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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WBC는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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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7 03:28:38

에드윈 디아즈 부상 때문에 현지에서 WBC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할 수 있지만 오히려 대다수의 야구인들과 선수들이 WBC를 옹호하고 세계의 많은 야구팬들이 열광하는 이 대회는 포스트시즌 못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열변하는 중입니다.

 

반대의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나오는 족족 반박 당하는 중입니다. 복도에서 걷다가 어처구니 없게 부상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말 재수 더럽게 안 좋은 사고 하나로 대회를 폄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인 상황입니다. 

 

거의 10년째 플옵 못 가는 에인절스에서 고생하는 트라웃은 아예 근래 들어 가장 큰 즐거움이라 했고, 무키 베츠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지난 대회만 하더라도 무관심 속에 묻혔을 듯 한데 이번엔 라틴국가들 뿐 아니라 미국 팬들도 많이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유럽팀들의 선전, D조의 수준높은 야구와 그에 부합하는 엄청난 열기의 선수+팬들 등, 여러 모로 이번 WBC가 보여준 색다른 야구의 재미가 전세계적으로 호응을 이끈 결과라 봐야죠. 거기에 미국에선 사상 처음으로 공중파 방송에서 중계하는 거라 더더욱 접근성이 올라간 것도 있고요.

 

이번 WBC는 역대 모든 대회 통틀어서 최고의 기대감과 그에 걸맞는 화제, 호응도를 부른 성공적인 대회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맨프레드의 유일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을라나요. 한국이 이런 대회에서 광탈한 게 통탄할 노릇입니다.

 

...그래도 디아즈 부상은 비참합니다. 코헨 구단주 엄청 열불 났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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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3-17 16:56:14

축구는 종종 국대 게임 차출도 많고.

심지어 월드컵처럼 소속팀 경기에서 보다 더 이 악물고 뛰는 대회도 4년에 한 번씩있는데.

뭐가 다를까 생각도 해봤는데..

기본적으로 야구는 시즌이 길고, 경기수가 무지하게 많다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 보니 뭔가 몸을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대회를 참가하게 되는 것이 쉽지 않은...

 

디아즈의 부상이 정말 안타깝기는 한데, 오히려 WBC가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아냐...라는 반박의 목소리가 더 커지는 기회가 되버린 느낌입니다. 함부로 "Meaningeless game"에서 다쳤다고 하니 뭐 사방에서 욕 한사발 들이키게 되는걸 많이 보게 되네요. 오히려 WBC에 호재로 작용하는건 아닌가 싶어지기까지 해요.

2023-03-20 06:03:48

  트라웃은 이런 포스트시즌 분위기를 너무 못 느껴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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