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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싸인받은 져지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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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9 06:46:37


팬들이 관람한다는 의미에서는 이미 올 NBA시즌이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판단이 되어서 19-20시즌 직접 받았던 사인 톱10을 뽑아봤습니다. 10개로 추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제이슨 테이텀 파스칼 시아캄 무톰보 숀 메리언등은 안타깝게도 탈락했네요..

1. 자이언: 두말 할 여지없이 받게 되어 가장 좋았던 선수입니다. 데뷔시즌 이 정도로 미국언론에서 띄워주는 선수는 엄청 오랜만이라서 포기했었는데 제가 쓰고 있던 본인의 모교인 듀크모자를 쓰윽 보더니 락커룸으로 그냥 들어가던 발길을 돌리고 싸인을 해줬습니다. 올시즌 2번씩이나 받았는데, 이 정도 레벨은 루키시즌때 아니면 받기가 쉽지 않아서 감동했습니다. 반면에 자 모란트는 4번에 걸쳐 만났는데 전부 그냥 외면하고 지나가더나고요. 우주대스타를 만난 느낌이었는데 멤피스 현지 팬들에게만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홈팬들에게는 그렇게 친절하다고..

2. 돈치치: 올스타 주간때 시카고에 가서 같은 호텔에 투숙을 했는데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심멎했습니다. 라이징스타 연습 가기 전에 모닝커피를 같은 공간에서 했다는게 지금도 믿기지 않네요.. 돈치치는 항상 극호감입니다.

3. 피펜/티맥: 제 역대 최애선수인 피펜은 올스타주간때 ESPN Jump 촬영장에서 만났습니다. 원래 까칠한 분이신데 촬영장이라서 그런지 방청객들이랑 사진도 찍고 싸인도 다 해주시더라고요. 티맥도 같은 촬영장에서 싸인을 받았는데,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제가 갔던 날이 아닌 그 바로 전날 촬영때는 피펜 티맥 뿐 아니라 웨이드 폴 피어스 트레이 영도 왔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방청객 선착순 100명에 들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했습니다. 촬영하는 현장도 신기하더라고요. 레이첼 니콜스도 봤는데 스킵^^

4. R.J. 바렛: 3순위 바렛은 스티브 내쉬가 대부입니다. 캐나다 국대농구팀 관계자인 아버지와 절친이기 때문인데요, LA거주 중인 스티브 내쉬가 바렛의 경기를 관전하러 왔더라고요. 그때 어렵사리 받았습니다.

5. 제이슨 키드: 2018년 거금을 들여서 키드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참관하러 갔는데 전야제 싸인회때 그 전날 술을 드시다가 떡실신을 하셔서 불참했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미뤄야 했는데 올시즌 레이커스 코치로 오면서 경기장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6. 니콜라 요키치: 플레이 스타일도 물론 좋아하지만 "조커"라고 써준 인스크립션이 마음에 들어서 꼽아봤습니다.

7. 트레이 영: 원래 건성으로 "TY"라고 써주는게 대부분인데 시즌초에 너무 잘하고 있어서 올스타에 뽑히겠다고 덕담을 해주니까 풀네임 오토를 해주더라고요. 감동ㅠ

8. 웨이드: NBA2K 담론에서 로니 투케이와 게임에 대한 대화를 로얄석 1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반 전에 갔던게 주효했습니다.

9. 론조 볼: 레이커스 소속일때는 그렇게 요청을 무시하더니 뉴올을 가더니 가장 친절하고 필체도 정성스런 선수로 탈바꿈했습니다. 트레이드 되었을 때 70% 할인으로 져지 몇장을 구매했었는데 받으니까 뿌듯하더라고요.^^

10. 카멜로 앤써니: 원래는 친절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제가 뉴욕에 오랜기간 거주를 하다보니 홈에서는 몸을 풀러 나오질 않아서 16년동안 단 한번도 못받았는데 드디어 받았습니다. 본인도 극적으로 리그에 복귀를 해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해주는 "CA"가 아닌 "Stay Melo"라고 쓰더라고요.. 맘편하게 지내라는 의미와 리그에서 살아남아라 멜로야 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서 의미가 있는 싸인입니다.^^

팀별로 싸인받았던 지난 20년의 경험담을 집콕하는 기간동안에 영상으로 만들면서 개인 브이로그 공간에 올리고 있는데 운영진분들의 결정을 절대적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마니아 공간에서는 게재하고 있진 않습니다.

취지 자체가 국내 마니아분들이 접하기 어려운 미국 현지 팬 이벤트 소식, 경기장 밖 사석에서 만난 스타들의 인상을 전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이어서 아쉬움이 크긴하지만 또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음에는 위져즈 호넷츠 시즌권자로 경험했던 다양한 특전 및 이벤트들 글로 올려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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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5 07:28:12

와 부럽다

WR
2020-04-05 07:35:08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0-04-05 07:45:30

재밋게 잘봤습니다

생각보다 사인들이 간결하네요 

WR
2020-04-05 07:54:51

감사합니다! 정말 길고 정교하게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무톰보 도미니크 윌킨스 닥터 J가 대표적이십니다^^

2020-04-05 08:19:16

와...

저렇게 수집하시기 위해 선수들에게 사인 요청하시면 성공률(?)은 얼마나 되나요?

WR
Updated at 2020-04-09 06:52:01

다른 물품보다도 져지는 성공률이 훨씬 높은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팬심의 끝으로 인정해주는듯요. 평소에는 싸인을 안해주는 타일러 핸스브로 크리스 캐이먼 크리스 험프리스같은 선수들도 져지는 해주더라고요.. 성공률은 한 80% 이상되는 것 같습니다^^

2020-04-05 09:53:38

정말 부럽습니다 

 

몇개는 정말 파신다면 사고 싶을 정도네요

 

 

WR
2020-04-05 10:25:57

앗뜨 판매는 안하지만 칭찬 정말 감사합니다^^ 어떤 선수들 좋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즈 태양져지를 가장 좋아합니다.

2020-04-05 09:55:46

헐...정말 부럽네요

WR
Updated at 2020-04-09 06:41:50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둘다 엄청 친절합니다!

2020-04-05 11:55:30

앗 감사합니다ㅠㅠㅠ

WR
2020-04-05 12:22:46

제가 더 감사하죠ㅠㅠ 한국에 계신 팬들께 제가 직관했던 경험기 공유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아서 원래 경기장 보러 갈 시간에 발품 팔면서 모아뒀던 자료들 정리해서 영상 만드는 중입니다^^

2020-04-05 12:07:35

프레이져님 글은 볼 때마다 진성 농구팬이시라는 게 참 와닿네요 부럽습니다.
혹시 러스에 관한 썰은 없을까요?

WR
2020-04-05 12:30:12

감동입니다ㅠㅠ 따뚯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러스도 물론 있죠.. 2010년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여름에 뉴욕에서는 나이키가 스폰서했던 World Basketball Festival이라는 대형 프로모션 겸 국대 평가전이 열렸습니다. 08년 리딤팀으로 코비 르브론이 미국의 농구위상 명예회복이 끝난 상태여서 국대 로스터 세대교체가 일어난 시점이 이때였습니다. MSG에서의 평가전때 한창 떠오르던 커리 듀랜트 로즈 론도 러브등에게 싸인을 받았는데, 러스도 이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았습니다. 2년차 시즌이 막 끝난때라서 러스 져지는 없어서 KD져지 앞면에다 받았네요. 그 이후로 약 3-4차례 경기장과 행사장에서 단독으로 만났는데 그냥 쌩하고 락커룸으로 달려갑니다ㅠㅠ 러스가 제게 깨닫게한 교훈이 "받을 수 있을 때 받자"입니다..

Updated at 2020-04-05 12:39:31

러스한테 싸인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여러 번 듣긴 했습니다만.. 정말 어렵나보네요.
전 살아생전 받아볼 수 있을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도 기대할게요!

WR
Updated at 2020-04-09 06:41:08

한국에서 싸인해주는거 보고는 거품 물었습니다ㅠㅠ 17년 뉴올 올스타전때 마운틴듀 촬영장에서 카이리랑 둘이 있길래 서브룩 쪽으로 가서 1대1로 물어봤는데 무시를 당하는 사이 어빙은 다른 무리들 다 해줬습니다ㅜㅜ

Updated at 2020-04-05 15:50:27

구독했습니다. 포틀랜드 영상 맥컬럼 컬렉션 보고 깜짝 놀랐네요
닮고 싶은 열정입니다^^

WR
Updated at 2020-04-09 06:51:16

영광입니다ㅠㅠ

2020-04-06 11:55:53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0-04-05 17:17:56

프로필 사진에 제독님께서 멋진미소와 함께 떡하니 계시네요! 같이 찍은 사진이겠죠^-^
국내에서도 손꼽는 팬이신듯 합니다

WR
Updated at 2020-04-09 06:36:14

눈썰미가 대단하시네요! 제독님과 2016년에 휴스턴에서 국대 평가전을 앞두고 찍은 사진입니다.

2020-04-09 06:30:40

유투브 댓글 홍보는 매니아 규칙 위반 사항입니다. 그런데 혹시 저지 사진들에서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글쓴이님의 개인 인스타그램인지요?

WR
2020-04-09 06:56:06

지적과 규칙 숙지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반영해서 수정했으며 보시는데 불편을 끼쳐드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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