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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관짝소년단 관련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생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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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2: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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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13 12:52:26

샘 오취리 정말 비호감입니다. 질색이에요.

2020-08-13 13:07:03

왜요?

2020-08-13 13:15:10

애초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이번 사건을 통해서 이미지가 조금 더 나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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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7:36:19

샘 오취리가 인스타에 패러디한 고등학생들에게 감정적이고 원색적인 비난 한 글 보셨나요? 거기다가 굳이 늬양스 다른 영문 비난에 전혀 관련 없는 케이팝 테그로 전세계 대한민국 개망신까지 주고 선을 넘었는데 이제 한국인으로써 샘 오취리 호감을 가질 수 없죠. 이 문제에 대해서 한국말로 실수를 한 의정부 고등학생들에게 어른답게 과거 블렉페이스 인종차별에 대해 알려 주고 앞으로는 조심하고 대한민국 사람들도 블렉페이스에 대한 인종차별 인식 가져야 한다고 훈계로 끝났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껍니다.

1
Updated at 2020-08-13 17:05:43

맞아요.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오취리가 잘못 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오취리도 글을 쓸 당시에는
감정이 격양되어있었을 것이고,
역설적이지만 스스로도 인스타에 글을
쓸때에 몰랐던 점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하였으니
한번쯤은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정말 한국을 망신주려고하는게
목적인 것 같지는 않다고 느꼈거든요.
한번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두번은 실수가 아니기에
다음부터는 용서하지 못하더라도
오취리의 실수 한번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심이 어떨까 싶어요

Updated at 2020-08-13 18:36:24

요즘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고 얄팍하고 험난하죠. 그래서 다들 인생은 실전이라고 하고요. 인생에서 때로는 모든 한번의 실수가 100-1=99가 되지는 않아요. 한번의 실수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특히나 전셰계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되는 SNS에 글을 쓸 때는 조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샘 오취리가 가장 잘 못 한 거는 의정부 고등학생들 비난하는데 영문을 쓰고 케이팍을 테그 했다는 거 예요. 전혀 불필요한 행동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샘 오취리 였다면 인스타 비난 글 이슈가 되었을 때 바로 의정부 고등학교에 방문해서 담임 교사나 지도 교사들을 만나서 오해를 풀어아야죠. 이건 오 취리 용서 여부를 떠나서 국민 감정상 앞으로 방송 출연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20-08-13 18:34:37

말씀하신 것 처럼
같은 실수라도 다 같은 실수가 아니긴
하죠. 또한 오취리의 언행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자유이기에
제가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저 같은 경우에는
이번 오취리의 언행은
SNS의 파급 여부를 떠나서
그동안 제가 접했던 오취리의 첫번째
실수이기에 이해할려구요.
대신 다음번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더 냉정한 잣대로 볼 것 같구요.
아무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020-08-13 13:07:38

외국인 이라고 쓰고 9명 중 미국인 7명, 비하가 아니라고 느낀 사람은 미국인(백인) 1명과 비미국인(흑인) 1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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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3:10:34

샘 오취리가 거부감이드는 말을
인스타에 남기긴 했지만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아프리카와 미국은 교육과
경제환경과 여러가지가 틀리죠
아프리카는 오로지흑인뿐이고 열강에 의해
지배받은 역사가 깁니다
경제도 미국에 비해 좋지않죠
그러니 충분히 기분나쁠만 합니다
그런데 미국인 흑인들은 미합중국이라는
이름과 헌법과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인종과 함께 삽니다
경제도 정치도 교육도 아프리카보다 낫죠
그러니 미국흑인들은 다양성이라는것을
인지하고 살기에 저소년단을 이해하는거죠
그러나 저8분의견이 흑인들 전체의 의견으로
일반화되는건 아니라고봅니다
무엇보다 이시점에 플로이드사태가 일어난
지금에 저런패러디를 하는건
별로 웃을일은 아닌것같습니다

6
2020-08-13 13:11:03

뭐 본문에 나오신 분들이 설명한것처럼 인식의 문제고, 이런 부분은 차츰 교육을 통해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2020-08-13 13:11:41

고3 정도 되면 블랙 페이스 알만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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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3:23:37

관심 없으면 모를만하죠. 평생 살면서 황인종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말 섞을 일 거의 없는 이 나라에선 모르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2020-08-13 13:26:03

요즘 의무교육 교과과정에서 가르쳐줍니까? 학교에서 안 가르쳐주면 개인적으로 알거나 주위에서 알려줘야 하는건데 한국은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것 같네요.

2020-08-13 13:28:35
저도 블랙 페이스는 이번에 알았어요..처음엔 뭐가 문젠가 생각했는데, 유래부터 해서 알고나니
하면 안되는거구나 알게 되었구요. 이런건 학교에선 알려주는게 아니니 의정부고 학생들도 모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가 예전보다 다문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이런 교육면에선 개선되지 않은 부분이
많으니 차츰 바꿔나가야겠죠
3
Updated at 2020-08-13 13:30:38

제가 작년 고3이었는데 블랙페이스와 인종차별에 대해 교육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이런면에서 교육의 변화는 필요하다고 봐요.

2020-08-13 14:58:04

고3보다 나이 많은데 저도 첨 알았네요. 물론 미국은 안가봤습니다

3
Updated at 2020-08-13 13:32:13

오취리는 SNS에 올린 워딩의 어감과 해시태그 그리고 프라이버시 보장하지 않은것에 대해서 혼이 나는 건 맞는것이라고 생각하고 내용은 욕먹을 내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때 못생긴얼굴 챌린지에서 눈을 찢은 행위는 동양인 비하가 목적이 아니겠지만 의정부고 블랙페이스처럼 혼은 나야겠죠.(다시 방송에 나오면 안돼!!라는 생각은 없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블랙페이스에 대해 둔감하고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인한 상황도 생각해보면 조심해야할 부분인것도 맞고 실제로 우리 교육에서도 개선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0-08-13 13:24:42

음 우리나라 내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부분이 공교육 또는 사회적 교육으로 잘 행해지고 또 금기들을 잘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전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제대로 인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요. 

4
Updated at 2020-08-13 13:28:52

블랙페이스는 잘못된게 맞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들이 정말 인종차별의 의도로 했느냐는 여러가지 해석의 소지가 있지만 무지했을지언정 인종차별이나 비하까지는 갔다고 보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흑인들이나 아프리카 대륙을 지배했었던 유럽이나 미국의 백인들과는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전혀 다른 역사적 인식과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안 했어도 되고 안 했어도 충분히 코스프레의 의도는 파악 가능했을겁니다. 중간에 어떤 교육과 환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아직까지 외국인들과의 교류가 적거나 외국인들이 많이 살지 않는 곳은 부정적인 차별보다는 적은 노출에서 오는 무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흑인들과 가나의 흑인들의 블랙페이스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도 좀 다르죠.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예민한 나라일거구요. 예를들어 그냥 한국에서 쭉 자란 사람들은 미국 유학생들이 교포 한국인들을 트윙키라고 부르는 사실도 모르고 그 속뜻도 잘 모르지 않나요?

 

오취리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인스타에 전 세계 사람들이 보라고 해쉬태그를 쓸 이유가 없죠. 굳이 제가 끄집어 내지 않아도 "못생긴" 얼굴을 표현한다고 눈찣는거에서 이미 관짝소년단의 블랙페이스 만큼 욕을 먹을 이유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3
Updated at 2020-08-13 13:34:51

샘오취리의 표현방식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너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동양인이 기분나빠하는 눈찢기도 우리의 인식과는 반대로 타 인종 입장에선 대개 악의가 없다고 하죠.

 

타인종 아이들이 유명하고 재밌는 동양인 밈을 따라하겠다고 웃기게 재현하면서 투명테이프로 눈찢기까지 했는데, 설령 당사자에게 모든 동의를 구한 상태일지언정, 우리는 기분이 나쁠까요 안나쁠까요? 분명한 영역같습니다. 눈찢는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겠죠. 저들도 보편적인 인식은 신나는 노래를 틀고 관짝을 드는 고유한 장례밈을 따라하는 것까진 ok겠지만, 블랙페이스까진 ok가 아닌 거겠구요.

지난 수년간 여러 짤들을 통해 눈찢기 행동을 본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은 악의인지, 행위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라도 그나마 점잖은 반응이 가난한 나라라 못배워서 저렇다였죠.

 

샘오취리의 표현방식은 매우 잘못되었지만, 블랙페이스 자체는 당연히 지양해야할 것이 맞다고 봅니다. 

보편적으로 기분나쁘다는 것을,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것을 굳이 어려서 몰랐다, 재미로 그랬다 라고 계속 논쟁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2020-08-13 13:38:01

오취리의 블랙페이스에대한 생각이 틀린건 아니지만 과거 본인도 무의식적으로 그런건지 방송용으로 그런건진 몰라도 인쌍찌푸리기 하는와중에 눈찢는 행위를했죠 차라리 학생들은 모르기라도 했을텐데 오취리는 뻔히알고도 그랬다는점 인스타라는 전세계적인 공간에서 내부의문제?를 외부로까지 돌려서(영어로도 작성)자신이 사랑받는 한국사람들의 모습을 밖으로까지 표출하려 했다는점..이러한 이유들로 개인적으로는 실망 많이 했습니다..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 방송용인거 같아서 조금 그렇네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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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3:52:39

블랙페이스의 역사적인 부분과 의미는 알겠습니다만 분명 특정개인을 코스프레, 패러디, 오마쥬 등을 위한 분장이 곧 블랙페이스다 라고 하는 건 개념오류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인종별 분장 자체는 모두 금지해야 하고 분장 대신 마스크를 제작한다 하더라도 얼굴색은 같지 않아야 하며 만화나 캐리커쳐화를 할 때도 피부색은 검거나 하얗거나 갈색이거나 불그스름하거나 색칠하면 안 됩니다. 전부 같은 블랙페이스 개념으로 봐야 하거든요.
앞으로 NBA 흑인 선수들 캐리커쳐 할 때도 검은색 조금이라도 칠하면 블랙페이스입니다. 특정 선수를 그린 것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제가 볼 땐, 저걸 불쾌하게 여기는건 개인감정이라고 해도 엄연히 개념오류가 맞습니다. 분장하면 다 블랙페이스 인거죠. 앞으로 비흑인은 흑인 역할도 분장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그림도 (특정)흑인 캐릭터를 묘사할 때도 피부색은 블랙페이스가 되어선 안 됩니다. 마스크를 제작하더라도 마찬가지겠네요.

이제 오바마 대통령 코스프레 하더라도 피부톤 조금이라도 건들면 블랙페이스 입니다. 반대로 트럼프는 화이트워싱이겠네요. 아니 트럼프는 하얀 머리인데 그거 따라하면 백발혐오자 되겠네요.

특정개인 코스프레를 위한 분장을 블랙페이스와 동일시 하는 건 정말 지나친 의미 확장입니다.

4
Updated at 2020-08-13 14:07:26

 저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의 대명사가 된것은 나름 역사가 있습니다. 얼굴을 검게 칠해서 개그의 소제로 사용한것의 시작은 19세기 영국과 미국의 민트럴쇼입니다. 특히 미국의 빌리 반 웨이가 대표적인 사람이죠. 흑인 흉내를 내면서 인종차별적 요소를 개그로 사용하였습니다. 1960년대 흑인인권운동 시기때 많은 사회적이슈가 있었기에 서방국가 사람들은 모를수가 없습니다. 그 연결선상에서 생각하기에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의 관점에서 보는거죠. 그래서 지금은 서양국가에서 얼굴색을 특정 인종으로 칠하는 방송, 영화, 연극무대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블랙페이스는 이러한 행위를 뜻하기에 마스크 색이나 캐리커처 이야기는 블랙페이스와 상관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1
Updated at 2020-08-13 14:12:01

아니요. 정확히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가는 게 틀린 거라고 지적하는 겁니다. 마스크나 캐리커쳐는 왜 방송 영화 연극에서의 분장과 다른지를 논리적으로 주장하면 됩니다. 마스크나 캐리커쳐 역시 특정 색칠을 하거든요.

또한가지요, 피부색만 차별요소로 보는 것 역시 잘못된 것이죠. 주름살은요? 머리색은요? 아니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하는 건 그 대상 차별혐오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시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바마나 트럼프 분장 패러디 미국에서도 많이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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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4:22:21

블랙페이스가 문제가 되는건 그게 얼굴색을 칠하는 행위여서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비하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기타 다른 분장이나 패러디물이 괜찮으니 블랙페이스도 괜찮아야 한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는 이유이죠, 다른 분장들은 블랙페이스와 같은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갖지 않거든요. 그 맥락적 의미 형성에 기여하지 않은 한국인들의 블랙페이스는 괜찮다는 주장도 저는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하는게, 같은 논리라면 유대인 학살에 가담하지 않은 한국인들의 나치 문양 사용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 또한 정당화 될 수 있을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떤 행위 속에 담겨있는 역사적 의미를 우리가 모르고 그 행위를 했다면 처음 한 번은 몰랐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있어도 그걸 알게된 뒤에도 그 의미를 부정하고 계속 반복하면 그것은 그냥 본인의 무지함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오기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Updated at 2020-08-13 14:19:15

주름이랑 머리색, 캐리커쳐 등은 관련없죠. 그것에 대한 슬픈 역사가 있나요?.

2
2020-08-13 14:29:43

역사적 맥락을 갖는 것과 그것이 어떤 특정 행위 전부(검은톤 피부색을 칠한다)를 포괄하느냐는 다르거든요. 저는 그 지점이 엄연히 다르다고 지적하는 겁니다. 역사적 맥락 자체는 부정하지 않고요. 그리고 캐리커쳐나 마스크 역시 다르지 않고요.

1
Updated at 2020-08-13 14:53:52

오랜기간에 걸쳐 역사적 맥락에 의한 의미가 형성되어 왔으니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해도 그 의미에서 자유로울순 없겠죠. 행위자체가 갖는 의미가 있으니까요. 하는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커요. 일일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설명을 들어도 기분 나빠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자제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캐리커쳐와 마스크가 왜 다르지 않죠? 그것도 역사적 맥락이 있나요? 몰라서 묻습니다. 캐리커쳐와 마스크는 특정 인종과 관련이 없는 걸로 아는데요.

1
Updated at 2020-08-15 19:51:17

SPD, 애플님 기준이라면 

그럼 의정부 학생들이 우스꽝스런 흑인 분장 마스크(가면)를 쓰고 사진을 찍었다면 문제가 안된다는 거죠 ? 

오히려 훨씬 더 파장이 있었을거고 대한민국 모든사람이 인종차별이었다 판단했을겁니다. 아니 그냥 보통의 흑인 분장 마스크를 썼더라도 지금보 훨씬더 위험했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SPD,애플파이님 주장대로라면 만화나, 캐리커쳐등 에서 흑인을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해서 비하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거죠? 역사와 같이 하지 않았으니깐 문제가 없겠죠?

과연 문제가 없을까요? 전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거라 보는데요

기안84  여성비하 관련 뉴스만 보더라도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것 같은데요


의도와 상관없이 블랙페이스는 무조건 흑인차별이다 라는 주장(SPD, 애플파이)

은 '흑인의 피부색을 표현'했다라는게 흑인차별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akfal님이 '흑인'의 마스크, 캐리커쳐등도 동일선상이라 말씀한것같구요 위의 예에서도 보셨듯이 저도 같은 의견이구요

 

역사와 함께 했던건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검은분장과 공연이었습니다.

왜 포커스를 단지 심플한 검은 분장에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포커스를 둬야 하는건 역사와 함께 했던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검은) 분장 과 공연 입니다. 하나더 강조하고 싶은건 단지 검은 분장 만으로 그것이 흑인 비하임을 명확히 표현할 수 없습니다.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공연'이라는 매개체가 있었기 때문에 흑인 비하 목적이 명확히 표현되고 전달 된겁니다. 


그리고 역으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단지 흑인을 표현하고 싶어 흑인과 비슷한게 분장하고 정말 멋있는 공연(연극,노래등)을 했다면 그것들을 흑인들이 싫어하고

차별이라 생각했을가요? 전 현재 케이팝 커버 댄스 처럼 오히려 좋아했을것같고

심지어 피부톤도 복장도 세밀하게 표현됬다면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블랙페이스라는 명칭 아래 과장되고 우스꽝 스러운 검은분장 공연에 포커스를 두려하지 않고 '검은'분장에만 포커스를 두고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왜이렇게 검은색분장이라는 색상에만 꽂혀 주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지만 역사와 함께했고 역사와 같이 봐야하는건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검은 분장과 공연이었고, 단지 검은분장 그자체가 금지 된게 아니었다 라고 강조하여 말하고 싶습니다. 왜 그런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블랙페이스라는 명칭아래 검은분장은 의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흑인차별이라고 주장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인의 검정위장예도

의도와 상관없이 검은분장은 무조건 흑인비하라는 주장(애플파이, spd)의 기준이라면 군인은 위장도 흑인차별행위로 봐야죠. 은폐를 목적으로 검은분장을 했고 흑인을 차별하거나 닮으려하는 의도없었는데도 흑인과 같은 검은 피부색을 표현한거니깐요

 

 

Updated at 2020-08-15 18:33:03

그러니깐요 님이 말한 답변 그대로 가져온겁니다

''또한 캐리커쳐나 마스크가 동일하다고 하시는데, 정작 왜 같다고 보시는지를 전혀 답변 안하시고 계세요.'' -SPD 댓글

''캐리커쳐와 마스크는 특정 인종과 관련이 없는 걸로 아는데요.''-애플님 댓글 

마스크, 캐리커쳐등을 언급하셔서 말씀드린겁니다

akfal님은 분명 해당 글에 분장대신 마스크제작이라 언급하셨고 ,

분명 흑인 분장 마스크를 특정해서 언급하셨습니다

spd님은 지금 그 마스크사용이 흑인에 대한 비하가 된다고 언급하신거구요.

주장과는 반대 말씀을 하고 계신겁니다

 

블랙페이스역사를 확장 해서 논점을 흐리려 하시는데요

무슨말을 하시고자 하시는거죠? 

그들이 주장하는건 의도와는 상관없이 블랙페이스는 흑인차별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우리가 말하고있는 내용도 블랙페이스라는 주제이고요

백인우월 주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특정 흑인의 피부를 흉내내는 것만 아니면 된다''고 그범위를 좁게 해석해서 방어하시는데요

그럼 만화나 그림등 에서의 대상들을 검은톤 피부를 하고 희화화해도 될까요?

그런것에 문제가 안되었고 앞으로도 안될까요?

만화에서 흑인그림은 그리는건 되죠. 아무 문제 안됩니다. 그쵸?

그러나 그런 흑인이 과장이나 우스꽝 스럽게 표현되면 기분이 나쁠 수 있는거구요.  이해되시나요?? 흑인의 피부톤을 따라한것이 기분나쁘다는건 허상일 뿐입니다.

결국 기분 나쁠수 있는건 피부톤을 표현해낸 방식 이나 그대상을 표현해낸 방식의 문제 입니다. 아시겠어요? 이해되시나요?

 

의정부고 학생들을 지적하는 걸 틀렸다고 말한적 없는데요?

주장하지 않을걸 만들어 말씀하시지 않으셨으면합니다

오히려 조심하라고 지적하는것에 동의 합니다

다만, 의도와 상관없이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이다라는 기준이 적용되버리면 저들은 인종차별 주의자가 되는게 문제라 지적한거구요 

 

''뭐 저 학생들을 과하게 욕할 이유는 없어요. 몰랐을테니까요.''-SPD님 마지막 의견

이 모순인게 의도와 상관없이 블랙페이스는 인종차별이다 라는 주장과 반대되는 말씀을 하고 계신겁니다. SPD님 주장대로라면 몰랐어도 학생들은 흑인 분장을 했으니 인종차별주의자가 되고 욕먹어야 되는 대상이 됩니다

 

자신이 어떤 주장을 하고 있고 상대가 어떤 주장고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주장의 기준없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답변하다 보니 모순이 생기는 거라 봅니다. 자신 주장이 기준이 되면 사건이나 예시들이 어떻게 판단되는지 정확히 모르고, 왜 상대방이 저런 예시와 주장을 하는지 모른채 그저 반대를위한 반대를 하고 계신것 처럼 보입니다

Updated at 2020-08-14 10:36:17

 poetic justice님의 말씀도 맞는 말씀이라 생각입니다.

다만 이것이 akfal님 주장과 다르다고 생각하는것은 윗글에서 말하신것처럼 흑인 분장을 위해 마스크나 가면을 착용하는것은 흑인사회에서 느끼기에 자신들을 희화화 한것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일상에서 쓰는 검정마스크나 흑인들이 나오는 만화나 캐러커처 같은 것들은 차별이 아니라고 말씀드린것 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8-14 12:08:41

네 감사합니다

저도 의도와 상관없이 블랙페이스는 무조건 인종차별인가에 대한 것에 포커스를 맞춰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싶지 마스크 캐러커쳐 같은 걸로 따지고 싶진 않습니다 .

다만, akfal님은 분명 해당 글에 분장대신 마스크제작이라 언급하셨고 ,

단순한 검정마스크가 아닌 분명 흑인 분장 마스크를 특정해서 언급한것이라는걸 분명히 해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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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4:30:55
 "캐리커쳐는 왜 마스크나 캐리커쳐는 왜 방송 영화 연극에서의 분장과 다른지를 논리적으로 주장하면 됩니다. 마스크나 캐리커쳐 역시 특정 색칠을 하거든요." - 이 부분,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블랙페이스는 백인이 흑인분장을 하는것에서 시작되어 특정인종이 흑인분장(또는 다른 피부색으로)으로 분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바마나 트럼프 분장도 다른 인종이 하진 않습니다.(할리우드 영화에서 흑인이 백인 분장을 한적이 몇번 있었지만 백인 사회에선 차별적 요소로 받아드리진 않은것 같습니다.)

 

만화, 캐리커처나 그림 같은 경우는 그 사람을 희화화 시키기 위함이 아니기에 인종차별적 요소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단순히 피부색만을 가지고 차별요소를 결정짓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머리색처럼 미국에선 백인에 금발여자는 멍청하다와 같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양되야 하는 차별요소로 자리잡은것처럼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인간사회는 굉장한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고, 단순한 흑백논리가 아니라 민주적이고 포용과 존중으로 다가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관짝소년단은 의고 졸업사진 패러디를 보고 축하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동시에 서양권 국가의 흑인들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불편하다는 말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명확한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08-13 14:34:32

만화나 캐리커쳐가 희화화를 담지 않는다는 건 오류죠. 그리고 마스크는요? 응원가면은 어떻고요?

2020-08-13 14:41:20

그리고 타인종이 흑인을 실제로 분장하는건 안 되지만 만화로 그릴 때는 검게 칠하는 게 가능하다는 거 아닙니까 말씀하신대로면?(만화나 캐리커쳐는 포함 안 된다니까) 그게 무슨 논리의 일관성이 있나요. 아니면 마찬가지로 이제 마이클 조던 그릴 때 검게 하면 안 되겠네요. 개념상으로는요. 더군다나 황인인 제가 그릴 때는요. 그려도 된다면 희화화 의도가 없으면 되나요?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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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13 14:51:15

 네 실제로 마블이나 DC의 코믹북을 보면 백인, 흑인, 황인, 외계인까지 피부색을 구별하여 그립니다. 그것은 차별이 아닙니다. 단순히 표현하는것이죠.

 

 다시 말하지만 블랙페이스는 이전에 흑인들을 노예로 부린 백인들이 흑인 분장을 하고 웃음거리로 전락시킨 행위에 대해 분노하고 차별적요소로 받아드리는 것 입니다. 단순히 피부색을 검게 표현한다고 블랙페이스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2020-08-13 14:59:20

그러니까요 말씀 잘 하셨네요. 저는 실제 분장만 역사적 맥락으로 따로 두는 것은 일관성이 없다고 보는 거죠. 분장은 안 되고 만화나 가면, 마스크는 된다? 그게 무슨 일관성 없는 차별검증입니까. 게다가 실제로 존재하는 특정 개인을 코스프레 한건데. 물론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블랙페이스의 유래와 역사는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표현에 있어 현 블랙페이스 개념 적용은 현재 상당히 합리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뭐...사실 이 부분에 완전한 정답은 없죠. 애초에 감정적인 부분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저는 제 논리에 변함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저들의 감정을 부정하고 싶진 않습니다. 논리적으로는 저는 틀렸다라고 생각하는거고요.

2020-08-13 15:29:47

내가 종이에다 마이클 조던을 검게 그리는 건 되지만 내 얼굴에 그렇게 그리는 건 안 된다. 근데 조던 가면을 쓰는 건 된다.(물론 저는 솔직히...이 점은 좀 명확히 하고 싶습니다.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닮아보고자 하는 분장이라는 점이요)


그런데 말이죠, 솔직히 피부톤을 칠하는 것에 대해 기분 나쁠 요소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굳이 역사 안 끌어와도요. 피부톤을 떠나서 어떤 특징을 잡아서 따라한다는 것 자체는 '개념적으로'는 혐오성 행위가 맞거든요. 근데 이걸 특정한 이유로 특정한 행위를 특정 범주에만 적용하려면 항상 표현의 자유 문제가 붉어집니다. 이건 꼭 블랙페이스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것에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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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4:51:06

서코비님이 위에 댓글 다신 글과 의견을 개진하시는 것을 보았을 때 마지막 말의 의미는 서양권 국가들의 흑인이 불편해하니 누군가가 불편한 상황이면 그만두는게 맞다라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죄송합니다만..

근데 오히려 반대아닙니까? 정작 패러디 당한(?)당사자들은 좋아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면, 그건 주변 사람들의 오지랖이요 강요 아닐까요? 넌 교육이 덜됐어. 이거에 재미있어 하면 어쩌자는거야? 이런 느낌이 들어서요. 흑인들을 패러디한 것도 아니고 특정 개인이나 단체를, 특별히 과장해서 조롱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완벽하게 똑같이 재현해냈고, 그 덕분에 특정 개인이나 단체가 좋아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왜 거기에 훈수를 두는지, 그리고 왜 그 훈수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민주적이고 포용과 존중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의 영역이 존중되어야 하는데 당사자인 너는 재밌었겠지만, 너랑 같은 특징을 공유하는 우리는 기분 나쁘니 나쁜 것이다는 전혀 민주적이지도 포용적이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2020-08-13 15:01:30

당장 그만두냐 안 두냐 라면 저같아도 그만두긴 할겁니다. 논란이 되니까요. 그리고 기분 나쁠 소지가 있으니까요. 제가 다른 의견을 가졌다고 해서 그 주장대로 행동하는 건 아니죠. 생각이 그렇다는거지.

2
Updated at 2020-08-13 15:07:26

 부상없는님의 말씀처럼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사자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본다면 저처럼 공감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상황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 관짝소년단이 긍정적인 코멘트 : 자신들의 패러디

- 샘 오취리와 서방권 흑인들의 부정적인 코멘트 : 흑인분장(블랙페이스)

 

 새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고있기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는것은 명백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 노력하면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단 의고 학생들이 관짝소년단 패러디 한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피부를 검게 칠한 흑인분장을 문제로 삼는 것이죠. 물론 오취리의 SNS 게시글은 저도 과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고의적으로 한것처럼 말했고, 교육을 못받은 학생들과 한국교육이 문제가 있다는 듯이 말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큰틀에서 보았을때 이정도가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유투브 채널인 영알남에서 영국인 흑인 친구가 나와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몰라서 그랬을것이다 나쁜 의도는 안보인다 하지만 분장을 한것에 대해서 응원해 줄 수 없을것 같다. 지금의 상황이 딱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모르고 한것은 문제까진 아니더라도 자랑이 될 수 없으며, 지금 알았다면 앞으로 그 행위에 대해 조심히하고 존중해주자.

2
2020-08-13 15:28:35

서코비님의 말씀대로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당사자들의 감정이 우선되는게 맞는게 아닐지요.

관짝소년단은 의정부고 학생들이 자신들을 패러디했고 그 과정에서 얼굴을 검게 칠한 것까지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했죠. 그들은 얼굴을 검게 칠한 것을 비롯하여 그들을 똑같이 표현하는 그 자체를 좋아했기에 코멘트도 긍정적으로 남긴것이겠지요.

 

그리고 다른 흑인들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상황을 세분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건 '관짝소년단 분장'이지 '흑인분장'이 아닙니다. 블랙페이스의 역사는 흑인 사회 전체를 희화화하고 조롱해서 금기시 된 것이고, 흑인들에게 아픈 상처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흑인'이라는 인종이 아닌 '개인'에 대한 패러디를 인종의 범위까지 넓혀서 저건 비판 받아야한다, 교육 받아야 한다는 너무 피해망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번 사건처럼 개인을 패러디한다해도 얼굴에 검은칠을 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사람이 나왔고, 널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으니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상호간 좋은 일이겠죠. 마지막 문장에 대해서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이 사회가 조금 더 이런 개별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무작정 인종, 성별 같은 특정 그룹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그 기준을 낮춰줬으면 좋겠어요. 이번 일처럼 논란이 발생하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이해가 안가는 일이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불편함이 곧 정의는 아니니까요.

Updated at 2020-08-14 10:22:25

 어제 좀 바빠서 부상없는NBA님의 댓글을 지금 확인했네요.

개인과 사회의 영역에서 무엇이 먼저 존중되어야하는 부분은 현재도 매우 민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빠른 공감을 위해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최근 일부 서유럽과 중남미 지역에서 동양인을 무시하는 행위로 눈을 찟는 행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눈을 찟으며 놀리고 힐난하며 때로는 과격한 무리들이 몰려와 폭행을 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점은 이런 행위를 받은 대부분의 아시안들은 눈을 찟는 행위를 불편해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서양사람들은 그 행위를 단순히 자신들보다 눈이 작은 아시아인들을 표현하는 행위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한 벨기에 사람이 유명한 중국인 배우를 코스프레하였고 여기에 눈을 찟고 테이프로 고정하는 표현이 들어있습니다. 이 퍼포먼스가 SNS를 타고 굉장히 유명해졌습니다. 물론 당사자도 인기를 얻어 감사의 표시를 했구요. 하지만 다른 아시아인들이 이 행위에 대해서 일부 차별주의자들의 사례를 들고 차별적 행위라 말 합니다. 그렇다면 그 문화권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수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권리가 무시되는 경우는 우리 사회에서 종종 생기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제도적으로 막기위해서 권력을 나누고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권리가 무시되지 않는다면 다수의 이익을 주장하는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시 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관짝소년단 패러디에 흑인분장을 안했다면 당사자가 불편해 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블랙페이스를 차별주의적 행위라고 아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번 일로 알게되었습니다. 학생들도 차별 요소를 가지고 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차별주의적 행위에 대해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20-08-13 20:42:29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 의해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을 자꾸 맥락을 지우고 행위 그 자체로만 바라보시려 하면 서로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걸 논리적인 개념이라고 할수도 없구요.

관짝소년단 밈의 원본인 그분들의 문화권에서는 블랙페이스가 딱히 별 의미 아닐 수 있지만 백인사회 속에서 소수자로 섞여 살아야 했던 흑인들 입장에서는 백인들이 블랙페이스로 흑인들을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삼던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가동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유럽이나 미국의 윤리관념이 곧 글로벌한 윤리관념으로 확장되기에 유리하니 현재의 블랙페이스를 금기시하는 윤리관념이 글로벌한 윤리관념으로 작동되고 있는거구요.

4
Updated at 2020-08-13 14:15:58

 샘 오취리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블랙페이스" 와 "인종차별"에 대해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점은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어도 기분이 나쁜건 맞다. 

 

이제 다 알았으니 블랙페이스 그만해 줬으면 좋겠다. 고로 이제 그만 하면 된다.  

 

한국은 여전히 인종차별 예를들어 블랙페이스 등에 관한 개념정리 및 교육등이 매우 필요하다.  

2
2020-08-13 14:14:54

동의합니다. 논의가 인종차별이냐 vs 아니냐에서 갑자기 오취리에 대한 과도한 비난으로 쏠린 감이 있죠.

2020-08-13 14:49:25

이런 생각 때문에 대다수의 한국 사람이 이번 논란에서 불쾌함과 모욕감을 갖게 된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취리가 했던 인종차별은 온데간데 없고 이 문제를 애써 별건으로 취급하며 한국인 들의 인종차별 문제만을 언급합니다.
흑인들이 저지르는 아시아인(한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도 함께 언급하며 자성을 촉구하고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개선해 가자는 방향으로 포인트를 맞춰야 사람들이 공감을 할텐데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어디서도 찾아 볼수 없습니다.
기브앤테이크가 선행되야 이 문제가 앞으로 나아갈수 있지 한국인만 일방적으로 맞는 그림이여선 pc 이미지는 밑바닥을 벗어날수 없을 겁니다.

4
2020-08-13 16:36:11

전 현재 인터넷에서 이 문제로 필요 이상으로 오랜동안 

과도하게 많은 네티즌들이 익명성에 기대어 그냥 오취리를 까고 댓글놀이 하는 것 등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 합니다. 

 

문제의 근본을 논하고 PC를 따지고 인종차별에 대해 논하는대에 있어서

이번 문제를 관련해서는 너무 압도적으로 한국인들의 의견만이 있는 것이 

흑인 및 다른 인종들이 매우 적은 사회이다보니 우리가 어느정도 바이어스 할수 밖에 없어지게 되고, 

결국엔 그냥  포털에 연예인 댓글이 금지 되고 나서 스트레스 풀곳 없던 수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물고 뜯고 하는 모습인것 같아 아쉽습니다. 

 

제가 나름 해외에서 오래 살다온 경험이 있는 한국인으로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국 사회는 인종 문제에 있어서 

여전히 매우 개념 자체가 부족하고 생각보다 유색인종 특히 우리보다 못사는 동남아 근로자들에게

매우 심각하게 큰 잘못을 나름 오랜동안 지속적으로 행해오고 있는 나라라는 것 입니다.  

 

다른 국가들이 동양인들을 눈을 찢어가며 놀리고 일만 많이 하고 돈만 좋아하는 마르고 작은 사람들이라고 놀리고 차별하고 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이고 지적 받아야 하겠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어느 인종이건 피부색만으로 외모 만으로 차별받고 놀림을 받는 행위 전체에 대한 자각과 교육 예방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한 나라이고 

교육수준이 굉장히 높고 소득수준도 이렇게 높은 한국에서 2020년에

미국이 지금 흑인인권 인종 문제로 이렇게 오랜동안 역대급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터져나온 이번 문제는 분명히 꾀나 아쉬운 문제 였다고 봅니다. 

 

배울건 배우고 인정할건 인정 해야겠죠. 

 

이 사건이 한국에서 이렇게 이슈가 된 만큼, 미국에 더 나아가 전세계에 뉴스를 탄다고 생각해 보면,

아마도 한국의 이미지에 도움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08-13 14:11:34

이렇게 한국인들이 하나 배워가는거죠.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7
2020-08-13 14:30:50

서로 인정할 건 인정하면 되는거죠.

1. 학생들 : 의도는 없었지만 충분히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었던 점

2. 오취리 : 인플루언서로서 영향력이 있기에 좀 더 부드럽게 얘기할 수 있었던 점

8
2020-08-13 14:38:17

저거 웃긴게 정작 관짝춤 실제 당사자들은 정말 감사하다고 좋아했죠.

저걸 블랙페이스라고 하는게 오히려 너무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랙페이스가 최초에 금기시된건 서양에서 흑인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과장되게 분장하고 흑인이라는 인종자체를 희화화했기 때문이고, 눈찢기 역시도 그렇죠. 특정 인종의 신체적인 특징을 과장되고 희화화하여 해당 인종 전체를 조롱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하지만 저건 엄연히 '사람'을 따라한거지 인종을 희화화한게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 코스프레를 하거나 혹은 그를 연기하기 위해서 분장하는데 얼굴에 검은칠을 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왜냐면 그는 흑인이니까요. 마찬가지로 그 미국드라마에서 여태까지 날 미행한거야?로 유명하신 배우분, 그분은 눈이 좀 양쪽으로 많이 찢어지신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외모 비하의 의도가 아닙니다), 누군가 만약 그 분을 코스프레하면서 테이프로 양 눈을 찢어지게 해서 붙여놓고, 그 분장이 굉장히 닮았다면, 그건 동양인 비하일까요? 일단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와, 진짜 똑같이 생겼네 하면서 감탄하겠죠. 저걸로 블랙페이스니 뭐니하는게 오히려 너무 꼬고 꼬아서 보는 것 같습니다.



 


2020-08-13 14:44:43

동의합니다

2020-08-13 14:51:37

일단 눈찢기는 저는 분장의 연장이라고 보지 않기에 그건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찢기와 견주려면 차라리 입술을 과도하게 뒤집어서 두껍게 하는 특정 행위 쪽이 맞다고 보고요. 동양인 눈을 표현하려면 눈화장을 길게 하잖아요? 걍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마저도 특히나 눈이 진짜 그렇게 긴 경우에나 정확히 따라하기 위해 눈화장을 하는거지 뭐 눈 큰 동양인을 굳이 그렇게 눈화장을 하겠습니까. 애초에 특정인의 눈이 그 정도가 돼야 그런 분장을 하죠.

2020-08-13 14:59:43

말씀하신 눈찢기는 직접 손으로 눈을 옆으로 째는 행위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해당 행위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죠. 

제가 말한 것은 본인 눈화장이든 테이프로 눈을 찝어두든, 어떤 사람을 패러디하는데 있어서 눈을 찢어진듯이 표현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 사람이 그렇게 생겼고, 패러디하는 사람이 팬심이나 혹은 완벽하게 그 사람을 똑같이 분장하려는 마음에 하는거라면 그건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죠.

6
2020-08-13 15:50:51

피부색이라는 신체적인 명확한 차이를 표현한것이 과연 인종차별이라고 할수있을까요? 

 예를 들어 '동양인은 눈이 작다' 라는 인종적 편견으로 눈을 옆으로 찢는 행위는 인종차별 입니다. 눈 크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개개인의 차이가 더 크니까요.

하지만 피부색 자체는 편견이라고 보기 힘들것 같아요, (혼혈처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키 몸무게처럼 가시적으로 보이는 신체적 차이니까요. 

블랙페이스를 하고 흑인에 대한 인종적인 고정관념을 같이 표현했다면 분명 문제입니다.  한 집단을 편견으로 묘사했으니까요. 근데 피부색만을 따라한것도 모욕에 범주에 들어갈수있을까요?

조롱하는 의미의 블랙페이스를 표현했던 과거역사 때문에 지금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닌 표현도 비하, 조롱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는게 좀 안타깝네요. 

1
2020-08-13 16:07:10

완전 다른 예시를 드신게, 피부색은 자랑스럽거나 부끄러워하는 그런 카테고리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신체적인 차이일 뿐이죠. 

그저 피부색만은 무엇을 의미하는게 아니에요. 피부색만으로 의미를 부여하신다면 그거야말로 인종차별일것 같습니다.

1
2020-08-13 16:23:54

읽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논란이 되었다', '비난을 받았다.' 이정도 까지만 있고 그 이상으로 "왜?" 라는 연결고리는 찾을수없네요.

차별이 아닌것에 차별이 아니라고 하는게 어려운 시대가 된것같습니다.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기는 쉬우니까요. "왜?" 라고 질문하는것 또한 사회적인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동조현상에 휩쓸리기보단 한걸음 뒤에 서서 차근차근 들어가봐야한다고 생각해요.

3
2020-08-13 16:27:04

우선 위키는 정답이 아니기도하고.. 특정집단이 반발해서 사과한 스타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해당 의견에 찬성했던 일들도 아닌데 타인종에 대한 분장은 인종차별이다라고 단언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스미르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피부색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 뿐입니다. 그 자체로 인종차별적인 요소가 될 수는 없습니다.

1
2020-08-13 17:13:07

르조라님은 그게 불편하신가요? 저는 BTS의 외모와 그 특징들을 잘 잡아서 춤까지 춰준다면 대단하다고 감탄할 것 같습니다. 그 잘생김들을 어떻게 표현할지는 모르겠지만..흑인이건 백인이건 동남아사람이건 똑같으면 똑같을수록 감탄하겠죠. 극사실주의 작품들을 보면서 감탄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2020-08-13 14:48:41

영화 화이트 칙스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Updated at 2020-08-13 16:43:48

뭔가 대단히 오해 하시고 계신거 같은데 풍자가 곧 희화화고 곧 그들이 말하는 차별입니다.

님은 화이트칙스가 차별이다하고 말씀하시는겁니다

지금까지의 논리와 완전 반대되는 주장을 하시는 겁니다

Updated at 2020-08-13 19:55:01

비판을 하려고 대상을 비꼬고 왜곡하고 조롱하고 희화화 하는게 풍자의 본질입니다

그리고 님의 주장되로라면 화이트칙스는 백인을 비판한다는 뜻이되고

백인을 비판해도 된다는건 백인 전체를 잘못 됬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곧 백인을 차별한다는 뜻이됩니다 

완전 주장이 모순덩어리가 됩니다 이해되시나요?

백인은 잘못됬으니 비판해도 되고 흑인 인종차별은 안된다 라고 주장하고계시는 겁니다

글쎄요 전 이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의도와 상관없이 블랙페이스는 무조건 흑인 차별이다라는 생각에 잡혀있으면

이런 모순들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들이 차별이 될수 있고 또 그것이 창작에 있어 혹은 인간생활에 있어 벽이 되어 버릴수 있다는걸 생각했으면합니다

Updated at 2020-08-13 20:13:05

인종관련 풍자는 풍자가 아니라 차별이다? 이건 무슨말인가요? 풍자가 곧 차별이라니깐요. 풍자(희화화) = 그들이 차별이라 생각하는 블랙페이스의 역사입니다

기득권층은 풍자를 해도된다 = 화이트칙스는 괜찮다

기득권층(백인)은 풍자해도 된다= 백인은 자신들보다 위에 있다고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 그들 스스로 불평등함을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

그리고 기득권층도 '인간'입니다 즉 그들이 희화화가 된다면 그것이 인종차별입니다

백인은 인종차별 가능하고 흑인은 인종차별 안되다는 주장을 하고계신겁니다

이해되시나요? 논리가 전혀 맞지않습니다


님의 논리가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가 됩니다

왜 의미의 뜻을 바꾸시고 해석하시는거죠

블랙페이스의 역사는 엄연히 흑인의 희화화이고 그것이 곧 차별입니다

블랙페이스 역사를 얼마나 잘알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블랙퍼포머 알졸슨과 바스키아(1980년대 예술가)의 알졸슨 그림은 어떻게 봐야할가요? 1980년대 흑인 예술가가 블랙페이스 퍼포머였던 알졸슨 그림을 그린건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그리고 주장을 함에 일관성 있게 해주세요.

주장에 맞게 뭔가를 의미를 변형시켜 적용 시키지 마시구요

Updated at 2020-08-13 20:06:59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직접하세요 계속 링크만 걸지 마시구요

논리가 부족하니 링크만 건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페이스 역사 인터넷검색만 해도 금방나오고

블랙페이스 배경, 내용모르고 다른 주장 펼치는 사람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딘가 불합리하고 모순이 많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주장을 펼치는 겁니다

2020-08-13 17:37:31

그렇다면 관짝소년단건은 인종차별이 아니라 코스프레에 가까운거로 봐도 되겠군요

2
Updated at 2020-08-13 15:09:43

같은 사안을 두고 같은 흑인에 당사자인 가나사람은 괜찮다고 하는데 미국출신 흑인들만 불쾌해하니 그냥 미국인 중심적인 생각인거죠. 흑형도 그렇고 블랙이라는 표현금지를 너무 강요받는 느낌이에요. 

2020-08-13 15:25:43

이번 사안에 대해서 말하는것이지 인종차별 자체가 없다고 말하는게 아니죠. 

4
Updated at 2020-08-13 15:14:39

대놓고 흑형은 인종차별 맞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계 흑인들 구분 없이 다수가 싫어하는 말이에요.
https://namu.wiki/w/%ED%9D%91%ED%98%95#s-3

Updated at 2020-08-13 15:28:56

인종 구분 자체를 하지 말고 그냥 사람으로 평가해 달라는 소리같은데 흑형이라는 표현을 제외하고 이 흑인은 점프력이 엄청나네라는 말을 쓰면 흑인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고 차별적 표현일까요? 

2020-08-13 15:31:00

그건 아니죠. 인종을 지칭했을 뿐이니까요.

2020-08-13 15:32:08

그러니까요. 우리가 흑형이라는 표현을 쓸때는 예를 들어 유튜브 등에 엄청난 점프같은걸 보여줄때 와 흑형 대단하다. 이렇게 쓰이잖아요. 이게 흑인이 점프력 대단하다는 표현과 얼마만큼의 차이일까요.

Updated at 2020-08-13 15:34:01

굳이 흑인이란 말을 써서 오해를 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냥 저 사람 점프 높게 뛰네로도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08-13 15:33:19

보편적인 특성은 아니더라도 인종별 특성은 분명히 있는데 차별적인 의도가 없는 흑인들이 점프력이 좋다는 표현조차 쓰지못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표현의 억압같이 느껴집니다.

Updated at 2020-08-13 15:50:34

인종별 특성이 언급될 필요가 없을때는 사용하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흑형이라는 표현 자체가 흑인의 어떤 인종적 특성을 표현할때 흑인을 다르게 표현하는 단어니까요. 

4
2020-08-13 16:05:44

비교를 잘못하시는게 아시안들은 공부를 정말 잘해는 그냥 편견이죠. 인종적 특성도 아니구요. 그런데 흑인들이 신체적으로 다른 인종과 다르다는것은 그냥 사실이죠. 그것이 모든 흑인을 대표하는것은 아니어도 과학적으로 연구결과가 있는 거구요. 

2
Updated at 2020-08-13 16:08:41

나무위키는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나무위키 의견에 동의를 안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적은거죠.

1
Updated at 2020-08-14 02:04:12

흑형 하시니 말씀드릴게요

외국(한글을 안쓰니 그에 상응하는 N호칭)에서는 흑인 끼리 니가라는 말은 가능하죠. 근데 동양인 백인이 하면 안되죠. 금지를 하려면 모두 금지 되야하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다라는게 평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취리씨 비난하고 싶지않습니다. 같이 공감할수 있는 한국 흑인이 오취리씨라서 예를 드는 겁니다.

오취리씨 자신은 흑쌤 백쌤 하면서 

한국에서는 한국사람이 흑인을 흑형이라고 부르면 안되다고 하는 주장하는데

금지를 하려면 모두를 금지해야 되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고 하는게

과연 누가 누굴 차별하고 있는걸가요?

 

그리고 링크 걸어둔 내용에 조센징 예를 드는데 

한국사람끼리 일반적으로  조센징이란 단어를 일상 생활에서도 자주 아무꺼리낌 없이 사용하거나 혹은 사용하는게 허락 되나요? 아니죠?

조센징이란 단어는 정말 철없는 사람이나 가끔 사용할까 한국인들끼리도 거의 사용못(안)하고 하더라도 기분나빠하죠.  한국인끼리도 금기어에요

실제로 살면서 제가 조센징이라는 사용하거나 들은적도 한번 없구요

그런데 니가는 흑인끼리는 됨(실제로 많이 사용하죠) 동양인이나 백인은 안됨

오취리씨는 흑쌤 백쌤 용어를 자주 사용함 . 근데 한국인이 흑형하는건 안됨

그들 스스로가 이런 용어들을 가볍게 여기고 사용하는데 다른 인종들에게 그런 용어들이 무겁게 다가올가요?

평등을 외치기 보다는 자신들만의 특권을 요구하는것 같습니다

 

이번사건과 흑형 예를 보면 참 그들은 변화려 하지 않고 다른인종의 다름을 알고 배우려 하지 않으면서 그들만의 주장이 받아들여 지기를 바라는 것 같아 

그들을 바라보던 좋았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진것 같아 씁쓸하네요 

 

요지는  지노비리님 말씀이 틀리고, 흑형을 사용하느게 문제가 안된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다른사람에게 금지를 하려면 모두금지 해야지 어느 인종에게만 

특권을 주는 행위를 하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 바름을 요구하기 보다 그들 스스로가 그런것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아야 그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지고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가요

2
2020-08-13 15:22:21

타 인종이 이소룡을 따라하기 위해 눈을 찢거나 피부색을 노랗게 하지는 않죠

코스프레를 위해서라면 옷과 관만 준비했더라도 충분했다고 봅니다

5
2020-08-13 15:34:27

이소룡처럼 닮기 위한 분장은 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걸 단순히 지금 얼굴을 무슨 색으로 칠한다=블랙페이스다 로 치환하니까 문제로 보이는거에요. 최대한 닮으려고 피부톤도 맞추는 게 뭐가 문젭니까. 주름살도 그리고 눈썹도 맞춰서 그리고 할 수도 있는거죠. '피부톤'만 잡는 게 지금 블랙페이스의 역사적 특수성이라는 건데 저는 이 지점이 사실 합리적이지 못 한 부분이 있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2020-08-13 16:29:29

동의합니다

11
Updated at 2020-08-13 16:07:04








https://youtu.be/pM0cfOhvTQY
저 당시 멕시코인들의 행동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고 분노했고 뉴스도 탔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칭키 아이를 했던 멕시코인들이 악의를 가지고 행동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친근감을 표시하기 위해 칭키 아이를 했었죠.

문제는 당사자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종차별로 받아들이니 인종차별이란 파이어가 난거고요. 당시 몇몇 멕시코인들이 우리는 너희에게 친근감을 표시한건데 왜 그러느냐라는 적반하장의 논리를 펼쳤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 반응이 안 좋았던 것처럼 인종차별 관련해서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0-08-13 15:43:06

공감합니다.

2020-08-13 16:52:51

완벽한 설명

2
2020-08-13 18:15:03

해당 사건은 분명하게도 특정인종을 겨냥한 것이었죠.

의도와 관계없이 인종에 대한 비하표현이었으며, 그것을 알건 알지 못하건 욕을 먹어야 마땅한 것입니다.

비슷한 사례로는 국내에서 시꺼먼스, 박나래의 서든어택 흑인캐릭터 분장등이 있겠죠.

이건 누군가를 따라한 것도 아니고 그냥 특정인종의 특징을 강하게 희화화하여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의도와 관계없이 인종차별적인 요소로 인식됩니다.

 

위에 의정부고 사건과는 분명하게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저건 그냥 인터넷에 유행하던 사람들이 흑인이었을 뿐이고 의정부고 친구들은 똑같이 그걸 카피했을 뿐이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고 제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저는 멕시코사람이 싸이를 똑같이 피부색까지 따라한 후 말춤을 추면 우리나라에서 그 사람에 대해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몰아가는 사람이 많을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2
Updated at 2020-08-13 18:38:57

글쎄요 블랙페이스가 가진 통용되는 의의와 칭키 아이가 통용되는 국제적 스탠더드가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광의로 봤을 때 포괄하는 범위가 매우 넓어지는 행위라고 보고요. 의도가 없이 했더라도 저는 그게 무지에서 비롯된 인종차별이라 생각하고요. 상대방의 의도가 중요하다 하시는데 당시 한국인에 고마워하던 멕시코인들이 다 악의를 가지고 행했던 행동이 아니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결과적으로 인종차별이 됨으로서 불쾌해지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밈 관련해서 그대로 카피했다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게 이 문제는 블랙페이스 아니었으면 불거질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이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백래쉬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적인 행동이 안 되는건 아니죠. 심지어 뇌절까지 나오는 상황에서요.

사견은 잘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지점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멕시코 사람이 싸이의 피부색 따라하고 말춤춘다고 우리나라에서 논쟁이 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셨는데 이탈리아에서 싸이에게 야유해서 인종차별 논란 나온적도 있습니다.

1
2020-08-13 18:38:43

확실히 이부분은 생각하는 지점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해당 행위가 개인을 따라한 것인지 인종을 표현하고자 한것인지가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시꺼먼스를 한 개그맨들이 흑인을 인종차별하고자 했을리는 없겠죠. 하지만 그건 불특정 다수의 흑인을 표현한 것이기에 타겟이 인종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싸이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과 야유는 분명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이 곡해받는 건 좀 그래서 괜히 사족 달아봤습니다. 

3
Updated at 2020-08-13 19:11:00

글쎄요 의도야 개인을 표현하려 했겠지만 불특정 다수를 지칭할 수 있는 행동 자체를 지양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영상에서 테베즈는 박지성 지칭한다고 칭키 아이 하려 했었는데 만약 박지성 본인이 괜찮다고 했어도 그게 인종차별 아닌 행위가 될까요? 또 다른 예시로 바르트라가 칭키 아이 하면서 카가와 응원했는데 카가와 본인은 괜찮다는 의사 보였지만 칭키 아이 본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종차별이란 불쾌함을 나타내니 오히려 스페인 사람들이 그게 뭐가 인종차별이냐고 성낸적도 있습니다. 바르트라의 경우도 인종차별이 아닐까요? 개인을 지칭하고 싶었어도 불특정 다수가 해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버린 상황 아닙니까?

싸이관련해서 한 얘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나간 스타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고 문제될만할 여지가 있으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선례를 가져온겁니다. 특히나 SNS발달된 시기라 손흥민 관련 인종차별 관련된 것 같은 문제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례도 있고요.

2020-08-13 19:26:58

인종차별의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판별하기도 어렵고 너무 개별사안이죠. 선한 의도가 있더라도 칭키아이는 동양인 비하표현으로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고 블랙페이스와 같은 겁니다. 의도와 무관하게 인종차별이죠.

저는 그 사람이 그렇게 생겨서 그걸 그대로 따라하는것에 어떤 인종차별적 요소를 가져오는것이 이상하다고 하는겁니다. 전혀 같지도 않은데 놀리듯이, 특정 인종의 특징을 비하하는게 아니라요. 이건 분명히 다릅니다. 블랙페이스도 시작은 그냥 까맣게 분장한게 문제가 아니고 까맣게 분장하면서 우스꽝스럽게 만들었기때문에 인종차별이 된거죠. 칭키아이도 마찬가지로 동양인 일부의 특징을 과장되게 표현한것이고요. 근데 오바마가 흑인이라 그를 코스프레하면서 검게 피부를 표현했더니 인종차별이다? 피부색 그 자체로는 비하의 의미가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이게 비하의 의미라면 검은 피부 자체가 비하의 의미가 되버리는건데요. 마찬가지로 국내에 눈이 좀 찢어진 셀럽을 외국인이 똑같이 코스프레하면서 화장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그 외모를 표현했다면 인종차별이라고 보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눈이 찢어진 외모 그 자체는 비하의 대상이 아니니까요. 그냥 일개 개인이 생긴걸 그대로 따라하는것 뿐이죠.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에서 자국민이, 특히 셀럽이 인종차별이나 모욕 당하는것에 굉장히 분개합니다. 그리고 이는 지금 말하는것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싸이는 강남스타일때 실제로 수많은 외국인들이 코스프레했고 심지어는 피부색까지 본따서 마스크도 만들었어요.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이 모든 것도 국뽕이었을 뿐 아무도 쟤네가 엘로스킨한다고 욕하지않았습니다.

이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습니다만.. 위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생각의 포인트가 다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하고 저는 물러나겠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2
Updated at 2020-08-13 19:42:45

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광의의 의미로 해석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의도와 다르게 인종차별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 그대로 특정 개인을 지칭해도 칭키 아이 및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통용되니 문제시 되는거죠. 바르트라가 카가와 지칭하려 했으면 다른 방식으로 하면 됐고요. 오바마 지칭할 땐 오바마의 의상이나 캐릭터의 이름을 비슷하게 해서 코스프레 하면 됩니다.

피부색 자체가 비하의 역사가 되어왔던 역사가 있으니 민감하게 반응하는거죠. 님 말씀따라 순수하게는 별 문제가 없는 일이지만 사회적으로 차별 받던 역사가 있으니 당연히 민감하게 반응 할 수 밖에요. 우리나라가 일본인들 욱일기에 서양인들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것처럼요. 반면 서양인들은 하켄그로이츠나 나치 경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켄그로이츠나 욱일기도 순수하게 보면 좋은 의미지만 누가 순수하게 그 의미만 해석합니까?

싸이 관련해서 말씀하시는데 당시에도 인종차별 얘기 꽤나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은 필연적으로 더 할수 밖에 없고요.

생각하는 지점차이가 매우 큰 것 같아 저도 여기까지 해야겠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밤 보내세요.

2020-08-14 02:37:21

저는 블랙페이스와 칭키 아이의 국제적 스탠다드는 많이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동양인들은 흑인들처럼 대규모적으로 노예 생활을 하면서 투쟁을 한 적도 없고 이민자로써 흑인들처럼 차별에 대해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동양인들의 초기 이민 역사는 눈물겹지만 미국와 유럽에서 흑인들과 동양인들 특히 한중일과 평균적인 생활을 비교하면 천지차이죠.  한마디로 많은 백인들은 블랙페이스를 하는 순간 큰일나지만 칭키 아이를 한다고 욕은 좀 먹을 수 있어도 딱히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죠. 

 

물론 역지사지에 대해 입장을 생각해야 하는건 100% 동의합니다. 백번 잘못한건 맞지만 단지 이번 사건은 한국에 있는 고등학생들이 블랙페이스나 인종차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고, 앞으로 한국에서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물론 외국인에 대한 노출도를 생각하면 아직 멀었죠. 

2020-08-14 12:21:06

제가 얘기한 국제적 스탠다드는 칭키 아이와 블랙페이스가 해당 인종을 차별하는 대표적인 행동으로 통용된다는 의미로 사용한겁니다. 칭키 아이와 블랙페이스가 다민족국가인 서구권에서 사회적 후폭풍이 다르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다민족 사회를 구성한 경험이 적은 아시아 국가들과 다민족 국가에서 살아온 경험이 많은 흑인들과 문화적 차이도 심하고 경제적 격차도 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역지사지라는 얘기를 꺼낸 이유는 악의적인 의도가 없이 사용되었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인종차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이 점은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모르고 했는데 그게 왜 인종차별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에게 의도가 없더라도 특정한 행동으로 인해 충분히 인종차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말씀처럼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 많겠지요.

2020-08-14 12:48:25

네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제가 어떻게 따로 부연 설명 할 필요도 없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특히 마지막 문단에 많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동양인들도 인종차별의 피해자기 때문에 어려운게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이 싸워 나가고 고쳐야 하는 부분이 있겠죠. 

3
2020-08-13 17:09:56

그것도 모르냐? 가 아니라 그런걸 알 수 있게끔 하는 사회 방향이 되었으면 합니다

6
Updated at 2020-08-13 17:59:43

그냥 특징을 따라하는건데 뭐가 문제냐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보이는데. 쟤네가 역사적으로 트라우마를 갖고있는 부분을 건드리는건데 문제가 안될수가 없죠.. 우리가 욱일기를 단순한 문양으로 생각하는게 아닌것 처럼 쟤네는 블랙페이스를 단순히 피부색 따라하는걸로 받아들이기 힘든겁니다.

Updated at 2020-08-13 20:49:19

이 사건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런데 한국에서 동양인 비하, 일본과의 관계, 중국과의 관계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도 이렇게 냉정하게 접근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1
2020-08-13 23:08:24

실제로 그런 것과 지향해야 할 바는 다를 수 있지요. 조롱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20-08-14 02:38:09

실제로 그런 것과 지향해야 할바가 다른게 위선 아닌가요? 물론 저는 조롱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봐요.

1
Updated at 2020-08-14 06:54:35

실제로 그런 것은 여러 가지 제약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나쁜 의도에 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일반화해서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선적으로 보이는 것과 위선을 행한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니까요. 물론 고민해볼 문제입니다. 결과적으로 위선으로 보이는 것은 위선을 행한 것이 아닌 이상 외부적 제약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런 외부적 제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얘기하는 것은 건설적이지만 저렇게 싸잡아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식의 조롱은 하등의 도움도 되지 않고 감정싸움만 일으킬 뿐입니다.

2020-08-14 07:51:59

그럴 수도 있겠군요. 두 가지 다른 생각이 저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뭔가를 주장 하려면 자기도 그것을 뒷받침 하게 행동을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결점이 없는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방향성이 중요한건데 아무래도 온라인이다 보니까 서로 따지게 되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의 차이도 있겠지요. 자기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건 자기 자신이 가장 알테니까요.

2020-08-14 09:11:25

동의합니다. 어떠한 주장을 할 때 자신을 배제해서는 안되는 법이지요. 그럼에도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은 저도 동의합니다. 하인리히님의 첫 댓글을 보면서 저도 결국은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개의 사안에서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요. 하지만 늘 눈에 띄는 것은 큰 방향성이 아닌 개별적인 오차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이라는 공간은 상대방을 파편적으로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1
2020-08-14 09:30:56

맞습니다. 오늘도 또 생각할 거리를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파편적이라는게 참 공감이 갑니다. 그걸 감안해서 상대방을 이해 하도록 노력하는게 온라인 공간에서 필요한게 아닐까 해요.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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