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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국지 최고의 명장면

 
4
  3892
2022-11-25 09:06:59

https://youtu.be/v2YEoQZ0q0o

그 총명한 조조가 자기사람이 안될거 알면서도 

관우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멋지다고 봐서 선정해봤습니다.

간사함을 대표하는 조조 의리를 대표하는 관우와의 인간관계는 적이지만 특수한 관계라서  삼국지를 보는 또다른 묘미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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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2-11-25 09:28:27

삼국지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문득 생각해보게 되네요.
유비, 관우, 장비
유비, 조조, 손권
유비, 조조, 제갈양
유비, 제갈양, 강유
제갈양, 사마의, 육손
관우, 순욱, 마속 - 밈이 많으니깐?
간옹, 손건, 미축
나관중, 이문열, 침착맨

WR
11
2022-11-25 09:31:36

이시대의 사람인 말년이형 밀어봅니다

4
Updated at 2022-11-25 09:54:33

킹메이커 간손미를 추천합니다.

힘들고 고된 시절에 뺑이를 다치고 나니까 제갈량이 낼름. 나쁜 공명.

3
2022-11-25 10:09:02

3
2022-11-25 09:41:10

상산 조자룡입니다

3
2022-11-25 10:49:16

관도대전의 조조와 한중공방전의 유비 오장원의 제갈량이라고 생각합니다.

3
2022-11-25 10:07:29

저는 삼국드라마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손권과 주유의 갈등(누가 강동의 주인인가?)

조조 아들들의 암투(조비의 후계자 쟁탈전)

두 개가 젤 기억에 남았고..

 

사마의 드라마에서는 

고평릉 사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WR
2
2022-11-25 10:37:10

고평릉 사건은 영상매체에서 잘 다루지 않았는데 사마의에서 제대로 묘사해줬죠

2
2022-11-25 10:31:22

저는 진궁 사망 장면입니다. 실패한 책사지만 (그리고 의외로 별로 충성스럽지도 않았던 책사;) "내가 세상을 버릴지라도 세상이 나를 버리게 하진 않을 것"이라는 조조의 대사부터 마지막 "천하에 인정을 베푸려는 자는 남의 제사를 끊지 않는다"라는 본인의 말까지, 진궁 관련 내러티브는 다른 인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페이소스가 깔려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화봉요원에서 죽음을 앞둔 진궁이 효와 충에 대해 생각하며 독백하는 씬이 있는데 <삼국지 연의>에 깔려있는 가치관의 갈등을 효과적으로 압축한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WR
1
2022-11-25 10:33:22

진궁도 참멋지죠! 조조의 입체적인 모습을 나타나게 하는인물 2명이 진궁과 관우라고 봅니다. 물론 곽가랑 전위도 있지만 같은편이니 

2
2022-11-25 10:34:13

조조는 위왕 되기 전이 확실히 멋있었습니다 

WR
1
2022-11-25 10:36:25

위왕만 되지않았다면 순욱을 잃을일도 없었겠죠...

2
2022-11-25 10:40:25

연의에서 많은 각색과 추가가 있었지만, 

관우가 조조에 의해 벼슬도 받고 여러가지 포상을 받았음에도 이를 모두 뒤로하고 원소군 휘하 유비에게로 돌아가는 것은 정사에서도 나오는 장면입니다. 조조를 위해 원소의 장수를 베고도 다시 유비에게 찾아가는 것이 실화라니 놀라울 뿐이고 대단한 충성 의리이지요. 또 순순히 관우를 보내준 조조의 도량도 대단합니다.

2
2022-11-25 11:12:09

저는 헌제가 조비에게 선양하는 장면.

2
2022-11-25 11:25:36

비슷한 맥락이긴 한데,

저는 화용도에서 관우가 조조를 놓아주는 장면을 참 좋아합니다.

관우가 "안량과 문추의 목을 베었으니 승상께 입은 은혜는 갚은 것이다" 라고 하자, 장료가 "적토마에 대한 은혜는 아직 갚을 기회가 없었다." 라고 반박하면서, 관우가 조조를 놓아주는 스토리죠.

그런데 온갖 금은보화를 사양하고 거절했던 관우가 적토마 선물은 감사히 받았는데, 그 이유가 "형님이 계신 곳을 알게 되면 빨리 갈 수 있으니까." 였고요.

이 장면은 순수한 연의의 창작이긴 합니다만, 그 짜임새나 상징하는 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차피 형수님 태운 마차 호위하면서 가느라 적토마 전속력도 못 냈으면서, 적토마 사양하고 조조 죽이지...)

2
2022-11-25 11:47:26

침착맨 삼국지에서 제대로 감동 파괴해버렸죠
관우앞에 잡혀온 조조 장료가 눈물콧물 다 짜면서 한번만 살려주시오 한번만! 한번만!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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