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드러지게 노출된 시카고 불스의 약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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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쟁팀인 토론토 랩터스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나 싶었으나, 어제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참패를 당한 불스인데요. 대진 난이도를 고려한 순위인 Elo rating이 제가 저번에 글 썼던 시점의 순위(동부 7위 전체 14위)보다도 내려가서 동부 11위 전체 19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서 남은 정규 경기와 특히 집중도가 올라가는 플레이오프/플레이인에서 상대팀이 괴롭힐만한 불스의 약점에 대해 써봤습니다.
제목을 ‘최근 두드러지게’ 라고 썼듯이 오늘 다룰 약점들은 안타까운 연이은 부상과 관계없이 건강한 시카고 로스터에도 적용 가능한 부정적 요소들입니다. 부상이 참 괴로운 게 누군가 부상 아웃되면 기존 선수들도 과부하가 걸린다는 것인데, 이런 악영향은 고려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지점들과 평소 생각했던 부분도 함께 써봤습니다.
1. 부상 이탈로 부각된 빅3의 심각한 수비력
The Athletic 대니 르루는 시카고 오프시즌 평가글에서 드로잔/라빈/부세비치 3명을 가리켜 very limited defenders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런 약점을 메꾸던 큰 축인 론조가 아웃된 게 치명타긴 하지만, 사실 론조랑 카루소 있을 때도 강팀들은 저 3명의 수비 약점을 공략했는데요.
부세비치가 림프로텍터 역할을 잘 못하고, 발도 느리면서 높이로 앨리웁 차단등의 제공권 확보도 못하기 때문에 (공격은 물론) 수비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만 전 저 3명중에서 ‘그나마’ 나은 게 부세비치라고 생각합니다.
부세비치의 각종 수비 스탯 지표
- 수비 EPM : +0.8 (상위 20%)
- 디펜시브 RAPTOR : +1.8 (팀내 4위)
- 수비 LEBRON : +2.02 (팀내 1위??????)
일단 위 수치들을 보고 부세비치 수비가 좋다고 단순히 결론 내리는 건 많이 무리라 생각합니다. 팀 시카고의 고질적 약점이자 부세비치 또한 잘 대처하지 못하는 픽앤롤 수비에서 1차적으로 핸들러를 열심히 막아주면서도 헬프 수비까지 전방위적으로 약점을 메워준 론조와 카루소의 수비 기여도가 굉장히 컸던 게 이렇게 나온 가장 주요한 요인일 거고요.
다만 어쨌든 론조와 카루소가 있을 때는 이들에 기대어 나름 수비 공헌을 했다는 건데, 화끈한 블락이나 제공권 장악은 못해도 괜찮은 각도로 막는다거나 특히 수비 리바 사수에 있어 부세비치 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아래도 썼지만 최근 시카고 수비 리바 문제는 드로잔/라빈 포함 가드들이 박스아웃도 제대로 안하는 모습부터 비판해야 한다고 보고요).
▼ 물론 팀 수비의 중심축이 되어야 할 센터 포지션이고 픽앤롤 수비에서 많이 공략당하니 아쉬운 소리가 당연히 많이 나올 수밖에 없긴 합니다(픽앤롤 핸들러 상대 수비 PPP도 순위 하락중이고, 픽앤롤 롤맨 상대 수비 PPP는 뒤에서 2번째).
또한 상대 빅맨과 일대일로 매치업 할 때 무기력한 모습들을 많이 보인다거나, 퍼리미터 수비가 안 되기 때문에 올스위치 수비는 꿈도 꾸지 못한다는 제약 자체를 생각한다면 위의 수치들만큼 평가하긴 힘들겠고요.
다만 핸들러를 막고 클로즈아웃 수비를 하는 퍼리미터 수비가 정말 심각하다면 이를 놓쳐서는 안 되겠죠. 특히 팀의 원투펀치 드로잔/라빈같은 경우는 론조랑 카루소 둘 다 나와 있을 때도 수비 공략 대상이 되던 선수들인데, 부상 공백까지 겹치니 이들의 수비적 약점은 더욱 선명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리그 초반에 플러스로 나오던 드로잔의 수비 EPM도 추락한지 오래입니다. 사실 드로잔은 토론토/샌안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가장 부담이 덜한 매치업을 맡기며 팀 입장에선 그를 “감추는”데도 불구하고, 그를 공략할 수 있는 3,4옵션급 포워드까지 보유한 강팀이거나 아니면 스크린등으로 강제로 상대팀이 수비하게끔 끌어들이는등 수비에서 공략당할 여지가 큽니다.
또 클로즈아웃 대처도 문제인데, 약점 분석 잘 하고 세운 계획을 실제 플레이로 만들 능력이 충분한 강팀들이랑 붙을수록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이건 라빈도 마찬가지고요.기존 약점이던 픽앤롤/오프스크린 수비는 물론 오프볼 수비에서 적은 영향력에다 이제는 마크맨을 완전 놓치는등의 예전 모습도 보이는등 최근 수비력은 최악이었습니다(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면 코너3 와이드오픈 찬스가 나는 NAW의 수비 마크맨은 이 포제션 전후로 라빈이었습니다).
무릎이 완전치 않다는 안타까운 점을 당연히 고려해야겠지만, 문제가 된다면 쉬어야죠. 우승 후보 전력이 아닌데도 몸을 상하게 하는 출전이라면 팀에서 더더욱 휴식을 줘야된다 생각하고요. 그게 아니라면 수비는 못해도 최소한 박스아웃은 성실히 해야 하는데, 카루소 같이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는커녕 기본적인 박스아웃도 소홀히 하는 분위기는 보기 굉장히 안 좋습니다. 이건 시카고 전담 기자들도 강하게 그리고 반복적으로 비판한 내용입니다.
https://twitter.com/CodyWesterlund/status/1501721685426331651
빅3 수비력이 문제가 되는데 부상 공백이 생기니 자연스레 루키 아요 도순무의 수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시즌 전체를 보면 공수 모두 기대를 뛰어넘는 대활약이지만 특히 최근 선발로 나올 때 수비력은 심각했습니다. 드로잔/라빈에게 비교적 쉬운 수비 매치업 주고 도순무가 상대 에이스급/주핸들러 선수 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도순무 또한 팀 약점인 픽앤롤 수비에서 전혀 대처를 못했던 겁니다. 얇은 몸 때문에 픽 걸리면 잘 못따라가고, 어떻게 따라간다고 해도 상대 수비수가 몸빵으로 볼킵하고 플레이 이어가는 걸 제어하지 못하면서 털렸는데, 이젠 카루소도 복귀했으니 다시 벤치 출전으로 돌아가는 게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론조가 아직 아웃이기도 하고, 또 강팀들과 붙을 때 전체적인 수비력을 카루소 혼자 올리기는 힘들겠지만요.
2. 부세비치의 저조한 경기력
저는 부세비치 본인의 퍼포먼스가 많이 실망스럽다는 분명한 사실을 직접 다루기보단, 조금 다른 시각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세비치를 다루기 이전에 앞서 도노반 감독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부터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노반 감독이 좋은 감독인 것은 분명하나, 예상치 못한 주요 선수 공백도 잘 이겨내는 뛰어난 로스터 운영으로 정규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거둘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플옵에서 상대팀을 철저히 분석해서 맞춤형으로 정밀 타격을 노리면서도 이게 안 통하면 재빠르게 다음 수 내놓는 스타일도 아니고요.
그럼 이번 시즌 도노반 감독 운영을 나쁘게 보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쉬운 점들도 상당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는 오히려 좋게 보는 편이고, 최상급 감독이 아니라는 거지 충분히 좋은 감독이고 시카고 와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애초에 로스터 구성 자체가 프리시즌에 봐도 그렇고 플옵을 앞둔 지금도 그렇고 우승 노릴만한 구성이 아니라는 생각이기에, 도노반 감독이 우승을 이끌만한 (혹은 우승팀과 함께할만한) 그런 감독이 아니라도 큰 불만이 없는 겁니다.
또 한 가지 도노반 감독에 대해 제가 강하게 가지고 지니고 있는 의견은 “도노반이 빅맨을 잘 못 쓰는 감독이 절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NCAA 플로리다 대학에서 알 호포드-조아킴 노아 투빅 라인업을 운영했던 감독이 도노반입니다. 물론 그 두명이 워낙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긴 했죠. 그러나 OKC시절 극강의 허슬가이 스타일처럼 보이던 센터 스티븐 아담스 피딩 역할을 확장해서 AST%를 직전 시즌보다 2배로 올리기도 했고, 또 당장 시카고 시절만 봐도 19-20 시즌 팀내 에이스는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선수였던 테디어스 영의 제2의 전성기를 이끈 것도 도노반입니다. 영의 AST%는 직전 시즌 2배보다 더 올리며 무려 27.1%였죠.
한눈에 들어오게 하기 위해 AST% 스탯을 썼지만, 빅맨의 패스 공급 말고도 적극적으로 득점 노려야 할 때는 각자 특기에 맞춰서 득점 시도하는 판을 깔아줬습니다. 개인 득점이든 패스든 공격 기회 자체를 그 전보다 확실히 주면서도 선수가 잘하는 것에 맞춰줬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세팅을 시카고는 올시즌 부세비치한테 많이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부세비치가 심각한 3점 난조는 물론 골밑 근처 이지샷도 놓치는등 그냥 본인이 엄청 못한 것도 당연히 문제입니다만, 그것도 맞고 부세비치에게 적합한 환경이지 않다는 주장 또한 일리가 있다는 건데요.
그럼 왜 부세비치한테 충분한 환경이 제공되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건 팀내 최고 에이스인 드로잔과 부세비치가 플레이 동선이 겹치는 구석이 있으면서도 드로잔/라빈등 팀내 가드들이 부세비치한테 양질의 패스를 공급할 수 있는 스타일도 아니기에 시너지도 크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USG%부터 공 소유 시간 그리고 터치등등 다양하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빅맨의 주전장이 되어야 하는 포스트에서의 플레이 비중 하나만 봐도 롤 자체가 많이 변했다는 걸 지난 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
부세비치 직전 시즌 -> 이번 시즌 포스트업 포제션 변화
- 공홈 시너지 기준 (본인 득점 시도만) : 5.8회 -> 3.3회
- 공홈 트래킹 기준 : (패스 시도 통틀어서) : 10.9회 -> 5.3회 / (야투시도) 4.2개 -> 2.2개
지난 글에서 다뤘듯이 드로잔의 포스트업 득점 효율도 좋았고, 포스트업으로 기록되지 않는 플레이들 포함 드로잔 개인 공격력을 짜내서 여기까지 온 거기에 이게 잘못된 거 절대 아니고 오히려 성공을 이끈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런 방향이 부세비치 개인한테는 공격롤과 활동 공간 모두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보고요(잘하니깐 당연히 밀어줘야 하는 드로잔에다 라빈조차도 작년 0.3회 -> 올해 0.6회로 포스트업 포제션이 늘었습니다).
물론 제일 좋은 결과는 폼 좋은 드로잔 밀어주면서도 부세비치한테 가는 공격 기회들 - 픽앤팝 3점 넣으면서 스페이싱도 제공하고 포스트업 득점도 잘 하면서 패스도 나오는 그림이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이 상당히 아쉽고 이게 부세비치 본인의 부진 때문인 것도 맞지만 무조건적으로 부세비치 탓만을 할 수 없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부세비치 잔여 계약 기간이 다음 시즌까지 남아있고 또 정규 시즌 성적/플옵 성과가 어떨지가 가장 중요하겠습니다만, 설사 그 결과를 보고 부세비치를 대체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와도 지금 주축 선수들에 알맞는 센터구하는 건 굉장히 까다로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불스가 트레이드 자산이 없다는 점을 떠나서요. 이건 지금 당장 생각해야 할 부분이 아니니 시즌 최종 정리글등에서도 다루고자 하고요.
3. 코비 화이트 딜레마와 팀 3점 문제
▲ 수비 문제와 더불어 팀 3점 이슈도 론조가 무척 그리워집니다만, 사실 론조가 건강하게 뛸 때도 지금처럼 시카고의 전체 3점 시도는 리그 꼴찌고 캐치3 시도도 하위권이었습니다(물론 론조 건강할 때는 또 화이트가 부상으로 많이 빠지긴 했어요).
시즌 초중반까지 빅히트였던 드로잔이 이끄는 벤치타임이든 주전 선수들과 같이 뛰는 타임이든 굉장히 뛰어난 공격 퍼포먼스를 보인 드로잔에 대한 팀들의 견제는 점점 심해졌는데요. 특히 강팀들이 드로잔을 확실히 제어할 대상으로 판단내려 더블팀/트리플팀까지 가니 드로잔이 패스를 빼주는 상황에선 캐치3을 ‘시도’하고 넣어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집니다. 그런 점에서 팀내는 물론 리그 통틀어도 최상급 캐치3점 능력을 보여준 론조의 공백이 참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 특히 윙-45도 부근에서의 3점은 많은 불스 선수들이 시도조차 잘 안 하기에 팀 3점 성공률 자체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상대팀 수비하기가 용이해집니다(above the break 3점 시도를 봐도 리그 꼴찌인데, 론조 3점 시도와 라빈의 풀업3점 시도 빼면 더더욱 낮아지겠죠).
▼ 이 부분을 팀내 2번째 최고 캐치앤슈터인 화이트가 해결해줘야 하는데, 드로잔에게 더블팀을 가서 오픈 찬스가 나는 경우는 물론 아예 가드 스크리너로 쓰면서 픽앤팝 3점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팀 공격 자체가 원투펀치의 아이솔/픽앤롤에 많이 의존하는 구조에 간단한 패스에 이은 슈팅들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슛 찬스가 나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슈팅 시도로 공격 마무리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캐치3부터 스팟업 돌파나 간간이 나오는 오프더드리블 득점등 올 시즌 전체적으로 슈팅 효율이 올라간 화이트에게 일정 정도 출전 시간을 줘야되는 겁니다.
문제가 되는 건 플레이스타일이 드로잔/라빈처럼 플레이메이커라기보다는 스코어러로 겹친다는 점인데요. 또한 그 둘과 마찬가지로 수비를 엄청 못한다는 점에서(EPM상에선 수비 하위 4%) 당장 성적은 물론 앞으로의 로스터 구성이 고민되는 겁니다. 사실 근본적인 문제점은 3점도 3점이지만 팀내 원투펀치는 물론 센터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 통틀어도 공수 모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투웨이 플레이어가 론조 볼 1명밖에 없다는 겁니다만.. 그런 부분들은 시즌이 끝나고 결과가 다 나왔을 때 다루겠습니다.
벤치 멤버 득점 총합이 꼴찌에서 2번째로 확실한 벤치 스코어러 없고 또 안정적인 캐치3 슈터들도 없으니 그냥 이들은 수비 빡세게 시키고 드로잔 같이 넣어서 드로잔 개인 공격을 살리는 게 초중반은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만.. 이걸 점점 상대팀들도 알아챘고 또 강팀들은 진작에 드로잔을 강하게 경계해왔기에 드로잔 이외의 선수가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 건데, 이걸 기복이 있다지만 어쨌든 터지는 날이 있는 화이트의 득점으로 비벼본다 해도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화이트가 들어옴으로써 수비 빡세게 하는 4명이 드로잔 수비를 커버해준다는 구도도 깨지고 또 다른 선수들이랑 뛰어도 화이트 본인이 수비를 못하니깐요.
수비 손실을 상회하는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주면 고민이 막 되진 않겠지만, 올해 캐치3 포함 슈팅 효율이 전체적으로 올랐음에도 아직 개인 공격이 밋밋하다는 점에서 올시즌 끝나고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도 고려해봐야겠죠. 올시즌 종료 이후에 연장 계약 체결이 가능해지는데, 그 말은 이제 루키 스케일 계약으로 쓸 수 있는 게 다음 시즌 하나 남았다는 뜻이니깐요.
글을 마무리하며
카루소 복귀에 2년차 패트릭 윌리엄스도 돌아왔는데요. 팻윌에 대해 간단히 코멘트를 하자면 “이론적으론” 시카고가 부족한 빅윙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공격에선 스팟업 항목 발전이 없으면 팀 공격 흐름을 해칠 수 있고 또 수비도 기대치보다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써머리그 평가글 썼을 때 수비는 자세히 다루진 않았지만, 이때도 수비가 많이 별로였습니다.
기대치는 어느 정도 퍼리미터 수비 가능하면서도 빅맨/빅윙 상대 포스트 수비나 2선 헬프 수비랑 리바 가담역할인데, 이게 잘 안 풀리면 퍼리미터에선 핸들러 따라 막는 풋워크가 안 되면서 포스트에선 힘에서 털리는 최악의 경우가 나오는 거고요. 굳이 어제 쿤보한테 털린 것까지 가지 않아도 작년에 필라 토바이어스 해리스한테 저렇게 털렸는데, 경기 감각 올리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동부 6위안쪽으로 성적 사수해서 플레이인 치르지 않고 플레이오프 대진을 확정 지은 상태로 프리뷰 글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일단 추천 누르고 읽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