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들의 시그니쳐 무브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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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UFC 선수들의 시그니쳐 무브를 다룬 적이 있었죠. 오늘은 2편으로 준비했습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유명한 기술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기술도 있으니 재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렉스 페레이라 - 왼손 훅

이제는 설명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정도네요. 글로리 시절부터 아데산야를 꺾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지금까지 페레이라의 상징인 기술입니다. 앞손으로 충격적인 수준의 위력을 내는게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

로버트 휘태커 - 원투 헤드킥 

휘태커의 상징과도 같은 원투 헤드킥 콤비네이션입니다. 휘태커는 가라데 기반인만큼, 가라데 특유의 폭발적인 스텝인으로 원투를 던집니다. 경기 내내 원투를 시도한 휘태커는, 충분한 샘플을 확보한뒤 상대가 반응하는 곳으로 헤드킥을 날립니다. 헤드킥 적중률은 체감상 80%는 웃도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확합니다.

캘빈 케이터 - 원투

UFC 내에서도 최상위권 복싱 스킬을 자랑하는 케이터의 원투 콤보입니다. 페더급 내에서 우월한 리치와 골격을 가진 케이터는 단발성 잽과 스트레이트를 자주 던지는데, 보고 있노라면 아름답다라고 할 정도로 정석적인 자세입니다. 

에드손 바르보자 - 뒤후려차기(스피닝 휠킥)

개인적으로 MMA 역사상 최고의 킥커라고 생각하는 바르보자의 시그니쳐 무브입니다. MMA에서 활용되는 모든 발차기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바르보자이지만, 뒤후려차기는 자신이 시그니쳐로 뽑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 앞발 레그킥

마지막으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시그니쳐 무브입니다. 볼카노프스키는 뒷발 레그킥보다는 앞발로 레그킥을 차는 경우가 많은데요, 태권도에서는 발붙여차기, 혹은 빠른발로 통하는 기술인데, 볼카노프스키는 앞발 레그킥이 뒷발 레그킥보다 빠르고 연속동작에 유리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펀치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현역 선수들의 시그니쳐 무브를 알아보았습니다. 1편과 2편에 안 나온 기술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있다면 추후 3편도 준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