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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프리뷰] 레이커스(1) vs 마이애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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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15:06:31

드디어 마지막까지 왔습니다! NBA.com의 파이널 프리뷰입니다.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동영상 : 유투브 펌

원문

https://www.nba.com/2020-nba-finals-preview-lakers-heat

 

2020 파이널은 점프볼이 시작될 수요일 밤(한국 시간 목요일 오전)까지 두 팀의 팬들, 많은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예측과 논쟁이 이어질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본인이 두 차례나 챔피언 트로피를 안겨준 그 팀과 파이널 무대에서 맞붙게 되었다. LA 레이커스는 시즌 시작 전부터 해서 시즌 내내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팀이지만 마이애미 히트의 파이널 행은 예측한 사람이 아주 드물다. 그리고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All-NBA 퍼스트 팀에 선정된 선수가 두 명(르브론 & 갈매기)이나 있지만 마이애미는 All-NBA 써드 팀에 뽑힌 지미 버틀러가 유일하며 르브론 제임스가 2014년 여름 팀을 떠난 이후 마이애미 소속으로 All-NBA 퍼스트 팀을 수상한 선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마이애미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본인들이 탑독위치에서 1,2라운드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치른 레이커스와 달리, 마이애미는 언더독으로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같은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꺾고 여기까지 왔다. 여기서 얻은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천금과도 같은 자신감이다. 루키인 타일러 히로, 2년차인 밤 아데바요, 던컨 로빈슨 등이 핵심 선수들인 마이애미이며 이 선수들은 경험이 일천함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에서 전혀 쫄지 않고 있다. 그리고 마이애미는 단순히 여기서 경험치를 쌓는 것에 만족할 리가 없다. 기회는 왔다. ‘Win now’해야만 한다. 재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기세와 자신감 측면에서는 밀릴 것이 전혀 없는 마이애미 히트이다.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 효과는 실로 놀랍다. 그의 합류는 코트 안보다 바깥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그의 워크 에틱과 농구에 임하는 자세 등을 그대로 본받은 어린 선수들은 승리에 굶주린 맹수가 되었다. 어린 에이스들이 있던 미네소타(칼 앤써니-타운스), 필라델피아(조엘 엠비드 & 벤 시몬스)에서 리스펙트 받지 못했던 버틀러는 슈퍼스타는 없지만 재능은 출중한 마이애미에서 리더십을 100%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도 정신력에서 절대 뒤지지는 않는다. 르브론 제임스의 4번째 우승,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전에 바칠 우승 트로피라는 확실한 동기가 있는 레이커스 선수단은 포틀랜드, 휴스턴, 덴버 등 기세 등등한 팀들을 상대로 전혀 당황하지 않으며 3개의 시리즈를 모두 41패로 압도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어쩌면 기복 없는 이 꾸준함은 마이애미의 기세보다 더 큰 무기일 수 있으며 한 명이 부진해도 한 명이 만회할 수 있는 역대급 듀오(르브론 & 갈매기)의 존재는 마이애미에는 없는 날카로운 칼이다. 이 둘의 현재까지 플레이오프 활약상을 보면 레이커스가 네 번이나 진다는 것이 쉽게 상상되지는 않는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16회 우승으로 보스턴 셀틱스의 17회에 단 1회 뒤쳐져 있는 레이커스! 과연 그들은 프랜차이즈 최다 우승 타이가 될 수 있을 것인가?

 

3가지 주목할 점

고란 드라기치의 생산성 유지 여부

고란 드라기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본인의 정규 시즌 평균 기록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을 내고 있을 뿐 아니라, 기복이 크게 없이 꾸준하기까지 하다. 플레이오프 평균 20.9점으로 마이애미 선수단 중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끊임없는 돌파로 계속해서 파울을 얻어내고 3점슛 폭발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34세를 훌쩍 넘은 나이로 이제는 전성기에서 내려왔으며 더 이상 팀의 1옵션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였던 드라기치의 회춘은 마이애미를 파이널까지 끌고 왔다. 보스턴의 강한 백코트 수비를 상대로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던 드라기치는 이제 대니 그린과 라존 론도라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수비수들을 상대해야 한다. 드라기치가 이들 마저 뚫어낸다면 마이애미는 정말로 큰 사고를 칠 수도 있다.

 

레이커스의 사이즈 우위 활용법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드와이트 하워드를 치어리더로 활용, 경기에 거의 투입하지 않았던 레이커스와 프랭크 보겔 감독은 덴버와의 시리즈에서는 하워드를 적극 활용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아주 유연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휴스턴, 덴버와는 또 다르다. 빅맨이 아예 없이 3점슛 일변도의 휴스턴, 빅맨(니콜라 요키치)이 스코어링에 적극 참여하는 덴버와 달리 마이애미는 밤 아데바요라는 본인이 많은 득점을 하지는 않지만 공 수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독특한 유형의 빅맨을 쓰는 팀이다.(보스턴과의 6차전은 예외) 따라서 아데바요가 보스턴과의 6차전처럼 폭발하지 않는 이상, 덴버와의 시리즈처럼 빅 라인업을 오래 돌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가 골밑에 박혀 있는 것보다는 르브론 제임스를 아데바요와 미스매치시켜서 림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레이커스 입장에서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마이애미 젊은 슈터들의 폭발 여부

셀틱스와의 시리즈 4차전과 5차전, 각각 팀 성공률 27.0%19.4%로 부진했던 마이애미지만 시리즈를 가져오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던컨 로빈슨, 타일러 히로, 두 명의 젊은 슈터는 슛이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팀에서 굳건히 신뢰하는 슈터들이며 기회만 보이면 망설임 없이 올라간다. 그리고 이를 통해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낼 수 있었다. 이 둘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38% 이상의 고감도 3점 성공률을 기록 중이며 여기에 제이 크라우더, 고란 드라기치까지 터진다면 레이커스 백코트 수비진은 꽤나 당황하며 이들을 쫓아가느라 지칠 것이다. 마이애미의 리더인 지미 버틀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계속 3쿼터까지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슛을 아끼면서 로빈슨과 히로 등 어린 슈터들에게 패스를 돌리고 격려하며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4쿼터 승부처에서 본인이 해결하는 루틴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전략이 파이널에서도 먹힐 수 있을 것인가?

 

숫자로 알아보는 프리뷰

40.7

40.7점은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스가 제한 구역에서 기록하고 있는 평균 득점이다. 이는 본인들이 기록한 정규 시즌 44.1점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플레이오프 2위보다도 무려 7.5점이 높을 정도로 압도적인 수치이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제한구역 팀 야투 성공률 70.9%로 전체 1, 전체 슛 중 제한 구역에서 시도한 슛 비율 34%로 역시 1위일 정도로 레이커스는 집요하게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파고든 이후 마무리도 훌륭한 팀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팀의 610점 제한 구역 득점 중 292, 즉 본인이 48%를 창출(본인 득점 174, 어시스트 창출 득점 118)해 낼 정도로 골밑의 신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페인트 존 밖의 슛 성공률도 정규 시즌 대비 향상, 공격에 있어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어느 팀보다 강력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 레이커스 100포제션당 득점 기대치

2라운드 vs 휴스턴 : 114.4(1)

컨파 vs 덴버 : 117.8(1)

종합해 보면, 이러한 점들 때문에 우리는 파이널에서도 히트의 2-3 존 디펜스를 자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정규 시즌에 마이애미가 존 디펜스를 섰던 35포제션에서 단 39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마애이미는 보스턴이 존 디펜스 파훼법을 찾아가고 있던 시리즈 후반에도 집요하게 존 디펜스를 고집했으며 이것이 6차전 4쿼터에 역전의 발판이 되었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본인들에게 승리를 안겨준 존 디펜스를 쉽게 놓지 않을 것이다. 2-3 존 디펜스는 오픈 찬스를 쉽게 내준다는 단점, 돌파를 막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명확한 수비이고 외곽슛보다는 림을 공략하는 것에 강점이 있는 레이커스에게 안성맞춤 수비법이 될 수 있다.

 

예측

마이애미는 특유의 허슬과 에너지를 잃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에릭 스포엘스트라의 지휘력도 어디 갈 리 없다. 하지만 농구라는 스포츠가 허슬로 다 커버되는 것은 아니다. 르브론-AD 콤비는 단순히 에너지만으로 막을 수 있는 조합이 아니다. Top-10 선수 없이 동부 컨퍼런스 최강자 자리에 올라서 파이널 무대까지 온 것 자체가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애미는 파이널에서도 이변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온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단순 신데렐라 스토리로 파이널에서 4경기를 접수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르브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응답할 것이다.

레이커스 in 6

 

레이커스 원투 펀치 vs 마이애미 스탯

앤써니 데이비스

평균 29.59.0리바운드 4.0어시스트 3.0블락 야투 59.5% 344.4%

동영상 : 33(3점슛 4) 10리바운드 vs 마이애미(2019.12.13.)

https://www.youtube.com/watch?v=PseGbgyDCZw

 

르브론 제임스

평균 26.56.5리바운드 9.0어시스트 야투 51.% 353.3%

동영상 : 289리바운드 12어시스트 vs 마이애미(2019.12.13.)

https://www.youtube.com/watch?v=nLTxZKWJCq4

 

지미 버틀러 & 밤 아데바요 vs 레이커스 스탯

지미 버틀러

평균 22.54.5리바운드 3.0어시스트 3.0스틸 야투 44.4%

동영상 : 226리바운드 3어시스트 vs 레이커스(2019.11.8.)

https://www.youtube.com/watch?v=3ARvDW88wbE

 

밤 아데바요

평균 11.510.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5스틸 1.0블락 야투 50.0%

동영상 : 밤아데바요 드와이트 하워드 상대로 골밑 득점 후 르브론 제임스 블락 vs 레이커스(2019.12.13.)

https://www.youtube.com/watch?v=I_gQT0neJE4

6
Comments
2020-09-29 15:29:54

저도 레이커스 in6 생각합니다
하지만 4 5차전때 갈매기가 발목이 안좋았던걸 감안하면
시리즈는 길게 갈것이고 마냥 장담은 못하겠으나
갈매기가 100퍼상태라면 으외로 빠른게임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우승후보 밀워키를 꺽고 보스턴마저 침몰시킨 마앰이 무섭긴하네여 감독이 스포인것도 릅입장에선 부담이겠지만

2020-09-29 15:42:46

LA3점이 35퍼센트만 유지해준다면 스윕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마이애미도 훌륭한 팀이지만 릅-AD 원투펀치의 다재다능한, 어떠한 상대에도 전술적으로 대응가능한 재능의 합이 월등하다고 보여져요.. 로빈슨, 히로 등 3점군단이 폭발하면 한두게임정도는 마앰이 잡을수 있겠지만요. 물론 예상은 예상일뿐 마이애미도 만만치않게 훌륭한팀이고 플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멋진 승부 기대합니다.

2020-09-29 15:59:34

레이커스의 스윕 아니면 4:1정도로 예상합니다 레이커스의 백코트수비는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드라기치, 히로, 던컨 로빈슨등을 막을 대니 그린, KCP, 카루소, 론도등이 있고 골밑에는 AD와 하워드가 버티고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한명의 컨디션이 안좋아도 버텨줄 슈퍼스타가 둘이나 있고 그외 동료들도 자신들이 해야할 일들을 잘 알고 하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큰 경기 경험까지 레이커스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2020-09-29 16:02:34

솔직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진 않지만 끝까지 뜨겁기만 바랍니다.

2020-09-29 16:23:21

히트가 이긴다면 4-3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은게 히트가 지난 3라운드 원정 2연전을 쓸고 시작해서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을 안겨주기 전략으로 나와서 첫 두경기는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네요 라운드 거듭할수록 456순인것도 하나의 이유아닌 이유라 생각하구요

2020-09-29 22:23:48

마이애미 i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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