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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Off Preview] 보스턴 vs 마이애미 3차전 3가지 주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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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18:27:51

보스턴 vs 마이애미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3가지 주목할 점에 대한 간단한 기사입니다.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동영상 : 유투브 펌

원문

https://in.nba.com/news/nba-playoffs-2020-what-to-watch-for-in-game-3-of-eastern-conference-finals-between-boston-celtics-and-miami-heat/3qp8y9v3n46517tdblq3cwl1c

 

마이애미 히트는 또 한 번, 두 자리 점수차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하는 데 성공,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보스턴은 또 한 번 마이애미의 지역 방어를 뚫는데 고전하면서 경기 한 때 20점차 가까운 리드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3-0까지 몰리면 너무나도 힘들어질 보스턴은 죽기살기로 3차전에 임해서 반등에 성공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보스턴이 벼랑 끝에 서게 될 3차전, 3가지 주목할 점을 살펴보자.

 

고든 헤이워드의 복귀 여부

마이애미 지역 방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보스턴으로써는 하이 포스트에서 경기 조립을 할 수 있는 빅 포워드, 고든 헤이워드가 너무나도 아쉬운 상황이 여러 번 연출되었다.

흔히들 스코어러로 헤이워드를 생각하지만, 헤이워드는 드리블을 통한 경기 조립에도 능하며 득점 혹은 패스를 상황에 맞춰서 선택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공격 흐름이 막혔을 때, 헤이워드는 막힌 혈을 그때그때 뚫어줄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번 정규 시즌에 평균 4.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패싱 능력이 뛰어난 포워드가 헤이워드이며 6-7의 좋은 신장을 가지고 있어서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백코트 수비 삼각 편대, 지미 버틀러-제이 크라우더-안드레 이궈달라의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낼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최신 리포트에 따르면, 헤이워드는 3차전에서 ‘Questionable’로 경기에 나올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그를 3차전 코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셀틱스의 턴오버, 그로부터 파생되는 마애이미의 득점

(아마도) 대부분의 보스턴 팬들은 2차전을 보면서 너무나도 안타깝고 답답했을 것이다. 보스턴은 경기 중반부에 완전히 히트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경기를 가비지로 만들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턴오버를 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결국 이것이 역전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되었다. 보스턴은 이 경기에서 제이슨 테이텀이 5, 마커스 스마트가 4, 켐바 워커가 5개 등 주요 볼 핸들러들이 턴오버 파티를 하면서 팀 턴오버 20개를 기록(마이애미 : 9)하였고 마이애미는 상대 턴오버를 대부분 기가 막히게 바로 본인들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턴오버 유발 후 득점은 마이애미가 26, 보스턴은 10점에 그쳤으며 결국 이 16점의 차이가 경기 승패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14개의 턴오버를 합작한 테이텀, 스마트, 워커는 1차전에서도 9(모두 3개씩)의 턴오버를 합작했다는 점이다. 정규 시즌, 경기 당 평균 13.8개의 턴오버, 턴오버 이후 실점 15.1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보스턴은 마이애미의 질식 수비에 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질식 수비를 바탕으로 한 마이애미의 기세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현재까지 플레이오프 10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마이애미는 유일한 1패 역시도 아깝게 연장에서 패한 밀워키와의 4차전이었고 도무지 질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 팀이다. 이는 48분 내내 상대를 옥죄는 탄탄한 수비가 밑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경기 도중 리드를 뺏기고 있어도 언제든 따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선수단 사이에 퍼져 있다.

보스턴은 3차전을 이기기 위해서 마이애미의 이 수비에 당황하지 말고 본인들의 볼을 최대한 지켜내면서 턴오버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그것만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다.

 

고란 드라기치의 멈추지 않는 기세

버블에서 마이애미의 34세 노장 가드, 고란 드라기치는 제대로 회춘했다. 1, 2라운드에서 각각 인디애나의 말콤 브록든, 밀워키의 에릭 블랫소를 만나서 모두 압도하고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온 드라기치는 4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켐바 워커를 만나서도 더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보스턴과의 두 경기에서 드라기치는 평균 27.0점 야투 55.3% 346.2% 자유투 100%라는 압도적인 스탯으로 마이애미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이번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대비해도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압도적이다.

 

* 고란 드라기치 정규 시즌 / 플레이오프 스탯 비교

정규 시즌 : 16.25.1어시스트 야투 44.1% 336.7%

플레이오프 : 22.24.6어시스트 야투 47.7% 339.5%

 

무엇보다 3점슛 라인에서의 정확성과 자신감이 눈에 띈다. 정규 시즌, 풀업 3점 성공률 37.2%였던 드라기치는 밀워키와의 5경기와 보스턴과의 2경기, 7경기 동안 경기당 2.7개의 풀업 3점을 시도해 무려 52%의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성공률 80% - 4/5)

정규 시즌, 59경기에 출전했지만 주전 출장은 단 3경기(버블 이전에는 1경기)에 그쳤던 드라기치는 이번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는 모두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으며 이에 200% 활약으로 보답하고 있다.

보스턴과의 두 경기에서 드라기치가 코트에 있는 73분 동안 마이애미는 오펜시브 레이팅(100포제션당 기대치) 119.0, 100포제션당 득실 마진 +13.2를 기록하고 있으며 드라기치가 벤치에서 쉰 28분 동안은 오펜시브 레이팅 93.1, 득실 마진 18.2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만 봐도 드라기치의 팀 내 비중 및 존재감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기치가 3차전에서도 이러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마이애미는 3-0 리드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잡으며 2014년 이후 6년 만의 파이널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드라기치 1차전 하이라이트

29(33) 7리바운드 4어시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RgcOsObqhUM

 

드라기치 2차전 하이라이트

25(33) 3리바운드 5어시스트

https://www.youtube.com/watch?v=-718quoFu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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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9-19 18:31:54

잘 봤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마이애미로 가고 있는데 보스턴이 조금만 더 반등해서 이 시리즈를 더 이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Updated at 2020-09-19 19:08:39

기본 운동 능력에서 우위에 있는 매치가 뱀밖에 없다보니 마이애미가 중반까지 계속 고전하네요. 그래서 아끼고 아끼다가 갑자기 필살기처럼 지역방어를 꺼내는데 그 숙련도와 완성도가 소름이 돋고 익숙해져서 내성생길때쯤 맨투맨갔다가 다시 꺼내고..수비가 진짜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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