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노 지난 5년 간의 여정(칼럼) / 계약 후 인터뷰
@ 5년 간의 여정
https://www.sfchronicle.com/sports/warriors/article/Warriors-Juan-Toscano-Anderson-chose-his-dream-16175864.php
칼럼 제목 : 돈보다 꿈을 택한 JTA : 이제는 백만장자다!!
참고 : 2년 계약 및 연봉 구조
20/21 $578,842 (이번 시즌이 1년차)
21/22 $1,701,593 (2년차 풀보장)
22/23 Bird Rights RFA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G리그 팀 : 수폴스 스카이포스)나 위스콘신 주 오시코시(*G리그 팀 : 위스콘신 허드)로 G리그 경기하러 비행기로 날아가는 동안에는,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토스카노)은 산타 크루스 워리어스 단장 리안 앳킨슨 씨랑 어떻게 하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에 관심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종종 대화를 나누곤 했었대요.
수차례에 걸쳐서, 토스카노는 G리그에서 연 35000달러(*한화 3950만원) 벌려고 수십만 달러의 해외 무대 계약을 거절했었습니다. 그리고 G리그에서 뛴다는 건 유럽 무대가 제공해주지 않는 Something을 제공해줬는데요. 그건 바로 ‘NBA 콜업 가능성!’ 그러나 토스카노가 고투가이 옵션이라기보단 롤플레이어였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했죠.
앳킨슨 단장이 장시간 비행 중에 토스카노에게 상세히 설명해줬듯이, 토스카노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로스터에 들 유일한 방법은 지루하고 따분했죠 ---> NBA팀들의 서머리그 팀에 들려면 산타 크루스 워리어스에서 충분히 깊은 인상을 줄 필요가 있고, 서머리그에서 인상 깊은 활약 후에도 트레이닝 캠프 초대권을 얻어야 되고, 거기서도 당연히 좋은 인상을 줘야하고요. 그런 다음에야 계약을 시도해볼만하죠.
단념하지 않으면서, 토스카노는 워리어스 구단 프론트에 사랑받을려고 2년 반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밤 잠 못 이룬 토스카노한테 뭐라 비난할 사람이 없죠!
https://twitter.com/juanonjuan10/status/1392849068771057665?s=20
토스카노 : 새벽 5시 30분부터 깨어있음 넘 흥분돼서 잠 잘 수가 없음~!!
스포츠 최고 레벨 (NBA)에 속한다는 걸 증명할려고 5년 이상을 노력한 끝에, East Oakland 출신의 토스카노는 고향 NBA 팀과 2년 보장 계약에 싸인하려던 참이었습니다.
계약은 이번 시즌 포함해서 다음 시즌 1.7M의 기본 샐러리 이렇게 2년 계약인데요 그러나 토스카노가 더 관심이 있는 건 그 모든 돈이 나타내는 바라고 합니다. 그건 바로 ‘오랜 역경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인내심’ 이라고. 마르케트 대학 4년간 평득 3.8 기록하고는 2015년에 프로팀들로부터 관심도 거의 못 받아서 드래프트 신청에 신경도 쓰지 않았고요(*미지명). 워리어스 구단의 레이더망에 걸리기 전까지 토스카노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지에서 뛰었죠.
어린 시절 친구이자 전 레이커스 + 산타 크루스 워리어스 가드 자바리 브라운이 2018년에 산타크루스 측에서 오픈 트라이아웃을 한다고 토스카노에게 말해줬을 때 쯤에는, 토스카노는 그가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바들을 벌써 이뤘던 상태였습니다. - 멕시코 리그에서 탑플레이어, 수십만 달러의 연봉, 멕시코 몬테레이 시의 고급 아파트, 수천명 멕시코팬들의 흠모 등등 -
그러나 토스카노는 그 자신이 NBA에 속한다는(*해당된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토스카노는 앳킨슨 단장(토스카노에게 워리어스 G리그팀 트레이닝 캠프의 자리를 위한 트라이아웃에 토스카노를 초대했던 - 물론 나머지 29명의 선수들과 함께 - )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문제는 트라이아웃이 9월은 되어서야 열리고, 토스카노는 멕시코 팀(*Fuerza Regia de Monterrey)에 차기 시즌 본인이 돌아올 건지 여부를 8월까지는 알려줘야 했습니다. 상당히 도박적인 일이었죠. 산타 크루스로서는 정규시즌 로스터에 한 자리를 꼭 비워둘 필요가 없었구요. 그리고 토스카노가 10월에 뛸 자리가 있을거란 보장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클랜드 메리어트 시티 센터 5층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석해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당시 산타 크루스 헤드코치 아론 마일스(*현재는 골든스테이트 선수 육성 코치)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토스카노는 산타 크루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초대받은 2명의 트라이아웃 참가자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규시즌이 가까워졌을 때 실업 상태에 놓인 것처럼 보였대요. G리그 드래프트에서 2명의 선수를 막 데리고 온 산타 크루스에는 로스터 자리가 없었어요. 그러나 많은 연습에서 토스카노가 경험많은 선수들보다 더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본 산타 크루스 경영진 측에서는 토스카노와의 G리그 정규 계약을 마련(확보)하기 위해 테렌스 존스를 이리 베이호크스로 트레이드 보냈습니다.
벤치에서 나오면서 몇 안되는 득점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시점은 18/19 G리그 시즌) 토스카노는 산타 크루스 마일스 헤드코치와 산타 크루스 앳킨슨 단장에게 어떻게 하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갈 수 있는 지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해서 알맞게 플레이하고, 여러 포지션을 수비하고, 엑스트라 패스를 보내고, 오펜스 흐름 내에서 득점들을 할 수 있다면 기회를 가지게 될 거라고 토스카노에게 확신시켜주곤 했었습니다.
앳킨슨 산타 크루스 단장 : “많은 경우에 G리그 선수들의 사고방식이.. ‘다음 레벨에 올라갈려면 화려한 스탯을 찍어야 돼’ 이겁니다. 그건 바로 이기적인 농구로 이어지구요. 그런데 토스카노는 자신의 역할을 알고 팀을 돕는 것이 그에게 최고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점을 이해했어요.”
산타 크루스 워리어스에서의 토스카노가 치룬 경기들을 지켜본 후, 닉 우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director of basketball operations) 씨는 골스의 2019 서머리그팀에 토스카노를 올려보냈구요. 라스베가스에서 5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에 토스카노는 유럽 쪽으로부터 수십만 달러의 여러 오퍼들을 받을 정도로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프리시즌 때 골스 구단이 토스카노를 웨이브 한 후(*이 시점은 2019년 10월) 에는 더 많은 해외 구단들이 토스카노에 관심을 표명했고요.
그런 제안들은 유혹적이었죠. 토스카노는 26살로 그의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었고 그의 가족을 부양할 더 많은 기회들을 얻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토스카노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돈 받고 해외 무대로 가거나 아니면 멕시코로 되돌아갈까도 생각했죠. 그러나 내가 그렇게 했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 같아요.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 않거든요.”
앳킨슨 단장과 대화를 나눠본 후, 토스카노는 산타 크루스 워리어스에서 1시즌 더 뛰기로 결정했습니다(*시점은 19/20 G리그 시즌) G리그에서 31경기 뛰면서 중요한 롤플레이어로서 그의 자리를 굳혔고요.
지난 시즌(*19/20 NBA시즌)에 콜업되고 2020년 12월에 또 웨이브 되었다가 다시 골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은 토스카노는 이제 프랜차이즈 미래의 핵심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어요. 경기당 평균 5.5득점을 하지만 토스카노는 팀 내 야투 1위 (58.5%), 팀 로테이션 선수들 중에서 디펜시브 레이팅 2위 (105.6)을 기록 중입니다.
G리그에서 10여년 넘게 근무해온 리안 앳킨슨 산타 크루스 워리어스 단장은 NBA급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선수들이 미국 본토에 남아 참을성을 발휘하기보다는 해외 무대로 가서 더 나은 급여를 받는 길을 택하는 걸 봐왔대요.
“토스카노를 이들과 구분지어준 건 그의 끈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 육성 코치 아론 마일스 씨는 말합니다.
“수년간 많은 이들이 ‘토스카노 쟤는 NBA에서 뛸만한 선수가 아니야’ 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전 말이죠. 누구라도 NBA급 선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걸 꺼려요. 토스카노의 경우에 최고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는 꾸준히 견뎌내야 했습니다. 모두 다 그의 덕인겁니다.”
@ 토스카노 계약 후 인터뷰 중 인상깊은 부분들
https://youtu.be/wEXhjAlr8mw
1. 팀에 있게 되는 내 자신과 농구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너무 흥분돼요. 인생을 바꿀만한 중요한 계약이고, 내 삶을 바꾸는 서명이예요.
2. 틀림없이 저를 위해 좀 더 많은 기회들(*계약관련)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가 내 집이고, 감독님은 단한번도 내가 투웨이 계약자라고 느끼게 하지 않으셨어요. 코치 분들도 팀메이드들 그 어느 누구도요. 정말 팀의 일원이라고 느끼게끔 해주셨고, 샌프란시스코 베이와 우리 팀을 사랑합니다.
3. “제가 해야 할 게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전 느껴요. 기대치를 높일 필요가 있어요. 제가 항상 말했죠. 리그에서 내 자리 갖고 있는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프리시즌이나 10일계약이나 G리그에서 콜업용으로 여기 있는 경우 말고요. 그게 제 첫 단계였는데, 다음 시즌에도 여기 있을 수 있도록 그 첫 단계를 제가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계속해서 리그에서 오래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
4. 저는 제 방식대로 해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뭐니뭐니해도 제가 설사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내 자신을 반추해보면서 내 방식대로 해냈다고 항상 말할 수 있어요. 그 점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I still did it all my way, And at the end of the day, when it's all said and done, even if I fail, I can always look myself in the mirror and say I did it Juan's way. I'm super proud of that.)
https://twitter.com/Con_Chron/status/1393004793791074309?s=20
삶을 살면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하고, 토스카노는 어린 시절 오클랜드 95th ave에 살면서(*할아버지 댁, 그래서 등번호도 할아버지 기리는 의미에서 95번) 15명이서 부둥켜 살았는데 가장 먼저 할 일로 동생을 위해서 차를 사겠다고 하네요^^
@ 커 감독 치하
https://www.washingtonpost.com/sports/nba/warriors-sign-toscano-anderson-to-multiyear-deal/2021/05/13/9991ad12-b43c-11eb-bc96-fdf55de43bef_story.html
“정말로 기분 좋습니다. 토스카노와 가족분들이 얼마나 행복하실지 상상만 할 따름이고요. 그가 얻어낸겁니다. 우리가 요구했던 모든 것들을 해왔고 더 많은 걸 해냈습니다. 시합에 들어오는 매 순간마다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요. 토스카노가 보상을 받는걸 보니 기쁘네요. 그리고 앞으로 커리어가 길게 남아있다고 생각하구요. 그의 스토리가 놀랍고 여러분들은 이런 스토리를 사랑하기 마련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JTA 오랫동안 nba서 볼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