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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유럽/남미 이외 다른 대륙에서의 월드컵 우승은 불가능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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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13:40:25

실제로 FIFA 월드컵 역대 우승경력만 봐도, 전부 유럽 아님 남미 대륙 국가들 뿐입니다:



유럽 (12번)

독일 4, 이탈리아 4, 프랑스 2, 잉글랜드 1, 스페인 1



남미 (9번)

브라질 5, 아르헨티나 2, 우루과이 2



이외에 우승경력은 없지만, 준우승 즉 최소 결승진출에 성공한 국가들도 전부 유럽 소속입니다: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스웨덴, 크로아티아)




즉, FIFA 월드컵은 최소 8강 내지 4강까지는 유럽 및 남미 제외한 타대륙 팀들의 선전이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딱 거기까지였고, 그 이상은 무리였다는 거죠.

결국 유럽과 남미의 전통 파티가 될수밖에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원인으로 인해 어쩔수 없다고는 하지만...

정녕 FIFA 월드컵은, 앞으로도 우승국은 유럽이나 남미에서만 나올수 밖에 없는 형국인걸까요? 


 

 

그래도 축구 월드컵은, 럭비 월드컵 만큼 일방적이지는 않습니다.

럭비 월드컵이야말로, 진짜 그 나물에 그밥인 팀들만 우승을 다툽니다.

남반구와 북반구에서 네팀씩, 총 8팀이 바로 '그 나물에 그밥' 인 팀들이니까요.

(물론 간혹 이들보다 한수 아래라고 여겨지는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피지, 사모아, 통가 등의 선전이 있을수는

있지만... 전력차가 워낙 심해서, 가뭄에 콩나듯 드뭅니다)


남반구 = 뉴질랜드,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

북반구 = 잉글랜드, 프랑스, 웨일스,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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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2-01-17 19:19:15

아프리카(90카메룬,10가나 등)가 그나마 가능성 있는데 전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 감독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그밖에는 2002년 한국처럼 전폭적인 지원, 정신력, 전술, 대진운, 부상없이 4강까지 진출 등 이 모든게 갖춰진 극도로 희박한 경우에 결승 한번 될까말까겠죠.

2022-01-17 17:55:42

스쿼드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향후 20년은 똑같지 않을까요

2022-01-17 19:27:28

어찌어찌 4강 결승은 간다 해도
한쪽엔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등등
어찌됐든 하나는 꼭 올라오고 게다가 결승까지 가려면 위에 언급된 팀 중 최소 2번 이상은 만날겁니다.

무려 한달 안에 7경기라 뎁스가 깊지 않으면 피로도가 크겠죠.

2022-01-17 19:37:44

가장 우승에 근접했던게 2002 한국이라 보는데 경제력+인프라+국민성(온 국가가 리그를 포기하면서까지 월드컵 하나를 미는)이 갖춰져서 가능했죠. 일단 40위 이내 비유럽, 남미가 멕시코, 알제리, 일본, 세네갈 , 모로코, 이란, 한국 정도인데 이 중에는 멕시코가 제일 근접한 것 같고 장기적으로는 일본 아니면 이란이 가능할거 같네요. 근데 윗분 말씀처럼 20년 내에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1
2022-01-17 21:52:00

 일단 리그 인프라가 넘사라...

2022-01-22 13:27:07

저도 리그든 유소년 교육 체계든 축구에 대한 인프라 차이가 너무 커서 정말 희박한 확률로 아프리카에서 드록바, 에투, 에시앙, 야야 투레급의 거물 선수들이 한 국가에서 황금 세대를 형성하는 것 아니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2
2022-01-18 02:20:38

언젠가 다른대륙에서 우승한다면 저는
미국에 걸겠습니다

2022-01-18 09:17:10

저도 여기에 한 표 입니다.
미국 MLS가 점점 더 커지고 인기가 높아져서 유망주 유입이 많이지면 꽤 짧은 시간 안에 치고 올라올 것 같습니다.

2022-01-18 12:31:24

남미조차도 우승 못 한 지가 꽤 되죠. 우승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력상으로도 이제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가 유럽 강팀들에게 밀리는 양상이고.

앞으로 미국에서 좋은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은 꽤 있겠지만 이들이 '좋은 팀'을 이룰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0년대의 벨기에가 선수 재능으로는 최상급이었지만 진정한 우승후보로는 여겨지지 않았던 것처럼요. 우승후보에 걸맞는 축구 전통을 쌓는 건 좋은 선수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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