 보면서 갠적으로 느낀 점은...
20득점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주전급 선수가 4명이나 있는데도 재능이나 상황판단 등에서 하나씩 하나씩 아쉽단 거네요.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쿤보, 하든, ad, 르브런처럼 크랙급도 아니구여.
제일런 : 운동능력, 수비, 허슬 좋지만 슛 셀렉션이 불안하고 가끔 안 좋은 상황판단으로 어이없는 턴오버 양산
켐바 : 2대2 픽앤롤이나 볼스크린이 잘 풀릴경우 아주 안정적인 득점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팀수비에서 핵심공략 대상이자 공격마저 안풀리면 클로킹하는 경우가 많고 더블팀, 페인트존 공략 시 불안정
헤이워드 : 볼핸들링이 사이즈 대비 좋긴 한데 드리블이 높고 슛이 안터질 경우 존재감 상실
그나마 플레이에 안정성이 보이고 꾸준한 것은 테이텀인데 테이텀마저도 득점 루트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이 선수가 영리한 것은 매 게임 새로운 루트를 도전해서 성공시키는 점인 것 같구여.
각자가 꾸준히 제 몫은 해주는데 폭발력이 다소 부족해보이고 각자가 지닌 단점들이 클러치 상황에서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팀포인트를 약간씩 갉아먹는 느낌.
그래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으니 담 경기 준비 잘 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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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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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is a win이란 말을 하고싶네요 불안했지만 어쨌든 헤이워드가 돌아온 경기에서 바로 이긴것은 분위기 전환이 확실히 된거죠. 거기다 드라기치를 막을 방법도 찾았고요. 사실 선수들의 단점을 찾으라하면 셀틱스 선수들 말고도 모든선수들의 이런식의 불안함을 얘기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