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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Off Preview] 보스턴 vs 마이애미 4차전 3가지 주목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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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14:48:14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의 대망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3가지 주목할 점에 대한 간단한 기사입니다.

의역, 오역, 평어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동영상 : 유투브 펌

원문

https://ca.nba.com/news/nba-playoffs-2020-what-to-watch-for-in-game-4-of-the-eastern-conference-finals-between-the-boston-celtics-and-miami-heat/188g463moka1l1rie10jwxbl8x

 

0-2에서 3차전을 잡으면서 기사회생한 셀틱스는 이제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4차전, 3가지 주목할 점을 살펴보자.

 

마이애미의 슬로 스타터 기질

3차전 패배 후, 히트의 올스타 듀오인 지미 버틀러와 밤 아데바요는 나란히 경기를 뒤진 채로 시작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두 선수는 모두 항상 우리 팀(마이애미)은 전반전을 리드를 내준 채로 마치고 후반전에 뒤집으려는 성향이 있는데 계속해서 이런 흐름으로 경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둘의 말대로, 히트는 1,2차전은 모두 10점차 이상의 큰 리드를 내주었으나 후반전에 뒤집었다. 하지만, 3쿼터 20점차는 극복하지 못하고 11점차라는 다소 큰 점수차로 패했다. 그리고 시리즈 전적은 21패로 앞서 있지만 히트는 3경기 동안 리드를 잡은 시간은 현저히 적다.

 

* 동부 컨퍼런스 3경기 리드를 잡은 시간의 비율

보스턴 리드 : 74.7%

마이애미 리드 : 20.3%

동점 : 5.0%

 

비단 이번 시리즈 뿐 아니라, 마이애미는 이번 플레이오프 내내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른 12경기에서 마이애미가 1쿼터를 리드를 잡은 채로 끝낸 적은 단 3, 나머지 9번은 리드를 내준 채로 1쿼터를 마쳤다. 과연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아데바요의 목소리에 의해서 4차전에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 지를 주목해 보자.

 

셀틱스의 다이나믹 듀오의 활약은 계속?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두 명의 셀틱스의 젊은 윙맨은 3차전에서 나란히 폭발하면서 비교적 쉬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 둘은 5121리바운드 13어시스트 3스틸 1블락에 야투 54.1%(20/37)를 합작하며 팀을 구해냈다.

25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미수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은 23세가 되기 전에 플레이오프에서 2회 이상 25-14-8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이 스탯을 23세 이전에 1회 기록한 선수도 단 두 명 뿐인데, 바로 루카 돈치치와 카림 압둘-자바이다.

그리고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 역시 절대 테이텀에 뒤지지 않았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공격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고란 드라기치에게 엄청난 블락슛을 안기는 등 장기인 수비에서 활약뿐 아니라, 외곽슛을 최대한 자제하고 끊임없이 림을 공략하면서 마이애미 수비에 균열을 일으켰다. 아래 슛차트를 보면 더 생생히 알 수 있다.

사진

이러한 결과로 3차전에서 보스턴은 페인트 존 득점에서 마이애미에 60-36으로 크게 앞섰다. 브라운의 아름답고도 완벽한 슛차트는 보스턴이 마이애미의 견고한 수비를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교과서와도 같다. 아데바요, 버틀러 등 퍼리미터에서 슛을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는 수비수가 많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외곽 터프샷을 계속 날리는 것보다는 끊임없이 골밑으로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마이애미로써는 테이텀, 브라운 이 듀오를 얼만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느냐가 4차전의 Key가 될 것이다.

 

드라기치 & 버틀러 듀오의 활약이 절실한 마이애미

밤 아데바요는 3차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본인의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인 27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16개나 잡으면서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아데바요와 함께 득점에 가담해 줘야 할 두 명의 퍼리미터 플레이어들이 침묵하면서 끝내 경기는 내주고 말았다.

첫 번째는 바로 고란 드라기치로, 드라기치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마치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시즌인 17-18 시즌으로 되돌아 간 듯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3차전 전까지 치른 11경기에서 20점 밑으로 내려간 경기가 단 3경기, 최저 득점 경기가 15점이었던 드라기치는 이번 플레이오프 최악의 경기를 이 3차전에서 하고 말았다. 1,2차전에서 각각 29점과 25점으로 마이애미 공격의 선봉이었던 드라기치는 3차전, 11점에 야투 2/10, 31/5, 턴오버 5개를 범하면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드라기치가 이렇게 고전한 이유는 1,2차전과 달리 보스턴의 수비 스페셜리스트, 마커스 스마트가 드라기치를 밀착 마크했기 때문이며 4차전에서도 드라기치가 스마트의 수비를 파훼할 해법이 없다면 히트는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드라기치의 부진만이 문제는 아니었다. 또다른 올스타 베테랑, 지미 버틀러 역시 침묵했다. 위에서 버틀러가 경기 후에 팀의 초반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고 하였는데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버틀러 자신이다. 3차전 전반전에 버틀러는 6점에 그쳤고 팀 역시 13점차로 뒤지고 말았다.

그리고 4쿼터에만 7점을 넣으면서 뒤늦게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 4쿼터 7점을 포함해서 이 경기 17점을 넣은 버틀러는 즉, 3쿼터까지는 단 10점에 그쳤다는 뜻이다. 그리고 드라기치가 11, 버틀러가 17, 도합 28점을 넣은 경기에서 상대 원투 펀치, 브라운 & 테이텀이 51점을 넣은 보스턴을 당연히 이길 수가 없다.

이 둘의 활약 여부에 따라 마이애미는 파이널 무대를 향해 성큼 다가갈 것인지 아니면 시리즈가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 것인지가 정해질 것이다.

 

제일런 브라운의 빅 블락에 이은 제이슨 테이텀의 파워풀 덩크

https://www.youtube.com/watch?v=7IpmSS44K3U

 

제일런 브라운 267리바운드 5어시스트 vs 마이애미,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_5ICQ3OJJMg

 

밤 아데바요 2716리바운드 2블락 vs 보스턴,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nMX58FKEr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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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09-23 14:53:29

마이애미가 이기려면 3일 휴식한 거 기 모아서 4~5차전에 드라기치-버틀러가 밀워키 시리즈 초반 때의 컨디션을보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강대강 매치에서는 보스턴이 유리해보여요.

2020-09-23 15:27:18

버틀러가 벅스 1차전처럼 한번 폭발해서 이겼으면 하는데
보스턴에 좋은 수비수들이 많아 쉽지 않아보이네요

2020-09-24 01:55:50

 셀틱스는 체력 회복 및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점 아닐까 싶네요. 다행히 휴일이 좀 있었어서 더 충분히들 회복하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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