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린저: 2020 드래프트 여론에 반하는 다섯 가지 의견
홀린저가 이번 드래프트 여론에 반하는 몇 가지 의견들을 소개한 기사에 대해 번역해봤습니다.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NBA 드래프트는 아직 한참 남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따로 할 일이 없는 지금, NBA 팀들은 드래프트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팀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도 리그 중단동안 스탯을 분석하고 영상을 시청하고 내 드래프트 보드에 선수들 순위를 정하기 위해 많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이전에 이미 과소평가 받는 선수들에 대해 다룬 적이 있지만 대학농구시즌이 끝난 만큼 그것에 대해 더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늘 그래왔듯이 드래프트는 항상 뜻밖의 활약을 보이는 선수, 실망스러운 선수 그리고 처음 보는 유형의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단지 20세 선수가 25세에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예측하는 것에 커다란 랜덤요소가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드래프트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분석 데이터와 구식의 "아이 테스트"를 통해 어떤 선수가 더 가능성이 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미디어 멤버 그리고 그리즐리스에서의 7년간 드래프트 실무를 통해 양측에서 모두 드래프트를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나는 이번 드래프트 유망주에 대한 여론에 관하여 몇 가지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드래프트에 대한 내 의견 대부분은 예측가능한 편이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남들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내가 다르게 평가하는 몇 가지 예외도 존재한다. 저명한 드래프트 전문가들과 나의 평가를 비교했을 때, 나는 다섯 가지 주요한 차이점을 발견했다.
이번 드래프트 여론에 반하는 다섯 가지 의견을 이제 말해보겠다.
1. A tale of two power forwards
아래 두 선수의 스탯라인을 비교해보자.
Player A: 27.4 PER; 26.7 pts, 18.8 reb, 2.9 ast, 3.3 st, 4.5 bk per 100; 30.8% on 3s
Player B: 23.3 PER; 28.4 pts, 19.4 reb, 1.7 ast, 2.0 st, 3.4 bk per 100; 32.5% on 3s
비슷하지만 A의 스탯이 더 좋고 A는 B보다 더 어려운 일정을 소화했다. KenPom에 따르면 A는 전국에서 28번째로 어려운 스케줄을 소화한 반면 B는 80번째라고 한다.
스탯 이 외에도 둘은 비슷한 구석이 있다. 비록 B가 더 넓은 어깨를 가지고 있고 5파운드 정도 더 무겁지만 같은 사이즈와 윙스팬 그리고 또 나이까지 같다.
플레이스타일 또한 비슷하다. 그들은 공격쪽에서 슛과 핸들링에 의구심이 들지만 스위치 수비가 가능한 멀티 포지션 수비수라는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A는 2라운드 후반대로 예측되는 반면 B는 많은 사람들이 로터리픽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건 전혀 말이 안된다.
선수 A는 드폴의 폴 리드, B는 멤피스의 프레셔스 아치오와이다.
나는 둘 간의 인식차이가 아치오와는 원앤던, 리드는 3학년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리드는 실제로 아치오와보다 더 나이가 많긴 하지만.... 겨우 3개월 차이다. 그들은 다음시즌이 개막하면 21살이 된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여겨지는 부분은 사실 그렇게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이다.
수비가 그들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비에 대해 얘기하자면 아치오와는 실제로 꽤 잘하는 편이라면 리드는 수비 괴물이다. 굳이 리드가 월등한 수비수라는 것을 하루종일 찾아볼 필요가 없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긴 팔과 기민한 스텝을 이용해 가드들을 효과적으로 괴롭힐 수 있지만 리드가 더 낫고 그의 빠른 손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한다. 스탯 또한 그것을 뒷받침해준다. 그는 끔찍한 팀에서 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드래프트에서 누구보다도 높은 스틸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리드는 팀이 못하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다. 샘 베시니가 최근 언급했듯이, 드폴은 리드가 온코트일 때 100 포제션동안 +7의 마진, 오프코트일 때 –22의 마진을 기록했다.
확실하게 말하자면, 나는 두 선수 모두 좋아한다. 그들은 매우 비슷하고 둘 다 1라운드에서 뽑혀야한다. 그러나 차이점을 따지자면 리드가 아치오와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한다는 것이다. 그가 드래프트 보드에서 아치오와보다 40위정도 더 밑에 있다는 것이 정말 이상하다.
이것이 현 드래프트에서 가장 인지부조화적인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최종 드래프트 보드에 리드를 아치오와보다 조금 더 높은 순번에 둘 것이다.
2. The birth certificate guy
지난 드래프트들에 대해 연구해보면 팀들은 여전히 나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그들의 드래프트 위치에서 가치를 제공하는 예시들을 지적할 수도 있지만 여러 드래프트를 종합한 결과 젊은 선수를 픽하는 팀이 여전히 더 유리하다는 알 수 있을 것이다.
키라 루이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 알라바마에 미성년 신입생으로 입학하였고 너무 어려서 2019 드래프트에 자격을 갖추지 못한 흔치않은 케이스의 선수이다. (2019년 4월에야 18세가 됐는데 2019 드래프트 컷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였음)
루이스는 이번시즌 NCAA에서 가장 어린 2학년 선수이고 그는 실제로 이번 신입생들이랑 나이가 같거나 몇몇 선수들보다 더 어리다.
그러므로 루이스는 이번시즌 호평 받는 신입생 가드들과 나이가 같고 그들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신입생들과 루이스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할 것이다.
그런데 그는 왜 로터리 픽으로 예상되지 않는 것일까? 루이스는 그를 엘리트 그룹에서 제외하게 만드는 사소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그의 패싱능력은 특별하기보단 적당한 수준이고 그의 마른 체형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또한 그는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좀 더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야한다. 그는 매우 훌륭한 직선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가끔 퍼스트스텝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긴 해도 그는 사이즈와 슛, 운동능력을 갖춘 젊은 포인트가드이다. 속공상황시 엄청나게 빠르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지고 있고, 스텝백 슛을 쏠 수 있는 능력, 픽앤롤을 할 수 있고 평균이상의 수비수가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계상으로 그의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높은 수치의 스틸과 블락, 좋은 슛) 경기영상들이 그것을 뒷받침해준다.
다른 동나이대 혹은 나이가 많고 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둔 가드들이(콜 앤서니, 타이리스 맥시, 조쉬 그린, 니코 매니언 등) 왜 루이스보다 앞순위에서 언급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나는 그가 저 선수들보다 낫고 탑 14 안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3.The bad geography guy
프런트 오피스에 있을 때부터 가지고 있는 나의 지론은 Intermountain West와 Pacific Northwest에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스카우트가 덜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 경기에 참관하는 것은 대부분의 스카우터들과 경영진들에게 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그것은 결국 그 지역에서 뛴 선수들을 더 낮은 순위에서 뽑히게 한다. 특히, 그 선수들이 명문팀 출신이 아니고 고등학교 때 하이프를 받지 못하고 졸업을 한 경우 더 그렇다. 최근에 예를 들만한 선수들은 파스칼 시아캄(27픽, 뉴멕시코), 카일 쿠즈마 (27픽, 유타), 데릭 화이트 (29픽, 콜로라도), 디존테 머레이 (29픽, 워싱턴), 델론 라이트 (20픽, 유타), 래리 낸스 주니어 (27픽, 와이오밍), 스펜서 딘위디(38픽, 콜로라도)와 딜런 브룩스(45픽, 오레곤, 3학년 시즌에 팀을 the Final Four로 이끌고 Pac 12에서 PER 30 기록) 등이 있다.
아무튼, 이번 해 나의 No.1 Bad Geography Guy는 유타 주립대의 샘 메릴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전혀 언급되지 않는 선에서, 2라운드 후반부 픽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말인 즉슨, 아무도 그의 플레이를 보러 굳이 유타에 있는 Logan까지 찾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에게 분명 걱정거리들이 존재한다. 메릴은 기껏해야 심지어 대학레벨에서도 평균 정도 되는 수비수일 것이고 그의 공격 쪽에서의 가치로 그것을 상쇄시키기에는 프로레벨에서 너무 취약할 수도 있다.
그렇긴 해도 메릴의 성적과 스킬 수준을 고려했을 때 그의 드래프트 예상 순위는 너무 낮다. 많은 3점을 40%로 넣을 수 있는 넥스트 던컨 로빈슨, 데이비드 베르탄스를 찾는다면 메릴이 꽤 괜찮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41%의 3점과 89%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했고 그의 대학 통산 3점 성공률은 더 좋다(42%). 이것들은 체리픽킹을 한 것도 아니다. 메릴은 그의 팀에서 주요한 슛 크리에이터 였기 때문에 그의 슛시도 중 많은 부분은 드리블 이후 풀업 슈팅이고 그는 경기당 7개의 3점 슛을 시도하는 볼륨 슈터이다. 그리고 그는 훌륭한 슛페이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많은 뛰어난 대학슈터들을 봐왔지만 그들 중 많은 선수들이 NBA 수준에서 통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과 메릴의 차이점은 메릴은 사이즈대비 좋은 온볼 플레이어라는 것이다. 그는 꽤 괜찮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6-5 가드로 컬을 통해 빠져나오는 것과 픽앤롤 상황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플레이한다. 메릴은 꾸준히 돌파할 수 있는 역동성은 없지만, 그는 거의 매번 옳은 결정을 내린다. 그는 mid-major 레벨인 Moutain West Conference에서 뛰었지만 상위 레벨 컨퍼런스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그는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그의 통계적인 수치는 꽤 뛰어나다. 메릴은 100 포제션 당 6.5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것은 점프슛만 쏠 것이라고 여겨지는 윙플레이어에게는 매우 높은 수치이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그의 턴오버 비율은 9%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고 플레이한다. 플로리다 주립대의 데빈 바셀만이 메릴보다 더 낮은 턴오버 비율을 기록했다. 바셀은 확실한 로터리 픽이지만 메릴은 2라운드 후반 픽이다.
다시 말하자면, 메릴은 이것을 높은 usage를 기록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하고 있다(100 포제션당 32.6점과 6.5어시스트를 41%의 3점과 51.5%의 2점으로 넣으면서 기록). 메릴은 분명 NBA 레벨에선 프라이머리 볼핸들러가 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수치들은 그가 3점라인에서 오픈이 아니더라도 플랜 B를 가지고 있는 세컨-사이드 플레이메이커로서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릴의 리바운드-블락-스틸 수치는 훌륭하지 않고 그것은 그의 부족한 운동능력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약점이 실제로 그의 드래프트 주가를 떨어트리는 원인이다. 그러나 리그는 점점 스킬 위주의 경기로 변하고 있고 메릴은 뛰어난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그를 내 드래프트 빅보드 어디에 넣어야 할 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그는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는 2라운드 sleeper이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이번시즌 그의 활약상을 충분히 보지 못했다고 확신한다.
4.The mock draft guy(s)
몇 년 전, 내가 그리즐리스 프런트 오피스에 있을 당시 우리는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데도 불구하고 로터리 픽 안으로 예상되고 있는 선수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다. 논의 중인 사람 중 누구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그를 목드래프트 대부분의 예측보다 훨씬 낮은 곳으로 순위를 정했다. 그러나 우리가 만약에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열심히 교차검증을 하고 있었다.
그 때 내 동료 중 하나인 Stu Lash가 "그는 mock draft guy야!"라고 불쑥 말했고 그 말은 이후에 줄곧 내 기억 속에 남아있다. Mock draft guy는 시즌이 시작할 때 목드래프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평가하는 사람들이 부진한 활약을 너무 느리게 조정할 때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선수이다.
어쨌든, 나는 이번 드래프트에 몇 명의 "Mock draft guy" 후보가 있다고 생각한다. 워싱턴의 제이든 맥다니엘스와 애리조나의 니코 매니언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시즌 동안 NCAA 레벨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에도 탑 15픽 예상을 유지했다.
맥다니엘스는 프리시즌에 탑5 하이프를 받다가 많은 목 드래프트에서 15-25픽 그 어디쯤까지 떨어졌다. 그것은 타당해 보인다. 맥다니엘스는 성적으로 뽑히기보단 사이즈 기반의 잠재력을 가진 선수에 더 가깝다. 그래서 그가 끔찍한 신입생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드래프트 주가에 완전한 영향은 끼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엄청난 사이즈와 전무한 공격 스킬을 가진 스몰 포워드를 OKC가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매력적인 자원일 것이다.
그러나 맥다니엘스는 심지어 20번대 픽으로 뽑힌다고 해도 과대평가일 수도 있다. 그는 탑쪽에서 플레이하는 사이즈 좋은 윙플레이어 치고 극도로 낮은 스틸을 기록했고 그의 연습시 슈팅은 심지어 실제 인게임에서 시도하는 슛보다 더 문제 있어 보인다. 그리고 경기영상을 보면 그는 누구도 드리블로 제치지 못한다고 말해준다. 또한 팀들은 코트 위에서 그의 성질머리에 대해 면밀히 파헤치고 싶어 할 것이다(테크니컬 파울 6개). 그러나 어느 시점이 되면 누군가는 사이즈를 보고 결국 그를 픽하게 될 것이다.
나를 더 당황하게 만든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이미 다른 몇몇 포인트가드에게 밀린 매니언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스타급은 부족하지면 포인트 가드 뎁스가 탄탄하다.) 매니언은 2019 훕 서밋게임에서 28득점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그 경기가 내게 매니언이 1라운더처럼 보이게 한 마지막 경기였다.
애리조나에서 신입생 시즌을 보낸 매니언은 수비를 제치는 것에 애를 먹고, 저조한 슛 성공률(2점 야투가 고작 44.4%) 그리고 시즌 통틀어서 한 차례도 블락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주목할 만한 드래프트 자원들 중 미시간 주립대의 카시우스 윈스턴만이 컨퍼런스 경기에서 매니언보다 더 낮은 리바운드 비율을 기록했다. 매니언을 리바운드나 잡게 하려고 픽하진 않겠지만 그 수치는 그의 운동능력 부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이다.
매니언은 긍정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그는 수비에서 스텝을 꽤 잘 활용하고 괜찮은 스틸 비율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핸들링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패서는 아니지만 좋은 패서이다. 슛이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니고(32.7%의 3점, 79.7%의 자유투 성공률) 팀들은 그가 일정수준으로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애리조나의 구식의 공격전개방식이 매니언과 그의 동료 신입생 가드 조쉬 그린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위에 언급한 내용과 매니언의 애리조나 이전 훕 서밋 같은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점들을 종합하면 나는 그를 35-45픽 수준이라고 본다. 그러나 내가 비슷한 순위로 예상하는 좋은 가드들이 많고 대부분이 매니언보다 더 뛰어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정리하자면 시즌 시작할 때 매니언이 목드래프트 탑 10 에 든 적이 없다면, 지금은 그가 어느 누군가의 드래프트 보드에서도 탑 30이 될 가능성이 없을 것이다.
5. The hiding in plain sight guy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방법 중 하나는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이다. 특히 이번 해에 더 그렇다.
드래프트 여론이 다른 몇몇 포인트가드들에게 주목하고 있지만 캔자스의 데본 닷슨은 이상하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매니언, 앤서니, 맥시 등 하이프 받은 신입생들이 닷슨의 주목도를 뺏어가는 건 이해가 가지만 그는 심지어 다른 2학년들과 비교해도 지속적으로 듀크대의 트레 존스 및 몇몇 선수들보다 더 뒤에 랭크돼있다.
나는 이러한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닷슨과 존스는 모두 2학년이고 닷슨이 4개월 정도 더 빨리 태어났다. 그들은 둘 다 빅맨이 공격의 중심인 엘리트 팀에서 뛰고 있다.
간결하게 얘기하자면 이번시즌 존스는 분명 드래프트 될 급으로 꽤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닷슨은 매우 훌륭했으며 그는 최고의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그는 주목할 만한 가드 자원 중 가장 높은 스틸 비율을 기록했고(이번시즌 100포제션 당 3.5 스틸 기록) 그것은 그의 프로 생활을 전망하는데 긍정적인 지표이다.
스탯 말고도, 내가 항상 유심히 지켜보는 부분 중 하나는 공격 시 스크린 없이 수비를 제치는 능력인데 아이테스트로 보기에 닷슨은 누구보다도 이런 방식으로 득점을 더 잘한다. 다시 말해, 그는 1대1로 매치업 수비를 요리할 수 있고 두 명의 빅맨이 종종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팀에서 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돌파를 성공시킨다.
이것은 소위 말하는 시스템빨이 아니다. 캔자스는 포스트를 우선시하는 팀이고 뛰어난 슈터들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닷슨은 그저 그가 가지고 있는 공간을 잘 활용한다. 그는 Big 12에서 53%의 2점 성공률을 기록 중 인데 이것은 작은 신장의 가드치고 매우 뛰어난 수치이다. ( 논-컨퍼런스 경기를 제외한 컨퍼런스 경기 기록들만 비교해보면: 루이스 49%, 맥시 49%, 존스 45%, 매니언 44%, 앤서니 43%, 그린 43%)
이번 드래프트 대부분의 가드들은 팔이 짧지만 닷슨은 6-2의 키에 6-6의 윙스팬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언급할만한 부분이다.
그의 돌파 속도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프로 경기에서 더 효과적인 무기가 될 것이다. 그를 면밀히 살펴보면 단점을 가지고 있긴 하다. 키가 작은 편이고 뛰어난 패서도 아니고 슛도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이다. 그러나 페인트 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드는 NBA에서 가치가 있다. 닷슨은 약한 드래프트에서 내 최종 드래프트 보드 탑 15로 평가할 확실한 1라운더 자원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의하는 내용들이 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